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이그드라시 님의 서재입니다.

농학박사이자 사제왕 요한이 조선에서 겪는 비범한 이야기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이그드라시
그림/삽화
Mid.Journey
작품등록일 :
2022.05.11 22:47
최근연재일 :
2023.05.09 23:44
연재수 :
104 회
조회수 :
456,022
추천수 :
12,648
글자수 :
558,018

작성
22.05.28 10:35
조회
6,102
추천
176
글자
12쪽

산림과 산당의 저항 (5) / 9. 18 수정

DUMMY

양송(송시열 송준길)은 김말손이 틀림없이 의금부로 밀고하고자 한성으로 도피한것으로 생각했다.


재빨리 사람을 풀어 말손을 찾아본바 다섯명 정도가 입을 모아 말하길 이미 날랜 말을 훔쳐 타고 북쪽으로 달아났다 하니 분명 역을 안 들릴 순 없을 터였다.


추노꾼들을 풀어 말손을 뒤쫒는 동시에 회덕 현감 유성오(柳誠吾)에게 이 변고를 알리니 그는 몹시 분개하여 날랜 말과 파발꾼을 뽑아 가세하였다.


파발꾼을 보내기 전, 송시열과 송준길이 현감 유성오를 찾아와 감사를 표하고 근방 지리를 물으니 유성오가 송준길을 바라보며 말했다.



“회덕현에서 가장 빠르게 한성에 가는 길은 영남대로에 올라 충주-달내-광암-양지-용인을 거쳐 양재역으로 가는 길이 있습니다.”



“다른 길은 없겠는가.”



“다른 길이라 하심은, 공주목에서 천안-성환역-진위-청호역-유천-과천현을 지나 동작진으로 가는 길이 있을것입니다.”



“그렇다면 충주역과 성환역에 각각 파발을 보내야지 않겠는가.”



“소인 생각에는, 양재역에 추노꾼을 보내고 과천현에 파발을 보내는것이 상책이라 생각됩니다.”



“어찌하여 그러한가.”



“영남대로나 과천현 쪽으로 간다 하늘 결국 한강을 건너야 하기때문에 과천현 쪽으로 간다 하면 동작진에서 배를 탈것이요,


낙생현 쪽으로 간다 하면 양재역을 아니 지날 수 없으니 결국 송파진에서 배를 타고 한강을 건너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렇지. 의금부로 곧장 가려면 한강을 아니 건널 수 없지.”



하며 송시열이 맞장구를 치자, 송준길은 의기양양한 표정으로 말했다.



“손자께서 보신다면 이 어찌 훌륭한 계략이 아니라 하겠소이까, 벌써 말손이 그 놈을 사로잡은것으니 발걸음이 가볍습니다.


현감께서도 이리 도와주시니 조정에서도 그 노고를 알고 상을 내리실겝니다.”



하며 양재역으로 뻗어있는 지도 위를 손으로 훑는데 그 모습이 제법 비장하였다.



추노꾼 사십에 날랜 파발 하나, 이 정도 인원이면 말손이 하나 잡는것은 아무런 문제가 없으리라 생각했다.




***




하지만 손자께서 크게 놀라 자빠질만한 광경은 따로 있었으니, 말을 타고 도망갔다는 말손이가 아산현(牙山縣) 공진(貢津)에 도착한 직후 조운선을 타고 한성으로 가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말손이는 말을 타고 도망하며 생각하건데, 결국 도로를 타고 달리면 날랜 파발꾼이나 추노꾼들이 각 고을마다 돌아다닐것이었다.



가가호호 탐문하여 포위망을 좁힌다면 한성에 도달하기 전 발각되는것이 순리인지라,


그럴거면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조운선을 타고 안전하게 도성으로 들어가는게 나을거라 생각했던 것이었다.


천지신명도 그를 돕는지, 때마침 한성 경창으로 향하려던 조운선이 경상에서 운영하는 것이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나룻터로 나가보았더니 진작 미곡 매매간 안면을 트여두고 가끔 개장국 한 사발씩 같이 하던 신 아무개가 있었다.


