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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어 님의 서재입니다.

이안(Due Cuori)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온어
작품등록일 :
2016.09.25 13:23
최근연재일 :
2017.03.29 02:30
연재수 :
18 회
조회수 :
4,736
추천수 :
9
글자수 :
109,729

작성
16.09.28 02:41
조회
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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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1부 1화 마침내, 시작(2)

DUMMY

수업이 모두 끝나고 이라는 집으로 돌아왔다. 고요한 집안에서는 희미하게 자동차 소리와 바람 소리만이 맴돌았다. 그녀는 곧장 자기 방으로 들어가 컴퓨터 앞까지 걸어가면서 가방과 외투를 급하게 벗어 던졌다. 그리고 의자에 앉아 바로 컴퓨터를 켰다.


그러자 이라는 평범한 학생이 아닌, 만화를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알아주는 그림쟁이로 변했다. 마우스를 움직일 때마다 자신이 좋아하는 만화에 관한 게시물들 사이를 헤엄치며, 이라는 사랑에 빠진 얼굴을 하고 있었다. 본 게시물에 댓글을 달고, 봤던 만화를 또다시 보며 시간을 보내던 그녀는 문득 영감이 떠올라 타블렛을 꺼냈다.


이라가 그리는 것은 다름 아닌 조금 전까지 보고 있던 만화 속 등장인물끼리의 섹스를 묘사한 그림이었다. 이라는 헤드셋을 끼고 노래를 흥얼거리며, 타블렛 속 하얀 도화지로 빨려 들어가듯이 펜을 놀려 달아오른 표정, 근육들의 섬세한 움직임, 옷의 구김까지 표현해냈다. 땀 한 방울 한 방울을 똑똑 그림 속에 떨구어내던 그녀는 대충 그림을 완성하고 게시물을 올려 사람들의 반응에 답하며 놀았다. 그때, 문밖에서 도어락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이라야, 엄마 왔다~”



이라는 헤드셋을 벗고 컴퓨터 모니터를 끈 뒤 방 밖으로 나갔다. 그러자 어머니가 꽉 차 보이는 검은 비닐봉지를 양손에 가득 들고 힘겹게 들어오는 모습이 보였다. 이라는 당장 그녀에게 달려가 비닐봉지를 나누어 들었다. 그 묵직한 무게감에 이라는 낑낑대며 부엌으로 향했다.



“이게 대체 뭐야, 엄마?”


“우리 이라가 다 나았으니까~ 축하 기념으로 맛있는 거 해주려고 장 봤지.”


“우와! 고마워, 엄마~”



그때 현관문이 또다시 열렸다. 아버지였다. 이라는 문 쪽으로 달려 나가 그를 맞이했고, 어머니는 저녁밥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아버지가 방에 들어가 씻고 이라가 어머니의 옆에서 저녁 준비를 거드는 동안 식탁 위에는 하나 둘 요리들이 차려졌다. 하나같이 그녀가 좋아하는 것뿐이었다. 그 푸짐한 밥상에 이라는 함박웃음을 지으며 의자에 앉았다.



“잘 먹겠습니다!”


“그래, 맛있게 먹으렴.”



다행히 아침과 같은 소동은 일어나지 않은 채 무사히 식사를 마칠 수 있었다. 식탁을 치우고 아버지가 설거지하는 사이, 이라와 어머니는 소파에 앉아 과일을 먹으며 텔레비전을 보고 있었다. 빵빵하게 부른 배를 통통 두드리던 그녀는 문득 아이스크림을 떠올렸다.



“아, 아이스크림 먹고 싶다.”


“갑자기 웬 아이스크림?”


“그냥 먹고 싶어.”



이라는 볼을 부풀려 불만을 표출했다. 하지만 한겨울인 지금, 냉장고 안에 아이스크림이 있을 리가 없었다. 그냥 포기하라고 말하는 어머니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듯 힐끔거린 그녀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편의점 갔다 올게!”


“이 오밤중에? 위험해.”


