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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광복군 V-force : 오퍼레이션 임팔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전쟁·밀리터리, 대체역사

베이나이트
작품등록일 :
2022.09.25 22:52
최근연재일 :
2024.03.31 10:54
연재수 :
27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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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456,116

작성
23.04.19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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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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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글자
16쪽

106화 - 역습(2)

DUMMY

“어떻게 된 일인가? 적은 극심한 비전투 손실에 시달리고 있다고 하지 않았나?”


스장군 휘하 중국군 제25사단 그리고 그들을 이끄는 사단장 리둥하이 소장은 임팔에서 버마로 퇴각하는 일본군의 퇴로를 차단하러 이동하던 중 일본군 한 무리와 만났다.


하지만 전투 양상은 리둥하이 소장이 예상한 것과 사뭇 다르게 흘러갔다.


굶주림과 질병에 시달리고 탄약조차 없어 상대되지 않을 것이라는 총참모부의 예상과는 달리 조우한 연대 규모의 일본군은 포병 화력만 동원되지 않았을 뿐, 기관총을 비롯해 각종 개인화기로 단단히 무장한 채 끈질기게 중국군 제25사단에 저항하고 있었다.


“탄약이 떨어졌을 것이라고 했는데, 엉터리 정보였단 말인가?”


리둥하이 소장은 빗발치듯 날아오는 기관총탄을 보며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중얼거렸다.


인도 국경을 넘은 일본군은 참패를 거듭하며 결국 작전 목표인 코히마와 임팔을 목전에 두고 점령하지 못한 채 오히려 영인군의 반격에 수세에 몰린 상황이었다.


동부 전선에 배치되어 있던 웨이리 황 장군은 이 기회에 일본군을 완전히 몰아내 해상 보급로를 확보할 목적으로 신속히 휘하의 14개 사단을 투입했으며, 그중 리둥하이 소장이 이끄는 제25사단을 급파해 임팔에서 퇴각하려는 적의 배후를 차단하여 섬멸하려 했다.


전선으로 온 중국 국민혁명군 제25사단을 지휘하는 리둥하이 소장은 출정 전 총참모부로부터 침공을 개시한 일본군이 무모한 행군을 거듭하고 섣부른 공격을 하다가 대부분의 보급품을 유실하고 전투력마저 형편없이 낮아진 상태라는 말을 듣자 가슴 속에 날카롭게 벼린 칼을 꺼낼 때가 왔다고 생각했다.


‘난징의 복수를 할 차례다!’


기진한 적군이라면 전투를 시작함과 동시에 섬멸할 수 있을 것, 리둥하이 소장은 난징에서 30만에 가까운 중국인을 학살한 일본군에 대한 복수심을 불태우며 부대의 이동을 재촉했다.


그리고 예상보다 이른 시점에 마주한 일본군, 그러나 그와 제25사단이 마주친 일본군은 지친 상태도, 보급난에 허덕이며 극심한 비전투 손실을 겪는 부대도 아니었다.


그가 상대했던 어느 부대보다 강력한 전투력을 보이는 그들은 연대 규모밖에 되지 않으면서 오히려 사단 규모의 병력을 압도하고 있었다.


“적병이 남쪽 능선을 따라 이동 중입니다!”


단숨에 꺾을 수 있으리라 예상한 일본군의 공격이 생각보다 거세자 혼란스러운 리둥하이 소장의 귀에 적의 이동 경로를 파악한 보고가 날아들었다.


“남쪽 능선이라면...”


“능선을 돌아 이곳으로 우회하려는 것 같습니다.”


리둥하이 소장 곁에 있던 정보 장교 한 사람이 지형을 살피더니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일본군 주력은 동쪽 정면에서 대치하고 있는 상태, 정면 돌파를 할 생각이 아니라면 일본군이 우회 공격을 펼칠 수 있는 경로는 정보 장교가 말한 것처럼 남쪽 평지가 유력했다.


북쪽에는 폭이 넓은 하천이 흐르고 늪지대가 형성되어 있어 부대의 이동이 불가능에 가까운 곳, 일본군의 이동이 무엇을 뜻하는지 그 속내를 완전히 파악했다고 생각한 리둥하이 소장은 주먹을 불끈 쥐었다.


