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사이타니야 님의 서재입니다.

2012 일본 교환유학일기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시·수필, 드라마

완결

사이타니야
작품등록일 :
2014.07.07 20:34
최근연재일 :
2015.07.08 13:02
연재수 :
335 회
조회수 :
303,929
추천수 :
3,337
글자수 :
1,406,414

작성
15.03.31 11:58
조회
818
추천
5
글자
11쪽

2013. 01. 07 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여든 여섯 번째날

DUMMY

2013. 01. 07 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여든 여섯 번째날


“싫다!!!!!!!!!!!”

일어나서 방문을 열고 철이랑 가장 동시에 외친 말이다. 그렇다. 겨울방학이 끝나고 오늘부터 다시 학교를 나간다. 낮과 밤이 바뀌어서 생활리듬이 완전히 깨져있는데 일찍 일어나서 학교를 가려니 죽을맛이었다. 사실 2교시 수업이라 10시 10분쯤 일어나면 되니까 그렇게 일찍 가는것도 아니었다. 그리고 2교시 토익수업 달랑 하나밖에 없다. 그럼에도 나랑 철이랑 한 첫 마디는 ‘싫다’였다.

3주만에 듣는 수업이다. 길다면 길도 짧다면 짧은 시간인데 너무나 오랜만에 수업을 듣는기분이었다. 아니, 수업에 앉아있는 기분이었다. 난 영어를 몰라서 수업을 듣는게 아니고 그냥 듣는 척 하는 중이다. 고맙게도 켈리교수님은 수업을 상당히 일찍 끝내주었고 나랑 철이는 집에 오는길에 스키야에서 규동을 테이크아웃 해 왔다. 쳇, 규동은 요시노야가 최고인데 스키야가 오는길에 있으니 어쩔수가 없다.

집에 도착해서 자전거 바구니에 실은 규동을 집었는데 뭔가 이상했다. 비닐봉지 안을 보니 도시락 뚜껑이 열려서 고기가 쏟아져있었다.

“뭐야 이거!”

비포장도로를 달린것도 아니고 언덕길을 달린것도 아닌데 도시락 뚜껑이 열려있다. 스키야쪽에서 제대로 안 닫았다고 밖에 생각할 수 없다.

“이래서 스키야는 안 돼! 규동은 요시노야가 최고라고!”

애사심이 폭발하였다. 요시노야라면 절대로 있을 수 없는일이라고 중얼대면서 쏟아진 고기를 손으로 집어 다시 넣었다.

점심을 그렇게 대충 때우고 좀 있다가 잠이 쏟아져서 낮잠을 잤다. 개강을 했다는걸 몸도 깨달았나보다. 언제나 월요일 수업이 끝나면 아르바이트 갈 시간까지 잠을 잤었지.

4시 20분에 알람소리에 일어나 요시노야로 출근하였다.

“안녕하세요~”

내가 출근하고 나서 옷을 갈아입으려고 할 때에 또 누군가가 벨을 눌렀다.

“캐스트 하나사카입니다.”

“에?” 나도 스즈키씨도 의아해했다. 하나사카씨는 이따가 7시 30분부터이기 떄문이다.

“하나사카 군, 7시 30분부터인데?”

“예??? 정말요??”

하나사카씨는 출근시간을 착각해서 일찍 온 것이였다. 어차피 하나사카씨의 집은 요시노야 바로 뒤니까 크게 상관은 없다. 마카나이를 먹을 때, 계란이 먹고싶다고 집으로 가서 계란을 들고 왔을 정도니까.

“일단 이거 기념품이에요”

하나사카씨가 고향 이와테에서 사온 커다란 과자세트를 내려놓았다.

“하나사카씨, 몸은 어때요?”

하나사카씨는 이와테 현 돌아가서 위장염에 걸려버려 많이 아팠다고 한다. 너무 아파서 어제도 하나사카씨 대신에 우자와씨가 대신 출근하였다.

“지금은 괜찮아요, 돈이 너무 많이 깨져서 그게 더 아프네요”

너무 몸이 아파서 예약한 야간버스를 못 타는 바람에 반값밖에 환불을 못 받았고, 급하게 토가네로 돌아오느라 신칸센을 타는 바람에 2만엔정도가 날아갔다고 한다.

“조 상, 일본의 역사 레포트는 썼어요?”

