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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칼바람 님의 서재입니다.

강철팔의 늑대 : 분출되는 속성의 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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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칼바람
작품등록일 :
2019.02.22 11:55
최근연재일 :
2019.04.22 23:37
연재수 :
3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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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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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글자수 :
177,291

작성
19.02.22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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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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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글자
13쪽

프롤로그1편 <팔과 무구의 기억>

DUMMY

설산의 극한 기세가 모든 걸 잡아먹을 듯 치솟았다.


시린 입김이 거친 바람에 휩쓸린다. 날카로운 눈 알갱이가 매섭게 날아들고, 공중을 휘젓는다.


혹독한 눈 폭풍, 이를 뚫는 검은 형체가 눈발 사이에 갇혀있다. 무릎까지 빠져드는 눈길을 헤쳐오는 몸이 힘겨워 보였다. 안에 감춰져 있던 붉은 눈이 앞을 강렬하게 노려보자, 안광이 살기에 차 번뜩인다.


입을 벌려 날숨을 길게 내뱉자 날카로운 이빨이 드러났다. 검은 형체는 고개를 들어 얼굴을 드러낸다. 몸 위로 수북이 쌓인 눈이 떨어지고 그의 모습이 확실히 잡혔다.


야수의 본성이 보이는 늑대 얼굴과 빛바랜 청회색 털을 지닌 괴수. 바로 울프족이라 불리는 늑대인간, 칼자르트였다.


그는 크로마틱 산맥 가운데서도 혹한 지대를 자랑하는 크노스산을 오르고 있었다.


이곳은 늘 장엄한 설경 속에 감춰진 냉혹한 추위를 머금었는데, 드래곤조차 이를 감당하기 힘들어 꺼리는 곳 중 하나였다.


얼어붙어 가는 몸을 일깨워 칼자르트는 눈 폭풍을 정면으로 맞섰다.


그렇게 얼마나 지났는지 모를 시각, 한참을 올라가던 눈에 희끄무레한 형상이 들어왔다. 그는 입을 움찔거리면서 앞으로 나아간다. 깊은 어둠을 품은 그것은 눈보라 사이에 자리를 잡아놓고 앉아있었다.


바람이 서서히 걷히고 앞으로 가자, 기괴한 모양의 얼음동굴이 입을 벌리고 있었다. 이곳은 드래곤의 흔적이 곳곳이 남아 있었는데, 전설의 빙룡 유리사자가 이용하고 머문 곳이었다.


주변에는 고드름이 맺혀, 야수의 이빨마냥 날카로이 솟아있었다. 눈으로 어림잡아도 20m는 가뿐히 넘어 보이는 높이, 모든 걸 집어삼킬 것 같은 넓이의 동굴은 위압감을 뿜어내고 있었다.


칼자르트는 주위를 살피더니 동굴 안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동굴은 냉기 품은 입김을 토했다. 실낱같은 바람이 칼자르트를 스쳐 지나가더니 얼음 조각을 떨어뜨린다. 그는 오른팔에 달라붙어 매달린 눈덩이를 떨쳐버리고, 털을 털자 새하얀 가루가 흩날린다.


황금빛이 눈가루에 일시적으로 발산하고, 번뜩이는 금속 재질이 특유의 반사광을 자아낸다. 강철의 형태를 드러내는 오른팔은 견고함이 풍겼다.


칼자르트는 손가락을 하나씩 움직이며 굳은 손과 팔을 풀었다. 엉겨 붙은 서리가 사라지고 옅은 온기가 서서히 감돌았다. 몸이 풀리는 걸 느끼자 그는 동굴 내부로 향했다.


안쪽으로 들어갈수록 짙은 어둠이 잠식하고 있었다. 약해진 빛은 점차 힘을 잃었다. 하지만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칼자르트는 앞으로 나아갔다.


그렇게 얼마 지나지 않아, 경사가 심한 내리막길이 통로를 잇고 있었다. 그 중간에 작은 통로 두세 개가 뚫려 있었다.


