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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그드라시 님의 서재입니다.

농학박사이자 사제왕 요한이 조선에서 겪는 비범한 이야기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이그드라시
그림/삽화
Mid.Journey
작품등록일 :
2022.05.11 22:47
최근연재일 :
2023.05.09 23:44
연재수 :
104 회
조회수 :
456,030
추천수 :
12,648
글자수 :
558,018

작성
22.07.29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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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96
추천
90
글자
11쪽

강화 전투 (3)

DUMMY

아오바이는 기분이 좋았다.


성가시게 굴던 조선 포대가 하나 둘 침묵하는 것도


그 중 하나가 화약고까지 같이 날아가 불타버린 것도


이따금 바람에 실려오는 비명소리 같은 것도


용감하게 저 섬으로 항행하는 배들도


모두 다 아오바이를 흡족하게 했다.



“섬에서 더 이상 포성이 들리지 않습니다!”



저 멀리 섬을 관측하던 수병이 소리치자 배 안에 있던 모두가 환호성을 질렀다.


치열하게 포탄을 쏘아대던 조선 포대로부터 살아남은 기쁨이 반, 이제 상륙하여 모조리 약탈하고 빼앗을 기쁨이 반이었는데,


성격이 급한 병사는 벌써부터 칼을 빼서 섬을 향해 휘두르니 곁에 있던 졸개들이 폭소를 터뜨리며 그의 무용을 찬탄했다.



“섬까지 거리 2리! 양쪽 조선 포대는 모두 전멸했습니다! 움직이는 자가 없습니다!”



수병이 신나서 소리치자, 아오바이는 수병을 쳐다보며 일갈했다.



“이 빌어먹을 한족 새끼야! 전쟁터에서 방심한 순간 죽는것은 한 순간임을 모르느냐! 개새끼 하나 움직이는 것도 제대로 보고하란 말이다!”



숱한 전장을 다닌 아오바이였기에, 지금의 환호는 자칫 몰려들 재앙의 서막이 될 수도 있었다. 모래폭풍이 몰려오기 전에 사르후에서 명나라가 그랬고,


조선땅 금화에서도 패기좋게 조선군을 치려던 그 때도 그랬다.


아오바이의 일갈로, 배에 있던 모두가 조용해지며 다시금 긴장감이 감돌기 시작했다. 이제 곧 내려 적이 있다고 판단되는 정족산성을 쳐야 한다.


정족산성까지 깨뜨려 적을 참살한다면 강화도에 강력한 거점을 만들게 되는 셈이었고, 조선 수군이 모여있다는 광성진 또한 제압할 수 있을 터였다.


다만 조선군 포대의 예상치 못한 분전으로 다소 들이칠 시각보다 늦어지게 된 점이 아쉬웠을 뿐이었다.


생각이 거기까지 미치자, 아오바이는 순간 아차 싶으며 부관을 찾았다.



“곧 썰물이 아닌가?”



그러자 부관의 안색이 변하더니 이내 평정을 되찾았다.



“썰물 시간이 아슬하슬하긴 하지만, 상륙에는 지장이 없겠습니다 제독.”



“아슬아슬하다고?”



“예.. 그것이, 이십 여년전 기록에는 신시(15시경) 썰물로 인해 진흙밭이 드러났다 하였습니다. 지금이 오시 (12시경)이니 아직 한 시진 넘게 시간은 있습니다.”



“그런가··· 그렇단 말이지..”



“다만 물이라는 것이 매년 다르다 하니 제독께서는 서둘러 상륙하시는게 좋겠습니다.”



아오바이는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




저 멀리 바다에서 포탄들이 더 이상 날아오지 않자, 최홍립은 천천히 몸을 일으켰다.



“모두..무사 하느냐!”



매캐한 화약 타는 냄새, 여기저기 불이 붙어 타들어가는 냄새, 고통을 호소하며 신음하는 군사들 - 곧 조용해졌다. 을 보자 최홍립은 눈을 질끈 감았다.


모두가 무사하지 못했다. 화포도, 화약도, 군사도, 포탄도 죄 멀쩡한게 없이 불타거나, 불탈 예정이거나, 이미 불타 없어진 것들이었다.



“나리! 나리! 살아계셨습니까!”



아까 화포 하나를 수리했다는 군사 둘이 용케 살아남아 최홍립을 찾았다.



“그대들은 아까···! 어찌 살았는가!”



