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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연결] 전공 삼국지 8권 - 역사상 가장 치열했던 쟁패(爭覇)의 시기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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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과 순수문학의 소통, 도서출판 청어람



도 서 명 : 전공 삼국지 8권

저 자 명 : 멱운

출 간 일 : 2015년 11월 16일

ISBN : 979-11-04-90554-4




2세기 말 중국 대륙.

역사상 가장 치열했던 쟁패(爭覇)의

시기가 열린다!


중국 고대문학을 공부하던 전도형,

술 마시고 일어나니 도겸의 둘째 아들이 되었다?


조조는 아비의 원수를 갚으러 쳐들어오고

유비는 서주를 빼앗으려  기회만 노리는데….


“역시 옛사람들은 순수하다니까.

유비가 어설픈 연기로도 성공한 데는 다 이유가 있지, 암.”


때로는 군자처럼, 때로는 효웅처럼!

도형이 보여주는

난세를 살아가는 법!




멱운 장편 소설 『전공 삼국지』 제8권


第一章 합비 전투


손보와 오분이 살아 돌아오자 손가 형제들은 옹기종기 모여 이들의 생환을 축하했다. 그런데 도응이 왜 그들을 놓아 주었느냐는 질문에 오분이 쓴웃음을 지으며 대답했다.

“도응 놈은 우리를 일부러 돌려보낸 것이다. 교 장군이 우리 부대를 고의로 사지로 몰았다고 선전해 우리 쪽과 교 장군 사이를 이간하려는 수작이지.”

“분이 말이 맞다. 도응이 결코 좋은 심보로 너희들을 풀어준 것이 아니니 조금도 감사해할 필요가 없다.”

이때 문 밖에서 오경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이어 손가의 연장자인 오경과 손정, 손분이 나란히 안으로 걸어 들어왔다.

손권이 달려가 이들을 맞이하며 오경에게 물었다.

“교유 장군과 얘기는 잘 끝내셨습니까?”

“우리 대오는 피해가 막심해 일단 성내 치안에 주력하다가 위급 상황이 발생하면 전투에 참가하기로 얘기가 됐다. 그러니 너희들은 너무 걱정하지 말거라.”

“예상대로 교 장군이 우리 사정을 봐주었군요. 그래야 아군이 그를 위해 목숨 걸고 싸울 테니까요.”

손권은 애늙은이 같은 얼굴로 고개를 끄덕이고는 다시 물었다.

“군사들 말로는 회남군이 이미 사대문을 봉쇄했다던데, 사실입니까? 교유 장군은 정말로 성문을 꽁꽁 틀어막을 생각이랍니까?”

오경이 탄식을 내뱉으며 손가 자제들에게 상황을 상세히 설명했다.

“지금으로서는 방법이 없단다. 어제 패전으로 인해 아군은 사기가 크게 저하되고 군심도 동요하기 시작했다. 성문을 틀어막지 않으면 요행을 바라는 사병들이 전투에 전력을 다하지 않는 사태가 발생한다. 게다가 도응은 첩자를 이용해 성을 공격하는 데 능하단다. 수춘과 서곡양 모두 이 방법으로 함락되고 말았다. 그래서 지금으로서는 성을 봉쇄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알아듣겠느냐?”

손광과 손익 등은 알겠다며 고개를 끄덕였는데, 손권만이 수심 가득한 얼굴로 오경에게 물었다.

“외숙부, 사대문을 틀어막으면 적군의 세작이 침투하기 어려운 건 맞습니다만 만약 합비성이 서주군에게 함락된다면 우리는 어디로 달아납니까?”

손권의 말에 오경, 손정 등은 흠칫 놀라는 표정을 지었다. 이것이 여간 심각한 문제가 아님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만일 합비성이 무너지기라도 한다면… 도응과 철천지원수인 손가는 독 안에 든 쥐가 되는 꼴 아닌가?

오경도 처음에는 이 작전에 동의한 것이 후회되었지만 잠시 후 손권의 어깨를 두드려 주며 억지웃음을 짓고 말했다.

“너무 염려 마라. 합비성은 성지가 높고 참호가 깊은 난공불락의 요새인 데다 교유 장군 또한 수성에는 일가견이 있다. 도응은 절대 합비성을 함락하지 못할 것이다.”



목차

第一章 합비 전투

第二章 역양 전투

第三章 형주군이 개입하다

第四章 원술을 설득하다

第五章 원소가 청주를 노리다

第六章 위조 편지

第七章 형주로 간 양굉

第八章 청주에 전운이 감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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