“남쪽에 부대 매복시켜! 놈들의 이동 경로를 파악하지 못한 것처럼 위장할 것이다. 저놈들이 아군 진영으로 깊숙하게 들어오면 포위하여 일시에 섬멸한다. 알겠나?”


“옛! 알겠습니다!”


리둥하이 소장의 명령에 정보 장교는 절도있게 거수경례를 붙이더니 그의 지시를 전달하러 재빠르게 이동했다.


“제법 꾀를 쓰는구나. 하지만 상대를 잘못 골랐지. 병법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려주겠다.”


손자와 오자의 병법서 등 무수한 전략, 전술을 습득했다고 자부하는 리둥하이 소장은 ‘지략’에서는 눈앞의 일본군이 결코 자신을 능가할 수 없다고 확신했다.


처음 마주쳤을 때 적을 가볍게 여기고 공격했다가 적의 거센 저항에 승리를 거두지 못하기는 했으나 이제 적의 전략을 알아차렸으니 두려울 것이 무엇인가?


‘내가 승리하기 위해 사용한 전술은 모든 이가 알 수 있지만, 승리가 어떤 전략에서 비롯되었는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계략을 거꾸로 이용한 자신의 묘수로 인하여 일본군은 자신들이 무슨 함정에 빠진 것인지도 모른 채 죽어갈 것이다.


손자병법에 있던 구절을 떠올린 리둥하이는 첫 전투에서 뻗쳤던 망신살을 제대로 돌려주리라 다짐했다.


*


“적군입니다.”


리둥하이 소장의 지시로 일부러 부대의 남쪽 경계를 허술하게 한 채 일본군 제56 독립연대 우회 병력을 기다리던 중국군 제25사단은 마침내 적군이 어둠 속에서 모습을 드러내자 숨소리조차 내지 않은 채 일본군이 더욱 깊숙이 다가오기를 기다렸다.


‘몇 개 소대 규모 정도가 되겠군...’


리둥하이 소장은 중국군 제25사단 진영 내부로 진입한 일본군의 그림자를 하나씩 세어보았다.


예상했던 것보다 많은 병력은 아니었으나 지금 중국군에게 필요한 것은 ‘승리’였다.

고작 연대 규모의 병력을 제압하지 못한 부대의 분위기는 말이 아니었다.


모름지기 전장에서 화기보다 중요한 것이 사기가 아니던가?


리둥하이 소장은 ‘계기’가 필요하다고 여겼다.


그리고 곧 펼쳐질 작은 승리를 계기로 부대의 사기를 다시 끌어 올릴 것이며, 그렇게만 된다면 그는 남은 전투도 쉽게 승리를 거머쥘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 이상하군. 왜 저렇게 두리번거리는 거지?’


어두워서 실루엣 밖에 보이지 않았지만, 내부로 진입한 적군은 어딘지 모르게 불안한 듯 자꾸만 주변을 두리번거렸다.


혹시 있을지도 모를 중국군을 찾는 행동이라기에는 너무 허술했다.


자세를 낮추지도 않고, 몸은 은폐, 엄폐하지도 않은 채 개활지에서 너무 시간을 허비하고 있지 않은가.


하지만 리둥하이 소장은 깊게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중요한 것은 저들을 이 자리에서 확실히 섬멸하는 것 뿐, 사소한 것에 집착하다가는 큰일을 그르치기 마련이었다.


리둥하이 소장의 손끝만 지켜보던 지휘관들은 이윽고 그의 사격 지시 신호가 떨어지자 망설이지 않고 부대에 사격 명령을 내렸다.


- 타타탕!


선두에 서서 자꾸만 주변을 돌아보던 일본군들은 수십 발이 넘는 총탄에 피격된 채 쓰러졌다.


아무도 없을 것이라 여긴 공간에서 갑자기 총성이 울리며 총탄이 날아오자 침투한 일본군은 대혼란에 빠진 듯 어찌할 바를 모르는 듯했다.


우왕좌왕하던 일본군은 매복한 중국군 제25사단의 사격에 속수무책으로 쓰러졌다.


그것은 전투가 아니었다. 일방적인 학살.


몇 분간 지속되던 사격은 침투했던 일본군이 한 사람도 빠짐없이 쓰러지자 리둥하이 소장의 지시로 중지되었다.


