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사이타니야 님의 서재입니다.

2012 일본 교환유학일기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시·수필, 드라마

완결

사이타니야
작품등록일 :
2014.07.07 20:34
최근연재일 :
2015.07.08 13:02
연재수 :
335 회
조회수 :
303,931
추천수 :
3,337
글자수 :
1,406,414

작성
15.01.29 19:00
조회
1,160
추천
6
글자
13쪽

2012. 11. 19 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서른 일곱 번째날

DUMMY

2012. 11. 19 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서른 일곱 번째날


또 월요일이 시작되었다. 2교시 토익수업만 하면 끝이지만 그 2교시를 가는게 오늘따라 왜 이리 귀찮은지 지각을 하고 말았다. 그래 이미 늦은거 빨리 가봤자 뭐하겠느냐, 어차피 지각이라는 사실은 변하지가 않는다. 게다가 오늘은 수요일날 있을 중간쪽지시험의 총정리가 있는 날로 새로운 걸 배우는 것도 아니다. 새로운걸 배운다고 해서 귀담아듣는것도 아니긴하지만.. 아니, 귀담아듣는다고 해도 알아먹을수가 없구나.

아무튼 천천히 가고 있는데 영어강의실 앞에 익숙한 사람이 앉아있었다.

“엥? 너 여기서 뭐하냐”

앉아있는 사람은 광표였다.

“너 수업 뭐야?” 뭐하는지 물었더니 되려 수업 뭐냐고 물어본다.

“영어인데”

“사람 많아?”

“아니, 아주 적어, 같이들어가면 너한테 뭐 시킬지도 몰라”

“아아아아아아아! 기껏 학교왔더니 휴강됐어!!”

아침일찍일어나서 왔더니 휴강됐다고 한다. 그래서 뭘할지몰라 그냥 앉아있는데 내가 왔다고 한다. 얘 어디서 수업듣는지는 몰라도 이 넓은 학교에 내가 듣는 강의실 앞에 앉아있다니 신기하다.

“휴강된 수업에 이미 온 건 어쩔수 없는 일이고, 제일 중요한건 너 그 다음수업이 언제인데?”

“....4교시” “푸하하하하하하하하하! 최악이구만!”

4교시는 오후3시부터 시작이다.

“뭐뭐뭐 이미 난 지각이니까 좀 더 늦어도 상관없겠지, 좀 이야기나 하다가 들어가자”

강의실에 들어가진 않고 그 앞에 앉아서 수다를 떨었다.

“나 이 시간 끝나면 롯키라멘이나 가보려고 하는데”

영어수업이 끝나면 롯키라멘가서 라멘이나 먹으려고 했었다. 롯키라멘은 평판이 아주 좋은 라멘 집으로 맨날 이야기만 들었지 실제로 가본적은 없었기 때문이다.

“어 나도 같이 갈까?”

헤헤, 이걸 노린 것이다. 밖에서 더 좀 떠들다가 슬슬 강의실로 들어갔다. 켈리교수는 열심히 리뷰중이었다. 내가 들어가고 5분도 안 돼서 그게 끝나고 조용해졌다. 뭐지? 아무래도 자습인 모양이다. 그리고 하나 둘 강의실을 나가기 시작했다.

‘오호.....’

“철아, 언제 나갈까”

“12시 10분?” “좋다, 나도 맘 같아선 당장 나가고싶지만 낼모레 쪽지시험 죽쑬게뻔하니까 자습을 좀 오래한 티라도 내야할거같아서 앉아있는거야”

사람들이 계속 빠져나갔고, 에이씨 공부하지도 않을 거 뭐하고 있는거냐 가자! 해서 나랑 철이도 나왔다. 나는 강의실에 들어온지 20분도 되지않아 나온 것이다. 아직까지 광표는 그 자리에 있었다.

“어? 왜 이리 빨리 끝났어?” “리뷰끝내고 자습시키길래 나왔어. 일찍끝나서 잘 됐지 뭐, 라멘 먹으러 가자”

나랑 철이랑 광표랑 롯키라멘으로 향했다.

“으악!??”