그가 잠시 멈춰서서 벽면을 긁고 손가락을 튕겼다. 소리를 품은 메아리가 한차례 울리더니 정적이 어둠 속을 맴돈다.


정적에서 오는 찝찝함에 칼자르트는 미간을 찌푸리며 한쪽 눈을 치켜세웠다. 턱수염을 만지면서 주변을 훑어보자, 영롱한 푸른 빛의 물체가 보였다.


그 물체를 향해 가까이 다가가자 웅웅거리는 소리가 깔리고 빛이 점차 옅어졌다.



"고드름?!"



고드름인 걸 확인한 칼자르트는 머쓱한지 머리를 긁더니, 손으로 잡았다.


그때, 돌풍이 몰아치더니 도미노를 이룬 마냥 그가 잡은 것을 중심으로 빛이 퍼진다. 천장과 벽면에 박힌 수많은 고드름이 형형색색 색을 뿜어내면서 물결처럼 일렁였다. 동굴 전체가 빛의 조화 속에 빠져들면서 몰아친 적막도 사그라들었다.


갑작스러운 동굴의 변화에 잠시동안 벙찐 칼자르트는 이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그는 혀를 끌끌 차면서 작은 통로로 들어갔다.



"못 본 사이에 쓸데없이 이런 장치나 만들다니."



큰 통로와 달리 작은 통로는 벽면과 천장이 깔끔했다. 일정한 간격으로 하얀빛을 내는 등이 달려있었다. 칼자르트가 그 길 따라 걸어가자 넓은 공터가 나왔다. 그곳에 표식이 달린 돌문이 굳게 닫혀있었다.


칼자르트는 표식을 보더니 눈매가 날카로워진다. 그것은 교차된 칼날에 늑대의 옆얼굴이 그려진 그림이었다. 간결한 문양이지만 상징성은 그가 소속되어 있는 울프나이트를 나타내고 있었다.


그는 성큼성큼 문 앞으로 가더니 옆에 있던 쇠사슬을 끝까지 잡아당겼다. 이내 둔탁한 소리가 공터에 울리고 지면이 조금씩 흔들렸다. 먼지가 살짝 일더니 돌문이 서서히 열렸다.


그러자 안쪽에 있는 공간, 울프나이트 본부가 드러났다. 내부는 상당히 넓고 높았는데, 동굴 전체가 빙룡 유리사자가 오랫동안 있었던 곳이라 그만큼 장소도 컸다.


울프나이트 본부는 넓은 홀을 중심으로 철문으로 된 방이 여러 개 있었는데, 칼자르트는 그중 맨 가운데에 있는 방으로 향했다.



-끼이익!



바닥을 긁는 경첩 소리가 울리고 문이 열리자, 테이블 위에 타고 있는 푸른 불꽃이 그를 반겼다.



"후······."



칼자르트는 자연스럽게 깊은숨이 내쉬었다. 축적된 피로감이 터져 나온 탓이다.


방 내부는 불꽃의 푸른 빛을 담은 병장기가 벽면에 수많이 나열되어 있었다. 그사이에 피어오른 그윽한 혈향이 코를 자극했다.


숱한 싸움의 피를 묻힌 실물을 가진 방, 철의 냄새가 묻어나오는 이곳은 울프나이트의 병기창고였다. 냉혹히 상대를 도륙하는 기억이 생생히 담은 병기들이 벽면과 석판 위에 나열되어 있었다.


칼자르트는 주변을 훑어보다 자신이 사용했던 무기 쪽으로 향한다. 한때나마 쌍검술을 하며 즐겨 사용했던 흑철극검이 번뜩이며 건재하다는 걸 보였다. 그는 검을 오른손으로 가볍게 쥐고 휘둘러 보았다.


검자루를 쥔 손에는 금속의 광택이 흘렀다. 살아있던 감각으로 느꼈던 묵직함을 생생하게 느낄 수 없었지만, 무게가 팔에 전달되었다.


칼자르트는 오른팔을 쳐다보며 씁쓸함의 여운을 드러낸다.