“80%는 완성했습니다.” “엑, 정말요? 이와테에서 쓰려고 하는데 죽도록 아파서 지금까지 못썼어요”

하나사카씨는 다시 집으로 돌아갔다. 이따가 7시 30분에 올 것이다.

사물함을 열어보니 작은 과자 두 개가 들어있었다. 니이가타의 특산물이다. 어제 니이가타에서 돌아온 사야코가 넣어 놓은 것이었다.

“갈매기의 알?”

하나사카씨가 가져온 과자의 이름이었다.

“응, 하나사카 군이 사는 이와테는 갈매기가 아주 많거든”

토리이씨가 가르쳐주었다. 그런데 살면서 갈매기의 알을 먹는다는 생각은 단 한 번도 한적이 없다. 갈매기의 알을 먹는다? 나에게는 상당히 신선한 발상이었다.

“갈매기의 알로 만든 과자인가요? 갈매기 알을 먹는다니 너무 신기하네요. 무슨맛일까”

“그냥 갈매기 모양일뿐이야” “아, 그렇군요”

6시쯤까지는 손님이 별로 없어서 쾌적하게 작업을 할 수 있었다.

“오늘도 아마 계속 한가할거야”

스즈키씨가 말했다.

“에? 어떻게 아시죠”

“요새 밤 시간대에 계속 한가하니까”

“그건 모르는겁니다. 방심은 금물이에요”

3인조 손님이 들어왔다. 아주머니 둘, 아저씨 한분으로 된 손님이었다. 세 분 모두 야키니쿠 정식을 시켰다.

“오래기다리셨습니다. 야키니쿠 정식입니다.”

“아, 뭐야, 사진이랑 다르잖아~”

“!!!?”

아주머니 한분이 ‘아, 뭐야, 사진이랑 다르잖아~’ 라고 말했다. 한국어로. 내가 잘못들었나싶었다. 일을 하면서 이 손님들의 대화를 들어보니 세 분 다 한국인이었다. 난 웃음을 참을 수가 없었다. 분명 한국어니까 모를거라 생각하고 대놓고 사진이랑 다르다고 말했을 것이다. 근데 난 한국인인데?

“스즈키씨, 70번 테이블 손님 세 명 한국인인데, 한국어로 사진이랑 다르다고 불평을 하고있어요. 나도 한국인인데”

스즈키씨도 폭소를 하였다.

“이따가 계산할 때 ‘사진이랑 음식이 달랐나요?’라고 한국어로 물어봐바”

“네, 그럴생각이었습니다. 키키키키키키키키키”

잠시 후, 그 한국인 손님들이 밥을 다 먹고 계산을 하러 왔다.“

“야키니쿠 정식이 사진이랑 많이 달랐나요?”

물론 한국어로 말했다.

“에....???”

“!!?” 한국인 손님들은 당연히 놀랐다.

“한국인!??” “한국인이었어요?” “아아아 어떻게 내가 말한거 다 들었나봐”

“창피해 어머어머”

“우리가 말한거 비밀이에요 비밀!”

“알았지? 비밀!”

‘히히, 벌써 말했지롱~’

오늘도 한가할거라던 스즈키씨의 예상은 보기좋게 빗나가고 굉장히 바쁜타임이 지속되었다. 하나사카씨가 출근할 시간 쯤 돼서야 진정이 되었다.

“조 군, 엄청 바빴네”

“그러게 말했잖습니까, 방심하면 안된다고”

다행히 아까의 그 폭풍이 지나간 이후로는 평범한 입객이었다. 휴식시간에 하나사카씨가 가져온 갈매기 알 과자를 먹어보았다. 과자라기 보단 케이크에 가까웠다. 모양은 정말 달걀이었다. 달걀의 껍질부분이 초콜릿이었고, 그 안이 케이크였다. 감격했다. 너무나 맛있었다. 나도 신오쿠보에서 사 온 ‘자유시간’ 초코바 5개를 하나사카씨가 사온 갈매기 알 옆에 놓았다.