그를 붙잡고 나으리 하며 급히 경창에 가야 한다며 통 사정을 하며 이야기하니 신 아무개도 매번 개장국값을 대신 내주던 말손이가 안쓰러웠던터라,


다른 이들에겐 그를 새로 뽑은 인부라 하여 소개한 후 조운선에 오르게 해주었다.



“나으리, 이 은혜 어찌 갚아야 할지..”



“아닐세. 내가 자네에게 얻어먹은 개장국만 스무번이 넘는데 뭐 이런일로 그러는가. 심려치 말게.”



“나리 덕으로 내 이 목숨 한번 살린것이니 개장국 마흔번은 더 사겠습니다요.”



“이 사람 실없는 소리는. 그런데 어찌하여 이리 급히 한성으로 가는가? 지난번 만났을때는 아직 미곡 매입이 끝나지 않아 몇달 더 있어야 한다하지 않았나?”



“예. 그렇지만 지난달에 어디서 듣고왔는지 성환역 근처 사람들이 몰려와 앞다투어 미곡을 팔아제끼고 갔던 일이 있었는데, 미곡 삼천석은 너끈히 매입할 수 있었습죠.”



“요즘 그 감자라는게 많이 나온다더니 죄다 쌀을 팔아치우는군.”



“다들 감자 감자 이야기만 합디다. 나라에서도 감자에는 세를 내라 하지 않으니 다들 감자를 심어 연명하고는 쌀은 앞다투어 팔아치우니..”



“그 맛도 없는걸 왜 먹는지 이해가 되질 않네만, 주린 배를 채울수만 있다면 초근목피라도 먹었던게 불과 작년 일 아니던가.”



“그 덕에 저 같은 미곡상도 살아가는게 아니겠습니까요.”



“무튼 그 덕에 이 조운선도 미곡 한가득 싣고 가는게 아니겠는가. 아 저기 평택현 깃발이 보이네. 오늘은 바람을 잘 받는지 순항일세.”



“그러면 경창까진 아흐레 정도 걸리겠습니다요.”



“아마 중간에 안개 끼지 않거나 비가 오지 않는다면 그러겠지. 다행히 바다가 잔잔하니 탈이 없지만 천기는 항상 알 수없음이야.”



하며 두런두런 이야기를 이어나가길 꼭 열이틀째 되던 날 염하(강화해협)에 도착한 조운선은 천천히 한강으로, 한성을 향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물론, 그동안 과천현과 양재목에서는 말손이가 오기만을 목이 빠져라 기다리고 있었지만 말이었다.




***




의금부 형방도사 정선흥은 길 가다가 은자라도 주운 이 마냥, 아니 그보다 더 행복한 얼굴로 말손이를 쳐다보았다.



“네가 김씨노인이 맞느냐?”


“예..에에 소인 김씨노인은 아니옵고 김말손이라 하옵니다.”



“그래. 네가 도고들을 시켜 미곡을 매집하라고 은자를 제공한 김말손이더냐.”



“예 그것은 참말이옵니다.”



“허어.”



이렇게 쉽게 일이 풀리나? 혹시 영의정 김육 대감의 측근이 역공작을 하는게 아닐까 할 정도로 일이 술술 풀리는게 수상할 정도였다. 역시 이럴땐 대질심문이 정답이었다.



“옥에 있는 도고 셋을 불러오라.”



“예 도사나으리.”



잠시 후 옥에 갇혀있던 세 도고가 오랫만에 햇빛을 보았는지 온 몸을 비틀며 으어으어 하며 비틀비틀 걸어왔다.


그 순간 황아무개가 김씨노인 아니 김말손이를 알아보았다.



“아니 김노인 나으리! 역시 소인을 버리지 않을거라 생각했소이다.”



그러자 말손이는 얼굴을 붉히며 대답했다.



“미..미안하게 되었네만 그대를 구명하러 온 것이 아닐세.”



그 때 정선흥이 말손을 불렀다.



“김말손은 이 자들 앞으로 나오라.”



“말..손? 김 노인, 그대 양반 맞소?”



“내 스스로 양반이라 한 적은 기억에 없네만..”