“뭐야 여기”

지금시각 12시, 점심시간이라면 점심시간이라지만 아직은 이른시각인데 엄청난 사람이었다. 내가 생각한 소박한 규모와는 다르게 아주 넓었고 종업원도 많았다.

“엄청 인기 많네”

“이 정도일줄은 몰랐다”

“이거 다 구~라멘처럼 다 알바들 아니야?” 철이의 한 마디에 빵 터졌다. 집 앞에 구~라멘이라는 라멘집이 있는데 아침부터 사람들이 줄 서있고 항상 붐비는 집이지만 맛은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아주 형편없다. 너무 짜서 못 먹는다. 우리는 그 줄 서있는 사람이 다 아르바이트로 예상하고 있다. 상식적으로 아침일찍부터 차 타고 와서 라멘을 먹는 사람 있나? 아무튼 롯키라멘의 인기는 상상을 초월했다.

한국인들한테 이곳에 매운라멘, 카라이라멘이 아주 좋은평판이었고 우린 망설일 것도 없이 카라이라멘을 주문했다. 철이랑 광표는 보통의 매운맛으로 주문했다.

“저는요, 아주 맵게, 가능한 한 맵게해주세요!”

직원은 상당히 당황했다.

“에...그게요, 돈이 추가가 됩니다.”

“에?” “예를 들면 5배는 50엔 7배는 100엔추가 이런식으로요”

“아, 그래요? 그럼 10배는 얼마입니까?” “10배!?” 광표랑 철이가 무리하지 말라는 식으로 놀랐다. 직원은 머릿속으로 잠깐 암산을 하는 듯 하더니 150엔이 더 붙는다고 말했다.

“그럼 10배로 해주세요”

“예, 10배로 알겠습니다”

잠시 후

“우선 보통의 카라이라멘 두 개 나왔습니다.”

좀 더 기다리니 나의 10배 카라이라멘이 나왔다.

“오오, 색깔부터 다르군”

코코이치방야에서 최고매운단계인 10단계 매운 카레를 먹어도 아주 맛있게 잘 먹었었다. 일본에서 매운거래봤자 겨우 이 정도이구만! 이라고 생각해서 이번에도 자신있게 10배를 시킨 것이다. 국물을 떠 먹어보니 역시 그다지 맵게는 느껴지지 않았다. 문제는...

“짜다...”

매운것과 짠 것은 엄연히 다르다. 게다가 매운맛도 무시할정도는 아니어서 땀과 콧물이 나왔다. 솔직히 먹으면서 뭔가 했다. 내 앞의 두 보통라멘은 상당히 맛있었는데 내껀 그냥 맵고 짤 뿐이다. 돈을 더 냈으면서 이게 뭐하는 짓인가 생각이 스쳤다. 매운것보다도 도저히 짜서 못먹겠다.

“아씨! 못먹겠다!”

“아아아아아 영빈이 패배했어요!!!”

“짜서 그래 짜서!! 야, 근데 환경이 무서운가보다, 일본와서 매운거 전혀 안 먹으니까 내 매운거먹는 레벨도 떨어졌나봐”

“환경 탓 한다~ 아주 포장하기 달인이라니까?? 오늘 아르바이트 하냐?”

“응, 한다.”

“큰일났다. 일 못하고 화장실만 들락날락거리는거 아니야?”

“사실 그럴 신호가 조금씩 오는 것 같아

그렇게 돈을 더 내고 괴로움만 사 먹고 집으로 돌아와서 낮잠을 잤다. 아르바이트를 가야하는 4시 30분에 알람이 울리고 요시노야로 출근하였다.

어김없이 오늘도 바빴다. 하기사 한달동안 서비스권을 그렇게 뿌려댔으니 뭐...죽어나는건 아르바이트들 뿐이다. 중간에 나가노씨가 손님으로 왔다. 잠깐 손님들이 빠지고 한숨돌릴 때 와서 대화가 가능했다.

“엇, 나가노 씨...!”

“닛코는 어땠어?”

“이야~ 최고였어요! 살고싶을 정도로! 도쿠가와 이에야스 무덤을보고 감동을 했다니까요”

“잘 됐네 하하하”

“에? 조 상 어디 갔었어?” 스즈키씨가 물어봤다.