“하나사카씨, 얼굴이 빨간데 정말 괜찮아요?” “지금은 괜찮아요, 아 완전히 괜찮은건 아니지만 괜찮아요. 일단 배가고프네요. 며칠동안 정말 하나도 못먹었거든요. 못 먹었다기보다. 먹으면 전부 토해버려서”

“아, 음식을 먹을 수 있게 됐다는건 잘 됐네요”

“이와테에서 정말 진심 이렇게 죽는건가 싶었어요”

“하나사카씨, 갈매기 알을 아까 먹었는데 진짜 맛있었어요, 감동먹었다니까요?” “저 사실 그 갈매기 알이 이와테의 특산물인지도 몰랐어요, 기무라 상이 ‘하나사카 상, 기념품을 사올거면 반드시 갈매기 알을 사다주세요’라고 했거든요. ‘어라? 갈매기 알은 아무 때나 어디서든지 사먹을 수 있는거아니었어? 이거 이와테에서만 있는거야?’라고 물어보니까 이와테에만 있는거라 하더라고요”

“덕분에 엄청 귀한걸 먹었네요. 감사합니다. 정말 맛있었어요

11시에 나랑 하나사카씨의 교대로 사야코와 미네씨가 들어왔다. 나랑 하나사카씨는 같이 밥을 먹으면서 수다를 떨었다. 하나사카씨가 죽도록 아팠던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려주었다.

“병원에서 간호사가 엄청 귀여웠어요”

“우와, 그거 좋네요”

“이와테에는 미인이 많아요! 흔히 ‘아키타 미인’이라고 하죠? 이와테도 지지는 않을걸요?”

일본에 ‘아키타 미인’이라는 말이 있는데 아키타 현의 여성은 피부가 하얀 편이라 미인이 많다는 설이있다.

“제 생각엔 아오모리 여자가 그렇게 예쁜 것 같아요, 북쪽으로 갈수록 예쁘다해야하나”

하나사카씨가 덧붙였다. 아오모리는 일본 본토 가장 위쪽에 위치한 현이다. 그러고보니 우리나라도 남남북녀란 말이 있지않은가.

계속 수다를 떨다가 하나사카씨가 먼저 돌아갔다. 나는 돌아가기전에 사야코에게 다가가서 물어봤다.

“사야코, 내일 그 한국식당 가는거야?”

매주 화요일 날 놀자고 하였기에 한번 물어보았다.

“아, 선배 내일은 좀...”

“알았어”

신오쿠보에서 사온 초신성 상품을 어떻게 줄 까 결정하려고 물어본 것이다. 내일 만나게 되면 내일 주고, 안 된다고 하면 지금 사야코의 사물함에 넣으려고 말이다. 사야코가 안된다고 했을 때 실망하거나 그런 생각은 하나도 없었다. 놀면 놀고 안 되면 마는거지, 못 놀면 뭔가 사정이 있구나 하면 되는거다. 더구나 사야코는 남자친구가 있다. 내일 만날 수 없게 됐으니 사야코의 사물함 앞에, 초신성 상품을 놓고 집으로 돌아왔다.

‘선배! 초신성 고마워! 이렇게나 많이 사다준거야?’

사야코에게 메시지가 왔다. 많이 싸서 세 개 정도 사 왔다.

‘정신차려보니까 가방에 들어있더라 난 몰라’

‘돈 줄게, 얼마야?’

‘훔친거니까 돈 안 줘도 돼’

‘아니잖아, 얼마야’

‘글쎄다’

‘가르쳐줘’

‘싫어, 화낸다?’

‘벌써 화났잖아?’

벌써 화났잖아, 라는 사야코의 이 메시지 하나로 얘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로 감이 왔다.

‘선물에 숫자는 필요없다. 고마워, 또는 필요없어, 두 개 중에 한 마디면 돼’

솔직히 아무리 조잡한 퀄리티라지만 너무 싸서 오히려 내가 놀랐을 정도다. 그래서 부담없이 사야코에게 줄 수 있는 것이다. 저게 AKB샵의 상품이었다면 못해도 5000엔은 나왔을 것이다. 사야코도 상당히 비싼가격이 아닌가라고 생각해서 이러는게 아닌가 생각되었다. 그렇다고 얼마라고 말하기도 그랬다. 선물을 포장할 때 가격표가 붙어있으면 전부 떼버리는거랑 비슷한 심리다. 사야코는 자꾸만 얼마냐고 물었다. 나도 짜증이 났다.

‘받기만 하는건 싫어’

‘알았어, 그럼 지금 요시노야로 갈테니까 줘’

‘지금은 지갑없어. 금요일에 주게 해줘’

‘돈 얘기하는게 아냐, 사다준거 그대로 돌려줘’

진심으로 하는 얘기였다. 모처럼 신오쿠보에 갔으니 한국어를 배우는 아이라서 좋아하는 한류아이돌의 상품을 사다준 건데 정 없게 자꾸 돈 얘기를 꺼내니 점점 화가났다.

