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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그드라시 님의 서재입니다.

농학박사이자 사제왕 요한이 조선에서 겪는 비범한 이야기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이그드라시
그림/삽화
Mid.Journey
작품등록일 :
2022.05.11 22:47
최근연재일 :
2023.05.09 23:44
연재수 :
10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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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6,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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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48
글자수 :
558,018

작성
22.06.10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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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의 조선지부 (5)

DUMMY

“박 파총과 훈련대장이 고생 많았네. 이리 살아돌아와줘서 고맙네.”



“망극합니다 전하.”



“분부를 따랐을 뿐입니다.”



영섭은 유혁연과 박연을 불러 그들의 목숨을 건 여정을 치하하였다.


영섭은 인사치레는 이 정도로 하고, 주변을 둘러보더니 박연에게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그래. 포모사에서 그를 만났는가?”



“예 전하. 포모사에 도착한 지 여섯번째 되던 날 밤에 질렌디야 요새 근처에서 만날 수 있었습니다.”



하며 박연이 품속에서 상세한 기록을 적은 일지를 건네주는데, 영섭은 박연이 겪었던 일들이 머리속에서 그려지기 시작했다.




***




“날 만나자고 한 사람이 하란타 사람일줄은 몰랐소만.”



“겉은 네덜란드 사람이지만, 엄연히 조선 국왕전하의 신하입니다.”



“오? 그런가? 그 잘난 조선 국왕께서는 저 청나라 오랑캐 뿐만 아니라 서양 사람들에게도 머리를 조아렸나 보오.”



정성공은 구군복을 입고있던 박연을 바라보며 흥미롭다는 듯 하면서 비아냥을 멈추지 않았다.



박연은 이 대화가 유혁연에게 통변되지 않음을 하나님께 감사드렸다.



“콕싱야(國姓爺) 각하. 옛 공자께서 이르시길, 군자삼변(君子三 變)이라 하여,


멀리서 바라보면 위엄이 있고, 가까이 다가가면 따뜻하고, 말에는 합리가 있고, 내면뿐 아니라 겉모습도 충실한 사람이 군자라 하였습니다.


그러나 각하께서도 군자이신데 어찌 이리 날 선 말씀을 하시는지요.”



그러자 정성공의 안색이 바뀌더니, 자세를 고쳐 앉았다.



“흥미로운 이야기를 하는구려. 공자를 아는 네덜란드 사람이라. 그대도 유학을 아오?”



그러자 박연이 답했다.



“저 스스로를 유자라 칭하지는 않지만, 삼사일언(三思一言)의 뜻을 항상 실천하려 노력하는 사람입니다.”



하니 정성공이 별안간 크게 웃으며 손을 내저었다.



“정말이지 한 방 먹었구려. 본관이 그대와 조선 국왕께 험한 말을 한 것은 진실로 그러한 뜻이 있던 것은 아니었소.”



“그렇다면 다행입니다.”



“쌀을 조공 바치라 한 것도 그 즉시 형세의 다급함을 알리려 했던 것은 잘 알것이라 생각하오.”



하며 정성공이 다소 긴장한 얼굴로 박연에게 말했다.



“전하께서는, 저를 보내시어 명나라와 관련된 모든 것을 파악해 오라 하셨습니다.”



“그렇다는 것은..”



그러자 박연이 품에서 붉은 비단으로 만든 간찰을 꺼내어 정성공에게 건네었다.


정성공은 겉에 쓰여진 글씨를 한참 바라보았다.



永曆四年, 朝鮮國王 淏



“영력사년, 조선국왕 호가 장국공(漳國公)께 글을 써 알립니다.


지난 숭정 십년에 있었던 비극 이후로 우리 조선과 상국(명)은 그 연이 끊어져 버렸다가 오늘날 이어지게 되었으니 어찌 기뻐하지 않겠습니까.


황제를 침칭하는 자가 온 나라를 어지럽혀 백성 십만이 죽거나 다치고, 백만이 오랑캐 땅으로 끌려갔으니 이 어찌 비극이 아니라 할 수 있겠습니까.


그 후 십 사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백성과 나라는 어지럽고 청나라의 위세는 그때보다 더욱 강해져 이런 저런 요구를 들어만 주어야 합니다.


그러다 나라에 복이 있어 만민이 합심하여 열심히 땅을 일구고 전란의 상처를 보듬으니 비로소 영력 사년이 되어서야 다시금 상국의 흔적을 찾게 된 것입니다.


