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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광복군 V-force : 오퍼레이션 임팔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전쟁·밀리터리, 대체역사

베이나이트
작품등록일 :
2022.09.25 22:52
최근연재일 :
2024.03.31 10:54
연재수 :
274 회
조회수 :
69,337
추천수 :
1,247
글자수 :
1,456,116

작성
23.04.13 15:53
조회
228
추천
3
글자
15쪽

103화 - 고향의 봄

DUMMY

굶주린 아귀처럼 달려들던 일본군을 향해 연막탄을 던져 기갑전력을 보존하고 CS탄으로 괴로움을 선사한 김우진 대위를 비롯한 병력은 덜컹거리는 M8 그레이하운드에 탑승한 채 유유히 전장을 이탈하고 있었다.


“방독면 미리 써요. 난 분명 경고했어요.”


퍼지는 연막 속에서 스멀스멀 피어오르는 가스를 본 김우진 대위는 팔짱을 낀 채 조용히 차장과 조종수에게 경고했다.


“이 정도면 끄떡없겠지? 근데 씨위드, 넌 안 써도 괜찮아?”


실전에서는 처음 쓰는 방독면으로 시야가 제한되고 숨 쉬는 것조차 불편했지만, 일찌감치 방독면을 착용한 크로포드 대위는 문득 김우진 대위가 본인의 방독면을 자신에게 건넸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빨리도 걱정한다 이 양심 없는 새끼야. 난 상관없어.”


곰처럼 생긴 덩치 큰 사내가 방독면을 착용하고 얌전하게 앉아있고, 연기 속에서 괴로워하며 뒹구는 일본군을 그제야 발견한 차장과 조종수는 허겁지겁 장갑차 안에 있던 방독면을 찾아 쓰기 시작했다.


하지만 장갑차 내에 있던 방독면은 단 하나, 서로 눈치를 보다가 차장은 아무래도 운전하는 조종수에게 필요하다고 느꼈는지 그에게 방독면을 건넸다.


“저거... 설마 죽지는 않겠죠?”


CS탄이 비살상용이라고는 하지만 눈앞에서 가스에 노출된 일본군들이 뒹구는 모습을 보자 차장은 불안한 시선으로 김우진 대위를 보며 말했다.


“어차피 거리가 있으니 반응이 있더라도 심하지는 않을 겁니다. 가스에 노출되면 눈이 따갑고 숨 쉬는 것이 불편할 텐데, 어쨌든 절대 손으로 눈을 비비거나 얼굴을 만지지 마세요. 몇 분만 고생하면 괜찮을 겁니다.”


김우진 대위는 별거 아니라는 듯 차장을 보며 씩 웃었다.


“진짜 괜찮겠어? 그냥 네가 쓸래?”


차창으로 바깥 상황을 보느라 김우진 대위와 차장의 대화를 듣지 못한 크로포드 대위는 깊게 숨을 들이마시다가 아무래도 마음이 놓이지 않았던 것인지 안절부절못하며 방독면 끈을 풀려 했다.


“아, 괜찮다니까 그러네. 난 저거 마셔도 아무렇지도 않다니까.”


김우진 대위는 미안한 마음에 다시 방독면을 풀려 한 크로포드 대위를 달래며 방독면 끈을 다시 조였다.


그리고 그가 보지 못하게 사악한 표정을 짓더니 은근슬쩍 정화통을 조금 더 풀었다.


“윽! 이게 무슨 냄샌가요?”


CS탄이 터진 곳과 거리는 좀 있었으나 바람을 타고 온 가스가 장갑차 내부로 흘러들어오자 냄새를 맡은 차장이 괴로운 표정으로 기침하기 시작했다.


그의 희생(?) 덕분에 가스로부터 보호받고 있는 조종수는 안쓰러운 눈으로 차장을 보더니 이내 고개를 돌려 장갑차 조종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이봐, 괜찮아요? 심하면... 으왝!”


