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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무협 연결] 광풍제월 4권 - 천하제일이란 이름은 불변(不變)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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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과 순수문학의 소통, 도서출판 청어람



도 서 명 : 광풍제월 4권

저 자 명 : 만상조

출 간 일 : 2015년 12월 18일

ISBN : 979-11-04-90560-5



천하제일이란 이름은 불변(不變)하지 않는다!


『광풍제월』


시천마(始天魔) 혁무원(赫撫源)에 의한 천마일통(天魔一統)!

그의 무시무시한 무공 앞에 구대문파는 멸문했고,

무림은 일통되었다.


“그는 너무나도 강했지. 그래서 우리는 패배했고, 이곳에 갇혔다.”


천하제일이란 그림자에 가려져 있던 수많은 이인자들.


“만약…….”

“이인자들의 무공을 한데로 모은다면 어떨까?”

“시천마, 그놈을 엿 먹일 수도 있을 거야.”


이들의 뜻을 이어받은 소년, 소하.

그의 무림 진출기가 시작된다.



만상조 新무협 판타지 소설 『광풍제월』 제4권



第一章 정보(情報)


소하는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돌아보았다.

아미파의 여승들이 묵는 곳은 영화루나 근처의 객잔과 같이 화려하지 않고, 오히려 누추하다 할 정도로 허름한 곳이었다.

“뭐가 그리 신경 쓰이느냐?”

구영사태는 소하가 계속 두리번대는 것에 툭 말을 던졌다.

“이 근처는 와본 적이 없어서요.”

“하긴, 하오문과 관련되어 있다면 영화루처럼 호화로운 곳에 있었겠구나.”

뒤쪽에서 운요는 조금 머쓱한 표정을 지었다. 자소연과 이설도 마찬가지였다. 두 사람은 특히 앞을 바라보며 눈을 믿지 못하겠다는 듯 계속 눈망울을 이리저리 굴릴 뿐이었다.

“불가(佛家)에 속한 자들이 탐귀(貪貴)할 필요는 없지.”

“밥은 맛있나요?”

“그래. 제법 맛있어서 늘 이곳에 들른다.”

급기야 보다 못한 이설이 운요를 쳐다보았다. 지금 자신이 이상한 건지 묻고 싶어서였다.

하지만 말을 꺼낸 것은 자소연이 먼저였다.

“사, 사태께서 저리……?”

구영사태라 하면 무림의 드높은 문파들 중 아미의 장문인을 맡고 있는 여걸(女傑)이다.

그녀는 늘 독하고 무시무시한 모습을 모두에게 보여 왔었기에, 소하와 아무렇지 않게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자소연에게도 엄청나게 어색했던 것이다.

‘이상하게도 친해 보이는군.’

구영사태에게서 전해지는 건 명백한 호의였다. 그들이 어찌 되든 상관하지 않아도 무방하건대, 굳이 모두와 함께 산을 내려왔다. 그렇기에 천회맹도 소하 일행의 손끝 하나 건드리지 못한 것이고 말이다.

‘뭐지?’

운요도 의문을 품을 수밖에 없었다.

“너는 약을 가져오고 나머지는 들어가 쉬도록 해라.”

“예, 사태.”

모두가 흩어진다. 일단 객잔의 점소이들에게 일접영을 맡긴 이설은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무, 무림말학이 아미의 구영사태를 뵙니다.”

“그런 말은 넣어두어라. 일단 그자의 상태를 보도록 하고, 우리 아이가 약을 가져올 터이니 알맞게 처치해라.”

“네, 알겠습니다.”

이설은 몇 번이고 고개를 조아리다 물러섰다. 그리고 구영사태의 눈이 닿은 곳은 소하와 운요가 서 있는 장소였다.

“비홍청운. 녹슬지 않았더구나.”

“…제 기량이 모자랍니다.”

운요의 답에 구영사태는 냉막한 표정에 희미한 미소를 보였다.



목차

第一章 정보(情報)

第二章 탐색(探索)

第三章 갈등(葛藤)

第四章 자격(資格)

第五章 굉명(轟鳴)

第六章 재회(再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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