한 팔을 잃고 그 대신 강철 팔을 얻었지만, 본래의 감각은 결국 잃고 말았다. 빠른 쾌도와 속도에 대한 감, 검에서 느껴진 숨결은 차차 더디어져 갔다.


끝끝내 되찾지 못한 검의 느낌은 그의 전투 스타일마저 바꿔놓았다. 이를 잃은 시점에서 깊은 아쉬움은 더없이 맘속에 남아 한 켠에 뭉쳐놓고 있었다.



"크르르르르르르······."



그는 낮고 깊은 울음을 흘려보냈다. 해금했던 속내를 울음으로나마 표했다. 이는 오랜 기억이 내면 속에서 꿈틀거린 탓이라.


칼자르트 시선이 칼날 앞에 서면서, 발산하는 윤택이 붉은 안광에 드리워졌다.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도 검의 칼날은 여전히 매서웠다.


흑색의 검면에서 살기가 뿜어져 나온다. 쌍검으로 맹위를 떨친 그가 한때, 사용했던 무구답게 숨결이 고스란히 묻어나온다. 검의 위용이 되려 오랜 잠에서 깬 듯 크게 일고 있었다.


흑철극검 옆에 비워져, 공간만 차지하고 있던 검집에 시선이 이동했다. 그걸 보자 예전의 기억이 일어나 칼자르트의 머릿속에 들어갔다.





16년 전, 피의 진혼곡이 되던 나날.


사계의 악마군단이 일으킨 대란, 몬스터 대란으로 인한 살육은 끊임없이 펼쳐졌다. 피의 강이 흘렀고 화염은 언제나 치솟아 모든 걸 파괴하였다.


나라 전체가 전쟁과 혼돈의 도가니에 빠져들어 멸망의 길을 걸어가고 있었다.


어둠이 서서히 드리워진 그 날도 비는 추적추적 오고 있었다. 옅은 안개가 낀 산기슭에 혈향이 감돌았다.



"하아- 하아-."



피 칠갑을 한 채, 거친 호흡을 하는 늑대는 칼자르트였다. 그의 곁에 또 다른 울프족 늑대인간이 중상을 입은 채 쓰러져 있었다.


칼자르트는 주변을 살폈다. 허리까지 오는 풀숲과 주위에 둘러친 숲, 시야를 가리는 안개는 기습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했다. 거기에 불길한 감이 엄습해오면서 신경이 곤두섰다.


칼자르트는 쌍검을 든 채, 주변을 경계했다. 칼자루를 잡은 두 손에 힘이 들어갔다. 마의 기운이 풀숲에 퍼졌다. 옅은 안개 속, 움직이는 검은 형체가 나무 사이를 지나다녔다. 움직임을 캐치하는 그의 붉은 눈에 살기가 서렸다.


느낌은 곧 맞아떨어졌다. 검은 옷을 입은 자들이 칼자르트를 습격해 온 것이다. 이들은 검은 로브 차림에 후드를 쓰고 있었는데, 얼굴 부분은 어둠이 자리 잡고 있었다.


이들은 검을 들고 칼자르트를 향해 달려들었다. 어림잡아 30여 명은 족히 넘어 보였다.


흑철극검의 울음이 일었다. 피분수가 터진 가운데 일자섬광을 자아냈다. 검은 덩어리가 깔끔히 잘리면서 바닥에 늘어졌다.


칼자르트는 검을 역수로 잡고 다가오는 자들을 모조리 베었다. 흩뿌려지는 피에 온몸이 젖었다.


검을 든 자들 뒤로 지팡이를 든 이들도 보였다. 그들은 풀숲주위에 일정한 거리를 유지한 채, 허공에 푸른 전격을 뿜어냈다.


-콰콰쾅!!


번갯불이 칼자르트 근방을 강타했다. 강한 폭압이 일면서 백장미 잎이 날아들어 칼날처럼 그의 몸을 사정없이 난도질했다.


양팔을 올려 방어태세를 갖춘 칼자르트는 검은 드레스 차림의 소녀를 보았다. 빗속에서도 은발의 생머리가 휘날렸다. 비웃는 듯한 눈웃음의 붉은 눈동자와 창백한 피부를 지닌 소녀의 모습. 은연중에 풍기는 백장미의 향이 코를 건들었다.