눈물, 콧물을 뽑아내는 차장을 보던 크로포드 대위는 그에게 다가가려다 별안간 호흡기를 타고 들어오는 생전 처음 맡아보는 가스에 기겁하며 양발을 동동 굴렀다.


방독면을 쓰고 있는데 한 사람은 멀쩡하고, 또 한 사람은 불판에 올려진 오징어처럼 몸을 비틀어대는 기묘한 상황, 무슨 영문인지 알 리 없는 조종수는 연신 고개를 갸웃했고, 이 모든 일을 획책한 김우진 대위는 팔을 퍼덕거리며 괴로워하는 크로포드를 보며 낄낄거렸다.


“씨위드! 콜록, 아니 레너드! 이것 좀 어떻게 해봐!”


방독면이 전혀 기능을 하지 못하자 팔짝팔짝 뛰던 크로포드 대위는 아예 방독면을 벗어버리려 했으나 꼼꼼하게 묶인 끈은 잘 풀리지 않았다.


“가만히 있어 봐, 임마. 안 죽어, 안 죽어.”


킬킬거리던 김우진 대위는 그가 딱하다고 느꼈던 것인지 다가가 방독면 끈을 풀고 아래에서 위로 잡아당겨 방독면을 벗겨 버렸다.


“에취!”


눈물을 줄줄 흘리는 크로포드 대위는 방독면을 벗자마자 재채기를 하며 점도가 높은 콧물을 흘렸다.


“푸헤헤, 저 나이 먹고, 콧물이라니.”


연신 재채기를 하는 크로포드 대위를 보며 김우진은 배를 잡고 웃었다.


“자, 이걸로 씻어내. 임마, 손으로 빡빡 문지르면서 씻으란 말이야.”


다시 못된(?) 생각이 떠오른 김우진 대위는 수통을 열어 크로포드에게 건넸다.


따가운 눈을 제대로 뜨지도 못하며 팔을 휘젓듯 뻗어 간신히 수통을 건네받은 크로포드 대위는 얼굴부터 상반신이 흠뻑 젖도록 물을 들이붓다가 김우진 대위의 말을 듣고 커다란 손으로 얼굴을 벅벅 문지르기 시작했다.


“아악!”


물로 얼굴을 씻어내자 통증이 좀 가라앉는 것 같다가 얼굴을 문지르자 다시 심해진 따가움에 크로포드 대위는 또다시 주체할 수 없는 발을 동동 굴렀다.


“푸헤헤, 시킨다고 따라 하냐? 어라, 댁은 또 왜 문지르고 있어?”


CS탄에 노출되었을 때 처치 방법은 흐르는 물에 노출된 피부를 씻어내는 것, 지금처럼 손에 CS탄 입자가 남아있는 상황에서 손으로 얼굴을 문질렀다가는 불에 기름을 얹는 격이 될 수 있었다.


물론 이와 같은 사실을 잘 알고 있는 김우진 대위는 처음부터 크로포드를 골탕먹을 요량으로 방독면의 정화통을 느슨하게 결합했고, 물로 얼굴을 씻어낼 때 일부러 손으로 문지르라고 했던 것이다.


“에헤이, 손으로 문지르면 안 된다고 했는데도!”


김우진 대위는 수통으로 얼굴을 씻으면서 크로포드 대위를 따라 손으로 얼굴을 만지더니 몇 배로 되돌아온 따끔함에 괴로워하는 차장을 보며 혀를 찼다.


차장은 김우진 대위로부터 얼굴을 씻을 때 손을 대면 안 된다는 사실을 전해 들었으나 막상 CS탄의 역습을 받자 머릿속이 새하얗게 변했다.


결국 그는 크로포드 대위의 행동을 따라 할 수밖에 없었고, 김우진 대위의 사기극에 예기치 않은 피해자가 되어 버린 셈이었다.


“야, 이씨, 씨위드! 너 처음부터 작정했지!”


CS 입자를 말끔히 씻어낸 크로포드 대위가 물이 뚝뚝 흐르는 얼굴로 김우진을 보며 씩씩거렸다.


“매운맛이 어떠냐, 이 뚱땡아?”