“저 자는 노비이다. 정확히는 얼마 전 면천된 노비이지.”



“아니 그럼 노비따위가 지금껏 날 속였단 말이냐!”



“속이려는건 아니었고..”



“어허 지금 노비가 어디서 대꾸하느냐! 네 이놈!”



하니 정선흥이 대노하여 죄인들을 꾸짖었다.



“죄인들끼리 무슨 작당할꺼리가 있어 서로 정겨운가? 황 아무개와 김말손은 본 관의 물음에 답하라. 아니면 선농탕을 내릴것이다. 황아무개는 말손을 알아보는가?”



그러자 황아무개는 황급히 아무일도 없던 사람마냥 대갑했다.



“예 도사나리. 저 자가 영의정 김육대감의 사촌이라 칭하며 왔던 자 이옵니다.”



“표정을 봐도 지금 있었던 일만 보아도 알 수 있겠구나. 김말손에게 묻겠다. 그대가 영의정 김육대감의 사촌이 맞느냐?”



하니 말손이 잠시 우물쭈물 하다가 한숨을 쉬고 이야기했다.



“실은 김육대감이 누구인지도 모르옵니다. 살면서 한성은 처음 와보았사옵니다.”



“뭐라?”



“김육대감이라는 이름도 의금부에 와서 알게 되었사옵니다.”



“실로 이치에 맞지 않는다. 어찌하여 그러면 김육대감의 사촌이라 칭했으며, 김육대감이 저 황 아무개에게 주었다는 서찰은 무엇이냐?”



“그것이..”



“그것이 무엇인지 그대는 상세히 고하여야 할것이다.”



그 순간 붉은 곤룡포를 입은 영섭과 사모와 흉배가 달린 관복을 입은 상선이 의금부에 예고도 없이 찾아왔다.


영섭은 말손을 보며 서릿발 가득한 웃음을 내보이며 옥음을 내보여주었다.



“그대가 하는 말이 그대를 죽일수도, 살릴수도 있음을 기억하라.”



“주 주 주상전하를 뵈옵나이다!!!”



방금까지 형장의 절대 지존이었던 정선흥 역시 크게 당황하긴 마찬가지라 순식간에 모래바닥으로 뛰어내려와 왕에게 절을 하였다.



“도사가 도고들을 국문 하는 과정에 의문이 있어 와 보았는데 아무래도 내가 직접 친국을 해야 할 사안으로 판단되는구나.”



“상선은 들어라. 나흘 뒤 사정전에서 죄인들을 친국할터이니 시·원임대신, 의금부당상, 양사의 대간, 좌·우포도대장은 들라 하라.”



하니 상선이 답을 하고는 모두가 얼음처럼 미동조차 하지 않았다.



***



“최근 의금부에서 몹시 해괴한 자를 잡아 국문하고 있는바, 삼남 지방을 돌며 쌀이란 쌀을 가리지 않고 매점매석하여 미곡 가격을 불안하게 하여 도고 셋을 추포한 일이 있었다. 그런데 그들 중 하나가 이상한 이야기를 하였다.”



영섭은 좌중을 둘어보더니, 그 서릿발같은 눈으로 누군가를 바라보았다.



“하여 진상을 밝히도록 그들을 친국을 하고자 함이니 중신들은 모두 오도록 하라.”



“뜻대로 하시옵소서 전하.”



그렇게 왕과 중신들이 한데 모야 사정전으로 향하니 중신들 모두가 무슨일이냐며 진상파악부터 하려 한바탕 법석이었다.


사정전에 도착한 왕이 형틀에 묶여있던 말손이에게 물었다.



“김말손에게 묻겠다. 그대에게 은자를 주며 도고들을 포섭하게 한 자는 누구인가?”



“소인 김말손, 전하께옵서 물음하신것에 답하겠사옵니다. 회덕현 송준길, 송시열 두 자가 제게 지시한것이옵니다.”



그러자 사정전 일대가 크게 술렁렸다. 송준길과 송시열이라니. 그 자들이 대체 뭐가 아쉽길래?



