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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칼바람 님의 서재입니다.

강철팔의 늑대 : 분출되는 속성의 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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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칼바람
작품등록일 :
2019.02.22 11:55
최근연재일 :
2019.04.22 23:37
연재수 :
3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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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49
추천수 :
43
글자수 :
177,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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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27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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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생체병기의 등장 1-24 <2차 습격>

DUMMY

천기전의 뒷모습을 보던 칼자르트가 소녀를 힐끔 쳐다보았다. 눈길이 부담스러운지 소녀는 고개를 숙여 애써 피한다. 그러자 그는 시선을 거두고 뒤돌아섰다.



-투툭



술렁이던 인파도 천천히 흩어지고 소녀의 발밑으로 새하얀 돌조각이 떨어졌다. 호기심이 인 그녀가 조각을 줍는 순간, 엄청난 빛이 발산되었다.


공명음이 터지고 공터에 있던 괴인들의 귀를 파고들었다. 찢어질 듯한 이명이 귓속을 미친듯이 흔들었다. 주변에 있던 이들이 괴로운 얼굴로 하나 둘 쓰러졌다.



-콰쾅!



고조되던 이명이 엄청난 폭발에 삼켜들어갔다. 폭연이 일고 공터전체를 가리자 섬뜩한 칼바람이 불어닥쳤다. 얇은 반사광이 괴인들 사이를 누비며 스쳐지나갔다.



"크아악!


"크억!"



여기저기 터지는 비명과 함께 혈향이 그윽하게 피웠다. 칼부림이 펼쳐지면서 곳곳에 쓰러지는 그림자들이 보인다. 피묻은 칼의 냄새가 주변에 퍼지면서 주변을 사정없이 난도질 했다.



"거지같은!"



칼자르트는 팔을 올린 채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다. 연기때문에 시야확보가 어렵자 욕이 절로 튀어나왔다.


이때, 하얀 섬광이 그의 몸을 스쳐지나갔다. 옆구리가 일자로 베여 피가 튀었다. 그는 충격에 의해 몸을 틀어 바닥에 굴렀다.


폭심지에 있던 소녀는 겁에 질린 채 엎드렸다. 몸을 벌벌 떨면서 돌조각을 바닥에 떨어뜨렸다.


다시한번 빛줄기가 번지더니 엄청난 충격파가 발했다. 거센 바람이 일고, 파동이 폭심을 중심으로 공터전체에 확산했다. 강한 폭풍에 주변에 있던 괴인들이 밀려 떨어졌다.



"아침부터 이런 개같은 경우가 있냐?"



돌풍에 휩쓸린 벨은 벽에 박혀 욕을 씹었다. 그 앞에서 갈리자비스가 자세를 낮춰 팔을 교차시킨 방어차세를 취했다. 충격파에 의해 뒤로 밀린 흔적이 길게 나있었다.


이미 주위는 아비규환이 되어 난장판이 되어 있었다. 칼부림에 이은 충격파에 괴인들이 대부분 부상을 입고 바닥에 나뒹굴고 있었다. 지나가던 이들이 쓰러진 이들을 들어 치료소로 옮겼고, 곧 리자드 경비대가 대열을 갖춰 나타났다.



"이건 도데체...."



맨앞에 선 경비대장이 당황한 낯빛으로 멈춰섰다. 경비대 사이에서 동요가 일었다. 이들은 눈앞에 펼쳐진 광경을 난감한 표정으로 쳐다보았다.



"염벼....엉....."



벨이 공터쪽을 보더니 욕을 흐렸다. 그의 눈가에 반투명한 결계가 반구형태로 자리를 잡고있었다.


갈리자비스가 곧바로 도끼를 들고 결계를 향해 달려들었다. 손등에 핏줄이 서더니 두터운 근육이 부풀어올랐다. 도끼를 높히 짓쳐들더니 그대로 내리찍었다.



-댕!