김우진 대위는 몇 분 사이 핼쑥해진 것 같은 크로포드를 보며 또다시 웃음을 터트렸다.


“에잇, 너 정말! ... 근데 왜 넌 혼자 멀쩡한 거야?”


툴툴대던 크로포드 대위는 문득 방독면도 없는 상태에서 왜 김우진만 유독 멀쩡한 것인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방독면 없이 가스에 노출된 차장은 자신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한 꼴은 아니지 않은가?


“그걸 내가 어떻게 아냐? 남들 팔짝팔짝 뛸 때 난 반응이 없었던 것을. 이몸이 위대한 인물이라 그런 것이 아니겠니?”


김우진 대위가 장난기 가득한 얼굴로 거들먹거리자 크로포드는 고개를 절레절레 젓더니 아직도 따끔한 목을 어루만지며 한숨을 쉬었다.


애나폴리스(미 해군 사관학교)에서 악명 높기로 소문 난 화생방 훈련(CBRN training, Chemical, Biological, Radiological and Nuclear defense) 시 가스실에 들어간 사관생도들은 CS 캡슐이 터지면 너나 할 것 없이 짐승 같은 소리를 내며 눈과 코로 끈적이는 분비물을 쏟아냈다.


하지만 김우진은 아비규환인 상황에서 홀로 꼿꼿하게 허리를 세운 채 사족보행을 마다치 않는 이들을 멀뚱히 보았고, 한참 뒤에야 안 사실이지만 그는 수천 명 중 한 명의 꼴로 나타나는, 선천적으로 CS 가스에 영향을 받지 않는 사람이었다.


그 사실을 알 리가 없는 크로포드 대위는 김우진이 자신의 방독면을 건네줄 때 괜히 미안하다 못해 뭉클한 마음까지 가졌었지만, 인제 보니 그의 농간에 놀아났다는 생각이 들자 조금 전까지 들었던 마음이 싹 사라졌다.


“아무튼 너 돌아가면 가만 안 둘 거야.”


“뭐? 한 발 더 터트려줘?”


씩씩거리는 크로포드 대위를 보며 김우진이 쟁여놓았던 CS탄을 슬쩍 내밀자 크로포드가 기겁하며 뒤로 물러났다.


“야야, 가만히 있어. 차 흔들지잖아, 푸헤헤.”


*


“아군 전차 1대 피격, 1대는 기동 불능이라고 합니다. 합동작전에 나선 병력과 함께 철수 중이라고 하네요.”


엠마 중위의 보고에 이청천 대령은 고개를 돌려 질서정연하게 퇴각하고 있는 셔먼 전차와 그레이하운드 장갑차 행렬을 보았다.


중전차 2대를 잃은 것은 아쉬웠으나 적진을 충분히 헤집어 놓았을 테니, 일본군 제33사단은 감히 비센푸르 요새를 향해 증원군을 보낼 엄두를 내지 못할 것이다.


“그럼 이쪽도 슬슬 정리해봅시다.”


“소수이긴 하지만 전면 공격은 이쪽도 피해가 크지 않겠어요?”


엠마 중위의 말처럼 진입한 코헤이 대좌, 이와쿠마 대위를 비롯한 일본군은 엄폐물 뒤에서 버티며 끝까지 항전하고 있었다.


“음, 우선 이 방법을 이용해 볼 참입니다.”


이청천 대령은 가지고 온 축음기를 앞으로 내밀었다.


축음기라면 일본군이 친두힌 강을 건널 때 미리 수풀에 숨겨 놓았다가 요란한 사이렌 소리를 선사해 그들이 데려온 소와 양의 상당수를 달아나게 만든 전력이 있는 물건이었다.


다시 한번 사이렌 소리를 울려 일본군을 긴장하게 할 생각이라는 것인가?


하지만 지금은 명백히 다른 상황, 같은 전략으로는 효과를 볼 수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 엠마 중위, 그런 그녀의 마음을 읽기라도 한 듯 이청천 대령이 빙긋 웃더니 입을 열었다.