“소인들은 그저 적 포탄이 떨어진 곳에 가서 가만 누워있었습죠. 그러니 한번 날아온 포탄은 다시 그 자리를 때리지 않은 덕에 살아남았습죠.”



그러자 최홍립이 허허 웃으며 그 둘을 위로하고는 화포를 살펴보았다.



“아까 진천뢰가 스무 발 있다 했는가?”



“예··· 다행히 나리를 찾기 전에 포탄을 먼저 보았는데 모두 멀쩡합디다.”



“화포도 해를 입지 않았으니 이는 진실로 하늘이 우리 조선을 버리지 않은 것이다.”



하며 최홍립이 방포 준비를 시작하자, 이들도 용기를 얻었는지 머뭇거리기도 채 손은 화약을 넣고 진천뢰를 넣은 상태였다.



“나으리 방포를···!”



“아직 아닐세.”



“예? 적선이 곧 오백 보 안쪽으로 들어오는뎁쇼!”



“아니야. 가장 꼬리에 있는 배들이 여기로 들어오기 전에는 방포하지 않는다.”



“왜 하필 꼬리요? 당장 저 청나라 놈부터 쏘아 깨뜨리면 남은 배들이 혼비백산 도망갈 터인데..”



“바로 그렇기 때문에 꼬리를 쏘아야 하네. 먼저 나온 적선을 깨뜨리면 나머지는 혼비백산 할 터인데, 그렇게 되면 저 배들이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게 될 터. 하여 저들의 탈출로를 미리 차단하는 것일세.”



“과연 나리! 그리 하겠습니다. 적 함대가 완전히 통과할 즈음 방포하겠나이다.”



“잊지 말게! 나 역시 저들을 모조리 수장하고픈 마음이네만···”



잠시뒤, 청나라 함대의 마지막 배가 유유자적 분오리 돈대를 떠나 섬에 진입했다. 그리고 최홍립은 그 떄를 놓치지 않았다.



“적선까지 거리 사백 보!”



“방포하라!”



큰 충격이 온몸에 전달되는 동시에, 화포에서는 굉음과 함께 흰 포연이 순간 눈을 가릴 정도로 뿜어나왔다.


최홍립은 그 찰나의 순간에 과연 명중하지 않으면 즉시 어디론가 도망할 생각을 해야하나 고민을 했지만 -



“명중이요! 명···”



관측병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거대한 폭음과 함께 배가 시뻘건 불길에 휩싸였다.



“진천뢰를 화약고에 맞은게 틀림없도다! 자! 또 쏘아야 한다! 얼른 화약과 진천뢰를 넣어라!”



최홍립은 이들을 격려하며 동시에 닦달을 해댔으니 포수들은 그저 어느 장단에 맞추는 대신에 전투를 얼른 끝내기로 했다.



“다음 적선까지 거리 육백 보!”



“방포하라!”



다시금 큰 충격이 온 몸에 전달된 후, 천지를 찢는듯한 굉음이 울려퍼지자 포탄은 또 다른 배 근처에 떨어져 스스로 폭발하고 말았다.



“다음 적선을 노려라! 저 큰 배가 보이느냐!”



“예 나리!”



“준비되면 바로 방포하라!”



최홍립과 군사 둘은 어떻게든 진천뢰를 청나라 함대에 안겨줄 요량으로 아까보다 더 빠르게 장전하고 쏘고를 반복했다.




***




“적 포대에서 이쪽으로 포를 쏩니다!”



수병의 비명과도 같은 목소리가 울려퍼지자, 아오바이가 다급히 수병을 찾아 물었다.



“대체 무슨 일이냐!”



“후미에 있는 사선 하나가 적 포대로부터 공격을 받고있···”



그 순간 사선에 엄청난 불길이 치솟아 오르더니 큰 폭음이 연달아 들렸다.



“저게 뭐야!”



단 한발을 얻어맞았을 뿐인데, 배 전체가 불덩어리가 된 것은 처음보았다. 아오바이는 순간 다른 포대가 더 있나 싶어 배 주변을 살펴보았지만,


저 흰 연기가 나는 포대. 아까 제대로 제압하지 못한 포대에서 쏜 것이 틀림없었다.



“또 쏩니다!”



이번엔 보선 하나에 포탄이 근거리에 떨어져 폭발하니, 보선은 앞으로 나아가질 못하고 주변을 맴돌았다.



“이런 빌어먹을 일이 있나!”



이번에도 딱 한 발이었다. 도대체 아까는 뭐 하다가 이제와서 포를 두 번 쏘았는데 배 두 척이 무용지물이 되었는지 미칠 노릇이었다.