금속이 부딪치는 맑은 음이 났다. 강한 전격이 도끼날을 지지더니 그대로 튕겨냈다. 결계의 힘에 갈리자비스가 뒤로 조금 밀려났다.



"깨기가 힘들군."



그는 주변을 살펴보더니 눈매가 얇아졌다. 고개를 돌려 경비대장의 얼굴과 마주쳤다. 서로 시선을 주고 받더니 곧바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경비대장이 경바대를 향해 외친다.



"당황할 것 없다! 부상당한 이들을 전부 치료소로 옮기고 여기를 통제한다!"


"옛썰!"



경비병들은 대답과 동시에 일사 분란하게 움직였다. 중상입은 괴인들을 옮기는 한편, 거리를 둬서 통행을 통제하기 시작했다.


한편, 이상황을 모두 지켜보고 있는 이가 허공에 있었다. 결계주변에서 이리저리 움직이는 모습이 점이 되어 보였다. 이광경이 마치 벌레가 움직이는 것 같아보이자 살포시 웃음끼가 일었다.


허공에 뜬 구체안에 검은 치마를 입은 여자가 있었다. 그녀는 엎드린 채 경멸어린 눈으로 아래를 쳐다보았다. 입꼬리를 살짝 올려 비소를 내비춘다. 엄지와 검지로 백장미를 맡더니 조용히 읊조린다.



"벌레들이 눈에 거슬리는군. 그래도 복수가 먼저 우선이겠지?"



결계안에 칼자르트와 소녀가 함께 있었다. 흑철대도를 쥔 그는 분수대쪽으로 소녀를 끌어당겼다. 그녀가 분수대 밑에 수그려 몸을 숨기자 칼자르트는 주위를 노려보았다.


결계가 생긴 직후, 허공에서 검은 공간이 회오리치며 열렸다. 그 속에서 튀어나온건 여성형 안드로이드 로봇이었는데 나온 수만 어림 잡아도 30기가 넘어섰다. 외형은 똑같이 웨이브 진 머리에 붉은 동공을 지니고 있었다.


살랑거리는 바람이 일고 로봇이 입은 튜닉이 나풀거렸다. 맨앞에 선 로봇이 한발자국 앞에 나와, 칼자르트와 소녀를 보더니 입을 열었다.



"여자는 척살. 늑대인간은 생포. 단 생존율 5%이하로 떨어뜨려도 상관없음."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로봇들이 일제히 붉은 안광을 발했다. 곧 주저없이 칼자르트를 향해 달려들었다.


격분한 그는 로봇들이 다가오자 흑마철극을 휘둘렀다. 일자 섬광이 일고 맵앞줄의 로봇이 모조리 반토막이 났다. 두동강 난 것들은 금속조각을 뿌리며 바닥에 널브러졌다.


휘두르는 틈을 공략해 로봇들이 칼자르트에게 달라 붙는다. 그가 강철팔로 후려쳐 떼어내 보지만 숫자를 감당해 내기가 힘들었다.



"이새끼들이!"



달라붙은 로봇들이 손을 들고 칼날을 꺼냈다. 손목을 회전하더니 그를 향해 내질렀다.


살기어린 눈빛이 뜨고 칼자르트는 흑마철극으로 반원을 그었다.



- 크리센트 블레이드



초승달 형태 참격이 일고 검은 기운을 뿌렸다. 칼폭풍이 일자 몸에 달라붙은 로봇들이 조각으로 분해되었다.



"꺄아악!"



일부 로봇은 소녀를 노리고 분수대 밑으로 들어갔다. 한 로봇이 빠르게 기어가 발목을 꽉 쥐자 그녀가 비명을 질렀다.


소녀는 남은 발로 로봇의 안면을 차며 발버둥을 쳤다. 하지만 로봇은 표정하나 안바뀌고 그녀를 끌고 나온다. 그사이 다른 로봇도 달싹 달라붙어 움직임을 봉쇄했다.


칼자르트는 분수대밑에 들어간 로봇을 끌어내 물어뜯었다. 붉은 안광이 꺼지자 바로 내동댕이 친다.


