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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그드라시 님의 서재입니다.

농학박사이자 사제왕 요한이 조선에서 겪는 비범한 이야기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이그드라시
그림/삽화
Mid.Journey
작품등록일 :
2022.05.11 22:47
최근연재일 :
2023.05.09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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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11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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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각자의 사정 (1) <2부 시작>

DUMMY

1655년 1월, 자금성은 조선에서 날아온 뜻밖의 소식에 흩날리던 눈발마저 얼어버릴 만큼 냉혹함만이 감돌았다.



“의정대신은 다시 한번 고하라.”



말 한마디 한마디에 서릿발이 돋아난듯한 순치제의 옥음에 의정대신 아오바이(鰲拜)는 얼음으로 된 가시밭에 서 있는 듯 했다.



“폐하, 조선왕 이호가 보내온 서신에 따르···.”



그러자 순치제는 옆에 있던 찻잔을 집어 던지며 격분했다.



“그 조선왕 따위가 감히 내가 보낸 칙사와 군사를 모조리 참살했단 사실은 벌써 열번을 넘게 들었다!”



산산조각나는 찻잔을 바라보며 아오바이는 얼굴이 벌개져 아무말 하지 못했다.



“내가 알고 싶은건, 대체 무슨 의도냔 말이다! 이 서신 그대로 우리 대청하고 전쟁을 벌이자는 것인가? 우리 군사가 조선인 16인을 참살했다는 이유로?”



얼음같이 냉혹한 분노와 이성적인 판단이 결합한 순치제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고개를 숙이며 서있던 상서들과 대제학들이 하나씩 꿰뚫렸다. 아오바이의 차례가 되자, 그는 가까스로 얼음 송곳을 쳐내며 말했다.



“폐하, 송구하오나 분명 조선왕은 16인의 죽음으로 이 전쟁이 시작되었음을 알렸습..”



“진정 의정대신까지 이래야겠는가? 고작 백성 16인이 죽었다고 수천 수만이 죽을 전쟁을 그리 쉽게 결의한단 말인가? 그 만한 일이 생기면 마땅히 책임질 자를 처벌하고, 은급을 내려 보상함이 순리가 아닌가 말이다!”



순치제는 답답한지 한참을 머리를 짚더니, 화를 조금 누그러뜨리고는 말했다.



“모두 물러가라. 이 문제는 내일 다시 논하겠다.”



상서들과 대제학들이 재빨리 빠져나가자 순치제는 한숨을 내쉬었다.



그 때 환관하나가 조심스레 알렸다.



“폐하, 타이시 범문정이 알현을 청하옵니다. 어찌 하시겠사옵니까?”



그러자 환관은 황제의 굳은 얼굴이 조금 펴지는것을 보았다.




***




순치제와 범문정은 마주앉아 조용히 차를 들었다.



“운남에서 진상한 푸얼차(普洱茶)인데, 그 향이 참으로 오묘하니 마음이 어지러울 때 마시면 참으로 좋은 차이다.”



“폐하의 옥음이 참으로 옳습니다. 하향(연잎향)이 은은한 것이 참으로 귀하니 어찌 기꺼이 여기지 않겠습니까?”



범문정의 말에 순치제가 차를 한 모금 마시더니 눈을 감으며 말했다.



“천하가 그리하면 어찌 기꺼이 여기지 않으리오.”



침묵.



“대략 이야기는 알 것이라 생각하고, 타이시의 지혜를 빌리려 하니, 기탄없이 이야기하라.”



범문정은 즉답대신 차를 한모금 더 하더니 어렵사리 입을 열었다.



“폐하께서는··· 조선과 전쟁을 원하지 않으시는듯 합니다.”



“어찌 그러한가. 당장이라도 내일 10만 군사를 몰아 조선을 쳐낼 수 있음을.”



“바로 그렇기 때문에 전쟁을 원하지 않으시는 듯 합니다.”



“허허, 타이시가 선문답을 하는구나. 한번 들어나 보자꾸나.”