‘선배가 일부러 사온 걸 다시 줄 수는 없어’

‘나도 억지로 줄 생각 없거든? 사야코는 내 동생이니까 뭘 바라고 사온것도 아냐. 뭣좀 베풀고 생색내는 녀석은 내가 제일 싫어하거든? 아아 그래, 아무튼 멋대로 준 내가 잘못했다.’

‘미안, 선배 사실은 나 때문에 화난거지?’

‘무슨 뜻이냐?’

‘화요일에 같이 노는거, 약속했잖아’

-‘벌써 화났잖아?’-라는 메시지로 예상했지만 역시나 사야코는 내일 같이 노는 약속이 깨져가지고 내가 화가났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난 그거에 화가났다.

‘넌 바보냐? 그거랑 초신성이랑 무슨 상관이 있어?’

내일 1교시라 일찍일어나야하는데 시간도 많이 늦었다. 쓸대없이 이런걸로 티격태격하면서 잠을 설칠필요는 없지 않은가. 휴대폰을 멀찌감치 놓고 바로 잘 준비를 했다.


오늘의 지출 – 점심 스키야 480엔

마카나이 310엔

편의점에서 우유 100엔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2012 일본 교환유학일기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여름방학 기간(8월 4일~9월14일) 일기내용에 관해서 +8 14.10.04 1,698 0 -
335 에필로그 +4 15.07.08 1,106 11 2쪽
334 2013. 02. 24 일요일 유학생활 삼 백 서른 네 번째, 마지막 날(完) +6 15.07.02 1,147 13 17쪽
333 2013. 02. 23 토요일 유학생활 삼 백 서른 세 번째날 +3 15.07.01 801 8 25쪽
332 2013. 02. 22 금요일 유학생활 삼 백 서른 두 번째날 +2 15.06.30 919 8 36쪽
331 2013. 02. 21 목요일 유학생활 삼 백 서른 한 번째날 +2 15.06.28 706 6 26쪽
330 2013. 02. 20 수요일 유학생활 삼 백 서른 번째날 +2 15.06.27 617 7 25쪽
329 2013. 02. 19 화요일 유학생활 삼 백 스물 아홉 번째날 +2 15.06.26 610 8 42쪽
328 2013. 02. 18 월요일 유학생활 삼 백 스물 여덟 번째날 15.06.23 613 6 14쪽
327 2013. 02. 17 일요일 유학생활 삼 백 스물 일곱 번째날 15.06.22 624 6 12쪽
326 2013. 02. 16 토요일 유학생활 삼 백 스물 여섯 번째날(교토 2일차) 15.06.20 1,196 9 88쪽
325 2013. 02. 15 금요일 유학생활 삼 백 스물 다섯 번째날(교토 1일차) +4 15.06.18 934 5 78쪽
324 2013. 02. 14 목요일 유학생활 삼 백 스물 네 번째날(오사카 관광) +2 15.06.16 809 8 68쪽
323 2013. 02. 13 수요일 유학생활 삼 백 스물 세 번째날(오사카로 출발) +4 15.06.15 806 8 15쪽
322 2013. 02. 12 화요일 유학생활 삼 백 스물 두 번째날 +2 15.06.11 913 7 13쪽
321 2013. 02. 11 월요일 유학생활 삼 백 스물 한 번째날 15.06.10 784 5 8쪽
320 2013. 02. 10 일요일 유학생활 삼 백 스무 번째날(AKB48 악수회 세번째 방문) +4 15.06.08 998 7 32쪽
319 2013. 02. 09 토요일 유학생활 삼 백 열 아홉 번째날 +2 15.06.07 770 7 12쪽
318 2013. 02. 08 금요일 유학생활 삼 백 열 여덟 번째날 15.06.06 897 3 24쪽
317 2013. 02. 07 목요일 유학생활 삼 백 열 일곱 번째날 15.06.05 706 8 17쪽
316 2013. 02. 06 수요일 유학생활 삼 백 열 여섯 번째날 +2 15.06.04 745 9 16쪽
315 2013. 02. 05 화요일 유학생활 삼 백 열 다섯 번째날 +2 15.06.03 787 7 9쪽
314 2013. 02. 04 월요일 유학생활 삼 백 열 네 번째날 15.06.03 658 5 3쪽
313 2013. 02. 03 일요일 유학생활 삼 백 열 세 번째날 +2 15.06.01 711 7 16쪽
312 2013. 02. 02 토요일 유학생활 삼 백 열 두 번째날 15.06.01 755 5 5쪽
311 2013. 02. 01 금요일 유학생활 삼 백 열 한 번째날 +4 15.05.30 677 9 6쪽
310 2013. 01. 31 목요일 유학생활 삼 백 열 번째날 +2 15.05.29 672 7 4쪽
309 2013. 01. 30 수요일 유학생활 삼 백 아홉 번째날 +4 15.05.28 835 8 14쪽
308 2013. 01. 29 화요일 유학생활 삼 백 여덟 번째날 +2 15.05.27 688 6 11쪽
307 2013. 01. 28 월요일 유학생활 삼 백 일곱 번째날 +2 15.05.26 813 6 9쪽
306 2013. 01. 27 일요일 유학생활 삼 백 여섯 번째날 +2 15.05.21 713 6 10쪽
