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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무협 연결] 풍신서윤 3권 - 나는 권왕이었지만 너는 풍신(風神)이 되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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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과 순수문학의 소통, 도서출판 청어람

 

도 서 명 : 풍신서윤 3권

저 자 명 : 강태훈

출 간 일 : 2015년  12월 28일

ISBN : 979-11-04-90573-5



2015년 대미를 장식할 무협 기대작!


『풍신서윤』


부모를 잃은 서윤에게 찾아온

권왕 신도장천과 구명지은의 연.

그러나 마교의 준동은

그 인연을 죽음으로 이끄는데….


“나는 권왕이었지만

너는 풍신(風神)이 되거라!”


권왕의 유언이 불러온 새로운 전설의 도래.

혼란스러운 세상을 정화하는 풍신의 질주가 시작된다!



강태훈 新무협 판타지 소설 『풍신서윤』 제3



1장 탁곤(卓坤)

천천히 발걸음을 떼는 탁곤(卓坤)의 얼굴에 진한 미소가 번져 있었다.

그 미소가 어딘지 모르게 섬뜩하게 느껴졌다.

양손에 쥐고 있는 한 쌍의 기형도에서 흘러나오는 기운이 그 섬뜩함을 증폭시키고 있었다.

하지만 누구 한 명 탁곤에게 제대로 신경 쓰고 있지 않았다. 아니, 신경 쓸 수가 없었다.

숲에서는 녹림도가 끊임없이 튀어나오고 있었다.

일개 산채가 이 정도의 인원을 모을 때까지 까맣게 몰랐다는 것이 놀라울 정도이다.

서윤 역시 탁곤으로부터 심상치 않은 기운을 느꼈지만 계속해서 신경을 쓸 여력이 없었다.

도검을 휘두르며 겁 없이 달려드는 녹림도를 쳐내기 바쁜 까닭이었다.

퍼퍽!

양쪽에서 달려드는 산적 두 명을 눈으로 보기 힘든 빠른 주먹질로 쓰러뜨린 서윤은 주변으로 시선을 돌렸다.

어지럽게 뒤엉켜 있는 의협대원들 사이로 누군가를 찾았다.

‘아직은 괜찮겠구나.’

서윤의 시선에 큰 표정 변화 없이 검을 휘두르는 설시연의 모습이 보였다.

그녀는 대륙상단의 무인들과 함께 녹림도를 쓰러뜨리고 있었다. 표정에는 큰 변화가 없다 하나 얼굴이 뻘겋게 달아오른 상태였다.

그녀 역시 사람을 상대로 살상하기 위해 검을 휘둘러 본 적이 없어 지금 이 순간이 굉장히 힘겨웠다.

하지만 어쩔 수 없는 만큼 이를 악물고 견디며 검을 휘두르고 있었다. 그런 감정이 겉으로 크게 드러나지 않는 것만으로도 대단하다 할 수 있었다.

서윤이 다시 시선을 돌렸다.

우측에서 달려드는 산적을 향해 두어 걸음 빠르게 다가서며 어깨로 가슴팍을 쳐서 날려 버렸다.

그러자 등 뒤에서 산적 두 명이 검을 찔러왔다.

서윤은 오른발을 축으로 몸을 반 바퀴 회전했다.

등 뒤를 노리던 산적들은 순식간에 서윤의 정면을 찌르는 상황이 되었고, 서윤의 눈이 빛나는 순간 주먹이 뻗어나갔다.

진기를 살짝 돌리고 주변의 공기를 압축시켜 정면으로 터뜨렸다.

얼핏 강력한 일격은 아닌 듯 보였으나 산적 두 명은 그 위력에 휩쓸려 크게 뒤로 튕겨 나갔다.

‘젠장!’

그리고 다음 순간, 서윤은 자신의 등 뒤에 다가와 있는 거대한 기운을 느끼고는 쾌풍보를 극성으로 펼쳤다.

그 때문에 근처에 서 있던 산적 한 명이 서윤과 부딪쳐 크게 나가떨어졌다.

꽝!

서윤이 있던 자리가 깊게 파이며 사방으로 흙과 돌이 튀었다.



1장 탁곤(卓坤)

2장 동(棟)

3장 도안 지부

4장 쌍귀(雙鬼)

5장 합산 지부

6장 폭렬단(爆裂團)

7장 마교주(魔敎主)

8장 신세계(新世界)

9장 불산(佛山)

10장 이별(離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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