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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청조만리성] 굴욕의 삶은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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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움이 있는 곳 - 인더북 -

도 서 명 : 청조만리성(淸朝萬里城) 6권

저 자 명 : 수담.옥  

출 간 일 : 2008년 2월 18일

(작가 약력)

수담·옥 秀談玉

1967년 출생.

출간작 : 『도둑전설』(전6권), 『사라전종횡기』(전10권)

“무협이 좋아 무협을 쓴다.”

치열한 글쓰기가 아니라면 애초부터 녹슨 칼을 들고

강호로 뛰어들지 않았다고 감히 말한다.

녹슨 칼이 천하 보도(寶刀)가 될지 고철이 될지는

이후 독자가 판단할 일이다.

(작품 소개)

『사라전종횡기』의 작가 수담·옥이 펼치는

웅휘한 대륙적 대서사시!

『청조만리성(淸朝萬里城)』

“굴욕스럽게 살 바에는 차라리 죽어라!”

외산이 설련화로 물결치던 그날 밤, 어머니는 내게 그렇게 말했다.

그때 난 당신께서 한 말을 이해하지 못했다. 오늘의 허무한 죽음보단

내일을 위한 굴욕의 삶이 낫지 않겠느냐란 생각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젠 아니다. 어머니의 유지가 옳았다. 나는 임씨 가문의 후예!

폭압에 맞서 싸우는 대륙 민중의 선위자! 굴욕의 삶은 싫다!

굴욕을 강요할 바엔 차라리 내 목을 베어가라!

명말, 폭정의 왕조를 타도하고자 뭇 영웅이 저마다 일통 강호를 외치며 궐기한다. 명(明), 청(淸), 진(眞), 초(楚).

이로서 천하는 사국쟁패(四國爭覇)의 각축장이 되니,

난세를 평정할 진정한 영웅은 과연 어디에 있는가.

융기하는 새로운 황조의 기운은 천하를 파란으로 몰아넣는데…

(목    차)

第五十六章 북방교섭(北方交涉)

第五十七章 마상생(馬上生), 마배장(馬背長)

第五十八章 사국쟁패 이차전란

第五十九章 태원급습(太原急襲)

第六十章 천선지전ㅡ산북대전 (天旋地轉—山北大戰) 一

第六十一章 천선지전ㅡ산북대전 (天旋地轉—山北大戰) 二

第六十二章 천선지전ㅡ산북대전 (天旋地轉—山北大戰) 三

第六十三章 천선지전ㅡ산북대전 (天旋地轉—山北大戰) 四

第六十四章 명가(名家)의 혼

第六十五章 몽중애사(夢中愛思)

第六十六章 소림추사(少林醜事)

청조만리성 부록

(본문중에서)

“제가 아부란과 교분이 좀 있습니다. 자리를 만들어볼 테니 대주님께서 직접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폭마세주와 접선을 추진할 당시 야위잠이 했던 말은 아주 겸손한 표현이었다.

두 단체의 수장은 사업 동료이기 이전에 새북금로에서 오랜 세월 생사고락을 같이한 혈맹 지우였다.

거래를 함에 두 단체는 이득에 연연하지 않았으며 때론 상대 단체의 이권 확보를 위해 기꺼이 혈도를 들었다.

서로를 조력한 끈끈한 결속이 없었다면 오늘날의 폭검세와 폭마세는 존재를 못했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였다.

둘의 긴밀한 관계는 임주원이 폭마세주의 파오에 들어섰을 때 여실히 증명됐다.

아부란과 야위잠은 파오 중앙에서 서로의 몸을 부둥켜안고‘형제를 환영한다’라는 말을 서슴없이 하였다.

거기엔 남아의 뜨거운 정만 있지 사업적 가식은 없었다.

“아부란입니다. 섬북의 영웅 흑마호 대주께서 이런 누추한 곳을 직접 찾아봐 주시니 감개가 무량합니다.”

야위잠과 인사를 나눈 후, 아부란이 임주원을 정중하게 맞이했다.

두 단체 수장의 긴밀한 관계로 보았을 때 오늘의 거래도 상당 부분 합의를 해놓았을 가능성이 있었다.

“임주원입니다. 저 역시 새북의 마장을 통합한 초원의 용사를 이렇게 뵙게 되어 큰 영광입니다.”

“소문은 과장되기 마련이지요. 마부에 불과한 인간이 어쩌다가 재수가 조금 좋아 큰 장사를 하고 있을 뿐입니다.”

외형으로 보면 아부란은 마적이나 초원의 무장과는 거리가 멀었다.

부드러운 인상, 넉넉한 뱃살, 털털한 말투. 흡사 시골의 인정 많은 옆집 아저씨가 연상되는 모습이었다.

“우선 저리로 가서 목이나 축이시지요.”

아부란이 낡은 호피가 깔려 있는 파오 중앙으로 임주원을 안내했다. 호피 위엔 마유주가 놓인 조촐한 좌식 탁자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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