“제독! 함대를 어서 전진시켜 상륙해야 합니다! 뒤에 있는 포대는 무시하십시오!”



“저 화포 하나 때문에 모든 함대를 위로 올리란 이야기인가!”



“제독! 그렇지 않습니다. 저 화포라는 것도 일정 거리가 되면 맞추기가 대단히 어렵습니다. 하물며 한 문이니 신속히 회피한다면 피해는 적을 것입니다!”



“알았다! 함대는 모두 산성쪽으로 전속력 항행하라!”



아오바이가 외치자 신호수들은 제각기 깃발을 들어 더 안쪽으로 항행하도록 유도했다.


나머지 함대가 모두 조선 포대의 사정거리를 벗어나자, 그제야 아오바이는 한숨을 몰아쉬었다.



“저 조선놈들이 조금만 더 생각이 있었으면 함대 전체가 몰살당할 뻔 했다.”



아오바이는 입술을 깨물며 저 멀리 산성이 있다는 곳을 노려보며 말했다.



“제독, 그래도 적 포대를 배 네 척으로 깨뜨렸으니 충분히 승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봐 부관. 정말 그리 생각하나?”



“우리가 끌고온 배가 칠십 척이니 걔중 네 척의 손실은 큰 부담은 아닙니다.”



“어찌 큰 부담이 아닌가? 벌써 군사 오백 이상을 잃은거나 다름없는데 말야!”



“분명 그러하지만, 그 정도 손해는 전장에서 흔한일 아니겠습니까? 제독께서는 앞으로 이곳 강화도를 완전히 점령하는데만 전념하소서.”



“···그래야지. 암! 그래야 하고 말고!”



하며 아오바이가 의지를 다잡고 난간에 서서 바다를 바라보는데, 바다 색깔이 뭔가 이상했다.



“부관! 여기는 바다 색이 원래 흙색···”



말을 마치기도 전에 우지끈 하는 나무 부서지는 소리가 나더니, 아오바이는 큰 충격을 받고 배 위에서 이리저리 튕겨나갔다.



“모래톱! 모래톱이다!”



“아니야 이 멍청한놈아! 진흙밭이라고!”



“다른 배들도 줄줄이 좌초되고 있습니다!”



“지금 썰물 시간이 아닌데 어째서!”



아오바이는 온몸에 몽둥이로 두들겨맞은듯한 아픔에 눈이 절로 떠졌다.



“..부..관.. 부관···부관!!”



“제독! 찾으셨습니까!”



“지금 대체 무슨일인가! 우리 배가 포탄에 맞았나!”



“그..그건 아닙니다.”



“그럼 뭔데 이 난리란 말이냐! 혹시 설마..”



“송구합니다 제독. 배가 지금 진흙밭 위에 떠있는데.. 썰물 시간을 잘못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결국 우리 함대가 모조리 이 진흙밭 위에 서있다는 것인가?”



침묵



“허어..”


아오바이는 반쯤 정신이 나간 상태로 이 상황을 지켜볼수밖에 없었다.


배는 점점 기울어가고 있었고, 수병이며 격군이며 모두가 우왕좌왕하며 급하게 뛰어다니니 근처에 적이라도 매복해 있으면 정말 큰일일 터,


부관을 부른 아오바이는 이제 결심을 해야했다.



“제독, 저 앞에 있는 토성을 먼저 점령하여 적의 공격을 차단한 다음 시간을 두고 천천히 상륙하소서!”



“적에게 시간을 준다고? 말도 안되는 소리하지 말게 부관! 군사들을 어서 배에서 내리도록 하고 산성을 치러 간다!”



“하지만 제독! 이 진흙밭이 어마어마 합니다! 한번 발이 빠지면 도저히 나올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저 조선놈들이 쏘는 포와 총을 맞고 얌전히 있으라는 건가?”



침묵.



“한시가 급하다! 이대로라면 적이 쏘는 포와 총을 당할 재간이 없다! 어서!”



아오바이의 얼음장같은 명령에 병사들이 뛰어내렸다. 드디어 조선을 처벌한다는, 약탈한다는 생각보다는 어떻게든 이 진창에 처박힌 배에서 탈출하려는 몸부림에 가까웠다.


가슴까지 차오르는 바닷물을 헤치며 어떤 병사는 칼을 잃어버리기도 하고, 어떤 이는 창을, 활을, 총을 잃어버렸고 신발을 잃은 자는 부지기수였다.