305 2013. 01. 26 토요일 유학생활 삼 백 다섯 번째날 +2 15.05.19 839 6 9쪽
304 2013. 01. 25 금요일 유학생활 삼 백 네 번째날 +4 15.05.18 758 6 20쪽
303 2013. 01. 24 목요일 유학생활 삼 백 세 번째날 +2 15.05.14 751 5 18쪽
302 2013. 01. 23 수요일 유학생활 삼 백 두 번째날 15.05.13 651 5 5쪽
301 2013. 01. 22 화요일 유학생활 삼 백 한 번째날 15.05.12 750 7 1쪽
300 2013. 01. 21 월요일 유학생활 삼 백 번째날 15.05.12 619 6 6쪽
299 2013. 01. 20 일요일 유학생활 이 백 아흔 아홉 번째날 +2 15.05.11 701 5 26쪽
298 2013. 01. 19 토요일 유학생활 이 백 아흔 여덟 번째날 15.05.10 564 9 6쪽
297 2013. 01. 18 금요일 유학생활 이 백 아흔 일곱 번째날 15.05.09 619 6 8쪽
296 2013. 01. 17 목요일 유학생활 이 백 아흔 여섯 번째날 15.05.09 613 5 2쪽
295 2013. 01. 16 수요일 유학생활 이 백 아흔 다섯 번째날 15.05.08 710 6 18쪽
294 2013. 01. 15 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아흔 네 번째날 +4 15.05.07 773 7 23쪽
293 2013. 01. 14 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아흔 세 번째날 +2 15.05.06 771 8 15쪽
292 2013. 01. 13 일요일 유학생활 이 백 아흔 두 번째날 +1 15.05.06 561 6 2쪽
291 2013. 01. 12 토요일 유학생활 이 백 아흔 한 번째날 +1 15.04.05 939 7 6쪽
290 2013. 01. 11 금요일 유학생활 이 백 아흔 번째날 15.04.04 745 4 6쪽
289 2013. 01. 10 목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여든 아홉 번째날 15.04.03 752 4 11쪽
288 2013. 01. 09 수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여든 여덟 번째날 15.04.02 744 4 11쪽
287 2013. 01. 08 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여든 일곱 번째날 15.04.01 732 5 9쪽
» 2013. 01. 07 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여든 여섯 번째날 +2 15.03.31 819 5 11쪽
285 2013. 01. 06 일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여든 다섯 번째날 15.03.29 1,050 10 16쪽
284 2013. 01. 05 토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여든 네 번째날 15.03.28 743 7 5쪽
283 2013. 01. 04 금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여든 세 번째날 15.03.27 1,067 5 10쪽
282 2013. 01. 03 목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여든 두 번째날 15.03.27 607 4 1쪽
281 2013. 01. 02 수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여든 한 번째날 15.03.26 730 5 5쪽
280 2013. 01. 01 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여든 번째날 15.03.25 794 6 15쪽
279 2012. 12. 31 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일흔 아홉 번째날 +1 15.03.17 933 7 16쪽
278 2012. 12. 30 일요일 유학생활 이 백 일흔 여덟 번째날 15.03.16 831 7 11쪽
277 2012. 12. 29 토요일 유학생활 이 백 일흔 일곱 번째날 +2 15.03.15 753 4 5쪽
276 2012. 12. 28 금요일 유학생활 이 백 일흔 여섯 번째날 15.03.14 779 6 10쪽
275 2012. 12. 27 목요일 유학생활 이 백 일흔 다섯 번째날 15.03.13 780 6 10쪽
274 2012. 12. 26 수요일 유학생활 이 백 일흔 네 번째날 15.03.12 698 6 4쪽
273 2012. 12. 25 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일흔 세 번째날 +2 15.03.11 836 7 19쪽
