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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란타르의 서재입니다.

고구려가 주필산에서 당나라를 무덤으로 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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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란타르
작품등록일 :
2023.06.09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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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0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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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1쪽

시즌 2-57장: 시대를 풍미한 영웅들의 죽음

이 작품은 트립물도 아니고 환생물도 아닙니다.




DUMMY

그리고 시간은 흐르고······


서기 781년이 되던 해······


"쎄에엑······! 쎄에엑······!"

"부황······!"

"나는 괜찮다. 괜찮아······ 그저 새로운 여행길을 걸을 준비가 되어있을 뿐이야."


곽주의 수도 장안에서 곽자의는 어느샌가 하늘의 부름을 받을 때가 다가오고야 말았다.


그는 현재 침대 위에 누워있는 상태로 가쁜 숨을 몰아쉬면서 주위에 가족들과 함께 마지막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아직 나라 사정이 완전히 안정화된 것이 아니다. 그 점을 명심하여 나라 사정이 완전히 안정화되고 난 이후에 고토(古土)를 수복하도록 하여라."

"명심하겠사옵니다. 부황!"

"또한 우리 주나라가 고려를 멸할 수가 없다는 것은 이미 수나라와 당나라 시절의 역사를 통해서 증명되었으니, 고토를 수복하고 나면 고려와 평화적인 협정을 맺도록 하여라."

"맥적이 과연 우리들과 평화협정을 맺으려고 할까요?"

"우리가 고토수복하는데 성공할 경우 고려내부는 필시 혼란에 빠지겠지······ 그러나 동시에 우리가 더 밀고 들어갈 경우 혼란은 금세 사그라들고 고려는 서로가 일치단결하여 더 이상 우리가 밀고들어오는 것을 사생결단을 벌이는 한이 있더라도 저지할 것이다. 그리 될 경우 우리들은 옛 수나라와 당나라의 전철을 다시 밟을 수도 있겠지······ 이 아비는 그걸 우려하여 고토수복만 하고 평화협정을 맺으라고 한 것이다."


곽자의의 그 말을 들은 곽주의 2대 황제 곽요는 고개를 끄덕이면서 그러겠다고 답했다.


"그리하겠사옵니다."

"후우~~~~~~! 점점······ 더더욱 숨을 쉬기가 어려워지는구나. 몸은 계속해서 무거워지는 것이 느껴지고······ 머리 역시 더더욱 피곤해지는 것이 느껴지고 있어······ 하늘이 이제 나를 데리고 가려는 것이 확실해진 듯 싶구나."

"부황!!"

"슬퍼할 것은 없느니라······ '삶'이라는 '시작'이 있으면······ '죽음'이라고 하는 '끝'도 있는 법일지니······."


그렇게 곽자의는 천천히 눈을 감았고, '새로운 여행길'에 올라탔다.


그 후에 그는 다시는 눈을 뜨지 않았으나 그의 마지막은 실로 편안하기 그지 없었다가 후세 사람들은 기록했다.


"······"

"폐하······상황 폐하께옵서······ 붕어하시었사옵니다!"


곽요의 곁에 있던 내관이 떨리는 목소리로 그리 말하자, 그제서야 현실을 직시했다는 듯이 곽요는 그동안 참아왔던 눈물을 터트리고야 말았다.



* * *



서기 781년에 곽자의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은 얼마 안가 곽주의 주변세력들에게까지도 전해지게 되었다.


"주나라의 황제 곽자의가 세상을 떠났다?!"

"그러하옵니다. 태한 폐하!"

"그런가······ 결국 그도 사람이었구나."


곽자의가 죽었다는 소식을 들은 대씨고려의 태한 대천해는 여러생각에 잠길 수 밖에 없었다.


"80이 넘은 나이에 후당을 정벌한 그 사나이도 결국은 하늘의 부름을 받아 이승과 작별했구나. 비록 언젠가 곽주와 싸울 예정이기는 하지만 이 시대가 낳은 영웅의 죽음에 대해서 마땅히 조문을 하는 것이 사람으로서 당연한 도리가 아니겠는가?"


그리하여 대씨고려 조정에서 곽자의의 죽음에 대해서 조문사절단을 보내기로 결정을 내렸고, 이러한 결정을 곽주에게도 전하였다.


"고려가 조문사절단을?"

"그러하옵니다. 폐하!"

"흐음······."


고려가 조문사절단을 보낸다는 소식을 들은 곽요는 잠시 고민에 빠질 수 밖에 없었다.


그도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곽주는 언젠가 고려와 전쟁을 벌여서 고토수복을 할 예정이었고, 고려 역시 이러한 곽주의 행보를 모르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이러한 곽요의 심정을 알아챈 몇몇 신료들이 황제에게 넌지리 이런 말을 하기도 하였다.