“어제 닛코 갔다왔거든요”

“오오오 정말?? 그그 원숭이도 봤어?” “네네, 뭐냐, 듣지말고 말하지 말고 보지말라 산자루요” “도쇼구 갔다왔구나!”

“예! 나가노 씨, 덕분에 아주 맛있는 점심먹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나가노씨에게 빨리 감사의 말을 말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그랬다면 다행이야. 하하”

바쁜시간은 계속 되었고 어느정도 진정되어서 휴식시간을 받았을 때는 벌써 저녁8시였다.

“오늘도 참 바빴네”

“죄송합니다.”

“또 뭐가?” “제가 부족해서 스즈키 씨 일을 더 시키는것만 같아서요”

“전혀전혀 아냐! 누구랑 같이해도 이 정도는 힘들어. 게다가 지금 둘이서만 하고있잖아”

그렇게 말해도 내가 부족해서 그런거라고 느낄 수밖에 없는게, 난 아직 주방일을 못하기 때문이다.

“평소엔 세 명이서 보는데 조 군이랑 할 때는 둘이서만 하잖아. 그것도 가장 바쁜시간에, 하필이면 조 군이랑 할 때 맨날 이렇게 바쁘고...내가 점장한테 말했어, 조 군 정말 힘내고 있다고, 항상 바쁜시간에 나랑 둘이서 힘들다고 불쌍하다고 ,어떻게 좀 하라고”

“그랬어요..?” “본인은 모를지모르겠지만, 조 군 접객 진짜 강해졌거든? 아무리 바빠도 요새 내가 잔소리하는 일 거의 없잖아”

“그거야 제가 외국인이니까 봐준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하하하 전혀, 난 그런거없어”

“감사합니다. 기분좋네요 이히히”

어느정도 진정되었다 싶어서 휴식을 얻었다. 30분, 휴게실에 앉아 저녁으로 먹을 마카나이권을 작성하고 있는데 손님이 끊어지지 않고 계속 들어왔다. 아무리 10년경력의 스즈키씨라도 이건 무리다. 휴식중인걸 뛰쳐나가 스즈키씨를 도와주었다. 평소 내가 도움받는걸 생각하면 휴식따위는 받아서도 안된다.

워낙에 한번 손님이 많이 들어와서 잠깐 도와주고 다시 돌아와 휴식을 취하려 하는데 손님이 끊이질 않았다. 이러는동안 나의 휴식타이머 시간은 계속해서 줄고 있다. 다시 돌아갈 수가 없을 정도로 손님이 들이닥쳤다.

“조 상, 괜찮아, 끊고 와”

“괜찮습니다. 나오야 씨 오면 그 때 들어갈게요”

곧 있으면 나오야씨가 출근한다. 지금 상태로 혼자 일하는건 절대불가능하다.

“으응, 그러니까 휴식타이머 끊고 오라고” 아, 그 얘기구나, 얼른 들어가서 휴식타이머를 끊고 다시 일을 했다. 잠시 후 나오야 씨가 출근하여 나는 다시 돌아가서 아까 작성하던 마카나이 권을 계속 작성했다.

휴식을 취하며 마카나이를 먹는 동안 손님이 빠져나가고 다시 진정되었다.

“조 상, 피곤하지? 요새 엄청 바쁘잖아”

나오야씨는 마치 유도라도 하는 듯 볼때마다 피곤하지? 라며 물어본다.

“전 괜찮아요, 요새 엄청 바쁘니까 더더욱 힘내야죠, 안 그래도 아직 다른분들 방해 되는데”

“으응? 아니야, 아무도 조 상이 방해라고 생각안해, 오히려 다들 말하는데? 조 상 잘한다고, 잘한다고”

“진짜요?” “응, 모두에게 아주 좋게 평가되고 있어”

“헤헤, 헤헤”

아까 스즈키씨한테도 칭찬받고 나오야 씨에게도, 게다가 모두에게 잘 한다고 평가받고 있다고 들으니 기분이 좋았다.