“상삭 진지에서 만났던 대한민국 임시 정부 광복군 소속 나동국 중위를 기억하시는지요?”


그의 말에 엠마 중위는 영어와 일어를 능숙하게 구사하며 포로의 심문이나 통역, 선전물 제작과 같은 공작을 하는 특수 부대 소속 젊은 장교를 떠올렸다.


“고립된 일본군을 상대할 때 무리하게 그들을 몰아붙이면 일본군은 죽을 때까지 저항할 것이라고 하더군요. 아군의 피해를 감수해야 하는 상황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지요.”


이청천 대령의 말에 엠마 중위가 고개를 끄덕였다.


실제로 전황이 극도로 불리하게 전개되더라도 일본군이 순순히 항복하는 것은 매우 드물었다.


그들은 최후에 남은 한 사람까지 끈질기게 저항했는데, 이런 일본군을 제압하려면 얼마간의 피해는 감수할 수밖에 없었고, 그렇기에 승기를 잡은 전투라 할지라도 일본군은 여간 까다로운 상대가 아니었다.


“나 중위는 그런 상황을 가정하고 나름 비책을 하나 선물하더군요.”


“비책이요?”


“양측이 처참한 살육전을 벌이지도 않고 전투를 끝낼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할까요?”


전투를 하지 않고 전투를 끝낸다?


다소 아리송한 그의 말에 엠마 중위는 쉽게 짐작이 가지 않는다는 듯 눈썹을 찡그렸다.


*


‘사단 본대에서 지원군은 기대할 수 없는 것인가?’


소대 규모 남짓한 부대가 다리가 무너진 협곡을 건너 합류하긴 했으나 갑자기 나타난 적의 기갑 부대가 사단 본대로 돌진하자 더는 증원군이 비센푸르 요새로 건너오지 못했다.


그에 비해 적군은 시시각각 늘어나는 상태, 코헤이 대좌는 고립된 부대가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었다.


“탄약이 거의 남지 않았습니다.”


침울한 목소리로 보고하는 이와쿠마 대위의 말에 코헤이 대좌는 더욱 시름이 깊어졌다.


탄약이 떨어졌다는 것을 저들이 눈치챈다면 그때는 저항할 방법조차 없었다.


적의 일제 사격에 남은 병사들마저 모조리 산화해버리고 말 것, 일본군이 자랑하는 백병전을 펼칠 겨를조차 없을 것이다.


“전원 착검을 지시하겠습니다.”


코헤이 대좌의 복잡한 심경을 짐작할 리가 없는 이와쿠마 대위가 결연한 표정으로 삼삼오오 흩어진 병력에게 착검을 지시했다.


두려움에 가득 찬 표정.


명령이 떨어지자 마지못해 착검하기는 했으나 남은 병사들은 이미 전의를 상실한 듯 보였다.


믿었던 사단 본대의 지원이 끊긴 시점, 아니 적의 정예군이 나타난 시점부터 이미 이들은 싸울 의지를 잃어버린 것이 틀림없었다.


그런 병사들에게 돌격 명령을 내린다 한들 무슨 의미가 있다는 것인가?


적의 사격에 그저 움직이는 표적이 될 뿐이었다.


그렇다고 대일본제국 황군이 백기를 내밀고 적에게 항복할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죽을지언정 적의 포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 황군의 지침이 아니던가?


‘... 이게 무슨 소리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코헤이 대좌가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가운데 어디선가 희미한 노랫소리가 들려왔다.


왠지 귀에 익은 듯한 선율, 코헤이 대좌는 문득 자신도 모르게 주르륵 눈물이 흘러내리는 것을 느꼈다.


‘복사꽃이 만발한 동산... 아아, 다시는 갈 수 없는 곳이 되어버렸구나...’


야트막한 언덕을 지나 굽이굽이 흐르는 물길을 따라 이어진 길목에 온통 피어난 연분홍 물결.


지금쯤이면 흐드러지게 피어난 복사꽃 사이로 그의 아내와 아이가 손을 잡고 거닐고 있으리라.