"폐하! 맥적과는 언젠가 싸워야 할 미래가 있는데 굳이 조문사절단을 받아줘야 하겠사옵니까?"

"차라리 되돌려보내는 것이 옳지 않겠사옵니까?"

"더군다나 그놈들 때문에 옛 후당의 일부 지역들이 여전히 회복과 재건을 하는데에 힘을 쏟아붇고 있는 상황이옵니다."

"그리고 사민도 꾸준히 하고 있는 상황이지요."


비록 곽주는 후당정벌을 완수하기는 했어도, 그 정벌의 막바지에 대씨고려와 김씨부여가 국경 인근과 해안가 인근에 거주지들이나 거주지들은 죄다 개작살을 내버린 탓에 곽주도 더 이상의 대외정책을 지속할 수가 없었다.


게다가 대씨고려와 김씨부여가 저지른 짓거리로 인하여 국력 대부분을 두 나라가 개작살낸 지역들을 대상으로 사민, 회복 그리고 재건사업에 사용해야만 했다.


이는 당연하게도 곽주의 최중요 목적인 고토수복을 실행에 옮길 수 있는 날이 점점 더더욱 멀어진다는 소리였기에 곽주 입장에서 보면 대씨고려가 실로 증오스럽기 짝이 없었다.


"물론 짐도 그러고 싶소. 하지만 우리가 고려의 조문사절단을 돌려보낼 경우 앞으로 대외적인 외교를 맺을 때에 큰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을 것이오. 그러니 우리 곽주의 국제외교가 망하는 선택은 하지 않겠소."


그렇지만 대씨고려가 보낸 조문사절단을 돌려보내는 것은 곽주 입장에서도 외교적인 손해라는 것은 부정할 수가 없었다.


일단 비록 서로 언젠하 한판 할 예정이라는 것은 곽주나 대씨고려 그리고 주변국들 조차도 다 아는 사실이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서로가 '대화의 창'을 닫아버릴 경우 외교적인 신뢰도가 하락하는 것을 크게 감수해야하기 때문이다.


"당장 우리와 인접해 있는 또다른 국가인 토번하고도 갈등을 벌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로가 외교사신을 보내어 왕래는 하고 있는 상태가 아니오?"


토번의 사례를 언급한 곽요의 그 같은 말에 신료들 역시 더는 아무 말 하지 않고 대씨고려가 보낸 조문사절단을 받아들이게 되었다.



* * *



"주나라의 황상을 외신(外臣)들이 뵙사옵니다."

"어서오시오. 그리고 돌아가신 선황 폐하의 죽음에 대해서 애도를 표하는 고려의 태한께 감사를 드리는 바 이외다."

"저희들이 돌아가면 바로 태한께 황상의 감사를 전해드리겠사옵니다."

"고맙소."


그렇게 대씨고려의 조문사절단과 만난 곽요는 그들을 후히 대접을 해주었다.


'적어도 뒤탈이 없게 해야지. 아니 적어도 고려를 속이자! 우리가 고려에서 보낸 조문사절단을 후히 대접한다면 고려측에서 자신들하고는 전쟁 안할 것이라고 오판하겠지? 그리고 우리들은 그 오판을 틈타서 조용히 남몰래 전쟁을 준비하면서 고토를 수복하는게야!'


물론 곽요가 고려에서 보낸 조문사절단을 후히 대접을 한 이유는 어디까지나 고토수복을 위한 전략 중 하나를 사용했을 뿐이었다.


조문사절단을 후하게 대접하는 식으로 고려를 안심시킴과 동시에 전쟁을 준비하여 고려의 허를 찌르려는 것이 곽요의 목표였던 것이었다.


"이상하군요. 곽주의 황제가 우리들을 너무 후히 대접하는 거 아닙니까?"

"아무래도 우리들을 방심시키는 수작인 듯 싶네. 그래도 저들이 후히 대접을 해주니 우리도 그에 따라 호응해줘야지. 그러니 우리들은 방심만 안하면 된다네."


그러나 고려가 보낸 조문사절단도 바보가 아니었기 때문에 곽요의 의중을 바로 알아차리고는 곽주의 후한 대접을 받아주면서 동시에 장안 곳곳을 둘러다니면서 이리저리 곽주조정 몰래 정보들을 캐내었다.


애초에 이 시대에서 외교사신의 중요임무 중 하나가 타국의 정보를 입수하는 것임을 생각하자면, 고려가 보낸 조문사절단은 정말로 훌륭하게 자신들이 맡은 바 임무를 잘 수행하고 있었다고 말할 수가 있겠다.


"용화국이 무너진 이후의 장안 풍경이 확실히 달리 보이는군."

"이곳 저곳을 돌아다녀봤는데, 용화국이 무너진 이후부터 불교의 힘이 굉장히 약해졌다고 하옵니다."