“내가 무슨 애야? 다녀오겠습니다~”



이라는 얼른 방으로 들어가 대충 두꺼운 외투만 껴입고 바로 밖으로 나갔다. 조심해서 다녀오라고 인사하는 어머니의 말을 뒤로하고 이라는 덜덜 떨며 서둘러 편의점으로 향했다. 아파트 단지를 나와 길을 건너야만 있는 편의점으로 가던 그녀는 괜히 나왔나 조금 후회할 무렵, 횡단보도를 건너는 도중 갑자기 머리가 핑글 돌면서 눈앞이 뿌옇게 변했다. 마치 기절하기 직전, 정신이 아득해져 가는 일련의 과정이 느리게 흘러가는 것만 같았다. 땅은 그녀를 삼켜버릴 듯이 붕 떠오르고 하늘은 그녀를 놀리듯 멋대로 돌아갔다. 이라는 앞이 잘 보이지 않았지만, 일단 길가까지는 가는 것이 안전하다고 생각되어 억지로 몸을 움직이려 했다.


하지만 몸은 움직이지 않았다.


머리카락 끝까지 저리는 느낌에 이라는 온몸이 굳은 상태로 석상처럼 횡단보도 한 가운데에 가만히 서 있어야 했다.



-이리와.



정신이 혼미해지는 감각과 신호등이 거의 꺼질 듯이 삐빅거리는 소리에, 이라는 그 알 수 없는 환청까지 신경 쓰지 못했다. 하지만 그 목소리는 잠깐 들리고 마는 환상이 아니었다.



-이리와. 나와 함께 하자.



이번에는 이라도 명확하게 들을 수 있었다. 하지만 그것은 바깥에서 안으로 들어오는 것이 아닌 자신의 안에서 울리는 소리였다. 자신이 아무리 몸이 약해도 환청이 들리거나 갑작스럽게 몸을 못 움직이게 된 적은 없었기에 당황보다는 먼저 어이가 없었다.



‘하, 이젠 환청까지 들리다니. 내가 정말 죽을 때가 다 됐나?’


-환청 따위가 아냐, 멍청아.



자신과 닮은 목소리가 또다시 들렸다. 누군가가 자신의 생각을 읽고 머릿속에 직접 대답했다. 이라는 이 목소리가 단순한 환청이 아님을 알아챔과 동시에, 이렇게 갑작스럽게 찾아온 판타지적인 상황에 당황스러우면서도 반가웠다. 신호등에서 나오던 소리가 꺼지고 주위에서는 자동차 경적 소리가 마구 터져 나왔지만, 이라는 자신의 안에서 울리는 소리에 더욱 집중했다.



‘우와, 너 독심술사야? 막 마법 부리고 그래?’


-알고 싶니?


‘응!’


-그럼 이쪽으로 와.



이쪽······? 이라는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입을 열었다.



‘혹시···너 다른 세계 사람이니? 네가 날 그곳으로 데려가 줄 사람이야?’


-아무것도 묻지 마. 아무것도 궁금해하지 마. 그냥, 이리로 와.



이라는 그 말에 사뭇 의심이 들긴 했지만, 이것이 진짜로 환청이면 아무런 문제가 없고, 진정 그녀를 판타지 세계로 데려가 줄 구세주라면 그것이야말로 엄청나게 역사적인 사건이 아닐 수 없었다. 그렇게 생각한 이라는 아무려면 어떠냐는 식으로 힘차게 대답했다.



‘알겠어. 날 그리로 데려가 줘!!’



그 말과 동시에 이라의 눈앞이 깜깜해졌다. 그것은 실명에 의한 어둠도, 빛이 사라져서 나타난 어둠도 아닌 이 세상을 지워버리는 어둠이었다. 마치···죽음처럼.



“허억!”



이라는 숨이 점점 막혀오는 것을 느꼈다. 진공상태에서 억지로 숨을 들이마시면 이런 느낌이겠지. 어둠이 이라의 몸을 덮어 그녀의 존재를 이 세상에서 완전히 없애려는 듯했다. 그녀는 덜컥 겁이 났다. 이것이 정말 자신이 원하던 것일까. 사실은 자신이 만들어낸 망상에 불과한 건 아닐까. 자신은 이대로···죽는 걸까.



“싫어, 싫어---!!!!”



내가 원하던 건 이런 게 아니야!!