“오늘의 형세를 먼저 논하자면, 아직 저 명나라 역도들의 질긴 생명이 끊어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최근 몇년간 정성공은 군량과 화약을 대량으로 입수하여 그 군세나 화력을 크게 늘려 아국에 맞서려 하고 있습니다.


군량이나 화약을 어디에서 입수한지는 아직 알 길이 없으나, 소신은 하란타 (네덜란드)나 서반아(스페인)과 결탁하여 뱃길로 들여오는것이 아닌가 합니다.”



“그거야 조정에서 매일같이 논하는게 아닌가.”



“폐하, 송구하오나, 매일같이 논하는 것 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생각합니다.”



“어찌 그러한가?”



“소신이 생각하건데, 조정에서 이렇게 아무런 대책없이 논쟁만 벌이다 일년이 채 가기도 전에, 정성공이 난징(남경)을 점령하고, 아국이 장강 이남의 통제권을 상실함에 대해서 논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범문정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순치제의 눈썹이 파르르 떨렸다.



“타이시···방금 뭐라고···”



“폐하, 현실을 바로 보셔야 합니다. 최근 2년여간, 남명, 후명을 참칭하며 스스로 주씨의 후예라 하여 일어선 자들이 얼마나 되었습니까?”



“그건 타이시가 말 하지 않아도 잘 안다!”



“거기에 군량이야 그렇다 치지만..”



범문정이 잠시 뜸을 들이자, 순치제가 고개를 끄덕였다.



“얼마 전 푸젠(복건성) 인근을 염탐해온 보고서를 보았는데, 매일마다 들어오는 화약이 5천여근*에 달한다 합니다. 폐하께서도 이미 비밀리에 들으셔서 아시겠지만, 적이 쏘아대는 조총이며 홍이포며 그 수가 이제는 아군을 크게 압도할 정도라 하였습니다.” (*3톤)



“매일 5천여근이라고? 의정대신 아오바이가 나에게 고한 1천여근과는 크게 다르지 않느냐!”



그러자 범문정의 표정이 어두워졌다.



“의정대신이 고한것은.. 필시 폐하의 성총이 흐려질까 우려하여 그 수를 적게 이야기 한 것입니다.”



“아니다. 의정대신은 결코 그럴 사람이 아니다. 염탐이라 하는 것은 은밀히 어둠속에 숨어 소식을 알아오는 것. 직접 재보지 않았는데 어찌 5천근이니 1천근이니 알 수 있겠는가. 다만 적의 화포와 조총의 맹렬함은 사실이니 이를 대비해야 함이 옳다.”



“그렇기에 소신이 고하길 페하께서 조선과의 전쟁을 원하지 않을것이라 하였습니다.”



순치제는 한 방 먹었다.


사실 조정에서 매일같이 떠드는 저 정성공 일당 - 여차하면 복건 일대를 다스리는 번왕으로 삼을 생각도 있었지만 - 의 기세등등함은 날이 갈수록 높은 줄 모르고 올라가기만 했다. 얼마 전 토벌군을 보내 적과 싸우게 했더니, 적의 6할 이상이 조총으로 무장하여 근접하기도 전에 군사를 크게 잃어 도망하여야 했다는 보고를 받았을 떈 순간 앞이 캄캄했다.


순치제가 생각하기에, 화약을 다루는 병기는 그 숙련도가 다른 병기에 비해 일취월장하기에 첫번째 전투를 겪으면 용맹한 전사가 되고, 두번째 세번째 전투를 겪으면 갓 초모한 병사를 가르킬 재목이 되고, 네번째 전투를 겪으면 정예한 병사가 되어 그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영웅이 되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런 정예한 병사 10만이 모인다면 과연 장강 이남의 패권을 두고 일전을 벌였을 때, 승리할 수 있다고 장담할 수 있을 것인가?