“더 더 칭찬해주세요, 전 칭찬받으면서 느는 스타일이거든요”

“나는, 혼나면서 느는 스타일, 처음 왔을 때 스즈키씨한테 엄청나게 혼났지, 아아~ 생각만해도 끔찍하구만, 난 바보거든, 1+1도 뭔지 몰라.”

그 말을 듣고 무언가 딱 떠올라서 나오야 씨에게 다가갔다.

“나오야 씨”

“응?” “지금 한국에서 엄청 유행하고 있는건데 봐요”

“에? 뭔데뭔데”

“1+1은? 귀요미!”

“헉? 푸하하하하하하하하 아 웃겨”

나오야씨는 폭소를 했다.

“지금 그거, 이따가 올 미네라던가 사야코한테 한번 해봐, 어떤 반응일까” “저도 궁금하네요 해볼게요”

퇴근시간이 되었고 사야코랑 미네씨가 교대를 하러 왔다.

“안녕~”

사야코에게 이어서 할 일을 알려줄 때 사야코가 펄쩍펄쩍 뛰며 말하기 시작했다.

“선배선배, 12월 11일 말인데요”

“12월 11일?”

“네”

“사야코 생일 전날이잖아”

“어어어어어억!?? 어떻게 알아요?” “난 모르는게 없어”

“아아아아 아무튼요! 12월 11일에, 우리학교랑, 한국의 어디더라, 아! 한남대학교랑 축구시합한다는데요”

“그거? 들었어”

“그 때 말인데요, 저희 한국코스애들이 가서 선수들의 통역을 하래요..”

“이열~ 멋지잖아!!!”

“아아아아아아아아 근데 어찌할 줄을 모르겠어요, 어떻게 제가 통역을 해요! 그래가지고 영빈선배한테 한국어를 배워야겠다 생각해서요, 좀 가르쳐주세요!”

“내가 할 수 있는거라면 뭐든지 도와주겠다만, 축구선수?” “네네”

“축구선수가 와서 딱히 뭔 말 할까? 와서 축구를 하겠지 막 떠들진않을거같은데, 파울당해서 저 자식 뭐냐고 통역데려오라고 성내지 않는 이상..”

“그렇겠죠!!!? 일단 인사나, 오아이데키테 우레시이데스~ 정도는 외워뒀어요”

“오아이데키테 우레시이데스 한번 한국어로 해 봐”

“만나서 반갑습니다”

손님이 없어서 계속 이렇게 대화를 할 수 있었다.

“오오, 잘하네, 축구선수들이 할만한 말이라...아! 그런거 있잖아, 시합시작전에 상대선수랑 마주서서 ‘요로시쿠 오네가이시마스!’라고 하는거”

“아아아아아 요로시쿠 오네가이시마스 뭐였지 뭐였지”

“잘 부탁합니다.”

“아 맞다맞다! 이거이거 뭐라고 해요 칸코쿠고죠즈쟈나이카라, 육쿠리 하나시테구다사이”

“한국어 잘 못하니까 천천히 말해주세요”

“쵼쵸니....아, 발음 어려워요”

“사야코 뭐 하는데?”

미네씨가 듣다가 물어봤다.

“통역이래여 멋지죠??” “에~ 대단하잖아”

“아뇨, 어찌하면 좋을지 모르겠어요”

“통역이라면 조 상 가면 한방에 해결될텐데”

“그러니까요! 제가 교수님한테 말해서 제 대신 가라고 하고싶어요”

“안녕하세요, 기무라 사야코입니다. 라고 말하고 가볼까? 대신 하하하”

손님이 와서 퇴점하고 휴게실로 돌아왔다. 나오야씨도 같은 시간 퇴근이다.

“요새 바쁘네요”

“앞으론 더 바쁠거야, 신상품 나오거든?”

“엑!? 신상품요??” “야키토리동”

닭고기 덮밥이라니, 찾아보니 인수인계 노트 놓는곳에 야키토리동의 조리메뉴얼이 있었다.

“.....이건 분명히 잘 팔릴거에요...죽었다”

“잘 팔릴려나”

“가격도 싸네요! 진짜 엄청 바빠지겠네, 닭고기 좋아하는 사람 많잖아요 저도 그렇고”

“그래? 난 닭고기 싫어, 줘도 안 먹어”

“신기한 인종이네요. 닭을 싫어한다니.”