그는 소녀를 노리는 로봇을 제거하고 흑마철극을 내질렀다. 등뒤를 노리고 있던 로봇 안면이 궤뚫려 움직임이 정지됐다. 그대로 냅다 던져 남아있는 것들도 박살냈다.



"크르르르르르...."



초저음을 울부짖으며 칼자르트는 남아있는 로봇들을 노려보았다. 바닥에 흩어진 금속조각과 살덩이가 섞여 괴괴한 냄새를 냈다. 계속 부셔도 좀처럼 줄지않는 숫자에 살기가 치밀었다.


검은 공간에서 튀어나오는 로봇들은 점점 늘어나고 있었다. 일일이 상대했다가는 끝이 보이지 않았다.


칼자르트는 눈을 부릅뜨더니 고개를 꺾어 목을 한차례 풀었다.



"모조리 죽여주마."



강철팔에서 흑의 기운이 스멀스멀 올라왔다. 뱀처럼 휘어감싸는 모양이다. 그의 눈빛이 번뜩이더니 동공이 차츰사라졌다.


칼자르트는 고개를 돌려 곁눈으로 소녀를 보더니 거칠게 뱉는다.



"죽기 싫음 고개숙이고 엎드리고 있어."



말과 동시에 소녀는 바로 엎드렸다. 쥐죽은듯 움직임을 보이지 않자 그는 흑마철극을 비틀어 쥐었다.


흑의 기운이 전신에 달라붙어 흘러내렸다. 그를 에워싼 로봇 대열이 점차 뒤로 물러서기 시작했다. 동공에 지진난듯 흔들리더니 데이터에 뜬 파워수치가 측정 불가로 떴다.


흑마철극에 붙은 흑의 기운이 불꽃처럼 치솟기 시작했다. 로봇들을 보던 칼자르트는 이를 드러내 비소를 지었다.



"힘조절을 했다지만 네까짓 것들에게 쓰게 될 줄이야."



칼날을 휘두르자 검은 참격이 발했다. 흑의 기운이 퍼져 공터전체에 잠식했다. 칼날 폭풍이 칼자르트를 중심으로 일어 주변에 있는 것들을 베어버렸다.


폭풍에 휩쓸린 로봇떼가 종잇장마냥 찢겼다. 잔해가 갈리고 흑의 기운이 달라붙어 태워버렸다. 그많던 안드로이드 로봇이 청소가 된 마냥 사라졌다.


분수대도 잘려나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유일하게 멀쩡하게 있는 이는 엎드려 있던 소녀뿐이었다.



"일어나."



주변이 말끔해지자 칼자르트가 소녀를 불렀다.



"엇?!



소녀는 고개를 살짝들더니 어안이 벙벙한 얼굴을 보였다.



"이게 어찌 된?"


"보는 그대로다. 모조리 쓸어버렸지. 이 거지같은 결계빼고."



결계안에 있는건 소녀와 칼자르트 뿐이었다. 그는 흑의 기운을 냈음에도 결계는 깨질 못했다. 결계막을 쳐다보는 얼굴은 일그러져 있었다.


소녀가 몸을 털고 일어서자 칼자르트는 흑마철극을 등에 맸다.



"밖에 나오자마저 거지같은 상황이 터지다니."



그는 울컥한 마음에 바닥에 발길질을 했다. 지면이 울리며 조금씩 흔들린다. 이런 칼자르트를 보던 소녀는 몸을 움츠렸다.



"죄...죄송해요."



소녀의 말에 그는 분노어린 눈초리로 그녀를 쏘아보았다.


이렇게 된 상황이라면 결계막을 깨는게 우선순위였다. 칼폭풍에도 깨지지 않은 결계라면 물리충격에도 엥간해선 깨지지 않을 것이 분명했다.


칼자르트는 결계막을 유심히 보다가, 갑작스런 불길한 느낌에 고개를 이리저리 저었다.