“네가 황 아무개에게 건넨 은자 중엔 편지도 같이 있었다. 영의정을 사칭하여 필체도 그럴듯하게 묘사를 하였던 바. 네가 벌인것이더냐?”



그러자 영의정 김육이 크게 성을 내는 소리가 들린듯 하였으나 이내 잠잠해쟜다.



“소인, 하늘에 맹세코 그러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노비된 자로서 주인(송준길)이 은자와 함께 고생했다며 서찰 역시 전달해 달라하였습니다.


소인은 진서도 제대로 못 배운자라 그 서찰은 바로 상주목으로 보내게 된 것이었사옵니다.”



“그렇다면 네가 지금껏 말한 것 중에 사실임을 입증할 증거가 있느냐?”



“예 있사옵니다. 송준길이 제게 보낸 언문 밀서이옵니다. 은자 삼백관을 보낼터이니 도고들로 하여금 쌀을 매수하쌀을 각 인근 지역으로 옮기라 지시한 사항이옵니다.”



“또 있느냐?”



“아뢰옵기 민망하오나, 소인 회령현을 떠나기 전날 밤, 송준길과 송시열이 함께 앉아 이야길 하는데, 감자에 세금을 매기지 않으니, 서원과 향촌사회를 이끌어가는 산당 요인들이 마땅히 이들을 통제하여 세금을 수취하며 대동법이 너무 빨리 시행되었다며 전하의 눈을 가리는 자들을 모두 쳐내야 한다 하였사옵니다.”



“뭐라?”



“또한 쌀을 대량으로 매집하여 인해 각 고을별로 쌀이 귀해질것이요, 당장 사월에 대동미를 납부해야 할 시점에 비싸진 쌀 값으로 불만이 많아질 터이니 세는 걷힐지언정 대동법을 주청한 김육대감과 그 한당 중신들은 분명 탄핵될거라고도 하였사옵니다.”



침묵.



말손이가 소 한마리 값을 매겼던 그 이야기는 사정전에 오자 사람 목숨이 왔다갔다 할 정도로 값어치가 오르기 시작했다.


반대파 탄핵을 위해 대놓고 쌀을 매집하여 안그래도 어려운 백성들의 삶을 어지르기까지 하였으니 중신들은 왜 영섭이 친국을 결심했는지 깨달았다.



그리고 모두가 입 밖으로 꺼내진 않았지만-



영의정 김육, 우의정 원두표, 예조판서 김자점이 모두 창백한 표정으로 영섭을 바라보았다.



영섭은 아무 말 하지 않고 가만히 앉아있었다.



사관조차 붓을 쥔 채로 그대로 얼어붙은, 동짓날 거센 겨울바람이 사정전 뜰에 들어왔다가 냉혹한 무언가를 느끼곤 화들짝 놀라 바삐 도망할 뿐이었다.