순치제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그런 상황에서 조선과 전쟁을 벌여 양면으로 전쟁을 수행한다. 병자년 조선을 침공했을적엔 약 4만 병사로 순식간에 조선왕을 사로잡을 수 있었다. 그러나 그 때는 조선의 이 장군 (이괄을 뜻한다.) 의 난으로 변방이 크게 약화되었을 떄 였고, 조선왕을 구하러 온 군세가 각개격파 당하여 구원에 실패했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었다.


그런데 지금은 당장 조선이 청나라와 일전을 감수하겠노라 하는 판이다. 당연히 조선왕 근처엔 군세가 잔뜩 모여있을 터. 날랜 병사들을 초모했을 것이고 조선 특유의 조총 쏘는 자들을 잔뜩 준비했을 터였다.



“타이시는···.”



“소신, 조선에서 들어오는 정보라 하기 민망하오나 당장 조선왕이 동원할 수 있는 병력은 5만명이 최대라 할 것입니다.”



“그대는 내 머리속을 읽는구나.”



“송구합니다 폐하.”



“그래. 그렇다면 그 구성은 어찌될 것으로 보는가?”



“병종을 보면, 기병 5천에 조총병 1만5천, 궁병 5천, 방패수 5천에 이들을 보조할 잡병 2만정도일 것입니다.”



“총병 1만 5천이라..”



“제작년즈음 들었던 소식으로, 조선 팔도 곳곳에서 조총 만드는 사업이 크게 번성하여, 고을마다 총 쏘는 소리가 끊이질 않았다 하니 지난 병자년보다 총병이 늘었음은 당연할 것입니다.”



“그렇게 보는게 이치에 맞겠지. 그렇다면..”



“저들은 청을 먼저 침공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어찌 그리 생각하는가?”



“이는 지극히 간단한 이치입니다. 습격은 아무도 모를 때 크게 들이쳐서 깨뜨려야 함이 제일인데 조선왕은 전혀 그런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타이시의 말이 합당하다. 들이칠것이었으면 진작에 그랬겠지.”



“그렇기 때문에, 지금 조선왕은 날랜 병사를 초모하고 있거나, 군기와 군량을 확보하지 못해 이를 확보하느라 아국에 발을 디디지 못 할 것입니다.”



“그러니까, 준비가 안되었는데 우리 대청과 싸움을 하겠다는 것인가?”



범문정은 고개를 숙이며 확신없는 목소리로 말했다.



“소신이 판단하건대 그렇습니다.”



“타이시는 이 모든게 혹 조선왕의 기만이라면 어떠할 것 같나?”



“분명. 적은 확률이나마 그럴 수 있다 여깁니다. 아국이 방심한 틈을 타 군세를 물리면 그 때 일격에 들이치는 방책도 분명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이를 깨뜨릴 방책은?”



“조선왕과 5만 군세를 일격에 제압하기 위해선 녹영군을 주축으로 한 총병과 홍이포로 하여 제압하여야 하고, 팔기 1만여로 일격에 들이쳐 크게 깨뜨려야 합니다. 다만···”



“다만?”



“적어도 녹영군 10만과 팔기 2만 총 12만 군사를 투입해야 조선왕을 사로잡고, 5만 군사를 완전히 깨뜨려 팔도를 모두 점령할 수 있습니다.”



“조선 팔도를 완전히 점령한다? 그 말은 청나라의 영토로 하자는 것이겠지?”



“맞습니다. 한 번 역심을 품은 세력이 두 번은 못하겠습니까? 하여 조선 백성을 모두 죽이는 한이 있더라도 팔도를 점령하여야 합니다.”



범문정은 이 무서운 이야기를 눈 한번 깜빡이지 않고 태연하게 말했다. 순치제는 이 기계적인 관료의 광기에 눌려 잠시 할 말을 잃었다.



“그렇기 때문에 폐하께서 조선과의 전쟁을 바라지 않으심을 고한 것입니다.”



이어지는 공격에 순치제는 완전히 졌다는 표정으로 범문정을 바라보며 웃어보였다.



“타이시에겐 못 당하겠소. 그대가 내 머리속에 들어와 내 모든 수를 읽고있으니 그저 그대가 말하는대로요.”