아련한 생각이 떠오르자 코헤이 대좌는 휘몰아치는 감정을 주체할 수 없었다.


그것은 비단 코헤이 대좌만이 아니었다.


침투한 일본군을 포위한 적진에서 흘러나오는, 일본군의 향수를 자극하는 노래에 곳곳에서 흐느끼는 소리가 터져 나왔다.


“감히 어떤 자가 눈물을 보이는가!”


갑작스럽게 들려온 노래의 목적이 무엇인지 단박에 알아챈 이와쿠마 대위가 당황해하더니 군도를 뽑아 들며 성난 목소리로 흐느끼는 병사들에게 호통쳤다.


“전장에서 눈물이라니! 네가 감히 황군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것이냐! 대좌님, 이놈을 당장...!”


흐느끼다 못해 엉엉 울음을 터트린 일본군 한 명을 본보기 삼아 질질 끌다시피 하여 코헤이 대좌 앞으로 데려온 이와쿠마 대위는 그의 표정을 살피더니 흠칫 놀랐다.


“부하들 앞에서 이 무슨 추태입니까? 흔들려서는 안 됩니다.”


이와쿠마 대위는 부하들이 듣지 못하도록 낮은 목소리로 코헤이 대좌를 노려보며 경고하듯 말했다.


철저하게 감정을 배제한 그는 어디까지나 차가운 군인이었다.


- 철컥!


이와쿠마 대위의 경고에 정신을 차린 것일까?


흐르는 눈물을 닦지도 않은 채 코헤이 대좌가 권총을 겨누었다.


“옳은 판단이십니...!”


- 탕!


코헤이 대좌의 반응에 한쪽 입꼬리를 올리며 웃던 이와쿠마 대위는 그의 총구가 갑자기 자신을 향하자 화들짝 놀랐으나 이미 늦었다.


그가 대응하기도 전에 코헤이 대좌의 손가락이 움직이더니 총구에서 섬광이 번쩍였다.


창졸간에 벌어진 일에 눈물이 쏙 들어간 일본군 병사들은 어안이 벙벙한 표정으로 쓰러진 이와쿠마 대위와 연기가 모락모락 나는 권총을 내린 코헤이 대좌를 번갈아 보았다.


모두가 코헤이 대좌를 집중하고 있을 때 천천히 열리는 그의 입.


“우리는... 이 시간부로 항전하지 않고 항복한다. 나는... 제군들을 잃고 싶지 않다. 그리고 나는... 나는 무엇보다 이곳에서 죽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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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 114화 - 바보와 멍청이(4) 23.05.04 176 3 12쪽
114 113화 - 바보와 멍청이(3) 23.05.03 185 3 11쪽
113 112화 - 바보와 멍청이(2) 23.05.02 176 3 13쪽
112 111화 - 바보와 멍청이(1) 23.04.27 209 4 11쪽
111 110화 - 구세주 23.04.25 204 4 12쪽
110 109화 - 역습(5) 23.04.24 189 4 13쪽
109 108화 - 역습(4) 23.04.24 198 3 14쪽
108 107화 - 역습(3) 23.04.20 223 4 13쪽
107 106화 - 역습(2) 23.04.19 207 4 16쪽
106 105화 - 역습(1) 23.04.17 227 4 12쪽
105 104화 - 사상 초유의 사태 23.04.14 245 3 15쪽
» 103화 - 고향의 봄 23.04.13 229 3 15쪽
103 102화 - 가스! 가스! 가스! 23.04.12 218 5 14쪽
102 101화 - 피의 요새(5) 23.04.11 228 3 14쪽
101 100화 - 피의 요새(4) 23.04.10 226 4 13쪽
100 99화 - 피의 요새(3) 23.04.06 225 5 10쪽
99 98화 - 피의 요새(2) 23.04.05 228 4 13쪽
98 97화 - 피의 요새(1) 23.04.04 248 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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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95화 - Run and hit (1) 23.04.03 223 4 13쪽
95 94화 - 위기 탈출 넘버 원 23.03.30 236 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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