그는 불길한 느낌이 뭔지를 파악했다. 이들의 정체는 바로 마계에서 온 마족 기사단 중 하나, 백장미 기사단이었다.


전격의 폭음이 사방을 뒤흔들고 불꽃이 칼자르트를 삼켰다. 뿌연 안개와 연기가 뒤섞여 풀숲을 뒤덮는다. 스산한 소리 외에 주변은 정적이 찾아왔다. 선선한 바람이 일어 연기가 날아갔지만, 마족들에게 공격당한 그의 모습은 보이질 않았다.



"크르르르르...."



저음의 울음이 흘러나온다. 섬뜩한 붉은 안광이 안개 속에서 번뜩였다. 극도로 오른 살기가 뻗치면서 풀숲 전체로 퍼져나갔다.


칼자르트는 격노 어린 늑대의 얼굴을 드러냈다. 움찔거리는 마족들 사이로 그의 몸체가 들어왔다.


서슬 퍼런 흑색의 칼날이 반짝였다. 칼끝이 마족을 향하고, 그대로 꿰뚫어 찢어버린다. 길이가 짧음에도 몸체를 가볍게 찢는 무구 블랙솟소드가 자태를 뽐냈다.


두 자루의 무구을 가진 칼자르트앞에서 마족들은 속수무책이었다. 도륙전이 일면서 칼날 폭풍이 일었다. 그어지는 선 따라 많은 검은 몸체가 동강 나 바닥에 뒹굴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어디선가 날아든 쇠사슬에 오른팔이 잡혔다. 그가 봉쇄당한 팔을 인지하고 당기자, 보랏빛 기운이 쇠사슬을 감싼다. 그 기운이 강해질수록, 칼자르트의 기력이 빠져나갔다.


마족들은 칼자르트를 향해 달려들면서 치열한 혈전이 벌어졌다. 그사이 또 다른 쇠사슬이 왼 다리를 잡았다. 기운을 담은 쇠사슬은 그의 움직임을 완전히 봉쇄했다.


옥죄여오는 압력에 그의 팔은 결국 버티지 못했다. 그대로 부러지면서 갈렸다. 분쇄 당하는 팔의 검붉은 피가 눈앞에서 흩뿌려진다.


방금 전까지만 해도 달려있던 오른팔은 덩어리가 되어 바닥에 떨어졌다. 주인 잃은 손에 쥐어진 블랙숏소드가 맥없이 지면에 박혔다.



"크윽!"



일그러진 칼자르트얼굴에 괴로운 신음이 터졌다. 강한 통증에 어깨를 부여잡으며 그는 마족들을 훑어보았다.


산기슭에서 펼쳐진 검은 옷 마족들의 공격은 그를 여지없이 궁지로 몰아넣었다. 이들이 천천히 다가서면서 기억 속 화면은 희미해졌다.





고개를 세차게 흔드는 칼자르트는 빈 검집을 쳐다보았다. 바로 블랙숏소드의 검집이었다.


오른팔을 잃은 날, 블랙숏소드역시 사라졌다. 제 짝을 잃은 검집의 허전한 공간만큼이나 칼자르트에게 있어서 애지중지한 무구의 빈자리는 자식을 잃은 빈자리와도 같았다.


잠시 동안 검집을 쳐다보던 칼자르트는 비장미를 굳혔다. 얼굴엔 살의가 일고 있었다. 지나버린 과거의 조각이 검집에 묻어 나오자, 그는 흑철극검의 날 부분을 매만졌다.



"칼자르트 예전 기억이 떠오르나 보지?"



등 뒤에서 자신에게 말 거는 소리에 칼자르트는 고개를 뒤로 살짝 돌렸다. 곁눈으로 목소리의 주인을 보자, 푸른 눈을 지닌 늑대인간이 부드러운 인상으로 쳐다보고 있었다. 백색과 청색이 어울린 털은 블라키 일족이란 걸 보여주었다.


