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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란타르의 서재입니다.

고구려가 주필산에서 당나라를 무덤으로 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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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란타르
작품등록일 :
2023.06.09 10:42
최근연재일 :
2024.06.28 21:00
연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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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03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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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시즌 2-58장: 세대는 교체되는 법!

이 작품은 트립물도 아니고 환생물도 아닙니다.




DUMMY

"이럴 수가! 설마 대정기가 병으로 죽다니!!"


부르르······! 하면서 몸을 떠는 태한 대천해의 반응에 고려조정의 대다수 신료들이 크게 애통해 하는 모습을 숨기지 않았다.


"하늘이시어······ 비록 대정기가 이미 환갑이 넘었다고 한다지만 어찌 이렇게 매정하게 데려가실 수가 있사옵니까?!"


오랫동안 대정기와 친분을 쌓아왔고, 그가 대씨고려를 위해서 어떠한 업적을 쌓았는지 누구보다 잘 아는 대천해는 모두가 보는 그 자리에서 흐느끼면서 울기 시작했다.


"폐하······! 비록 폐하의 심정을 저희들이 모르는 바는 아니오나, 지난 오국전쟁에서 크게 활약한 대정기 장군이 죽었기 때문에 마땅히 상을 치뤄야 함이 옳은 줄 아뢰옵니다."

"그러하옵니다. 폐하! 우리 대고려국이 자랑하는 영웅이 세상을 떠났는데 언제까지 슬피 울기만 해서는 아니되옵니다."

"영웅의 죽음을 기리시어 후세 사람들에게 우리 대고려국을 위해서 일하고 싸울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시옵소서."

"언젠가 우리 고려가 곽주와의 싸움을 해야하는 것은 모두가 다 아는 바! 그걸 위해서는 영웅의 죽음에 대해서 기릴 필요가 있사옵니다."


고려 조정의 여러 대소신료들은 대정기의 죽음에 대해서 기리고 추모하는 식으로 언젠가 닥쳐올 곽주와의 전쟁에서 고려백성들이 일치단결할 수가 있는 심리적인 상황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이러한 주장에 태한 대천해도 수긍해 하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지금 산동지역에 있는 대정기의 아들 대납을 호출하여 이곳 평양으로 잠시 불러들여라."

"예, 폐하!"

"그리고 또한 대납을 만나고 나면 부친상을 치룰 것과 동시에 짐 역시 대정기의 장례를 도울 것이다. 그러나 대정기의 장례도 장례이지만 역시 대정기 장군을 어디에 묻어야하는지가 가장 큰 관건이다. 그걸 위해서 짐은 대정기의 아들 대납과 상의를 하기 위해서 불러들이는 것을 알아주기를 바라노라."

"그리하겠사옵니다. 폐하!"


그렇게 산동 지역에서 아버지 대정기를 돕던 대납이 태한의 명을 받아 잠시 호출되어, 대천해를 직접 보게되는 영광을 누리게 되었다.


"미, 미천한 대, 대납이 사, 삼가 천손을 뵙사옵니다!"

"허허허! 그리 긴장할 필요까지는 없다. 그나저나 그대는 그대의 아버지를 쏙! 빼닮았구나. 젊은 시절의 대정기 장군을 보는 듯 싶군."

"망극하옵니다. 폐하!"


태한을 만나자마자 긴장한 나머지 몸을 떠는 대납의 모습에 대천해는 웃음을 지으면서 말하였다.


"그대의 아버지가 마지막으로 짐에게 보낸 글은 이미 읽어보았다. 나라를 걱정하는 내용과 함께 그대를 걱정하는 내용 역시 적혀 있더군."

"아버지께서······ 소자를······."


태한의 그 말을 들은 대납은 그저 울먹일 뿐이었다.


"그대의 부친이 이 나라를 위해서 열심히 일하고 싸워온 것을 어찌 짐이 모를 수가 있겠는가? 그래서 그대가 부친의 상을 치뤄야하는 것은 알고 있으나, 우리 황실이 그대의 부친상을 돕고 싶어서 이렇게 특별히 그대를 호출했다네."

"황은이 망극하옵니다. 폐하!"

"그리고 그대의 부친이 마지막으로 어디에서 스스로 묻히고 싶었는지를······ 그러니까 장지(葬地)를 어디로 정했는지 아는가?"


태한의 그 질문에 대납이 잠시 과거를 되짚어보는 생각을 가진 후에 이리 답했다.


"아버지께서는 산동 지역의 도독으로 부임하신 이후부터 줄곳 북동쪽을 바라보고는 하셨사옵니다."

"북동쪽이라고?"

