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케미정 님의 서재입니다.

별똥별 타고 온 집밥귀신

웹소설 > 일반연재 > SF, 현대판타지

새글

케미정
작품등록일 :
2023.07.17 09:39
최근연재일 :
2024.06.26 06:00
연재수 :
153 회
조회수 :
5,337
추천수 :
74
글자수 :
568,743

작성
24.02.12 07:00
조회
16
추천
0
글자
8쪽

95 동북군영의 전사들

DUMMY

“그렇겠지요. 하지만 일이 잘못되면 제국도 위태로워서 누구에게 책임을 물을 처지도 아니게 될 것입니다.”

“ 그렇겠구나.”

할아버지는 침통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인다.


“첫 번째 것은 고트족이 평평강에서 배를 타고 내려 간다하여 고평작전 이라하고 두 번째 것은 단제국의 동북군영의 수군과 풍촌 수군의 연합훈련이라 하여 단풍작전이라 하였습니다. 고평작전의 암호명은 연어 이고 단풍작전의 암호명은 풍개라고 하였습니다.”


“ 음 ... 풍개라 그럼 단풍 작전을 위하여 이번에 손자와 함깨 내가 직접 단풍도에 가서 현지 함대방위 사령관에게 지시를 하여야 하겠네.”


“ 이번 상류 수로를 알게 되면 앞으로 초원을 누가 지배하던지 간에 단 제국에게 함부로 하지 못 할것입니다.”


“ 그렇지 여차 말을 들어먹지 않으면 수군에 황군을 싣고 평평강을 올라 갈 터이니 대신 풍촌도 껄끄럽긴 할테지만.” 말하며 재미있다는 듯이 웃는다.


“ 이 작전의 효력은 할아버지가 수결을 해야 완성되는 것입니다.”

말하며 나는 손가락으로 단풍작전의 아래 빈칸을 가리킨다.


“노루국의 왕과 대신 단 제국의 특사가 수결을 하였으면 되었지 내가 감히 끼겠나?”

“ 아님니다 이작전의 성패는 오로지 할아버지에게 달렸습니다.”

할아버지는 싫지는 않은지 특사 옆에 자신의 직함과 이름을 적고 수결을 한다.


“ 그런데 샌딘아 너는 그렇게 막중한 일을 하면서 어찌 호위 하나만 데리고 다니느냐?”

“ 할아버지 여기 마리는 제가 본 누구보다 무술을 잘합니다. 아마 이 세상에 당할자가 없을 걸요?”


“ 허허! 잘하니까 호위로 있겠지만 하나보다는 둘이 낫고 둘보다는 셋이 낫다. 이 무사가 열을 당할 수는 없지 않느냐?”

“ 호위가 아니고 그냥 맛 선다면 제가 스물도 이길 수 있습니다.”


“ 전사 스물을 ? 여성으로 그처럼 용감한 것도 대단하지만 너무 자만하는 거 좋지 않다.”

마리의 말에 할아버지는 어린아이를 바라보듯이 마리를 바라본다.


“ 할아버지 우리 부관은 호위할 사람이 있다면 제약을 받겠지만 단독이라면 아마 백여명이 포위해도 빠져나갈 수 있을 겁니다.”

할아버지는 내가 말하자 어이가 없다는 듯이 눈만 껌벅거리면서도 손자가 거짓을 말히지 않을 걸 안다는 듯이 고개를 갸웃거리며 마리를 바라본다.


“ 날쌔게 보이긴 한다만 창한자루가 검 열 자루를 어떻게 이기겠느냐? 내 휘하에 특수부대로 백호대와 흑표대가 있다. 흑표대는 30여명인데 그들과 대결해서 반경만 버틸 수 있다면 네 조수로 네 맘에 드는 아이를 데려가도록 해라. 어떠냐?”


“ 버티는 게 아니라 전부 제압하겠습니다..”

“ 뭐! 정말 그렇다면 1개조 5명을 네 조수로 주마.”


오후 점심을 먹고 연병장엔 일대 삼십의 대결이 공시되었다.


기병 보병 수군들이 연병장의 주위에 있는 계단식 ᅟᅪᆫ랍석에 가득찼다.

병사들의 수군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 누군데 1대 30으로 싸운다는 거야?”