이라는 온 힘을 다해 발버둥 쳤다. 목이 다 쉬어버릴 때까지 소리를 지르며 어둠에게 잡아먹히지 않기 위해, 어둠이 되지 않기 위해 두려움을 다스렸다. 그녀는 이를 세게 악물다가 힘 있게 입을 열었다. 감히 자신에게 함정을 건, 간 큰 목소리를 향해.



“야, 이년아! 나한테 뭔 짓을 하려는지 모르겠지만, 상대 잘못 골랐거든? 씨발, 어디 한 번 덤벼봐!! 두들겨 패줄 테니까!”



이라는 씩씩거리며 허공을 쏘아보았다. 그 순간 공간이 일렁였다. 새카만 공간이 서서히 우그러지고 있다는 것을, 이라는 왠지 모르게 바로 알아차렸다. 그 찰나에 그녀는 무언가가 자신을 억지로 끌어올리는 느낌을 받았다. 그와 동시에 사방에서 온몸을 찍어 누르는 압박과 속이 갈아엎어지는 역겨움을 느꼈다. 그녀는 그대로 눈을 질끈 감았다. 울렁거리는 멀미 때문에 제대로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그랬기에 숨을 거칠게 내쉬며 빨리 이 기분 나쁜 느낌에서 벗어나기만을 기다렸다.


잠시 후, 이라를 괴롭히던 인위적인 힘이 한순간에 멈추었다. 아직은 아득하게만 느껴지는 조용한 말소리와 어느 장소에 있다는 공간감, 그리고 빛이 느껴졌다. 그녀는 눈을 조심스럽게 떴다.



“어머! 아가씨께서 깨어나셨어요!”


“빨리 가서 의원 불러와!”



이라는 알 수 없는 이명을 들으며 멍한 정신을 억지로 깨우려고 했다. 그리고 주변을 둘러보려고 하는데,



“우욱.”



갑작스럽게 토기가 올라왔다.



“우, 우욱. 우웨엑--!”


“꺄아악!!”


“아, 아가씨!”


“빨리 젖은 수건이랑 새 옷 가져와!”



이라는 지금까지 한 고생을 항의라도 하듯이 속에 있는 것을 한바탕 게워내고 나서야 진정할 수 있었다.




이라는 뒷수습이 모두 끝난 후에야 제대로 상황정리를 할 수 있었다. 다른 사람들을 모두 방 밖으로 무르고 홀로 침대에 앉아 생각했다. 어째서인지 이곳 사람들은 자신을 알고 있다. 그리고 호칭이 아가씨인 것을 봐선 이곳에서 나름 높은 위치에 있는 모양이다. 이라는 주위를 둘러보았다. 높은 천장, 넓은 소파와 침대, 덮은 것 같지도 않게 부드러운 이불, 한 땀 한 땀 수놓아져 있는 침대 커튼, 붉은 장미가 곳곳에 피어오른 형상의 카펫, 전체적으로 소박하지만 고풍스러운 느낌이 드는 방이었다. 이건······.



“중세 귀족의 방······.”



고개를 들자 큰 액자에 이라 자신이 그려진 초상화가 그녀의 눈에 들어왔다. 드디어···왔다.



“역시, 역시 내가 맞았어!!! 내가 뭐랬어? 판타지 세계는 실존한다고, 이 멍청한 새끼들아! 내가 맞았다고!! 음홧홧홧!!!!!!!”



이라는 숨이 넘어갈 듯이 웃어 재꼈다. 그녀의 얼굴에 피어오르는 것은 단순한 기쁨이 아닌, 더 큰 환희였다. 눈가가 반짝거릴 때까지 웃던 그녀는 곧 지쳐서 웃음을 멈추고 숨을 헉헉거리면서도 계속해서 피식거리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너무 웃어서 배도 욱신거리고 볼도 얼얼했지만, 이라는 아직 부족하다고 느껴졌다. 이 기쁨은 아무리 표현해도 만족할 수 없었다. 그녀는 당장에라도 밖으로 뛰쳐나가 발가벗고 폴짝폴짝 뛰어다니고 싶은 기분을 겨우 진정하고 다시 주위를 둘러보았다.