272 2012. 12. 24 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일흔 두 번째날 +2 15.03.11 719 5 2쪽
271 2012. 12. 23 일요일 유학생활 이 백 일흔 한 번째날 15.03.10 743 7 4쪽
270 2012. 12. 22 토요일 유학생활 이 백 일흔 번째날 15.03.09 703 7 14쪽
269 2012. 12. 21 금요일 유학생활 이 백 예순 아홉 번째날 15.03.08 743 6 16쪽
268 2012. 12. 20 목요일 유학생활 이 백 예순 여덟 번째날 15.03.07 843 7 12쪽
267 2012. 12. 19 수요일 유학생활 이 백 예순 일곱 번째날 15.03.06 818 4 13쪽
266 2012. 12. 18 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예순 여섯 번째날 15.03.05 658 4 6쪽
265 2012. 12. 17 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예순 다섯 번째날 15.03.04 880 6 8쪽
264 2012. 12. 16 일요일 유학생활 이 백 예순 네 번째날 15.03.03 785 7 3쪽
263 2012. 12. 15 토요일 유학생활 이 백 예순 세 번째날 15.03.02 893 6 15쪽
262 2012. 12. 14 금요일 유학생활 이 백 예순 두 번째날 15.03.01 988 11 12쪽
261 2012. 12. 13 목요일 유학생활 이 백 예순 한 번째날 15.02.28 905 5 7쪽
260 2012. 12. 12 수요일 유학생활 이 백 예순 번째날 15.02.27 932 5 11쪽
259 2012. 12. 11 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쉰 아홉 번째날 15.02.26 677 5 5쪽
258 2012. 12. 10 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쉰 여덟 번째날 +2 15.02.25 893 5 12쪽
257 2012. 12. 09 일요일 유학생활 이 백 쉰 일곱 번째날 15.02.24 804 4 4쪽
256 2012. 12. 08 토요일 유학생활 이 백 쉰 여섯 번째날 +2 15.02.23 1,219 9 13쪽
255 2012. 12. 07 금요일 유학생활 이 백 쉰 다섯 번째날 +4 15.02.16 941 8 15쪽
254 2012. 12. 06 목요일 유학생활 이 백 쉰 네 번째날 15.02.15 764 5 5쪽
253 2012. 12. 05 수요일 유학생활 이 백 쉰 세 번째날 15.02.14 959 7 12쪽
252 2012. 12. 04 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쉰 두 번째날 +2 15.02.13 958 7 13쪽
251 2012. 12. 03 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쉰 한 번째날 +2 15.02.12 728 10 6쪽
250 2012. 12. 02 일요일 유학생활 이 백 쉰 번째날 15.02.11 857 4 6쪽
249 2012. 12. 01 토요일 유학생활 이 백 마흔 아홉 번째날 15.02.10 1,122 7 18쪽
248 2012. 11. 30 금요일 유학생활 이 백 마흔 여덟 번째날 15.02.09 836 5 8쪽
247 2012. 11. 29 목요일 유학생활 이 백 마흔 일곱 번째날 15.02.08 895 5 4쪽
246 2012. 11. 28 수요일 유학생활 이 백 마흔 여섯 번째날 +2 15.02.07 858 6 9쪽
245 2012. 11. 27 화요일 유학생활 이 백 마흔 다섯 번째날 15.02.06 797 5 4쪽
244 2012. 11. 26 월요일 유학생활 이 백 마흔 네 번째날 +2 15.02.05 834 7 7쪽
243 2012. 11. 25 일요일 유학생활 이 백 마흔 세 번째날 15.02.04 821 6 10쪽
242 2012. 11. 24 토요일 유학생활 이 백 마흔 두 번째날 15.02.03 829 6 11쪽
241 2012. 11. 23 금요일 유학생활 이 백 마흔 한 번째날 +2 15.02.02 926 5 18쪽
240 2012. 11. 22 목요일 유학생활 이 백 마흔 번째날 15.01.31 717 7 7쪽
239 2012. 11. 21 수요일 유학생활 이 백 서른 아홉 번째날 15.01.30 863 5 7쪽
238 2012. 11. 20 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서른 여덟 번째날 15.01.30 773 8 2쪽
237 2012. 11. 19 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서른 일곱 번째날 +1 15.01.29 1,160 6 13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