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서 명 : 구기화 (九奇話) 3권
저 자 명 : 해밀
출 간 일 : 2008년 2월 21일
(작가 약력)
해밀
‘비 온 뒤 맑게 갠 하늘’이라는 뜻의 순 우리말입니다.
어감처럼 부드러운, 뜻처럼 의미 깊은 글을 쓸 수 있도록 늘 노력하고 싶습니다.
(작품 소개)
의문의 석실 안에서 깨어난 아홉 명의 사람.
이제, 그들이 해답을 찾기 위해서 움직이려 한다.
길 없는 곳을 걸어본 적 있는 자!
대답없는 질문을 던져 본 적 있는 자!
혼돈 속에 버려진 적 있는 자!
이 모든 자여, 이곳으로 오라!
천하를 울리는 고수, 신의라 불리는 이, 명문가의 후계자, 그리고 백면서생까지…….
각자의 삶을 살아왔던 이들이 함께 걸어가게 되는 의문의 행로!
그리고 그 끝에서 마주한 진실!
(목 차)
第六章 풍도지옥(風途地獄)
第七章 도시대왕(都市大王)
第八章 외풍(外風)
(본문중에서)
고요함.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주변은 태산을 무너뜨릴 듯 요란하나 홀로 침묵하는 것을 고요하다 할 것인가, 자신은 황하가
메마르도록 뜨거운 열변과 몸짓을 만드나 주변은 침묵하는 것을 고요하다 할 것인가.
그리고 변화.
내가 변하여 세상을 변하게 하는 것인가, 세상이 변하여 나를 변하게 하는 것인가.
내가 변한 것인가, 세상이 변한 것인가.
지금 알 수 없는 고요함과 그보다 더욱 알 수 없는 변화가 구 인 앞에 놓여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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