지난날 왜국 장기에서 우리 상인에게 영력황제의 달력을 주어 아직 천하에 상국이 건재함을 조정 대신 모두가 알게 되었습니다.


이에 지난 만력 이십년, 왜적들이 나라에 쳐들어 왔을때 상국에서 베푸신 은혜를 아직 다 갚지 못하였으니 이제야 그 은혜를 갚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다만 이어진 전란과 나라의 부족함으로 멀리 항해 할 사람조차 없으니 저 멀리 하란타에서 온 박 파총을 보내어 논의케 할 것이니,


장국공께서는 이를 괴이하게 여기지 마시고 부디 박 파총으로 하여금 상국을 돕게 해주시기를 청합니다.”



“역시.. 그러하였구나..”



서찰을 다 읽은 정성공은 복받쳐 올라오는 감정을 추스리는 듯 했다.


지난번 나가사키에 들려, 우연히 조선 상인을 만나 영력제의 달력을 주었던 것은 스스로가 생각해도 잘 한 일이었다.


만약 달력을 건네지 못했다면, 여전히 조선 왕은 명나라가 건재함을 몰랐을 것이요,


정성공 스스로도 조선이 간신배들 처럼 명나라를 버리고 냉큼 청을 택했다 저주했을 것이었다.



“내가 어리석어 멀리서 온 귀인을 욕보이게 하였습니다.”



하며 정성공이 허리를 숙여 읍하니, 놀란 박연이 똑같이 읍 하였다.



“각하, 그러지 않으셔도 됩니다!”



“허나 대인께서는 조선국왕 전하의 사신으로 오신 것. 어찌 대접함에 소홀함이 있겠습니까?”



하며 정성공이 손짓하더니 주안상이 차려지기 시작했다.



“명에서는 멀리서 온 손님을 결코 홀대하는 법도가 없습니다. 하물며 조선이라면 옛 식구가 아니겠습니까.”



하니 순식간에 대우가 달라진 박연이 어쩔줄 몰라하면서도 자리에 앉아 주안상을 바라보았다.



“멀리서 오신 대인께서는 긴장과 여독을 풀고 어지러운 이야기는 후일 하시지요.”



하며 정성공이 술을 덥혀 큰 그릇에 가득 담아주는데, 박연은 목마른 사람마냥 그 그릇을 통째로 비워내버렸다.



“아니 이 큰 잔을 단번에 드시다니요?”



그러자 박연이 별 일 아니라는 듯 말했다.



“조선에 오기 전, 저는 뱃사람이었습니다.”



“오, 그렇습니까 대인?”



“네덜란드 상선을 타고 아프리카를 넘어 인도를 거쳐 이 곳 포모사까지 오게 되었지요.”



“그 여정이 만만찮았을텐데, 지탁 끝에서 끝까지 오심이 아닙니까?”



“힘들지 않았다고 할 순 없겠습니다. 다만 그 일이 벌써 스무해 전이니 그 때 기억은 파도에 조금씩 떠밀려 갈 뿐입니다.”



“맞습니다. 대인. 모든 것이 그러할 것입니다.”



하더니 정성공은 수심에 잠긴 얼굴로 술잔에 가득 담긴 술을 바라보았다.



“실은, 이제야 금문(金門)과 하문(厦門)을 차지하여 겨우 발판을 마련하였을 뿐, 병사 사만과 날랜 배 이백척으로는 중원 땅은 차치하고서라도


저 남경(南京)을 공격하여 영력황제께서 명의 건재함을 알리고 청나라 오랑캐를 몰아내게 할 수도 없습니다.”



“그렇다면 각하께서는..”



“쌀을 조공으로 바칠것을 그 상인에게 말했던 것은 실제 우리가 갖고 있는 군량이 턱없이 모자라기 때문이지요. 부정하지 않겠습니다.”



“그렇습니까..”



“사실 군량도 군량이지만, 병장기 모든것이 저 청나라에 맞서는데 모자람이 있습니다.”



그러자 박연이 의아해 하며 물었다.



“오면서 보니 총과 대포가 많았는데, 모자라다 하심이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그것들은 전부 청나라 군사를 베어 넘긴 후 얻어낸 것입니다. 이제야 금문과 하문을 얻었으니 총과 대포 만드는 것이야 어느정도는 가능하겠지만..”



하며 정성공이 말끝을 흐렸다.



“화약이 문제겠습니다.”



박연이 정답을 말하자 정성공이 고개를 끄덕였다.



“언제까지고 성을 털어 화약을 보충할 수는 없습니다.


그나마 다행히 은자를 많이 확보할 수 있어 이걸로 화약을 보충하곤 있지만 역부족입니다.”