요시노야가 덮밥체인최강의 자리를 되찾으러 엄청 애쓰고 있다는게 느껴졌다.




오늘의 지출 – 롯키라멘에서 매운라멘 850엔

마카나이 190엔

편의점에서 우유, 과일쥬스 257엔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2012 일본 교환유학일기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여름방학 기간(8월 4일~9월14일) 일기내용에 관해서 +8 14.10.04 1,698 0 -
335 에필로그 +4 15.07.08 1,106 11 2쪽
334 2013. 02. 24 일요일 유학생활 삼 백 서른 네 번째, 마지막 날(完) +6 15.07.02 1,147 13 17쪽
333 2013. 02. 23 토요일 유학생활 삼 백 서른 세 번째날 +3 15.07.01 801 8 25쪽
332 2013. 02. 22 금요일 유학생활 삼 백 서른 두 번째날 +2 15.06.30 919 8 36쪽
331 2013. 02. 21 목요일 유학생활 삼 백 서른 한 번째날 +2 15.06.28 706 6 26쪽
330 2013. 02. 20 수요일 유학생활 삼 백 서른 번째날 +2 15.06.27 617 7 25쪽
329 2013. 02. 19 화요일 유학생활 삼 백 스물 아홉 번째날 +2 15.06.26 610 8 42쪽
328 2013. 02. 18 월요일 유학생활 삼 백 스물 여덟 번째날 15.06.23 613 6 14쪽
327 2013. 02. 17 일요일 유학생활 삼 백 스물 일곱 번째날 15.06.22 624 6 12쪽
326 2013. 02. 16 토요일 유학생활 삼 백 스물 여섯 번째날(교토 2일차) 15.06.20 1,196 9 88쪽
325 2013. 02. 15 금요일 유학생활 삼 백 스물 다섯 번째날(교토 1일차) +4 15.06.18 934 5 78쪽
324 2013. 02. 14 목요일 유학생활 삼 백 스물 네 번째날(오사카 관광) +2 15.06.16 809 8 68쪽
323 2013. 02. 13 수요일 유학생활 삼 백 스물 세 번째날(오사카로 출발) +4 15.06.15 806 8 15쪽
322 2013. 02. 12 화요일 유학생활 삼 백 스물 두 번째날 +2 15.06.11 913 7 13쪽
321 2013. 02. 11 월요일 유학생활 삼 백 스물 한 번째날 15.06.10 784 5 8쪽
320 2013. 02. 10 일요일 유학생활 삼 백 스무 번째날(AKB48 악수회 세번째 방문) +4 15.06.08 998 7 32쪽
319 2013. 02. 09 토요일 유학생활 삼 백 열 아홉 번째날 +2 15.06.07 770 7 12쪽
318 2013. 02. 08 금요일 유학생활 삼 백 열 여덟 번째날 15.06.06 898 3 24쪽
317 2013. 02. 07 목요일 유학생활 삼 백 열 일곱 번째날 15.06.05 706 8 17쪽
316 2013. 02. 06 수요일 유학생활 삼 백 열 여섯 번째날 +2 15.06.04 745 9 16쪽
315 2013. 02. 05 화요일 유학생활 삼 백 열 다섯 번째날 +2 15.06.03 787 7 9쪽
314 2013. 02. 04 월요일 유학생활 삼 백 열 네 번째날 15.06.03 658 5 3쪽
313 2013. 02. 03 일요일 유학생활 삼 백 열 세 번째날 +2 15.06.01 711 7 16쪽
312 2013. 02. 02 토요일 유학생활 삼 백 열 두 번째날 15.06.01 755 5 5쪽
311 2013. 02. 01 금요일 유학생활 삼 백 열 한 번째날 +4 15.05.30 677 9 6쪽
310 2013. 01. 31 목요일 유학생활 삼 백 열 번째날 +2 15.05.29 672 7 4쪽
309 2013. 01. 30 수요일 유학생활 삼 백 아홉 번째날 +4 15.05.28 835 8 14쪽
308 2013. 01. 29 화요일 유학생활 삼 백 여덟 번째날 +2 15.05.27 688 6 11쪽
307 2013. 01. 28 월요일 유학생활 삼 백 일곱 번째날 +2 15.05.26 813 6 9쪽
306 2013. 01. 27 일요일 유학생활 삼 백 여섯 번째날 +2 15.05.21 713 6 10쪽
305 2013. 01. 26 토요일 유학생활 삼 백 다섯 번째날 +2 15.05.19 839 6 9쪽
304 2013. 01. 25 금요일 유학생활 삼 백 네 번째날 +4 15.05.18 758 6 20쪽
303 2013. 01. 24 목요일 유학생활 삼 백 세 번째날 +2 15.05.14 751 5 18쪽
302 2013. 01. 23 수요일 유학생활 삼 백 두 번째날 15.05.13 651 5 5쪽
301 2013. 01. 22 화요일 유학생활 삼 백 한 번째날 15.05.12 750 7 1쪽