'뭐지? 이느낌은?'



소녀도 결계막 근처를 돌아다니며 막을 만져보았다. 그러나 손가락을 댈 때마다 정전기가 일어 접촉을 차단했다. 거기다 반투명한 정도가 심해 바깥은 전혀 볼 수 없었다.


그 때, 흑의 기운과 사라진 검은 공간이 다시 허공에 나타났다. 섬뜩한 은광이 일더니 붉은 생머리를 휘날리는 소녀가 등장했다. 그녀는 검을 들더니 그끝을 칼자르트에게 겨눴다.



"다시 보니 반갑네?"


"너는?!"



소녀의 모습에 칼자르트가 살짝 놀란 눈치를 보였다.



"당신에 대한 공포는 전부 복수에너지로 바뀌었지. 그때의 광경. 내가 기억하는 것 처럼 똑같이 해줄께."



적색머리 소녀는 반쯤 잠긴 눈으로 결계막에 있는 소녀를 쳐다보았다. 칼날을 옆으로 눕히고 호선을 그었다. 공간이 정지된 듯 정적이 일었다. 그순간, 호숫가의 기억이 뇌리가 되어 스쳐지나갔다.






***






강한 번개가 푸른구체위로 내리 꽂혔다. 천지를 뒤흔드는 폭발이 일고, 호숫가를 충격파가 집어삼켰다.


시간이 멈춘 듯 정적이 발하고 빗소리가 조용함 속에 스며들었다. 하늘에서 번쩍이는 빛줄기가 거미줄처럼 흩어졌다.


번뜩이는빛 가운데 늑대의 형체가 잔상을 남긴다. 번개가 칠 때마다 그모양은 수시로 바뀐다. 겹쳐지는 잔상 속에 붉은 안광이 맺혔다. 늑대인간의 그림자가 서서히 호숫가에 드리워졌다.


빗줄기가 굵어지자, 늑대의 몸에 검은 기운이 감싸면서 올라왔다. 지금껏 전혀 느낄 수 없었던 압박이 호숫가 전체에 깔렸다.


살의와 뒤섞인 또다른 느낌이다. 그저 늑대가 칼자르트임을 알 수 있을 뿐이었다.


전혀 다른 모습의 칼자르트는 생체병기들을 당황시키기엔 충분했다. 자신들에게 붙들려 있던 늑대가 어느새 각성되니, 큰 위협으로 다가왔으리라.


이들이 미처 손 쓸 틈도 없이 검은 잔상은 소년 앞으로 다가갔다. 강철 장갑이 막기 위해 덮치지만 주먹 한방에 소멸되었다.


한 손으로 소년의 목을 잡고 바로 꺾었다. 부러지는 뼈 소리가 단말마에 묻히고 힘을 잃은 몸뚱아리는 위로 던져진다. 섬뜩한 칼소리가 빗물을 가르더니, 목과 몸이 분리되었다.



-콰콰쾅!



굉음이 터지고 번개가 하늘을 가렸다. 검게 변한 칼자르트가 모습을 드러났다. 그는 손에 쥔 검은 덩어리를 앞으로 내밀더니, 상황을 보던 적색머리의 소녀에게 다가간다. 어둠이 그녀의 눈에 엄습해왔다.



"꺄아아아악!!!"



두려움에 나오는건 비명밖에 없었다. 그렇게 소녀는 어둠속에 묻혀버렸다.






***






피가 분출되며 분수처럼 튀어올랐다. 결계막에 핏물이 묻어 전격이 발했다.


목이 먼저 분리되어 떨어지고, 몸이 힘없이 쓰러졌다. 바닥을 뒹구는 소녀의 얼굴은 영문을 모르겠다는 표정이 생생하다.



"둘이 남았네?"



적색머리 소녀에게 낮고 건조한 미성을 나왔다. 그녀는 표정하나 변하지 않고 칼자르트를 향해 복수심을 표출했다.



"크르르르르...."