작가의말

9. 18 수정입니다. 한자 제거, 오탈자 수정, 말손이의 진술 내용 일부 보충입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3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농학박사이자 사제왕 요한이 조선에서 겪는 비범한 이야기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본 작품은 비 정기 연재작 입니다. +2 23.03.01 338 0 -
공지 조선 영격기병, 영격총수병 일러스트 +2 22.06.19 2,229 0 -
공지 후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2.06.03 5,052 0 -
104 1658년 (4) +7 23.05.09 848 33 12쪽
103 1658년 (3) +4 23.02.28 1,026 37 13쪽
102 1658년 (2) +3 23.02.27 1,011 31 12쪽
101 1658년 (1) <3부 1화> +10 23.02.26 1,178 45 12쪽
100 우리 시대의 평화 (5) < 2부 완결> +13 22.12.04 1,936 60 12쪽
99 우리 시대의 평화 (4) +4 22.12.03 1,440 43 12쪽
98 우리 시대의 평화 (3) +10 22.11.20 1,646 49 12쪽
97 우리 시대의 평화 (2) +9 22.10.19 2,278 70 12쪽
96 우리 시대의 평화 (1) +9 22.10.13 2,371 58 12쪽
95 삼국 협상 (5) +13 22.10.10 2,283 69 12쪽
94 삼국 협상 (4) +6 22.10.09 2,205 75 12쪽
93 삼국 협상 (3) +7 22.10.03 2,384 75 13쪽
92 삼국 협상 (2) +7 22.09.29 2,539 81 12쪽
91 삼국 협상 (1) +10 22.09.28 2,525 78 12쪽
90 늑대 몰이 (5) +13 22.09.26 2,426 76 12쪽
89 늑대 몰이 (4) +6 22.09.25 2,324 65 13쪽
88 늑대 몰이 (3) +7 22.09.23 2,442 69 12쪽
87 늑대 몰이 (2) / 일부 수정 +9 22.09.22 2,462 66 12쪽
86 늑대 몰이 (1) +6 22.09.21 2,531 69 12쪽
85 폭풍 (5) +10 22.09.20 2,596 73 12쪽
84 폭풍 (4) +9 22.09.19 2,660 79 12쪽
83 폭풍 (3) +8 22.09.16 2,769 75 11쪽
82 폭풍 (2) +9 22.09.15 2,792 84 13쪽
81 폭풍 (1) +10 22.09.11 3,158 86 13쪽
80 수어청 근위척탄여단 (7) +7 22.09.01 3,087 92 15쪽
79 수어청 근위척탄여단 (6) +4 22.08.31 2,688 77 12쪽
78 수어청 근위척탄여단 (5) +5 22.08.29 2,658 86 12쪽
77 수어청 근위척탄여단 (4) +3 22.08.28 2,658 89 11쪽
76 수어청 근위척탄여단 (3) +8 22.08.26 2,714 77 12쪽
75 수어청 근위척탄여단 (2) +4 22.08.25 2,664 79 11쪽
74 수어청 근위척탄여단 (1) +7 22.08.24 2,821 83 11쪽
73 귤이 화수를 건너면 탱자가 되고 (3) +7 22.08.21 2,867 90 11쪽
72 귤이 화수를 건너면 탱자가 되고 (2) +6 22.08.19 2,663 79 11쪽
71 귤이 화수를 건너면 탱자가 되고 (1) +5 22.08.18 2,788 79 12쪽
70 받드는 자와 거스르는 자 (4) +5 22.08.15 2,891 82 11쪽
69 받드는 자와 거스르는 자 (3) +7 22.08.12 2,806 87 13쪽
68 받드는 자와 거스르는 자 (2) +6 22.08.11 2,840 78 12쪽
67 받드는 자와 거스르는 자 (1) +6 22.08.10 3,080 72 12쪽
66 강화 전투 (9) +3 22.08.07 3,338 76 11쪽
65 강화 전투 (8) +6 22.08.06 2,877 93 12쪽
64 강화 전투 (7) +5 22.08.06 2,880 86 12쪽
63 강화 전투 (6) +7 22.08.01 3,132 95 12쪽
62 강화 전투 (5) +8 22.07.31 3,091 94 12쪽
61 강화 전투 (4) +5 22.07.30 3,099 93 11쪽
60 강화 전투 (3) +8 22.07.29 3,096 90 11쪽
59 강화 전투 (2) +5 22.07.26 3,251 90 11쪽
58 강화 전투 (1) +5 22.07.24 3,577 95 11쪽
57 총력전 국민 회의 (3) +8 22.07.22 3,244 94 11쪽
56 총력전 국민 회의 (2) +14 22.07.21 3,151 97 11쪽
55 총력전 국민 회의 (1) +11 22.07.20 3,433 95 11쪽
54 각자의 사정 (5) +16 22.07.18 3,345 97 12쪽
53 각자의 사정 (4) +21 22.07.15 3,450 107 11쪽