“... 이게 뭐야?”


생존 여부를 확인하러 직접 모습을 드러낸 리둥하이 소장은 쓰러진 적군을 하나씩 살펴보다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분명 침투한 적들이 입은 군복은 일본군의 것, 하지만 그들의 생김새는 일본인의 그것이 아니었다.


‘현지 민병대를 포섭한 것인가? 그게 아니라면 인근 마을 주민을 병사로 징발하기라도 한 것인가? 만약 그렇다면 이런 중요한 작전에 정예병이 아니라 왜 이런 자들을...’

리둥하이 소장은 도무지 갈피를 잡을 수 없었다.


미간을 찌푸리며 시신을 살피던 리둥하이 소장의 눈에 띈 무언가, 그것의 정체를 확인한 리둥하이 소장은 마치 얼어붙은 듯 자리에서 움직이지 못했다.


그를 그토록 당혹스럽게 만든 것은 쓰러진 이들이 가지고 있던 소총.


멀리서 실루엣을 보았을 때 양손으로 쥔 그것은 분명 소총처럼 생긴 것이었으나 가까이서 확인한 소총의 정체는 그럴싸하게 깎아놓은 나무 모형이었다.


“이자들은... 일본군이 아닌 것 같습니다만.”


리둥하이 소장과 함께 쓰러진 일본군을 살피던 정보 장교가 의아한 표정으로 물었다.


다행히 그는 기괴한 모형 소총을 확인하지는 못한 것 같았다.


“확실하지는 않으나 일본군이 주변 마을에서 병사를 징발한 것 같군.”


리둥하이는 스스로도 납득할 수 없는 말을 했다.


기껏 쓰러뜨린 적의 정체를 확신할 수 없으며, 모형 소총 따위를 들고 있었다는 말을 해봤자 혼란만 가중될 뿐, 리둥하이 소장은 지금 상황에서 부대에 혼선을 주고 싶지는 않았다.


“아직 살아있는 자가 있습니다.”


리둥하이 소장은 애써 침착한 표정을 지으며 어느 병사가 소리친 곳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상당량의 피를 흘리고 있으나 아직 절명하지 않은 병사는 리둥하이 소장이 익히 알고 있는 전형적인 일본인의 외형이었다.


그는 가쁜 숨을 몰아쉬며 일본어로 뭐라고 중얼거리는 중이었다.


“일본말을 할 줄 아는 자가 있는가?”


리둥하이 소장의 말에 날카로운 인상을 한 초급 장교 한 사람이 앞으로 나서 자세를 낮추고 죽어가는 일본군 병사가 중얼거리는 말을 귀 기울여 듣기 시작했다.


알아듣기 어려운 듯 미간을 찌푸린 채 한참을 듣던 그는 갑자기 안색이 새하얗게 변했다.


“으하하핫! 쿨럭.”


중국군 초급 장교와 말을 주고받던 일본군이 실성한 듯 갑자기 큰 소리로 웃자 리둥하이 소장은 어리둥절했다.


“저놈, 대체 왜 저러는 건가?”


“피, 피하십시오!”


일본군 병사의 섬뜩한 웃음소리가 이어지는 가운데 극도의 공포에 사로잡힌 중국군 초급 장교가 리둥하이 소장과 매복한 병사들을 향해 미친 듯이 달려왔다.


“뭐야? 대체 무슨...!”


“폭탄이다! 엎드려!”


리둥하이 소장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초급 장교가 리둥하이를 덮치며 큰소리로 외쳤다.


그리고 불과 1초도 지나지 않아 번쩍하는 섬광과 일본군의 미친 듯한 웃음소리를 집어삼키는 폭발음이 들렸다.


*


“지금이다!”


별빛조차 희미한 밤, 그 어둠을 밝히는 섬광이 번쩍하자 스가이 중좌가 마에다 소좌를 보며 나지막한 목소리로 명령을 내렸다.


그의 명령이 떨어지자 북쪽 하천과 진창길을 통과한 일본군 제56독립연대의 별동대가 신속하게 중국군 제25사단 진영을 향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연대장님의 예상처럼 텅 빈 상태로군.”


중국군의 경계 상태를 확인한 스가이 중좌의 말에 마에다 소좌는 속으로 혀를 내두르며 몇 시간 전 진행되었던 작전 회의를 떠올렸다.


