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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연결] 괴짜 변호사 4권 - 법의 칼날 위에서 춤추는 자들과의 치열한 공방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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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과 순수문학의 소통, 도서출판 청어람



도 서 명 : 괴짜 변호사 : 악마의 저울 4권

저 자 명 : 미더라

출 간 일 : 2015년 6월 12일

ISBN : 979-11-04-90229-1




『즐거운 인생』 미더라 작가의

2015년 대작!


현직 변호사, 형사, 프로파일러, 범죄심리학 전문가 자문으로

현장의 생생함을 그대로 담아낸 현대 판타지!


『괴짜 변호사 : 악마의 저울』


“제가 왜 한 번도 패소한 적이 없는 줄 아십니까?”

…….”

“저는 법으로만 싸우지 않거든요.”


법의 칼날 위에서 춤추는 자들과의 치열한 공방이 펼쳐진다!



미더라 장편 소설 『괴짜 변호사 : 악마의 저울』 제4권


Chapter 1 예, 가능합니다.


“그러니까 도장 찍으라고. 그러면 다 끝나는 거라니까?”

“아니 어떻게 이럴 수가 있어요. 우리 지연이 아직 중학생이에요.”

50대 초반으로 보이는 부인은 제발 다시 생각하자며 하소연을 했지만, 비슷한 또래의 남편은 눈 하나 깜짝하지 않았다.

“그러니까 누가 놈팽이하고 붙어먹으래? 당신이 다른 남자하고 놀아나서 지금 상황이 이렇게 된 거 아냐.”

“아니 아무 일도 없었다니까요. 만나서 얘기하고 차 마시고 한 게 전부예요.”

아내는 결사적으로 아니라는 말을 되풀이했지만, 남편은 당장 이혼이라며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다. 아내는 하얗게 질린 얼굴로 어쩔 줄을 모르고 있었다.

“너무 격해진 것 같으니 잠시 쉬었다가 얘기를 다시 하시죠.”

하치훈이 이야기를 꺼내자 남편은 씩씩대면서 제자리에 앉았고, 아내는 비틀거리면서 방에서 나갔다. 아내가 나간 걸 확인하더니 남편은 하치훈에게 말했다.

“아니, 하 변호사. 이게 말이 되느냔 말이야. 어떻게 재산을 반반으로 나눠? 저 여편네가 집구석에서 한 게 뭐가 있다고. 내가 맨손으로 시작해서 다 키운 사업체 아니냐고.”

“그게 법이 바뀌어서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협의 이혼으로 가는 게 여러모로 깔끔합니다.”

수백억 원대의 재산을 가지고 있고, 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박 회장. 그는 하치훈의 중요한 고객 중 한 명이었다. 지금이야 그보다 훨씬 거물 고객들이 있었지만, 태경에 와서 처음으로 인연을 맺은 게 박 회장이었다.

그래서 하치훈은 박 회장을 남다르게 생각하고 있었다. 그래서 보통 이런 이혼 건은 밑에 있는 변호사에게 주는 게 맞았지만, 직접 챙기고 있었다.

“거 참. 지금 사업 챙기는 것도 바빠 죽겠는데 이게 뭐야? 모양 빠지게.”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사모님 상태를 보니까 얼마 버티지 못할 겁니다.”

하치훈은 박 회장이 다른 여자가 생겨서 이혼하려 한다는 걸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런 건 상관없었다. 박 회장이 중요한 고객이라는 사실보다 중요한 건 없었으니까.

그래서 사람을 붙여서 박 회장의 아내를 살폈고, 어떤 남자와 자주 만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하기야 사실상 별거를 한지가 4년이 넘어가고 있으니 그럴 만도 하지 않겠는가. 하지만 선을 넘지는 않았다.

확실한 불륜이었다면 더 좋았겠지만, 그런 정도만 해도 상관없었다. 마음이 여린 편이라서 그런 정도만 가지고 몰아붙여도 벌벌 떨었으니까. 그리고 박 회장의 아내는 아이에 대한 애착이 무척 강했다. 그러니 무너뜨리기 정말 손쉬운 상대였다.





목차

Chapter 1 예, 가능합니다.

Chapter 2 물러설수없는지점

Chapter 3 승패를생각하지않고나서야하는싸움

Chapter 4 기로

Chapter 5 악마의저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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