“모두 이 진흙밭을 탈출하라! 앞에 보이는 토성을 넘어야 한다!”



군교 하나가 소리치자, 어수선한 가운데에서도 병사들은 정연하게 앞에 보이는 토성, 정확히는 뚝방이었지만 이들의 눈에는 그게 그거나 다름 없었다. 을 향해 달리기 시작했다.



“모두 서둘러야한다! 조선놈들이 어디에 숨어있을지 모른다!”



군교는 그렇게 소리치면서도, 오천여 병사가 토성으로 달려나가는 모습을 보며 어느 조선군이 이에 맞서겠냐며 스스로를 다독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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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삼국 협상 (4) +6 22.10.09 2,205 75 12쪽
93 삼국 협상 (3) +7 22.10.03 2,384 75 13쪽
92 삼국 협상 (2) +7 22.09.29 2,539 81 12쪽
91 삼국 협상 (1) +10 22.09.28 2,525 78 12쪽
90 늑대 몰이 (5) +13 22.09.26 2,426 76 12쪽
89 늑대 몰이 (4) +6 22.09.25 2,324 65 13쪽
88 늑대 몰이 (3) +7 22.09.23 2,442 69 12쪽
87 늑대 몰이 (2) / 일부 수정 +9 22.09.22 2,462 66 12쪽
86 늑대 몰이 (1) +6 22.09.21 2,531 69 12쪽
85 폭풍 (5) +10 22.09.20 2,596 73 12쪽
84 폭풍 (4) +9 22.09.19 2,660 79 12쪽
83 폭풍 (3) +8 22.09.16 2,769 75 11쪽
82 폭풍 (2) +9 22.09.15 2,792 84 13쪽
81 폭풍 (1) +10 22.09.11 3,158 86 13쪽
80 수어청 근위척탄여단 (7) +7 22.09.01 3,087 92 15쪽
79 수어청 근위척탄여단 (6) +4 22.08.31 2,689 77 12쪽
78 수어청 근위척탄여단 (5) +5 22.08.29 2,659 86 12쪽
77 수어청 근위척탄여단 (4) +3 22.08.28 2,659 89 11쪽
76 수어청 근위척탄여단 (3) +8 22.08.26 2,714 77 12쪽
75 수어청 근위척탄여단 (2) +4 22.08.25 2,664 79 11쪽
74 수어청 근위척탄여단 (1) +7 22.08.24 2,821 83 11쪽
73 귤이 화수를 건너면 탱자가 되고 (3) +7 22.08.21 2,867 90 11쪽
72 귤이 화수를 건너면 탱자가 되고 (2) +6 22.08.19 2,663 79 11쪽
71 귤이 화수를 건너면 탱자가 되고 (1) +5 22.08.18 2,788 79 12쪽
70 받드는 자와 거스르는 자 (4) +5 22.08.15 2,891 82 11쪽
69 받드는 자와 거스르는 자 (3) +7 22.08.12 2,806 87 13쪽
68 받드는 자와 거스르는 자 (2) +6 22.08.11 2,840 78 12쪽
67 받드는 자와 거스르는 자 (1) +6 22.08.10 3,080 72 12쪽
66 강화 전투 (9) +3 22.08.07 3,338 76 11쪽
65 강화 전투 (8) +6 22.08.06 2,877 93 12쪽
64 강화 전투 (7) +5 22.08.06 2,880 86 12쪽
63 강화 전투 (6) +7 22.08.01 3,132 95 12쪽
62 강화 전투 (5) +8 22.07.31 3,091 94 12쪽
61 강화 전투 (4) +5 22.07.30 3,099 93 11쪽
» 강화 전투 (3) +8 22.07.29 3,097 90 11쪽
59 강화 전투 (2) +5 22.07.26 3,251 90 11쪽
58 강화 전투 (1) +5 22.07.24 3,577 95 11쪽
57 총력전 국민 회의 (3) +8 22.07.22 3,244 94 11쪽
56 총력전 국민 회의 (2) +14 22.07.21 3,151 97 11쪽
55 총력전 국민 회의 (1) +11 22.07.20 3,433 95 11쪽
54 각자의 사정 (5) +16 22.07.18 3,345 97 12쪽
53 각자의 사정 (4) +21 22.07.15 3,450 107 11쪽
52 각자의 사정 (3) +10 22.07.14 3,487 92 13쪽
51 각자의 사정 (2) +10 22.07.12 3,707 97 12쪽
50 각자의 사정 (1) <2부 시작> +11 22.07.11 3,793 103 12쪽
49 구국의 결단 (5) <1부 완> +21 22.07.05 4,099 120 11쪽
48 구국의 결단 (4) +21 22.07.04 3,965 119 13쪽
47 구국의 결단 (3) +15 22.07.02 3,893 109 12쪽