*


첫 교전에서 승리를 거둔 후 중국군 제25사단이 전열을 가다듬자 후지모토 시게루 대좌는 재빠르게 전술에 수정을 가했다.


그것은 우회 기동을 통한 기습전.


이에 따라 후지모토 대좌는 남쪽 능선으로 적진에 침투할 결사대를 편성했다.


상당 규모의 부대가 편성될 줄 알았던 마에다 소좌의 예상과는 다르게 연대장이 선발한 것은 고작 세 사람, 그는 영광스러운 임무를 수행할 용맹한 대일본제국 황군 하사관 한 사람과 두 명의 병사를 선발했다.


죽음을 불사한 세 사람의 황군을 먼저 선발한 후지모토 대좌는 동맹으로 참전한 인도 국민군 장교에게 나머지 인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처럼 중요한 임무에 인도 국민군 따위를?’


마에다 소좌는 연대장의 판단에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


영국으로부터 인도 해방을 목적으로 무장 투쟁을 전개한다는 그들이 우호 작전에 ‘동맹군’ 형태로 포함되어 있다는 것은 마에다 소좌도 알고 있는 사실이었다.


하지만 그들의 훈련, 무장 상태를 직접 본 후 마에다 소좌는 그들에 대한 어떠한 기대도 하지 않기로 했다.


차라리 인근에서 활동한다는 토착민 민병대가 낫다고 볼 수 있는 수준, 마에다 소좌가 본 인도 국민군 일부는 도저히 군인이라 부를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다.


그런데 그런 자들을 이처럼 중요한 기동 작전에 동원한다니, 마에다 소좌가 연대장의 판단에 의문을 가지는 것도 무리는 아니었다.


연대장의 이상한 작전 지시는 끝나지 않았다.


“남쪽 우회 기동을 하되 반드시 능선 꼭대기를 통해 이동해야 할 것이다. 명심하고 실수하지 않도록 하라.”


능선 꼭대기라면 장님이 아닌 이상 중국군이 보고 싶지 않아도 결사대의 우회 기동을 충분히 확인할 수 있는 위치가 아닌가?


형편없는 인원을 편성하는 것도 모자라서 은밀함이 생명인 기습 작전을 대놓고 적에게 알리기라도 하겠다는 것인가?


“우회 기동을 한 다음, 23시까지 기다렸다가 공격을 개시하라. 그대들의 목표는 적과의 전면전이 아닌 후방 전략 물자의 소각이다.”


언뜻 보면 야음을 틈타 공격하라는 명령으로 이해할 수도 있겠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기습할 부대가 적의 눈에 띄지 않았을 때나 가능한 이야기였다.


지금처럼 적군이 우회 기동하는 부대의 위치를 뻔히 알고 있는 마당에 적이 대비할 시간까지 충분히 주면서 기습 공격을 감행한다?


결사대를 적의 전리품으로 던져줄 생각이 아니라면 효용성이라고는 조금도 찾아볼 수 없는 기괴한 전술이었다.


점입가경인 것은 결사대의 무장, 개인화기조차 소지하지 않은 인고 국민군 결사대에게 후지모토 대좌는 소총이나 기관총 같은 장비를 지급하라는 지시를 내리지 않았다.


오히려 몇 사람이 가진 소총을 수거하라는 지시를 내려 그들을 더욱 당혹스럽게 만들었다.


의아해하는 인도 국민군 장교에게 후지모토 대좌는 결사대가 수행해야 할 임무는 전면전이 아닌 전략 물자 소각임을 다시 한번 주지시켰다.


불필요한 총기 사용은 위치를 노출하게 되어 자칫하면 작전이 실패로 돌아갈 수 있다는 명목하에 후지모토 대좌는 인도 국민군 장교를 설득했고, 혹시라도 적을 마주치게 된다면 섣불리 공격하지 못하도록 교란의 목적으로 나무로 만든 가벼운 모형 소총을 들려주었다.


흐리멍덩한 표정의 인도 국민군 장교는 이 해괴하기 짝이 없는 연대장의 말을 전혀 반박하려 들지 않은 채 결사대로 동원된 인도 국민군 병사들에게 가짜 무기를 들려주었다.


