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엔 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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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몰랐습니다
예전엔 몰랐습니다.
용기를 잃어버린다는 것은 다시 사랑하기 힘들다는 것을요.
그것 없인 진심으로 무엇을 대하든 그 어떠한 이에게 자신의 모든 것을 주어도.
다시 사랑하기 힘들다는 것을요.
예전엔 몰랐습니다.
그리고 그대를 잃어버린 후에야 알았습니다.
그 사람을 놓친 그 순간부터 나에게 있던 마지막 용기도 나를 떠나가 버렸다는 것을요.
마지막 남은 사랑도 나를 영원히 떠나가 버렸다는 것을요.
그리고 그렇게 언제나 죄인이 되어 혼자 가슴앓이 하면서
언제 줄 주도 모르는 그대의 손길하나만을 죽기직전까지 바래야만 하는 것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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