다시 고개를 들자 예의 초상화가 보였다. 중년의 남녀와 함께 이라와 똑같이 생긴 여자가 사이좋게 앉아 앞을 보고 있었다. 이라는 미묘한 기분으로 그림 속 여자를 보았다. 도플갱어? 패러렐 월드? 그럼 저 여인은 어디에 있는 거지? 궁금한 점이 한둘이 아니었다. 갑자기 변한 환경 속에서 맹렬하게 돌아가는 머리는 곧 한 주제만을 생각하지 못하고 금방 딴 길로 새버려, 새롭게 펼쳐진 이 환경에서 무엇부터 해야 하는지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여행? 아니지, 먼저 이 세계를 제대로 알아야 해. 그리고 여기에서 내가 어떤 존재인지도 확실히 알아야겠어. 그나저나 나 귀족 맞지? 그럼 좀 편하게 생활할 수 있겠네! 후후후. 앗싸, 땡 잡았다!


온갖 상상의 나래를 펼치던 이라는 문이 열리는 소리에 잠시 생각을 멈추고 돌아보았다. 문 앞에는 고급스러운 옥빛 드레스를 입은 중년의 여성과 그 뒤로 시종처럼 보이는 사람들이 서 있었다. 여자는 이라를 걱정 어린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우리 아가, 몸은 괜찮니? 깨어나자마자 구토를 했다니. 놀랐잖니.”



이라는 이 여성이 이곳에서의 어머니임을 대충 눈치챌 수 있었다. 여기서 그녀는 선택의 갈림길에 서게 되었다. 자식인 척 연기를 하는 것과 기억이 없는 척 연기하는 것이다. 본인이 아니라고 해봤자 믿지도 않을 테고 말이다. 이라는 입안의 살을 살짝 깨물었다. 시간을 더 끌면 오해를 불러일으킬 것이다. 그녀는 마음을 다잡고 대답하지 않는 자신을 보며 의아해하는 여자를 바라보았다.



“어머니, 어떻게 된 거죠? 왜···제가 쓰러져 있던 건가요?”


“기억이···나질 않는 거니?”


“그런 것, 같아요······.”



이라는 손을 올려 머리를 살짝 감싸 쥐며 괴로운 표정을 지었다.



“기억하려고 하면 머리가 아파요.”



그러자 여자가 허리를 숙이며 이라의 손을 감싸 안았다.



“기억하지 않아도 된단다. 기억하지 않아도 돼. 많이 무서웠지, 아가. 이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단다.”



무섭긴요, 좋아 죽겠는데요. 이라는 튀어나올 뻔한 말을 꾹 눌러 참고, 대신 여자를 보며 활짝 웃었다.



“감사합니다, 어머니!”



여자는 놀라 눈을 크게 떴다가 곧 울 것 같은 표정으로 미소 지으며 이라를 껴안았다. 이라는 의아해하면서도 일단 연기를 위해 그녀를 껴안았다. 여자는 이라를 더 세게 안으며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아아,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신이시여, 신이시여······.”



이라는 눈을 껌뻑거리며 주위를 둘러보았다. 방 안에 들어온 사람들 모두 두 손을 모으고 기도하고 있었다. 그리고 입을 잠시도 가만히 두지 않고 끊임없이 중얼거렸다. 그것은 신성하면서도 기묘한 장면이었다. 종교라면 사람의 마음을 안정되고 평화롭게 해주는 것이 분명할 텐데, 이라는 끈적한 늪이 자신을 붙잡는, 기분 나쁜 혐오감을 느꼈다. 그녀를 감싸 안고 있는 모성의 품은 꺼끌꺼끌한 균열이 일어나 아무런 생기도 느껴지지 않는 뱀이 되어 그녀를 죽이기 위해 휘감았다. 그 강렬한 거부감은 이라로 하여금 당장에라도 그만두라고 소리치는 충동을 불러일으켰지만, 이라는 그 감정을 꾹꾹 눌러 참으며 여자의 품에서 빠져나왔다.



“어머니, 아직 몸이 안 좋은데 자리 좀 비워주실 수 있나요? 쉬고 싶어요.”



이라는 최대한 애교스러운 눈빛으로 여자를 바라보았다. 그러자 중얼거리던 말소리가 일순간 사라졌다. 갑작스럽게 묘한 정적이 흐르고 여자가 먼저 입을 열었다.