“혹시 이곳 포모사나 바타비아에서 화약을 판매하지는 않았습니까?”



“이따금 판매하긴 하지만, 그 수량이 적고 성질이 균질하지 않다보니 잘 매매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조선에서는 쌀과 면포, 그리고 화약을 가져와야 겠습니다.”



박연이 고심하며 이야기 하니 정성공도 끄덕였다.



“혹 정해둔 수량이 있겠습니까?”



정성공이 급한 마음에 박연에게 물었다.



“이번에 싣고 온 쌀이 이만 석 조금 안되는데, 그 중 이 할이 바닷물에 적셔저 못 쓰게 되었습니다.”



“그 정도야 괜찮습니다.”



“그리고, 조만간 인도..”



“예?”



박연이 초석 이야기를 꺼내려다 이내 관두었다. 초석을 한가득 싣고다니는 배가 근처에 있다면 당장이라도 나포하여 빼앗을게 뻔했다.




“조만간 인도해드리겠습니다.. 그렇다면, 조선에서 쌀과 면포 화약을 제공하면 여기서는 무얼 매매할 수 있겠습니까?”



“역시 네덜란드 대인이라 거래는 확실히 하시는군요. 많은 은자를 원하십니까? 얼마든지 구해다 드리겠습니다.”



그러자 박연이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전하께서는 그것이 꼭 이문이 아니어도 된다 하셨습니다.”



“이문이 아니라면, 대체 무엇을..”



“별거 아닙니다! 전하께서는 이 곳 그리고 남쪽 고을에서 사탕수수를 대량으로 들여오길 원하십니다.”



“예? 사탕수수를 말입니까?”



“맞습니다. 전하께서는 사탕수수를 정제하셔서 사탕(설탕) 만드시는 일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런걸 여쭙는 것은 아니지만, 그 사탕을 만드셔서 무엇을 쓰시려 하십니까? 혹 약재로 쓰시는 것이라면..”



“그것은 아닐 것입니다. 다만 제가 짚이기로, 사탕을 만들어 비상시 백성을 구휼할 뜻일 것입니다.”



“값비싼 사탕으로 백성을 구휼한다 하셨습니까? 이는 명나라에서도 없었던 일입니다!”



“저도 어심이 어디에 있는지는 잘 알지는 못하나, 전하께서 이를 말씀하셨기에 드리는 말입니다.”



정성공은 여전히 의문이 있는 표정을 지었지만, 그려러니 하며 박연과 술을 주고받으며 대화를 나누었다.




***




박연과 정성공이 서로 합이 맞아 부으며 마시며 회포를 풀고 있을 때, 유혁연은 홀로 젤렌디야 요새 주변을 서성이고 있었다.


그 때, 어둠속에서 무언가 움직이는 것이 보여 유혁연은 품속에서 권총을 꺼내 겨누었다.



“밝은 곳으로 나와 문정에 답하라!”



그러자 조선말이 아닌 명나라 말이 들려옴에 유혁연은 긴장하여 총구를 올려 흐릿하게 움직이는 것을 조준했다.


이윽고 어둠속에서 나타난, 젊은 사내가 두 손을 들고 천천히 유혁연 앞으로 다가왔다.


유혁연은 명나라 말을 모르고, 사내는 조선 말을 모르니 잠시 어색한 침묵이 흘렀다.


그러다 곧 그 사내가 옆에 있던 막대기를 집어들어 해변에 무언가 쓰더니 유혁연에게 보여주었다.



‘그대는 조선에서 오신 대인이 맞습니까.’



유혁연은 사내를 바라보며 고개를 끄덕 하고는, 그가 내려놓은 막대기를 집어 들어 글씨를 써내려갔다.



‘그렇소만, 그대는 누구요.’



하며 그에게 막대기를 건네어주니 한참을 글씨를 써내려갔다.



‘소인, 시랑(施琅)이라 합니다. 정씨 배를 모는 미천한 자인데, 그가 저를 죽이려 하여 어디든 피난하고자 합니다.’



하니 유혁연이 보기에 사정이 딱한지라



‘배를 모는 솜씨는 어떠한가.’



유혁연이 글씨를 가리키자, 사내는 밝게 웃으며 글씨를 썼다.



‘기상과 바다의 움직임을 읽어내 배를 몰 수 있습니다.’



유혁연은 시랑의 말을 허언이라 생각했지만, 그의 눈을 본 순간 드넓은 바다가 그 안에 담겨있는 듯 했다.



‘그대만 조선으로 가길 원하는가.’