“송구합니다 폐하.”



“조선에 군사 12만을 보내 평정한다? 말이야 쉽지. 그 틈을 타 난징이 함락되고, 장강 이남을 상실한다면 돌이킬 수 없소.”



“그렇습니다 폐하. 조선따위에 병력을 보내는 것 보단 장강 이남을 확실히 평정하여 천하를 손에 넣는 것이 더욱 중하다 하겠습니다.”



“그렇다면 타이시, 조선을 저리 두고 보아야 한다는 것은 아니겠지?”



“그렇습니다. 2만 군사로 하여 조선 평안도 일대를 약탈하고 부순다면 조선왕은 이를 막기에 급급하여 감히 아국에 발을 들일 생각을 하지 못할 것입니다.”



“바로 조선왕을 잡지 않는다?”



“굳이 조선왕을 잡을 필요도 없고, 잡는다 하여도 조선 백성들의 분노를 사 의병이라 일어날 비적떼를 상대할 필요는 더더욱 없습니다.”



“듣고보니 이치에 맞는듯 하다.”



“그저 국경 일대를 분탕질하며 적의 출병을 막기만 해도 목적은 달성한 것입니다. 그 때를 노려 정성공 일당을 일격에 깨뜨려야 합니다.”



“일단 한 전선에 집중하자는 거군.”



“굳이 전선을 양쪽으로 전개하여 부담을 늘릴 필요는 없습니다. 조선은 천하를 평정한 이후에 책임을 물어 공격한들 늦지 않습니다.”



“그런데 조선왕이 당장 10만 군사를 이끌고 산해관을 넘어 이곳 북경으로 진군한다면 어찌하겠는가?”



“예?”



순간 범문정의 표정이 흔들렸다. 순치제가 보기에 분명 이 생각은 못 했을 것이었다.



“그럴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기에 소신 생각을 한 적은 없으나, 만약 그러한다면 저 주씨 참칭자와 서둘러 강화를 하여야 하고, 즉시 모든 군사를 돌려 조선을 쳐야 합니다.”



“장강 이남을 내주자는 것이지.”



“폐하. 명의 뒤를 잇겠다며 군웅할거할 자가 수십입니다. 장강 이남은 그 옛날 춘추전국시대를 재현할 것이기 때문에 황실에 큰 위협이 되진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조선에서 넘어올 위협은 전혀 다르다 하겠습니다.”



“어찌 그러한가?”



“단언하기는 어렵지만, 조선왕을 사로잡고 군을 깨뜨리지 않는다면 또 다른 조선왕 같은 자가 분명 일어나 황실을 위협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여 조선을 완전히 제압할 필요가 있습니다.”



“타이시는 아까는 조선과 전쟁하자는 것이 아니라 하더니 이번에는 전쟁을 하자는 것인가.”



그러자 범문정의 얼굴이 붉어지며 어쩔줄 몰라했다.



“소신 그것이 아니라..”



“되었다. 조선왕 따위가 10만 군사를 몰아 산해관을 넘는다면, 우리는 30만 군사로 이를 요격하면 될 일이다.”