300 2013. 01. 21 월요일 유학생활 삼 백 번째날 15.05.12 619 6 6쪽
299 2013. 01. 20 일요일 유학생활 이 백 아흔 아홉 번째날 +2 15.05.11 701 5 26쪽
298 2013. 01. 19 토요일 유학생활 이 백 아흔 여덟 번째날 15.05.10 564 9 6쪽
297 2013. 01. 18 금요일 유학생활 이 백 아흔 일곱 번째날 15.05.09 619 6 8쪽
296 2013. 01. 17 목요일 유학생활 이 백 아흔 여섯 번째날 15.05.09 613 5 2쪽
295 2013. 01. 16 수요일 유학생활 이 백 아흔 다섯 번째날 15.05.08 710 6 18쪽
294 2013. 01. 15 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아흔 네 번째날 +4 15.05.07 773 7 23쪽
293 2013. 01. 14 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아흔 세 번째날 +2 15.05.06 771 8 15쪽
292 2013. 01. 13 일요일 유학생활 이 백 아흔 두 번째날 +1 15.05.06 561 6 2쪽
291 2013. 01. 12 토요일 유학생활 이 백 아흔 한 번째날 +1 15.04.05 939 7 6쪽
290 2013. 01. 11 금요일 유학생활 이 백 아흔 번째날 15.04.04 745 4 6쪽
289 2013. 01. 10 목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여든 아홉 번째날 15.04.03 752 4 11쪽
288 2013. 01. 09 수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여든 여덟 번째날 15.04.02 744 4 11쪽
287 2013. 01. 08 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여든 일곱 번째날 15.04.01 732 5 9쪽
286 2013. 01. 07 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여든 여섯 번째날 +2 15.03.31 819 5 11쪽
285 2013. 01. 06 일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여든 다섯 번째날 15.03.29 1,050 10 16쪽
284 2013. 01. 05 토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여든 네 번째날 15.03.28 743 7 5쪽
283 2013. 01. 04 금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여든 세 번째날 15.03.27 1,067 5 10쪽
282 2013. 01. 03 목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여든 두 번째날 15.03.27 607 4 1쪽
281 2013. 01. 02 수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여든 한 번째날 15.03.26 730 5 5쪽
280 2013. 01. 01 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여든 번째날 15.03.25 794 6 15쪽
279 2012. 12. 31 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일흔 아홉 번째날 +1 15.03.17 933 7 16쪽
278 2012. 12. 30 일요일 유학생활 이 백 일흔 여덟 번째날 15.03.16 831 7 11쪽
277 2012. 12. 29 토요일 유학생활 이 백 일흔 일곱 번째날 +2 15.03.15 753 4 5쪽
276 2012. 12. 28 금요일 유학생활 이 백 일흔 여섯 번째날 15.03.14 779 6 10쪽
275 2012. 12. 27 목요일 유학생활 이 백 일흔 다섯 번째날 15.03.13 780 6 10쪽
274 2012. 12. 26 수요일 유학생활 이 백 일흔 네 번째날 15.03.12 698 6 4쪽
273 2012. 12. 25 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일흔 세 번째날 +2 15.03.11 836 7 19쪽
272 2012. 12. 24 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일흔 두 번째날 +2 15.03.11 719 5 2쪽
271 2012. 12. 23 일요일 유학생활 이 백 일흔 한 번째날 15.03.10 743 7 4쪽