‘제 가족, 그리고 부하 몇과 그의 가족들까지 하여 총 스물 한 명입니다.’



‘좋다. 우리는 이틀 뒤 조선으로 향할 것이니 그 전까지 모든 준비를 마칠 수 있겠는가.’



그러자 시랑이라는 사내는 고개를 연신 숙이며 글씨를 썼다.



‘대인의 뜻대로 하겠습니다. 소인의 목숨을 살려주신 그 은혜 반드시 갚겠습니다.’



하며 시랑은 몇 번이고 고개를 푹 숙이며 유혁연에게 감사를 표했다.




훗날 중원 땅에서 그 누구도 견줄 수 없는 불세출의 수군 제독이자, 정성공 함대 최고 사령관,


배에 관련한 모든것이라면 천재적인 재능을 갖고 있던,


시랑과 그의 부하들은 그렇게 조선으로 오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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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삼국 협상 (3) +7 22.10.03 2,384 75 13쪽
92 삼국 협상 (2) +7 22.09.29 2,539 81 12쪽
91 삼국 협상 (1) +10 22.09.28 2,525 78 12쪽
90 늑대 몰이 (5) +13 22.09.26 2,426 76 12쪽
89 늑대 몰이 (4) +6 22.09.25 2,324 65 13쪽
88 늑대 몰이 (3) +7 22.09.23 2,442 69 12쪽
87 늑대 몰이 (2) / 일부 수정 +9 22.09.22 2,462 66 12쪽
86 늑대 몰이 (1) +6 22.09.21 2,531 69 12쪽
85 폭풍 (5) +10 22.09.20 2,596 73 12쪽
84 폭풍 (4) +9 22.09.19 2,660 79 12쪽
83 폭풍 (3) +8 22.09.16 2,769 75 11쪽
82 폭풍 (2) +9 22.09.15 2,792 84 13쪽
81 폭풍 (1) +10 22.09.11 3,158 86 13쪽
80 수어청 근위척탄여단 (7) +7 22.09.01 3,087 92 15쪽
79 수어청 근위척탄여단 (6) +4 22.08.31 2,688 77 12쪽
78 수어청 근위척탄여단 (5) +5 22.08.29 2,658 86 12쪽
77 수어청 근위척탄여단 (4) +3 22.08.28 2,658 89 11쪽
76 수어청 근위척탄여단 (3) +8 22.08.26 2,713 77 12쪽
75 수어청 근위척탄여단 (2) +4 22.08.25 2,663 79 11쪽
74 수어청 근위척탄여단 (1) +7 22.08.24 2,820 83 11쪽
73 귤이 화수를 건너면 탱자가 되고 (3) +7 22.08.21 2,866 90 11쪽
72 귤이 화수를 건너면 탱자가 되고 (2) +6 22.08.19 2,662 79 11쪽
71 귤이 화수를 건너면 탱자가 되고 (1) +5 22.08.18 2,787 79 12쪽
70 받드는 자와 거스르는 자 (4) +5 22.08.15 2,890 82 11쪽
69 받드는 자와 거스르는 자 (3) +7 22.08.12 2,805 87 13쪽
68 받드는 자와 거스르는 자 (2) +6 22.08.11 2,839 78 12쪽
67 받드는 자와 거스르는 자 (1) +6 22.08.10 3,079 72 12쪽
66 강화 전투 (9) +3 22.08.07 3,337 76 11쪽
65 강화 전투 (8) +6 22.08.06 2,877 93 12쪽
64 강화 전투 (7) +5 22.08.06 2,880 86 12쪽
63 강화 전투 (6) +7 22.08.01 3,132 95 12쪽
62 강화 전투 (5) +8 22.07.31 3,091 94 12쪽
61 강화 전투 (4) +5 22.07.30 3,099 93 11쪽
60 강화 전투 (3) +8 22.07.29 3,096 90 11쪽
59 강화 전투 (2) +5 22.07.26 3,251 90 11쪽
58 강화 전투 (1) +5 22.07.24 3,577 95 11쪽
57 총력전 국민 회의 (3) +8 22.07.22 3,244 94 11쪽
56 총력전 국민 회의 (2) +14 22.07.21 3,151 97 11쪽
55 총력전 국민 회의 (1) +11 22.07.20 3,433 95 11쪽
54 각자의 사정 (5) +16 22.07.18 3,345 97 12쪽
53 각자의 사정 (4) +21 22.07.15 3,450 107 11쪽
52 각자의 사정 (3) +10 22.07.14 3,487 92 13쪽
51 각자의 사정 (2) +10 22.07.12 3,707 97 12쪽
50 각자의 사정 (1) <2부 시작> +11 22.07.11 3,793 103 12쪽
49 구국의 결단 (5) <1부 완> +21 22.07.05 4,099 120 11쪽
48 구국의 결단 (4) +21 22.07.04 3,965 119 13쪽