순치제는 다 식어버린 차를 입에 가져다 대고는 인상을 찌푸렸다. 너무 오래 우려난 찻잎에선 연잎 향 대신 쓰디쓴 냄새만이 감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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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우리 시대의 평화 (4) +4 22.12.03 1,440 43 12쪽
98 우리 시대의 평화 (3) +10 22.11.20 1,646 49 12쪽
97 우리 시대의 평화 (2) +9 22.10.19 2,279 70 12쪽
96 우리 시대의 평화 (1) +9 22.10.13 2,372 58 12쪽
95 삼국 협상 (5) +13 22.10.10 2,285 69 12쪽
94 삼국 협상 (4) +6 22.10.09 2,206 75 12쪽
93 삼국 협상 (3) +7 22.10.03 2,385 75 13쪽
92 삼국 협상 (2) +7 22.09.29 2,540 81 12쪽
91 삼국 협상 (1) +10 22.09.28 2,526 78 12쪽
90 늑대 몰이 (5) +13 22.09.26 2,427 76 12쪽
89 늑대 몰이 (4) +6 22.09.25 2,324 65 13쪽
88 늑대 몰이 (3) +7 22.09.23 2,442 69 12쪽
87 늑대 몰이 (2) / 일부 수정 +9 22.09.22 2,462 66 12쪽
86 늑대 몰이 (1) +6 22.09.21 2,531 69 12쪽
85 폭풍 (5) +10 22.09.20 2,596 73 12쪽
84 폭풍 (4) +9 22.09.19 2,661 79 12쪽
83 폭풍 (3) +8 22.09.16 2,770 75 11쪽
82 폭풍 (2) +9 22.09.15 2,794 84 13쪽
81 폭풍 (1) +10 22.09.11 3,159 86 13쪽
80 수어청 근위척탄여단 (7) +7 22.09.01 3,088 92 15쪽
79 수어청 근위척탄여단 (6) +4 22.08.31 2,690 77 12쪽
78 수어청 근위척탄여단 (5) +5 22.08.29 2,661 86 12쪽
77 수어청 근위척탄여단 (4) +3 22.08.28 2,661 89 11쪽
76 수어청 근위척탄여단 (3) +8 22.08.26 2,716 77 12쪽
75 수어청 근위척탄여단 (2) +4 22.08.25 2,666 79 11쪽
74 수어청 근위척탄여단 (1) +7 22.08.24 2,823 83 11쪽
73 귤이 화수를 건너면 탱자가 되고 (3) +7 22.08.21 2,869 90 11쪽
72 귤이 화수를 건너면 탱자가 되고 (2) +6 22.08.19 2,665 79 11쪽
71 귤이 화수를 건너면 탱자가 되고 (1) +5 22.08.18 2,790 79 12쪽
70 받드는 자와 거스르는 자 (4) +5 22.08.15 2,893 82 11쪽
69 받드는 자와 거스르는 자 (3) +7 22.08.12 2,808 87 13쪽
68 받드는 자와 거스르는 자 (2) +6 22.08.11 2,842 78 12쪽
67 받드는 자와 거스르는 자 (1) +6 22.08.10 3,082 72 12쪽
66 강화 전투 (9) +3 22.08.07 3,341 76 11쪽
65 강화 전투 (8) +6 22.08.06 2,878 93 12쪽
64 강화 전투 (7) +5 22.08.06 2,881 86 12쪽
63 강화 전투 (6) +7 22.08.01 3,133 95 12쪽
62 강화 전투 (5) +8 22.07.31 3,092 94 12쪽
61 강화 전투 (4) +5 22.07.30 3,100 93 11쪽
60 강화 전투 (3) +8 22.07.29 3,098 90 11쪽
59 강화 전투 (2) +5 22.07.26 3,252 90 11쪽
58 강화 전투 (1) +5 22.07.24 3,578 95 11쪽
57 총력전 국민 회의 (3) +8 22.07.22 3,245 94 11쪽
56 총력전 국민 회의 (2) +14 22.07.21 3,152 97 11쪽
55 총력전 국민 회의 (1) +11 22.07.20 3,434 95 11쪽
54 각자의 사정 (5) +16 22.07.18 3,346 97 12쪽
53 각자의 사정 (4) +21 22.07.15 3,451 107 11쪽
52 각자의 사정 (3) +10 22.07.14 3,488 92 13쪽
51 각자의 사정 (2) +10 22.07.12 3,708 97 12쪽
» 각자의 사정 (1) <2부 시작> +11 22.07.11 3,795 103 12쪽
49 구국의 결단 (5) <1부 완> +21 22.07.05 4,100 120 11쪽
48 구국의 결단 (4) +21 22.07.04 3,967 119 13쪽
