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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서 명 : 퍼펙트 로드 4권
저 자 명 : 전진검
출 간 일 : 2015년 12월 21일
ISBN : 979-11-04-90564-3
장르 연재 사이트 최단기간 선호작 베스트!
『퍼펙트 로드』
서기 2134년.
억울한 누명을 쓰고 징역을 선고받은 현준.
그나마 모범수가 되어
3년 한정 우주 쓰레기 청소부 생활을 한다.
귀향을 단 하루 남긴 어느 날,
쓰레기더미 안에서 작은 돌을 발견하는데…….
—나를 받아들여라… 그… 이루어지리라.
불의 능력을 각성한 현준!
그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완벽한 방법!
전진검 장편 소설 『퍼펙트 로드』 제4권
제1장 점입가경
김철곤!
하늘믿음교회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목사이다.
현준은 놈을 꽁꽁 묶은 채 지하 땅굴로 데려갔다.
‘배후를 확실하게 밝혀내야 한다.’
아버지는 무사하실 것이다.
회색 코트의 남자는 아버지를 제법 정중히 대했다고 하였다.
과학자를 데려가서 어디다가 사용하겠는가. 필시 아버지의 기술력을 필요로 하는 일일 테다.
필요로 하는 이상 생명은 안전했다.
그렇다면 기회가 있을 때 배후를 밝혀내자고 다짐했다.
가상세계에 있을 당시 현준이라고 이런 경우를 당해보지 않았겠는가.
온갖 험한 꼴이란 험한 꼴은 전부 당한 게 현준이다.
인질극? 웃기지도 않다.
이럴 때 가장 중요한 건 정보다.
배후에 관한 정보.
놈들을 쥐락펴락할 수단을 가지게 된다면 자연스럽게 인질의 안전도 보장된다.
혹은 놈들의 목적만 알 수 있어도 충분한 성과이다.
메시아에게 집중적으로 감시하라고 일러두었으니 아버지가 어디로 향하는지 알 수 있겠지만 그보다 김철곤만이 알고 있을 수도 있는 알짜 정보가 있을 터였다.
“익숙한 곳이지?”
현준은 김철곤을 끌고 땅굴로 들어왔다.
정확하게는 땅굴 속 장기 적출이 이뤄지던 병실 안으로 들어왔다.
“읍! 읍! 으읍!”
김철곤은 이곳에 들어오기 전에 바닥에 널린 시체를 보았다. 그는 경악한 눈동자로 현준을 바라보며 미친 듯이 몸을 떨어댔다. 하지만 워낙 꽁꽁 묶어놓은 탓에 꿈쩍도 하지 못했다.
현준은 김철곤을 수술대 위에 억지로 눕히고, 긴 벨트를 채웠다.
그리곤 김철곤의 귀에 대고 작게 속삭였다.
“날 너무 잔인하게 만들지 말아줬으면 좋겠어. 서로가 편해질 수 있는 길이 있는데 꼭 귀찮게 돌아가야겠어? 아, 참고로 나는 시작하면 끝을 보는 스타일이야. 원래는 안 그랬는데, 살다 보니 그러는 편이 여러모로 좋다는 결론을 내렸거든.”
목차
제1장 점입가경
제2장 연구단지
제3장 끝까지 지켜보마
제4장 파스칼
제5장 돌아올게요
제6장 F구역의 조정자들
제7장 첫 선물
제8장 하태산
제9장 E구역의 불도깨비들
제10장 적의 적은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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