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외쳐 봅니다.
내가 처음부터 당신을 신망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내가 처음부터 당신에게 알 수 없는 감정을 가지게 된 것은 아니었습니다.
달리다.. 아니 달리다 못해 언제나 도망치듯 도착한 끝엔 바로 당신이 있었습니다. 지금에서야 혼자 외쳐 봅니다.
좋아합니다. 좋아했습니다...이런 소심한 내가
그냥 그렇게 외로워서 그대를 생각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냥 그렇게 하소연 할 상대를 찾다 못해 그대의 모습한 번 보려 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적어도 당신에겐 그냥 이유 없이 라는 단어 처음부터 없었습니다.
그만큼 그대를 향한 저의 마음은 진실이었고 못다핀 사랑이었습니다.
홀로 남겨진 지금과 가능성이라도 꿈꾸어 볼 수 있었던 그때도 그리고 아직까지 오지 않은 내일이 다가와도...이진실과 마음만큼은 진짜였습니다.
지금에서야 혼자 외쳐 봅니다.
사랑합니다. 사랑했습니다...이런 초라한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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