47 구국의 결단 (3) +15 22.07.02 3,894 109 12쪽
46 구국의 결단 (2) +7 22.06.30 3,809 104 12쪽
45 구국의 결단 (1) +8 22.06.29 4,050 100 13쪽
44 염초, 설탕, 송귀 (3) +13 22.06.28 3,901 110 12쪽
43 염초, 설탕, 송귀 (2) +15 22.06.25 3,919 125 12쪽
42 염초, 설탕, 송귀 (1) +14 22.06.24 4,086 122 11쪽
41 군제개혁 그리고 영진신서 (3) +9 22.06.19 4,242 115 13쪽
40 군제개혁 그리고 영진신서 (2) +11 22.06.18 4,085 127 11쪽
39 군제개혁 그리고 영진신서 (1) +15 22.06.18 4,333 114 10쪽
38 염초를 비료로 (3) +10 22.06.16 4,217 120 12쪽
37 염초를 비료로 (2) +15 22.06.15 4,271 132 12쪽
36 염초를 비료로 (1) +11 22.06.14 4,548 134 12쪽
35 사제왕 요한과 동방성지 사울(Seoul) (3) +33 22.06.13 4,557 144 13쪽
34 사제왕 요한과 동방성지 사울(Seoul) (2) +14 22.06.12 4,728 134 12쪽
33 사제왕 요한과 동방성지 사울(Seoul) (1) +29 22.06.11 5,059 157 13쪽
32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의 조선지부 (5) +19 22.06.10 4,903 151 12쪽
31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의 조선지부 (4) +25 22.06.08 4,996 161 11쪽
30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의 조선지부 (3) +14 22.06.07 5,076 161 10쪽
29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의 조선지부 (2) +14 22.06.06 5,304 157 13쪽
28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의 조선지부 (1) +10 22.06.05 5,526 158 10쪽
27 조선의 쌀을 팝니다 (2) / 9. 19 수정 +15 22.06.04 5,556 156 12쪽
26 조선의 쌀을 팝니다 (1) / 9. 19 수정 +10 22.06.03 5,711 160 12쪽
25 팔도의 농민이여 단결하라! (3) / 9. 18 수정 +8 22.06.01 6,017 166 12쪽
24 팔도의 농민이여 단결하라! (2) / 9. 18 수정 +20 22.05.31 6,049 164 13쪽
23 팔도의 농민이여 단결하라! (1) / 9. 18 수정 +20 22.05.30 6,254 178 12쪽
22 산림과 산당의 저항 (7) / 9. 18 수정 +20 22.05.29 5,159 143 14쪽
21 산림과 산당의 저항 (6) / 9. 18 수정 +18 22.05.29 5,919 167 12쪽
20 산림과 산당의 저항 (5) / 9. 18 수정 +23 22.05.28 6,103 176 12쪽
19 산림과 산당의 저항 (4) / 9. 18 수정 +15 22.05.27 5,876 170 12쪽
18 산림과 산당의 저항 (3) / 9. 18 수정 +11 22.05.27 5,806 158 12쪽
17 산림과 산당의 저항 (2) / 9. 18 수정 +11 22.05.26 5,890 155 12쪽
16 산림과 산당의 저항 (1) / 9. 18 수정 +14 22.05.25 6,209 152 12쪽
15 일단, 먹고 삽시다. (5) / 9. 18 수정 +18 22.05.24 6,635 165 12쪽
14 일단, 먹고 삽시다. (4) / 9. 18 수정 +19 22.05.23 6,813 182 12쪽
13 일단, 먹고 삽시다. (3) / 9. 18 수정 +25 22.05.22 6,964 178 13쪽
12 일단, 먹고 삽시다. (2) / 9. 18 수정 +28 22.05.21 7,324 194 12쪽
11 일단, 먹고 삽시다. (1) / 9. 18 수정 +20 22.05.20 7,655 193 12쪽
10 대동법과 대동칠조 (2) / 9. 15 수정 +10 22.05.19 7,784 195 12쪽
9 대동법과 대동칠조 (1) / 9. 15 수정 +8 22.05.18 8,460 199 12쪽
8 만민공동회 (2) / 9. 5 수정 +16 22.05.18 8,679 21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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