270 2012. 12. 22 토요일 유학생활 이 백 일흔 번째날 15.03.09 703 7 14쪽
269 2012. 12. 21 금요일 유학생활 이 백 예순 아홉 번째날 15.03.08 743 6 16쪽
268 2012. 12. 20 목요일 유학생활 이 백 예순 여덟 번째날 15.03.07 843 7 12쪽
267 2012. 12. 19 수요일 유학생활 이 백 예순 일곱 번째날 15.03.06 818 4 13쪽
266 2012. 12. 18 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예순 여섯 번째날 15.03.05 658 4 6쪽
265 2012. 12. 17 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예순 다섯 번째날 15.03.04 880 6 8쪽
264 2012. 12. 16 일요일 유학생활 이 백 예순 네 번째날 15.03.03 785 7 3쪽
263 2012. 12. 15 토요일 유학생활 이 백 예순 세 번째날 15.03.02 893 6 15쪽
262 2012. 12. 14 금요일 유학생활 이 백 예순 두 번째날 15.03.01 988 11 12쪽
261 2012. 12. 13 목요일 유학생활 이 백 예순 한 번째날 15.02.28 905 5 7쪽
260 2012. 12. 12 수요일 유학생활 이 백 예순 번째날 15.02.27 932 5 11쪽
259 2012. 12. 11 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쉰 아홉 번째날 15.02.26 677 5 5쪽
258 2012. 12. 10 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쉰 여덟 번째날 +2 15.02.25 893 5 12쪽
257 2012. 12. 09 일요일 유학생활 이 백 쉰 일곱 번째날 15.02.24 804 4 4쪽
256 2012. 12. 08 토요일 유학생활 이 백 쉰 여섯 번째날 +2 15.02.23 1,219 9 13쪽
255 2012. 12. 07 금요일 유학생활 이 백 쉰 다섯 번째날 +4 15.02.16 941 8 15쪽
254 2012. 12. 06 목요일 유학생활 이 백 쉰 네 번째날 15.02.15 764 5 5쪽
253 2012. 12. 05 수요일 유학생활 이 백 쉰 세 번째날 15.02.14 959 7 12쪽
252 2012. 12. 04 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쉰 두 번째날 +2 15.02.13 958 7 13쪽
251 2012. 12. 03 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쉰 한 번째날 +2 15.02.12 728 10 6쪽
250 2012. 12. 02 일요일 유학생활 이 백 쉰 번째날 15.02.11 857 4 6쪽
249 2012. 12. 01 토요일 유학생활 이 백 마흔 아홉 번째날 15.02.10 1,122 7 18쪽
248 2012. 11. 30 금요일 유학생활 이 백 마흔 여덟 번째날 15.02.09 836 5 8쪽
247 2012. 11. 29 목요일 유학생활 이 백 마흔 일곱 번째날 15.02.08 895 5 4쪽
246 2012. 11. 28 수요일 유학생활 이 백 마흔 여섯 번째날 +2 15.02.07 858 6 9쪽
245 2012. 11. 27 화요일 유학생활 이 백 마흔 다섯 번째날 15.02.06 797 5 4쪽
244 2012. 11. 26 월요일 유학생활 이 백 마흔 네 번째날 +2 15.02.05 834 7 7쪽
243 2012. 11. 25 일요일 유학생활 이 백 마흔 세 번째날 15.02.04 821 6 10쪽
242 2012. 11. 24 토요일 유학생활 이 백 마흔 두 번째날 15.02.03 829 6 11쪽
241 2012. 11. 23 금요일 유학생활 이 백 마흔 한 번째날 +2 15.02.02 926 5 18쪽
240 2012. 11. 22 목요일 유학생활 이 백 마흔 번째날 15.01.31 717 7 7쪽
239 2012. 11. 21 수요일 유학생활 이 백 서른 아홉 번째날 15.01.30 863 5 7쪽
238 2012. 11. 20 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서른 여덟 번째날 15.01.30 773 8 2쪽
» 2012. 11. 19 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서른 일곱 번째날 +1 15.01.29 1,161 6 13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