그는 바로 울프나이트 블레이져 질란이었다.



"오른팔의 원한이 아직도 무의식중에 남아 있는 거 같더군."


"그래?"



칼자르트는 흑철극검을 갈무리한 후, 제자리에 놓았다. 그리고 자신보다 더 길고 묵직한 병장기 하나를 집어 들었다. 검만큼이나 예리한 날을 지닌 흑색의 극, 흑마철극이었다.


그는 블레이져를 향해 말했다.


"어둠의 숲을 탐색하러 가야겠어."


작가의말

잘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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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팔의 늑대 : 분출되는 속성의 잔재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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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생체병기의 등장 1-32 <사냥시작.> 19.04.22 43 0 9쪽
33 생체병기의 등장 1-31 <검투사의 길> 19.04.19 23 0 8쪽
32 생체병기의 등장 1-30 <동선파악> 19.04.17 28 0 7쪽
31 생체병기의 등장 1-29 <수락> +1 19.04.08 50 1 7쪽
30 생체병기의 등장 1-28 <죽음 그리고 조건> +1 19.04.06 43 1 10쪽
29 생체병기의 등장 1-27 <부작용> +1 19.04.03 49 1 9쪽
28 생체병기의 등장 1-26 <수감소행> 19.04.01 33 2 9쪽
27 생체병기의 등장 1-25 <되갚기> +1 19.03.29 44 2 12쪽
26 생체병기의 등장 1-24 <2차 습격> +1 19.03.27 46 2 13쪽
25 생체병기의 등장 1-23 <푸른 늑대> 19.03.25 48 1 11쪽
24 생체병기의 등장 1-22 <카시네의 행동> +1 19.03.21 55 3 11쪽
23 생체병기의 등장 1-21 <등장하는 사계의 존재들> 19.03.20 46 1 13쪽
22 생체병기의 등장 1-20 <검은괴물과의 싸움> 19.03.19 39 1 12쪽
21 생체병기의 등장 1-19 <지하공간의 마녀> 19.03.18 50 1 13쪽
20 생체병기의 등장 1-18 <묘지의 결계> 19.03.17 39 1 12쪽
19 생체병기의 등장 1-17 <수색 그리고 바다의 낌새> +1 19.03.15 65 1 11쪽
18 생체병기의 등장 1-16 <시노카즌 vs 헬레네스> 19.03.14 40 1 12쪽
17 생체병기의 등장 1-15 <작전의 시작> 19.03.13 42 1 13쪽
16 생체병기의 등장 1-14 <또다른 위험인자> 19.03.12 58 2 12쪽
15 생체병기의 등장 1-13 <생포> 19.03.11 49 1 12쪽
14 생체병기의 등장 1-12 <움직이기 시작하는 이들> 19.03.08 48 1 13쪽
13 생체병기의 등장 1-11 <죽음의 정령> 19.03.07 48 1 13쪽
12 생체병기의 등장 1-10 <파악> 19.03.06 59 1 16쪽
11 생체병기의 등장 1-9 <라프숲 정찰> 19.03.05 49 1 12쪽
10 생체병기의 등장 1-8 <계획> 19.03.04 43 1 13쪽
9 생체병기의 등장 1-7 <이들이 노리는 것> 19.03.03 43 1 14쪽
8 생체병기의 등장 1-6 <전투2> 19.03.01 59 1 12쪽
7 생체병기의 등장 1-5 <동행의 시작> 19.02.28 52 1 13쪽
6 생체병기의 등장 1-4 <전투1> 19.02.27 68 1 13쪽
5 생체병기의 등장 1-3 <피의 능력자> 19.02.26 85 1 12쪽
4 생체병기의 등장 1-2 <전조의 느낌> 19.02.25 91 2 12쪽
3 생체병기의 등장 1-1 <피냄새의 단서> +1 19.02.24 190 1 12쪽
2 프롤로그2편 <습격> +2 19.02.22 196 4 12쪽
» 프롤로그1편 <팔과 무구의 기억> +5 19.02.22 600 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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