52 각자의 사정 (3) +10 22.07.14 3,487 92 13쪽
51 각자의 사정 (2) +10 22.07.12 3,707 97 12쪽
50 각자의 사정 (1) <2부 시작> +11 22.07.11 3,793 103 12쪽
49 구국의 결단 (5) <1부 완> +21 22.07.05 4,099 120 11쪽
48 구국의 결단 (4) +21 22.07.04 3,965 119 13쪽
47 구국의 결단 (3) +15 22.07.02 3,893 109 12쪽
46 구국의 결단 (2) +7 22.06.30 3,808 104 12쪽
45 구국의 결단 (1) +8 22.06.29 4,049 100 13쪽
44 염초, 설탕, 송귀 (3) +13 22.06.28 3,900 110 12쪽
43 염초, 설탕, 송귀 (2) +15 22.06.25 3,918 125 12쪽
42 염초, 설탕, 송귀 (1) +14 22.06.24 4,085 122 11쪽
41 군제개혁 그리고 영진신서 (3) +9 22.06.19 4,241 115 13쪽
40 군제개혁 그리고 영진신서 (2) +11 22.06.18 4,084 127 11쪽
39 군제개혁 그리고 영진신서 (1) +15 22.06.18 4,332 114 10쪽
38 염초를 비료로 (3) +10 22.06.16 4,216 120 12쪽
37 염초를 비료로 (2) +15 22.06.15 4,270 132 12쪽
36 염초를 비료로 (1) +11 22.06.14 4,547 134 12쪽
35 사제왕 요한과 동방성지 사울(Seoul) (3) +33 22.06.13 4,556 144 13쪽
34 사제왕 요한과 동방성지 사울(Seoul) (2) +14 22.06.12 4,727 134 12쪽
33 사제왕 요한과 동방성지 사울(Seoul) (1) +29 22.06.11 5,058 157 13쪽
32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의 조선지부 (5) +19 22.06.10 4,902 151 12쪽
31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의 조선지부 (4) +25 22.06.08 4,995 161 11쪽
30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의 조선지부 (3) +14 22.06.07 5,075 161 10쪽
29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의 조선지부 (2) +14 22.06.06 5,303 157 13쪽
28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의 조선지부 (1) +10 22.06.05 5,525 158 10쪽
27 조선의 쌀을 팝니다 (2) / 9. 19 수정 +15 22.06.04 5,555 156 12쪽
26 조선의 쌀을 팝니다 (1) / 9. 19 수정 +10 22.06.03 5,710 160 12쪽
25 팔도의 농민이여 단결하라! (3) / 9. 18 수정 +8 22.06.01 6,016 166 12쪽
24 팔도의 농민이여 단결하라! (2) / 9. 18 수정 +20 22.05.31 6,048 164 13쪽
23 팔도의 농민이여 단결하라! (1) / 9. 18 수정 +20 22.05.30 6,253 178 12쪽
22 산림과 산당의 저항 (7) / 9. 18 수정 +20 22.05.29 5,159 143 14쪽
21 산림과 산당의 저항 (6) / 9. 18 수정 +18 22.05.29 5,919 167 12쪽
» 산림과 산당의 저항 (5) / 9. 18 수정 +23 22.05.28 6,103 176 12쪽
19 산림과 산당의 저항 (4) / 9. 18 수정 +15 22.05.27 5,876 170 12쪽
18 산림과 산당의 저항 (3) / 9. 18 수정 +11 22.05.27 5,806 158 12쪽
17 산림과 산당의 저항 (2) / 9. 18 수정 +11 22.05.26 5,890 155 12쪽
16 산림과 산당의 저항 (1) / 9. 18 수정 +14 22.05.25 6,209 152 12쪽
15 일단, 먹고 삽시다. (5) / 9. 18 수정 +18 22.05.24 6,635 165 12쪽
14 일단, 먹고 삽시다. (4) / 9. 18 수정 +19 22.05.23 6,813 182 12쪽
13 일단, 먹고 삽시다. (3) / 9. 18 수정 +25 22.05.22 6,963 178 13쪽
12 일단, 먹고 삽시다. (2) / 9. 18 수정 +28 22.05.21 7,324 194 12쪽
11 일단, 먹고 삽시다. (1) / 9. 18 수정 +20 22.05.20 7,655 193 12쪽
10 대동법과 대동칠조 (2) / 9. 15 수정 +10 22.05.19 7,783 195 12쪽
9 대동법과 대동칠조 (1) / 9. 15 수정 +8 22.05.18 8,459 199 12쪽
8 만민공동회 (2) / 9. 5 수정 +16 22.05.18 8,678 215 14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