"용화국이 강압적으로 불교를 미는 것에 대한 반발로 인하여 곽주가 들어서자마자 불교의 힘이 약해진 것이로군."

"예, 그렇사옵니다."

"그 대신에 경교와 밀교라는 종교가 현재 곽주 조정의 비호를 받으면서 불교의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현재 곽주 조정과 황실이 경교를 잘 밀어주고 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고려에서 보낸 조문사절단은 용화국 시절과는 달라지는 장안의 모습을 통해서 곽주가 현재 지배하고 있는 관중과 사천 일대의 변화에 대해서 간접적으로 알 수가 있었다.


"현재 곽주 조정이 대놓고 불교를 탄압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동안 곽주 이전의 용화국이 너무 심하게 불교를 밀어주는 정책으로 인하여 곽주의 백성들이 스스로 불교를 믿는 것을 그만두고 있습니다."

"일부는 자발적으로 불교 사찰을 공격하거나 혹은 불교 승려들을 탄압하는 행동을 벌이고 있다는군요."

"허허······ 세상이 참 굉장히 바뀌는 듯 하군."


그렇게 고려에서 보낸 조문사절단은 용화국 멸망 이후에 들어선 국가인 곽주의 내부사정에 대해서 직접 보고 들은 후에 대씨고려의 수도 평양으로 돌아갔다.



* * *



쿨럭쿨럭쿨럭-! 쿨럭쿨럭쿨럭-!


"아, 아버지?!"

"결국 나도 세월을 이기지 못하는 것인가······."


털썩-!


"아, 아버지! 아버지!!"

"도독!! 도도오옥!!"

"여봐라! 지금 뭣들 하는게냐?!! 어서 의원을 불러라!! 도독께서 쓰러지셨다!!!"


곽자의가 사망한 그 해에······ 대씨고려 입장에서는 실로 안타깝고 슬픈 일이 벌어지고 말았다.


오랫동안 대씨고려의 수군을 책임지고, 나이가 들어서 산동도독이라고 하는 매우 막중한 임무를 맡았던 대정기(大正己)가 그만 병이 들고 만 것이었다.


"허어!"

"왜, 그러시오?"

"이미 늦은 듯 싶사옵니다."

"아니, 뭐요?!"

"치료 시기가 늦었사옵니다. 죄송하지만 이만 준비를 하심이······."

"준비라니! 무슨 준비를 하란 말이오?!! 나 보고 아버지를 땅에 묻으라고?!!"


격한 반응을 보이는 대정기의 아들 대납(大納)의 모습에 아버지 대정기는 아들을 꾸짖으면서 말했다.


"네 이놈! 어찌 의원에게 그런 격한 반응을 보이느냐!!"

"아, 아버지 그런게 아니라······."

"하늘이 정한 수명을 어찌 인간이 바꿀 수가 있겠느냐?!! 그리고 내가 세상을 떠나기 전에 태한께 마지막으로 글을 올려야되겠구나······."


이제 이승에서 있을 힘이 거의 없는 것으로 스스로 체감한 대정기는 마지막 힘을 쥐어짜내면서 태한 대천해에게 작별인사의 내용이 담긴 글을 작성하였다.


그 후······


"커허어어어억-!"

"아, 아버지!!"


대정기는 다시 안정을 취하기 위해서 침대에 누우려던 도중에 그만 입에서 피를 토하고 말았고, 그 이후 그는 두번 다시 일어나지 못했다.







시대 배경은 7세기 중후반 부터 시작하며, 주필산 전투에서 고구려가 승리하는 것으로 우리가 사는 세상의 역사와는 전혀 다른 역사를 걸어가게 되는 평행세계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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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시즌 2-47장: 잠시동안의 평화 +8 23.12.12 336 10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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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 시즌 2-44장: 황제(皇帝)의 자리를 향하여 +5 23.12.07 310 11 12쪽
116 시즌 2-43장: 봉상 전투 +1 23.12.06 308 10 13쪽
115 시즌 2-42장: 곽자의가 걷는 길을 가로막는 자. 23.12.04 303 10 12쪽
114 시즌 2-41장: 곽자의, 일어서다! +8 23.12.01 332 9 11쪽
113 시즌 2-40장: 곽자의, 위기를 맞다. +5 23.11.30 324 10 12쪽
112 시즌 2-39장: 오국전쟁 종료 +6 23.11.29 337 12 11쪽
111 시즌 2-38장: 화북에서 벌어진 막장 소식 +11 23.11.28 326 1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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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 시즌 2-36장: 용화국이 큰 타격을 입다. +8 23.11.24 354 10 12쪽
108 시즌 2-35장: 전쟁의 향방은 시시각각 변한다. +6 23.11.23 333 12 11쪽
107 시즌 2-34장: 오국전쟁(五國戰爭) +5 23.11.22 364 13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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