“ 저기 오리온 주라고 이번에 주로 승격한 깡촌 무지개관주의 호위무사라네 더구나 여자.”

“ 여자 ?!”

“ 흑표대 만만치 않은데?!”

“ 그러게 말이야. 백호대는 호위와 돌격으로 특화된 부대이지만 흑표대는 인원은 적지만 자객들이잖아,,”

“ 그러게 말이야. 죽으려고 환장하면 뭔들 못하나?”


병사들이 자기들끼리 웅성거리고 있다.


나는 혼조마리에게 내가 차고 있는 진짜 영웅검을 준다.

30여명과 대결하다보면 창대가 온전하지 않을 수도 있다.


올 때 풍촌의 대장간에 우주 캡슐의 쇠붙이로 창의 제작을 의뢰해 놓고 왔다.

지금쯤 완성이 되었으려나?


혼조 마리는 검을 잡아보고는 만족 해 한다.


연병장으로 혼조 마리가 나아간다.

로봇의 몸이지만 붉은 머리에 붉은 눈을 가진 혼조 마리는 안에 청색의 바지와 상의를 받쳐 입고 붉은색의 긴 두루마기를 걸쳐 입고 있다.


허리에 은색의 혁띠를 차고 금색의 검자루가 걸쳐 있다.

머리는 틀어 올려 금장식의 비녀로 매어져있다.


무사가 아니라 화려한 춤을 추려는 무희같은 모습이다.

혼조 마리의 모습을 보고 웅성거린다.

할아버지의 좌우에 앉아있는 기병의 우두머리인 기장군과 보병의 우두머리들인 군단장들이 크게 웃는다.


“ 하하 ! 소풍 온 듯합니다.”

나는 지방군의 관을 지키는 수장으로 직위는 낮지만 황제가 파견한 특사의 자격으로 할아버지 옆에 앉아 있다.


기장군과 군단장들이 나를 바라보며 웃는다.

비웃음 일터이지. 자신들은 황군이고 나는 지방군이다.


비록 장군이라는 직위를 가지고 있지만 관주의 장군은 겨우 일이천 많아야 삼사천의 군사를 거느리지만 그들은 오천의 군단을 거느리는 장군이라는 우월감과 권위를 가지고 있는데 나의 호위무사가 더구나 여성이다.


이종족인 붉은 머리와 붉은 눈을 가진 동쪽 섬나라의 무사를 호위로 대리고 있다는 나를 얕보는 듯한 눈초리를 보낸다.


나는 모른 척 연병장만 바라본다.


마리가 이미 나가 있는데 대결상대는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

무시하는 것이겠지.


할아버지는 손자가 무시당하니 기분이 나쁠 만도 하지만 입을 다물고 표정이 없다.


잠시 후 반대편의 남문으로 인영이 걸어 나온다.

검은 복면에 검은 두건을 쓰고 눈만 보인다.

30여명이 달려오는데 발의 끝만을 디디고 걸어온다,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그들은 착 달라붙은 옷을 입고 옷자락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암살을 전문으로 하는 살수들의 모습이다.

반면 혼조 마리의 두루마기 옷은 펄럭 펄럭 바람에 나부끼며 붉은 빛깔이 화려하다.


검은 옷들이 2열로 들어와 원을 그리며 마리를 둘러싼다.

검을 뽑아든다. 지독한 살기가 연병장을 엄습한다,


할아버지가 고개를 갸웃거린다.

마리에게서는 아무 기운이 느껴지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마리는 기계의 몸이니 살기가 느껴질리 없다.


흑의의 흑표대 중 한 명이 빛처럼 쏘아져 나온다.

마리는 여전히 붉은 옷 자락을 펄럭이며 그 자리에 서 있다.

흑의인의 검이 일직선을 뻗어난다.

마리는 검이 앞에 다다를 때까지 동상마냥 서있다.


검이 마리의 인후부에 다다를 때 사람들의 시선이 따라잡을 수 없는 움직임이 마리에게 있다.

마치 순간이동 같다. 검은 인영은 마리의 뒤편으로 밀려난다.

검은 인영의 손에 검이 없다.


짓쳐들어간 검은 인영도 자신의 손을 마라보고 믿기지 않는 듯하다.

멍하니 자신의 손을 바라보고 있다.