"예, 폐하. 그러면서 요동땅이 그립다는 말도 하신 것을 기억하옵니다."


대납의 그러한 말을 들은 대천해는 대정기가 마지막으로 어디에 묻히고 싶어했는지 알 수가 있었다.


"그런 것인가? 태어난 곳만큼 묻히고 싶은 곳은 없겠지. 그러면 대정기 장군의 시신을 요동땅까지 안전하게 이송시켜서 요동땅에 위치한 양지바른 곳을 찾아서 시신을 묻도록 하는 것이 좋겠군."


그렇게 해서 대정기는 대씨고려의 장령주에 묻히는 것으로 고향에 돌아와 마무리를 장식했다.



* * *



"폐하."

"아, 왕숙이구려. 무슨 일이오?"

"폐하께서 요즘 다른 고민이 있으신 듯 싶어서 찾아뵈러 왔사옵니다."


어느 날 대흠무가 대천해를 찾아와 대화를 나누게 되었는데, 이때 대천해는 때마침 하북-산서-산동 일대에 시행했던 군정을 그만두고 하북-산서-산동 일대에 대씨고려의 정식 주(州)를 설치할 생각을 하고 있었다.


"여기 산동도독이었던 대정기 장군이 죽기 전에 짐에게 보낸 서신내용에도 이제 슬슬 오국전쟁 이후에 얻은 하북-산서-산동 일대를 대상으로 하는 군정을 그만두고, 정식 주(州)들을 설치하여 지방관료들을 파견하라고 나와있소."

"대정기 장군이 남긴 서신내용은 훌륭하다고 볼 수가 있사옵니다. 이제 하북-산서-산동 일대는 충분히 안정화 되었사옵니다. 슬슬 군정을 그만 둘 때도 되었지요."


대흠무의 그 말에 대천해도 고개를 끄덕이면서 수긍하는 반응을 보였다.


"왕숙까지 그리 말한다면 슬슬 하북-산서-산동 일대의 군정을 차근차근 점진적으로 그만두고, 그 대신에 조정에서 정식으로 관료들을 파견할 준비를 해야되겠소. 그러나 조금 걸리는 문제가 있다면 역시······."

"앞으로 다가올 곽주와의 전쟁이 우려되시는 것이로군요."

"그렇소이다."


대천해는 고려가 지배하는 하북-산서-산동 일대에 대해서 정식 주(州)를 설치할 생각도 강했지만, 그와 동시에 앞으로 다가올 아니 어차피 대내외적으로 전쟁은 일어날 것이라고 확실시 되는 상황에서 하북-산서-산동 일대의 안보를 어떻게 하면 이전보다 잘 강화해나가고 동시에 잘 지켜낼 수 있을지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였다.


"대정기 장군이 죽은 이후에 우리 고려수군 전체를 총지휘할 사람을 찾기가 어려워졌소이다. 육군 쪽이야 야율누리사 장군과 봉상청 장군이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오만은······."

"대정기 장군의 아들 대납은 어떻사옵니까?"

"그는 아버지와는 달리 수군에는 적성이 맞지 않소. 오히려 육군이나 고을 관료 역할에 적임이라고 할 수가 있는 인물이외다."


대흠무가 대정기의 아들 대납을 언급했으나, 이미 대납을 한번 본 대천해는 고개를 좌우로 흔들면서 대납에게 고려수군 전체의 지휘권을 줄 수가 없음을 말해주었다.


"대정기 만큼 고려수군 전체를 잘 지휘한 사람은 보기가 드물거늘······."

"그러면 어쩔 수가 없지만, 대정기 장군 휘하에서 오랫동안 수군으로 복무한 사람을 후임으로 임명하는 것이 좋을 듯 싶사옵니다. 비록 죽은 대정기 장군만큼은 못하겠지만 앞으로 닥쳐올 상황이 상황이다보니······."

"후우~~! 어쩔 수가 없구려."


결국 대천해는 현실적인 결정을 내릴 수 밖에 없었다.


애초에 대정기가 죽어버린 이상······ 대정기를 대체할만한 사람이 나올때까지 기다리는 것은 엄연히 하수(下手)나 다를 바 없다.


그러니 결국 현실을 인정하고 대정기 보다는 못하지만 그래도 고려수군 전체의 지휘권을 담당하는 자리를 공백으로 놔두기 보다는 채워놓는 것을 택하는 것이 그나마 나은 선택이다.


"그래도 아직까지는 전쟁이 발생할 조짐이 보이지 않아서 천만 다행이외다."