놀란 것도 잠시, 칼자르트가 낮은 울음을 터뜨렸다. 격노가 치민 야수의 모습이 드러났다. 애꿋은 소녀의 죽음에 살기는 또다시 차올랐다.



"사냥감이 저절로 찾아오다니 힘들일 필요가 없겠어. 크르르르...."



그가 눈을 부릅뜨자 안광이 번뜩였다. 흑마철극을 꼬나 들더니 적색머리 소녀에게 다가서고, 이에 맞서 그녀도 그에게 달려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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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팔의 늑대 : 분출되는 속성의 잔재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34 생체병기의 등장 1-32 <사냥시작.> 19.04.22 43 0 9쪽
33 생체병기의 등장 1-31 <검투사의 길> 19.04.19 23 0 8쪽
32 생체병기의 등장 1-30 <동선파악> 19.04.17 28 0 7쪽
31 생체병기의 등장 1-29 <수락> +1 19.04.08 50 1 7쪽
30 생체병기의 등장 1-28 <죽음 그리고 조건> +1 19.04.06 43 1 10쪽
29 생체병기의 등장 1-27 <부작용> +1 19.04.03 49 1 9쪽
28 생체병기의 등장 1-26 <수감소행> 19.04.01 33 2 9쪽
27 생체병기의 등장 1-25 <되갚기> +1 19.03.29 44 2 12쪽
» 생체병기의 등장 1-24 <2차 습격> +1 19.03.27 46 2 13쪽
25 생체병기의 등장 1-23 <푸른 늑대> 19.03.25 48 1 11쪽
24 생체병기의 등장 1-22 <카시네의 행동> +1 19.03.21 55 3 11쪽
23 생체병기의 등장 1-21 <등장하는 사계의 존재들> 19.03.20 46 1 13쪽
22 생체병기의 등장 1-20 <검은괴물과의 싸움> 19.03.19 39 1 12쪽
21 생체병기의 등장 1-19 <지하공간의 마녀> 19.03.18 50 1 13쪽
20 생체병기의 등장 1-18 <묘지의 결계> 19.03.17 39 1 12쪽
19 생체병기의 등장 1-17 <수색 그리고 바다의 낌새> +1 19.03.15 65 1 11쪽
18 생체병기의 등장 1-16 <시노카즌 vs 헬레네스> 19.03.14 40 1 12쪽
17 생체병기의 등장 1-15 <작전의 시작> 19.03.13 42 1 13쪽
16 생체병기의 등장 1-14 <또다른 위험인자> 19.03.12 58 2 12쪽
15 생체병기의 등장 1-13 <생포> 19.03.11 49 1 12쪽
14 생체병기의 등장 1-12 <움직이기 시작하는 이들> 19.03.08 48 1 13쪽
13 생체병기의 등장 1-11 <죽음의 정령> 19.03.07 48 1 13쪽
12 생체병기의 등장 1-10 <파악> 19.03.06 59 1 16쪽
11 생체병기의 등장 1-9 <라프숲 정찰> 19.03.05 49 1 12쪽
10 생체병기의 등장 1-8 <계획> 19.03.04 43 1 13쪽
9 생체병기의 등장 1-7 <이들이 노리는 것> 19.03.03 43 1 14쪽
8 생체병기의 등장 1-6 <전투2> 19.03.01 59 1 12쪽
7 생체병기의 등장 1-5 <동행의 시작> 19.02.28 52 1 13쪽
6 생체병기의 등장 1-4 <전투1> 19.02.27 68 1 13쪽
5 생체병기의 등장 1-3 <피의 능력자> 19.02.26 85 1 12쪽
4 생체병기의 등장 1-2 <전조의 느낌> 19.02.25 91 2 12쪽
3 생체병기의 등장 1-1 <피냄새의 단서> +1 19.02.24 190 1 12쪽
2 프롤로그2편 <습격> +2 19.02.22 196 4 12쪽
1 프롤로그1편 <팔과 무구의 기억> +5 19.02.22 599 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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