하나부터 열까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작전을 시행하려는 후지모토 대좌, 마에다 소좌가 차오르는 의아함을 떨쳐낼 수 없을 무렵, 인도 국민군 장교가 돌아가자 후지모토 대좌가 비로소 진의를 털어놓기 시작했다.


“남쪽으로 결사대가 기동하면 적은 눈치채고 남쪽 우회로로 이동한 아군을 섬멸하기 위해 부대를 배치할 것이다. 그 사이 아군 별동대는 북쪽 하천과 늪지대를 통과해 텅 빈 적진을 기습한다.”


이미 연대장의 의도를 짐작하고 있던 스가이 중좌는 세세히 말하지 않아도 충분히 이해하겠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으나, 마에다 소좌는 예상하지 못했다는 듯 멍청한 표정으로 입을 벌린 채 연대장의 입에서 쏟아지는 엄청난 말을 듣고 있을 뿐이었다.


“아군의 우회 기동이 남쪽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보여주었으니, 험준한 북쪽으로 별동대가 나타날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할 것이다. 이번 작전의 핵심은 남쪽으로 적의 시선이 돌아간 사이 별동대가 적진을 공격해 혼란에 빠뜨리는 것이다.”


‘동쪽에서 소리치고 서쪽을 친다’, 이른바 성동격서.


후지모토 시게루 대좌는 교란과 현란한 기동전을 통해 중국군 제25사단에 궤멸적인 타격을 줄 생각이었다.


“저, 그러면 남쪽으로 간 결사대는 어떻게 되는 것입니까?”


북쪽으로 우회 기동한 별동대가 비어 있는 적진을 공격하는 사이, 남쪽으로 간 결사대는 미리 대비한 중국군을 상대해야 했다.


세 사람의 황군과 나머지 인도 국민군 병사들의 운명은 바람 앞의 촛불과도 같은 것, 마에다 소좌는 연대장이 이들에 대한 안배를 어떻게 했을지 궁금했다.


“결사대? 어쩔 수 없지.”


마에다 소좌의 말에 싸늘한 표정을 짓고 있는 연대장을 대신해 작전을 완벽하게 이해한 스가이 다케오 중좌가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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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122화 - 치명적인 오판(2) 23.05.24 156 2 11쪽
122 121화 - 치명적인 오판(1) 23.05.22 167 2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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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118화 - 어긋난 공조 23.05.15 169 2 13쪽
118 117화 - 그래서 거기가 어딘데? 23.05.12 166 3 13쪽
117 116화 - 대환장의 티키타카 23.05.09 178 3 13쪽
116 115화 - 바보와 멍청이(5) : 카라사와 vs. 리둥하이 23.05.08 169 3 12쪽
115 114화 - 바보와 멍청이(4) 23.05.04 176 3 12쪽
114 113화 - 바보와 멍청이(3) 23.05.03 185 3 11쪽
113 112화 - 바보와 멍청이(2) 23.05.02 176 3 13쪽
112 111화 - 바보와 멍청이(1) 23.04.27 210 4 11쪽
111 110화 - 구세주 23.04.25 204 4 12쪽
110 109화 - 역습(5) 23.04.24 190 4 13쪽
109 108화 - 역습(4) 23.04.24 198 3 14쪽
108 107화 - 역습(3) 23.04.20 223 4 13쪽
» 106화 - 역습(2) 23.04.19 208 4 16쪽
106 105화 - 역습(1) 23.04.17 227 4 12쪽
105 104화 - 사상 초유의 사태 23.04.14 245 3 15쪽
104 103화 - 고향의 봄 23.04.13 229 3 15쪽
103 102화 - 가스! 가스! 가스! 23.04.12 218 5 14쪽
102 101화 - 피의 요새(5) 23.04.11 228 3 14쪽
101 100화 - 피의 요새(4) 23.04.10 226 4 13쪽
100 99화 - 피의 요새(3) 23.04.06 225 5 10쪽
99 98화 - 피의 요새(2) 23.04.05 228 4 13쪽
98 97화 - 피의 요새(1) 23.04.04 248 4 12쪽
97 96화 - Run and hit (2) 23.04.03 247 4 12쪽
96 95화 - Run and hit (1) 23.04.03 223 4 13쪽
95 94화 - 위기 탈출 넘버 원 23.03.30 236 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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