"그건 그러하옵니다. 현재 곽주가 우리 고려와 국경을 맞댄 지역들을 대상으로 재건과 사민을 시행하는데만 집중하는 것을 보면 최소 십년 이상 동안은 평화기가 유지될 것은 분명하옵니다."

"최소 10년 이상인가······."

"10년 정도면 우리들에게 있어서 전쟁에 대비할 수가 있는 시간을 더 벌 수가 있사옵니다. 그러니 우리들에게 있어서 실로 좋은 소식이라고 할 수가 있겠지요."


대흠무의 그 같은 말을 들은 대천해는 고개를 끄덕이기는 하였으나, 한편으로는 마음 한구석의 불안함을 지우지를 못했다.


'그러나 세상의 일이라는 것이 어찌 우리 마음대로 돌아간단 말인가? 하늘이 정한 흐름을 필멸의 인간들이 바꾸는 것이 정녕 가능하단 말인가?!'



* * *



끼룩끼룩끼룩~! 끼룩끼룩끼룩~!


"도착했다! 전원 하선해라!"

"전원 하선하랍신다!"

"돟을 내리고 닿을 올려라!!"


영차-! 영차-! 하는 소리와 함께 수십척 규모의 선박들이 지금 항구에 정박하고 하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다.


"어서오시옵소서. 수군대도독!"

"기다리고 있었사옵니다!"

"치청주(淄靑州)에 오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하옵니다!"


대정기 사후에 고려수군 전체의 지휘권을 담당하게 된 사람이 지금 새로이 고려의 주(州)가 된 산동 지역에 위치한 어느 항구에 내려 도착한 상황이었다.


"치청주 욕살께서는 잘 계시느냐?"

"예, 대도독."

"그러면 치청주 욕살께 나 보육(寶育)이 왔다고 전해주게."

"알겠사옵니다."


그렇게 치청주에 위치한 항구를 지키던 병사가 어디론가 향한 이후 보육이라는 인물은 이곳저곳 주위를 두리번 거리기 시작했다.


"확실히 예전에 왔을 때보다 재건이 잘 되었군. 처음 이곳에 왔을 때만 해도 항구가 박살나 있었던 상태였는데 말이지."


과거 오국전쟁의 기억을 떠올린다는 듯이······· 이 보육이라는 인물은 잠시 옛 추억을 떠올리면서 회상에 잠기고 있었다.


그러던 중·······


"보육 아저씨!"

"오!"

"이야~! 이게 얼마 만이에요?!"

"껄껄껄! 치청주 욕살의 자리에 오른 네가 여전히 나를 아저씨라고 부르는구나! 다른 사람들이 보고 있는데 공과사는 구분해야하는 것이 아니더냐?!"

"하하하하! 어차피 저하고 아저씨가 서로 친하다는 것은 다들 제법 알려져 있지 않습니까?! 아무튼간에 제가 아저씨를 모시겠습니다. 황해 바다를 건너느라 고생하셨을 텐데·······."

"고생은 무슨! 그나저나 네 아버지가 자랑스러워 하겠구나. 비록 산동 지역의 군정은 끝났지만 너는 이곳에서 욕살의 벼슬을 얻어 이곳 산동반도에 사는 백성들을 다스리게 되었으니 말이다."

"이게 다 태한 폐하의 은혜 덕분이옵니다."


대정기 사후에 산동 지역은 더 이상 군정을 실시하지 않게 되었으나, 대정기 가문은 산동 지역의 민심을 위무하고 잘 다스린 것을 고려조정이 높이 샀기에 대정기의 아들 대납을 치청주 욕살로 임명하고, 아버지의 뒤를 이어 다스리게 하였다.


그러나 대납은 수군에는 적성이 맞지 않은 인물이었기 때문에 고려조정은 대정기 휘하에서 크게 활약한 수군 장수에게 고려수군 전체의 지휘권을 맡겼는데, 그의 이름은 보육이라고 하며 그 유명한 왕건의 외고조부 되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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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필산 리메 대씨고려 행정구역.png

새로이 갱신된 대씨고려의 행정구역입니다.




시대 배경은 7세기 중후반 부터 시작하며, 주필산 전투에서 고구려가 승리하는 것으로 우리가 사는 세상의 역사와는 전혀 다른 역사를 걸어가게 되는 평행세계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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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 시즌 2-42장: 곽자의가 걷는 길을 가로막는 자. 23.12.04 304 10 12쪽
114 시즌 2-41장: 곽자의, 일어서다! +8 23.12.01 333 9 11쪽
113 시즌 2-40장: 곽자의, 위기를 맞다. +5 23.11.30 325 1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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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시즌 2-8장: 정치는 언제나 어렵다. +13 23.10.12 495 15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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