47 구국의 결단 (3) +15 22.07.02 3,893 109 12쪽
46 구국의 결단 (2) +7 22.06.30 3,808 104 12쪽
45 구국의 결단 (1) +8 22.06.29 4,049 100 13쪽
44 염초, 설탕, 송귀 (3) +13 22.06.28 3,900 110 12쪽
43 염초, 설탕, 송귀 (2) +15 22.06.25 3,918 125 12쪽
42 염초, 설탕, 송귀 (1) +14 22.06.24 4,085 122 11쪽
41 군제개혁 그리고 영진신서 (3) +9 22.06.19 4,241 115 13쪽
40 군제개혁 그리고 영진신서 (2) +11 22.06.18 4,084 127 11쪽
39 군제개혁 그리고 영진신서 (1) +15 22.06.18 4,332 114 10쪽
38 염초를 비료로 (3) +10 22.06.16 4,216 120 12쪽
37 염초를 비료로 (2) +15 22.06.15 4,270 132 12쪽
36 염초를 비료로 (1) +11 22.06.14 4,547 134 12쪽
35 사제왕 요한과 동방성지 사울(Seoul) (3) +33 22.06.13 4,556 144 13쪽
34 사제왕 요한과 동방성지 사울(Seoul) (2) +14 22.06.12 4,727 134 12쪽
33 사제왕 요한과 동방성지 사울(Seoul) (1) +29 22.06.11 5,058 157 13쪽
»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의 조선지부 (5) +19 22.06.10 4,901 151 12쪽
31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의 조선지부 (4) +25 22.06.08 4,995 161 11쪽
30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의 조선지부 (3) +14 22.06.07 5,075 161 10쪽
29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의 조선지부 (2) +14 22.06.06 5,303 157 13쪽
28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의 조선지부 (1) +10 22.06.05 5,525 158 10쪽
27 조선의 쌀을 팝니다 (2) / 9. 19 수정 +15 22.06.04 5,555 156 12쪽
26 조선의 쌀을 팝니다 (1) / 9. 19 수정 +10 22.06.03 5,710 160 12쪽
25 팔도의 농민이여 단결하라! (3) / 9. 18 수정 +8 22.06.01 6,016 166 12쪽
24 팔도의 농민이여 단결하라! (2) / 9. 18 수정 +20 22.05.31 6,048 164 13쪽
23 팔도의 농민이여 단결하라! (1) / 9. 18 수정 +20 22.05.30 6,253 178 12쪽
22 산림과 산당의 저항 (7) / 9. 18 수정 +20 22.05.29 5,159 143 14쪽
21 산림과 산당의 저항 (6) / 9. 18 수정 +18 22.05.29 5,919 167 12쪽
20 산림과 산당의 저항 (5) / 9. 18 수정 +23 22.05.28 6,102 176 12쪽
19 산림과 산당의 저항 (4) / 9. 18 수정 +15 22.05.27 5,876 170 12쪽
18 산림과 산당의 저항 (3) / 9. 18 수정 +11 22.05.27 5,806 158 12쪽
17 산림과 산당의 저항 (2) / 9. 18 수정 +11 22.05.26 5,890 155 12쪽
16 산림과 산당의 저항 (1) / 9. 18 수정 +14 22.05.25 6,209 152 12쪽
15 일단, 먹고 삽시다. (5) / 9. 18 수정 +18 22.05.24 6,635 165 12쪽
14 일단, 먹고 삽시다. (4) / 9. 18 수정 +19 22.05.23 6,813 182 12쪽
13 일단, 먹고 삽시다. (3) / 9. 18 수정 +25 22.05.22 6,963 178 13쪽
12 일단, 먹고 삽시다. (2) / 9. 18 수정 +28 22.05.21 7,324 194 12쪽
11 일단, 먹고 삽시다. (1) / 9. 18 수정 +20 22.05.20 7,655 193 12쪽
10 대동법과 대동칠조 (2) / 9. 15 수정 +10 22.05.19 7,783 195 12쪽
9 대동법과 대동칠조 (1) / 9. 15 수정 +8 22.05.18 8,459 199 12쪽
8 만민공동회 (2) / 9. 5 수정 +16 22.05.18 8,678 21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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