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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미정 님의 서재입니다.

별똥별 타고 온 집밥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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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미정
작품등록일 :
2023.07.17 09:39
최근연재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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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9,7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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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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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쪽

94 동북군영

DUMMY

수군군영과 육군영이 같은 장소에 있다.

할아버지를 만나니 할아버지가 있는 지휘소는 5층 건물의 5층에있다.

나는 이 별에 와서 5층 건물은 처음 본다

중경에도 5층 건물은 없었다.


나머지 일행은 항구의 여관에 머물고 나와 혼조 마리만 지휘소를 찾았다


외 할아버지의 집무실에 들려 외할아버지에게 인사를 한다.

“ 할아버지 대단하십니다. 큰 영젼을 하셨군요.”


집무실의 오른쪽에는 기병과 보병의 진영이 보이고 왼쪽에는 수군의 진영이 보인다.

나는 오른쪽으로 가서 한참을 바라보다가 왼쪽으로 가서 한참을 바라본다.


“양주의 지방장군에서 내 인생 먈년에 황군의 장군이 되다니 그것도 군영중 가장 강한 수군이 있는 곳이라니... 다 이게 손자 잘 둔 덕분이다.”


외할아버지의 얼굴을 활짝 펴 웃고 있다.

“ 할아버지에게는 이정도 규모도 작지요. 대장군은 되셔야 하는데..”


“ 그런데 평평강을 타고 어기까지 왔다며 너는 나를 자주 놀라게 하는구나.”

“ 예 그래서 말인데요. 풍촌 조정이 평평강의 수로를 조사하였거든요. 동부군영의 수로조사 내용과 서로 교환하면 어떨까 합니다.”


“ 음!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은 여기서부터 동해항까지의 수로인데 이곳은 알겠지만 하류라서 풍촌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을 터 인데 교환하려 할까?”


그렇다. 상류의 강은 수심이 얕은 곳도 있고 유속이 강한 곳도 있어서 큰 배가 다니기 힘들지만 여기서부터 하류는 수심이 깊고 강안이 넓어 작은 배로 내려오는 퐁촌에게는 크게 도움이 되지는 않을 것이다.


이 곳 에는 네비 게이션이나 우주에서 찍은 지도가 있는 것도 아니고 지도 자체가 흔하지 않다.

지도와 수로는 국가의 기밀에 해당한다.


풍촌이 이번 조사한 수로는 전에 없던 유일한 것이고 풍촌과 단제국 모두 필요한 자료이지만 하류의 수로는 풍촌에 크게 필요한 자료는 아닐 것이다.


하류는 5백여톤이 넘는 배도 다니지만 상류에서 내려올 때 그렇게 큰 배가 내려올 수는 없으니 1백여톤의 배가 여기 개봉항에서 동해항으로 가는데 어려움을 없을 것으로 보인다.


“ 우선 이 계획서를 보십시오.”

혼조 마리가 보따리를 풀어 서류를 할아버지 앞에 내민다.


서류의 첫 장에 특급비밀이란 빨간색의 도장이 찍혀 있고 노루국의 국왕 루리 야스라 적히고 직인이 찍혀있고 밑에 혼조 일검과 혼조 마루의 수결이 있다.

그리고 옆에 단제국 특사의 직인과 부사의 수결이 있다.


“ 네가 황제의 비빌특사이구나.”

“ 녜”

“그럼 옆의 여 무사는 혼조 가문을 대표해서 왔느냐?”


“ 아닙니다. 저는 판위 샌딘님의 호위입니다.”

“아니 노루국의 혼조 가문의 여식이며 세자의 호위였다면서?”

“ 저는 노루국과 혼조가문에서 내린 임무는 풍촌 조정에 왕이 등극하고 공주가 제자리를 찾음으로서 완수 하였습니다. 이젠 판위 샌딘님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래 지나간 세월 너는 고생많이 하였겠지 왕과 공주의 어머니 역할을 십 수 년을 한 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지 그만하면 임무를 완수하고도 개국공신에 해당되지. 암암!”


말을 마치고 서류를 읽어간다.

그의 눈이 커진다.

“ 아니 기상천외한 발상이긴 하네 하지만 정말 이런 일이 일어날까?”

“ 흑군의 정보에 의하면 그렇다는 군요. 작전은 어떻게 보십니까?”


“ 그들의 허를 찌르는 작전이라고 보네. 하지만 노루국에서 해군이...그것 때문인가?”

“ 맞습니다.”

나는 말하며 보따리에 남아 있는 서류를 내민다.


“ 이게 개봉현 상류의 수로자료에 대한 우리군영의 보답인가?”

“보답 이라기 보다는 윈윈하는 거지요.”


“ 흠! 이 작전이 잘 성공하면 너와 나는 제국의 반석위에 서겠지만 질시와 견제를 받을것이며 만약 실수라도 하게 되면 책임을 물어 내칠 것 인데..물론 특사의 권한으로 할 수 있다지만 일이 잘못되면 우리 손자에게 모두 책임을 돌릴 터 인데?”


“그렇겠지요. 하지만 일이 잘못되면 제국도 위태로워서 누구에게 책임을 물을 처지도 아니게 될 것입니다.”

“ 그렇겠구나.”

할아버지는 침통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인다.

(다음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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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115 양주로 부터의 전언 24.04.01 18 1 7쪽
115 114 대승 24.03.29 19 1 8쪽
114 113 오겹살 전투 24.03.25 23 0 7쪽
113 112 망향대전 24.03.22 21 1 8쪽
112 111 우르 칸은 망향고개에서.. 24.03.20 18 1 8쪽
111 110 초원족이 배를 타고 나타나다. 24.03.18 17 1 8쪽
110 109 평평강의 기적 24.03.15 15 1 7쪽
109 108 고트족의 남하 24.03.13 15 1 8쪽
108 107 오리온주의 고립 24.03.11 15 1 8쪽
107 106 퐁촌의 준비 24.03.08 17 1 7쪽
106 105 공주의 결혼 24.03.06 13 1 8쪽
105 104 북깨비의 소식 24.03.04 13 1 7쪽
104 103 또 다른 회상 24.03.01 16 1 8쪽
103 102 전무후 좌우절흑 24.02.28 24 1 9쪽
102 101 무후와 수달들의 대결 24.02.26 17 1 7쪽
101 100 단풍도의 수달들 24.02.23 17 0 8쪽
100 99 단풍도 24.02.21 20 0 8쪽
99 98 외 할아버지의 걱정 24.02.19 17 0 10쪽
98 97 동북군영의 수군 24.02.16 20 1 9쪽
97 96 절혼검을 호위로 24.02.14 12 1 9쪽
96 95 동북군영의 전사들 24.02.12 16 0 8쪽
» 94 동북군영 24.02.12 12 0 5쪽
94 93 평평강을 따라서 24.02.09 13 0 8쪽
93 92 별의 이야기 24.02.07 14 1 10쪽
92 91 레모 향기스 24.02.05 18 1 8쪽
91 90 무무각 24.02.02 19 0 9쪽
90 89 풍선봉의 시험문제 24.01.31 18 1 7쪽
89 88 풍보각의 북 24.01.29 15 1 8쪽
88 87 풍선도인 24.01.26 23 0 9쪽
87 86 풍촌 가는 길 24.01.24 17 1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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