46 구국의 결단 (2) +7 22.06.30 3,808 104 12쪽
45 구국의 결단 (1) +8 22.06.29 4,049 100 13쪽
44 염초, 설탕, 송귀 (3) +13 22.06.28 3,900 110 12쪽
43 염초, 설탕, 송귀 (2) +15 22.06.25 3,918 125 12쪽
42 염초, 설탕, 송귀 (1) +14 22.06.24 4,085 122 11쪽
41 군제개혁 그리고 영진신서 (3) +9 22.06.19 4,241 115 13쪽
40 군제개혁 그리고 영진신서 (2) +11 22.06.18 4,084 127 11쪽
39 군제개혁 그리고 영진신서 (1) +15 22.06.18 4,332 114 10쪽
38 염초를 비료로 (3) +10 22.06.16 4,216 120 12쪽
37 염초를 비료로 (2) +15 22.06.15 4,270 132 12쪽
36 염초를 비료로 (1) +11 22.06.14 4,547 134 12쪽
35 사제왕 요한과 동방성지 사울(Seoul) (3) +33 22.06.13 4,556 144 13쪽
34 사제왕 요한과 동방성지 사울(Seoul) (2) +14 22.06.12 4,727 134 12쪽
33 사제왕 요한과 동방성지 사울(Seoul) (1) +29 22.06.11 5,058 157 13쪽
32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의 조선지부 (5) +19 22.06.10 4,902 151 12쪽
31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의 조선지부 (4) +25 22.06.08 4,995 161 11쪽
30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의 조선지부 (3) +14 22.06.07 5,075 161 10쪽
29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의 조선지부 (2) +14 22.06.06 5,303 157 13쪽
28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의 조선지부 (1) +10 22.06.05 5,525 158 10쪽
27 조선의 쌀을 팝니다 (2) / 9. 19 수정 +15 22.06.04 5,555 156 12쪽
26 조선의 쌀을 팝니다 (1) / 9. 19 수정 +10 22.06.03 5,710 160 12쪽
25 팔도의 농민이여 단결하라! (3) / 9. 18 수정 +8 22.06.01 6,016 166 12쪽
24 팔도의 농민이여 단결하라! (2) / 9. 18 수정 +20 22.05.31 6,048 164 13쪽
23 팔도의 농민이여 단결하라! (1) / 9. 18 수정 +20 22.05.30 6,253 178 12쪽
22 산림과 산당의 저항 (7) / 9. 18 수정 +20 22.05.29 5,159 143 14쪽
21 산림과 산당의 저항 (6) / 9. 18 수정 +18 22.05.29 5,919 167 12쪽
20 산림과 산당의 저항 (5) / 9. 18 수정 +23 22.05.28 6,103 176 12쪽
19 산림과 산당의 저항 (4) / 9. 18 수정 +15 22.05.27 5,876 170 12쪽
18 산림과 산당의 저항 (3) / 9. 18 수정 +11 22.05.27 5,806 158 12쪽
17 산림과 산당의 저항 (2) / 9. 18 수정 +11 22.05.26 5,890 155 12쪽
16 산림과 산당의 저항 (1) / 9. 18 수정 +14 22.05.25 6,209 152 12쪽
15 일단, 먹고 삽시다. (5) / 9. 18 수정 +18 22.05.24 6,635 165 12쪽
14 일단, 먹고 삽시다. (4) / 9. 18 수정 +19 22.05.23 6,813 182 12쪽
13 일단, 먹고 삽시다. (3) / 9. 18 수정 +25 22.05.22 6,964 178 13쪽
12 일단, 먹고 삽시다. (2) / 9. 18 수정 +28 22.05.21 7,324 194 12쪽
11 일단, 먹고 삽시다. (1) / 9. 18 수정 +20 22.05.20 7,655 193 12쪽
10 대동법과 대동칠조 (2) / 9. 15 수정 +10 22.05.19 7,783 195 12쪽
9 대동법과 대동칠조 (1) / 9. 15 수정 +8 22.05.18 8,460 199 12쪽
8 만민공동회 (2) / 9. 5 수정 +16 22.05.18 8,679 21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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