“그래, 좀 쉬려무나. 아, 지금 배고프지 않니? 보양식을 좀 차려올 테니 그때까지 기다리렴.”


“아······.”



이라는 여자의 말을 듣자 지금까지는 정신이 없어서 몰랐던 허기를 바로 느꼈다. 자신에게 친절한 그녀를 거부했던 것이 순간 무색해져서 멋쩍게 웃었다.



“부탁드릴게요.”



그러자 여자는 부드럽게 웃으며 이라의 머리를 쓰다듬고, 침대에서 일어나 시종들을 데리고 나갔다. 그제야 비로소 이라는 긴장했던 어깨를 풀 수 있었다.



“연기라는 건 의외로 힘들구나.”



그래도 나니까 이 정도 하는 거지! 이라는 씩 웃으며 침대에 털썩 누웠다. 그리고 자신도 모르게 실수한 것은 없었는지 앞선 대화들을 곰곰이 되짚어 보다가, 이내 이안의 어머니가 말한 보양식에 관해서 생각했다. 이 세계의 보양식. 이라는 대충 죽이나 삼계탕 같은 것을 떠올렸지만, 그것은 한국에나 해당하는 보양식인지라 믿음이 가지 않았다. 그렇다면 과연 이 세계의 음식은 어떨지, 처음 맛보게 되는 만큼 기대가 되었다.


작가의말

프롤로그 같았던 1화 끝!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4

  • 작성자
    Lv.80 녹빛새벽
    작성일
    16.09.28 08:01
    No. 1

    이라가 그림그리고 동인녀..? 여튼 남자간의 그런 장면을 그리는걸 좋아한다, 이게 굳이 서술상에 들어가야 하는지/혹은 캐릭터를 설명하는데 있어 반드시 필요한 부분인지 좀 의아하네요. 거북해 하시는 분들도 계실텐데도 불구하고 노골적으로 서술할 만큼 필요한 부분인지 고려해봄이 좋지않나합니다. 주인공 이라의 캐릭터가 아직은 주구난방이란 느낌이 강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 온어
    작성일
    16.10.02 15:26
    No. 2

    음.. 이라가 조금 복잡한 캐릭터인데 제가 글 실력이 많이 부족해서 다 소화하지 못하는 면은 인정하는 바입니다 ㅜㅜ 지적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라가 동인녀인 설정은 솔직히 포기하고 싶지 않은 설정이고, 그것을 가장 잘 드러낼 수 있는 장면이 바로 남자간의 섹스를 그리는 것이라고 생각해서 그렇게 했습니다! 거북....하시다면 어쩔 수 없죠.. 죄송합니다. 다른 것이 있을까 고민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베네토
    작성일
    17.02.01 03:49
    No. 3

    매력적으로 살리는 쪽으로 갔으면 하네요. 동인녀도 하나의 매력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ㅎ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 온어
    작성일
    17.03.18 13:21
    No. 4

    알아봐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매력적으로 살릴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말씀 새겨듣고 힘낼게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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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1부 5화 또 다른, 시작(2) 17.03.18 213 0 12쪽
14 1부 5화 또 다른, 시작(1) 17.03.15 174 0 13쪽
13 1부 4화 또다시, 기다림(5) 17.03.08 95 0 10쪽
12 1부 4화 또다시, 기다림(4) 17.03.05 760 0 15쪽
11 1부 4화 또다시, 기다림(3) 17.03.01 137 0 15쪽
10 1부 4화 또다시, 기다림(2) 17.02.25 156 0 13쪽
9 1부 4화 또다시, 기다림(1) 17.02.07 154 0 12쪽
8 1부 3화 그렇게, 만남(4) 17.02.04 186 0 12쪽
7 1부 3화 그렇게, 만남(3) 17.02.01 738 1 12쪽
6 1부 3화 그렇게, 만남(2) 17.01.28 155 1 16쪽
5 1부 3화 그렇게, 만남(1) 17.01.25 216 1 13쪽
4 1부 2화 그리고, 적응(2) 16.10.05 192 1 18쪽
3 1부 2화 그리고, 적응(1) 16.10.02 294 1 17쪽
» 1부 1화 마침내, 시작(2) +4 16.09.28 255 1 15쪽
1 1부 1화 마침내, 시작(1) +4 16.09.25 684 2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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