병사들과 할아버지, 장군들이 자신들도 모르게 벌떡 일어난다.

검은 마리의 손에 들려 있다.

무기를 빼앗겼으니 그는 실격이다.


“ 마술인가?” “귀신인가?” “사람이 아닌 것 같다.” 등등..

장군들과 병사들이 수근 거린다.


나는 그 모습을 보고서 과학의 힘을 느낀다.

아롱별이 만든 인공지능의 로봇이 정말 대단하다.

저건 검술도 아니고 과학의 힘이다.


흑의인 들도 놀란 듯 그 자리에 서있다.

돌연 혼조 마리가 움직인다. 혼조 마리가 영웅겁을 빼들었다.

그리고 얼마나 빠른지 마치 자동차 경기장의 자동차가 경기장을 도는 듯하다.


검과 검이 부딪히는 소리가 한 번씩 날 때마다 검이 튕겨져 나가 연방졍의 가장자리에 떨어진다.

나는 괜히 이걸 하게 했다고 후회한다.

아롱별의 과학이 이처럼 뛰어난지 몰랐다.

이 소식이 단 제국에 퍼지면 경계할지도 모르는데 누구든 마리가 맘만 먹으면 제거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위험하다.


나는 할아버지에게 허락을 받고 일어나서 큰소리로 이야기를 한다.

“여러분 우리 혼조 마리님의 무예는 아롱신이 보낸 천사가 우리 마리님에게 머물러 일으킨 기적입니다. 마리님은 노루국의 왕세자 호위무사였으나 반정에 의 하여 왕이 제거 당하고 또한 혼조가문은 영지를 빼앗겨 아버지 어머니 형제자매가 모두 척살당한 상황에서도 오직 왕세자와 공주만을 데리고 우리 단제국으로 도주하여 어머니처럼 그들을 키우고 지켰으며 노애생활까지 하였습니다. 이러한 그녀의 희생정신과 충성에 감동한 아롱신이 천사를 보내 그이 몸에서 이런 기적을 이루게 히였습니다. ”

나는 병사들의 환호와 박수 때문에 말을 잠간 끊을 수밖에 없다.

( 다음편에 계속)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별똥별 타고 온 집밥귀신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124 123 별똥별 성전으로 24.04.19 15 1 8쪽
123 122 신에게 보내는 편지 24.04.17 16 1 9쪽
122 121 유성우 24.04.15 15 1 8쪽
121 120 다시 사막으로 24.04.12 21 1 8쪽
120 119 흑기사 24.04.10 18 1 8쪽
119 118 유리상단과 함께 24.04.08 19 1 8쪽
118 117 유리 왕국으로 24.04.05 20 1 8쪽
117 116 양주로 가야하는가! 24.04.03 18 1 8쪽
116 115 양주로 부터의 전언 24.04.01 20 1 7쪽
115 114 대승 24.03.29 21 1 8쪽
114 113 오겹살 전투 24.03.25 25 0 7쪽
113 112 망향대전 24.03.22 23 1 8쪽
112 111 우르 칸은 망향고개에서.. 24.03.20 18 1 8쪽
111 110 초원족이 배를 타고 나타나다. 24.03.18 18 1 8쪽
110 109 평평강의 기적 24.03.15 16 1 7쪽
109 108 고트족의 남하 24.03.13 18 1 8쪽
108 107 오리온주의 고립 24.03.11 16 1 8쪽
107 106 퐁촌의 준비 24.03.08 18 1 7쪽
106 105 공주의 결혼 24.03.06 16 1 8쪽
105 104 북깨비의 소식 24.03.04 17 1 7쪽
104 103 또 다른 회상 24.03.01 19 1 8쪽
103 102 전무후 좌우절흑 24.02.28 24 1 9쪽
102 101 무후와 수달들의 대결 24.02.26 18 1 7쪽
101 100 단풍도의 수달들 24.02.23 20 0 8쪽
100 99 단풍도 24.02.21 22 0 8쪽
99 98 외 할아버지의 걱정 24.02.19 17 0 10쪽
98 97 동북군영의 수군 24.02.16 22 1 9쪽
97 96 절혼검을 호위로 24.02.14 13 1 9쪽
» 95 동북군영의 전사들 24.02.12 17 0 8쪽
95 94 동북군영 24.02.12 13 0 5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