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하늘에서 내리는 봄비.
셀 수 없는 물방울로 아래로 흘러내리는 물방울.
하염없이 적셔있는 아스팔트를 두드리는 작은 물 입자들.
가만히 손을 내어 손에 맞추어 봅니다.
그 물방울을 문득 보며..
무언가 생각나는 일 하나그토록 잊고 싶었던 지난 추억...
그리워 졌다 다시 생각나는 그런 그대와의 추억.
저는 다시 시작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다시 시작하고 싶어도 이제 비를 함께 맞고싶은 그녀는 없습니다.
내손에 흘러내리는 물 입자만이 그때의 추억을 아련하게 만들뿐..
.눈물이 나려 합니다. 그렇게 이번 봄비도 그쳐가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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