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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독보군림] 세상에 군림하는 형제의 운명을 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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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움이 있는 곳 - 인더북 -

도 서 명 : 독보군림(獨步君臨)9권

저 자 명 : 임영기

출 간 일 : 2008년 2월 1일

(작가 약력)

임영기

『삼족오(三足烏)』, 『쾌검왕(快劍王)』,

『일부당천(一夫當天)』, 『구중천(九重天)』을 썼음.

『구중천(九重天)』의 작가 임영기,

각기 독보하며 세상에 군림하는 형제의 운명을 논하다!

(작품 소개)

전혀 다른 용모와 성격,

그리고 나이 터울이 많은 형제.

그들은 천하에 자기 혼자만 남았다고 철석같이 믿으며,

형은 북(北)에서, 아우는 남(南)에서

파란만장하며 치열한 삶을 살아간다.

형제는 거의 모든 면에서 영판 다르지만

두 가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가슴속에 품고 있는 똑같은 한(恨)!

복수의 머나먼 길을 홀로 묵묵히 걷는다는 점이다.

그래서 독보(獨步)이다!

각각의 독보인 셈이다.

- 작가의 말 중에서

이 작품 『독보군림(獨步君臨)』은 형제의 이야기이다

(목  차)

제84장 범부(凡夫)

제85장 칠의문(七義門)

제86장 나신남녀(裸身男女)

제87장 눈물의 통쾌함

제88장 우정(友情)

제89장 그 칼에 내 칼을 보태어

제90장 소림뇌옥(少林牢獄)

제91장 천추고수(千秋高手)

제92장 혈풍전야(血風前夜)

제93장 절대천마공(絶對天魔功)

(본문중에서)

운파월래(雲破月來).

구름이 열리면서 그 사이로 흐릿한 달빛이 흘러나와 백설루를 신비롭게 비추고 있다.

설무검은 백설루 삼층 노대 끝자락에 서 있었지만 소리없이 내려앉고 있는 달빛보다 기척을 내지 않았다.

설란궁 후원 인공 가산에 있는 지하 연공실을 은밀하게 살펴본 후, 그는 설란후 정지약의 거처인 이곳 백설루 삼층으로올라왔다.

그의 마음속에는 정지약에 대한 일말의 사심이나 미련 같은 것도 남아 있지 않았다.

이곳까지 잠입했으니 그녀를 한 번 봐두고 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에서 이곳에 잠시 들른 것이었다.

만약 낙성검가에 잠입할 일이 있다면 단해룡을 염탐해 보고 가는 것이 당연한 것처럼, 이것도 그것과 같은 맥락일 뿐이지 다른 뜻이 있는 것은 아니다.

백설루가 정지약의 거처이긴 하지만 이곳에 그녀가 있을 것이라고는 크게 기대하지 않았다.

해시(亥時:밤 10시)가 조금 지난 시간이니 아직 거처로 돌아오기에는 이른 시간인 것이다.

그런데 노대 끝 벽에 기대어 서 있는 설무검은 실내에서 한 사람의 기척을 감지했다.

노대의 네 칸짜리 얇은 미닫이문 너머에서 누군가의 자늑자늑한 숨소리가 생생하게 전해져 왔다. 그것은 너무도 귀에익은 숨소리였다.

지난 날, 설무검의 입술과 귀와 온몸에 수없이 끼쳐졌던 부드럽고도 달콤한 숨소리.

때로는 쾌락으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때로는 행복에 겨워 고즈넉하게 내뱉던 숨소리.

사랑한다고, 당신이 죽으면 나도 죽을 것이라고, 당신을 위해서라면 죽음조차도 두렵지 않다고 맹세하기를 서슴지 않았으며, 끝없이 속삭였던 여자의 숨소리.

정지약. 바로 그녀의 숨소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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