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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칼바람 님의 서재입니다.

강철팔의 늑대 : 분출되는 속성의 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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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칼바람
작품등록일 :
2019.02.22 11:55
최근연재일 :
2019.04.22 23:37
연재수 :
3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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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42
추천수 :
43
글자수 :
177,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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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20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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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생체병기의 등장 1-21 <등장하는 사계의 존재들>

DUMMY

이들은 수색을 마무리 짓고 레아스와 함께 묘지를 벗어났다.


숲 속에 들어가려 할 때, 시노카즌은 묘지에서 묘한 이질감을 느꼈다. 주변을 경계하며 훑는시선에 습한 빗소리와 침묵이 보인다. 검은 괴물이 사라진 곳은 그윽함이 자리를 잡았다.


하지만 뒤숭숭한 감이 그의 뒷골을 잡아당겼다. 찝찝한 기분이 이어지자, 묘지쪽으로 몸을 돌렸다.


그의 행동에 블레이져가 난감한 표정으로 외쳤다.



"시노카즌."


"한 바퀴만 돌아보지."



시노카즌은 묘지를 돌면서 검은 괴물과는 다른 느낌에 사로잡혔다. 이게 뭔지는 모르지만 그는 이세상 것이 아니라는 것에 확신을 굳혔다. 그러나 이에 따른 어떤 징조나 변화는 찾을 수 없었다. 결국 어쩔 수 없이 숲 속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이들은 블레이져를 선두로 차례차례 모습을 감췄다. 그렇게 시간은 빠르게 흘러가고 있었다.


한참이 지나서야 굵은 비는 조금씩 가늘어졌다. 스산이던 소리가 잦아들고 나무 뒷 편에서 무언가가 튀어나왔다. 그것은 낮게 울며 묘지를 서성였다.



-크르르르르...



검붉은 불꽃이 거대한 늑대의 형상을 갖춘 모습이다. 이괴물은 온몸에서 죽음의 향을 뿜어내며 무언가를 찾고 있었다. 이내 검은괴물이 자리했던 곳을 살피며 이를 드러냈다.


괴물의 정체는 사계의 파수꾼이라 불리우는 카이어. 사계에 속하는 늑대정령으로, 주로 죽음의 냄새를 맡고 중간계에 떠도는 영혼을 사냥했다.


카이어는 입을 벌려 검은 기운을 흡수했다. 빨려드는 기운 속에서 원한 맺힌 울부짖음이 터진다. 여러가지 괴소리가 섞이고 곧 맥없이 끊겼다. 원혼의 기운을 모조리 집어 삼킨 것이다.


카이어는 거친 불길을 숨쉬듯 토해냈다.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죽음의 냄새를 쫒았다. 그 모습은 마치 먹잇감을 찾는 야수와도 같았다.


한참동안 돌아니던 카이어는 결국 숲으로 고개를 돌렸다. 검은 괴물의 일부를 흡수 한 것을 빼면 소득이 없었다.



-크흥!



카이어는 흥분한 듯 콧웃음을 치더니 숲 속으로 사라졌다.






***






같은 시각, 길건은 엘프의 은신처에 있는 감옥에 갇혀있었다. 가진 물건은 모두 압수당한 상태였다. 이렇게 3일이 넘자 몸에서 반응이 먼저 일어났다.


자주 피던 시가를 피우지 못하게 되자, 손에서 떨림이 일었다. 길건은 애써 진정시켜 보지만 오만상을 지은 표정에서 속내가 뻔히 보인다.



"거지같은 엘프놈들. 시가까지 뺐다니."



강제 금연으로 인한 금단증상이 일자 인내가 속을 비틀었다. 대놓고 욕을 씹으며 엘프간수를 쳐다보는 그의 눈길에 경멸이 한가득이다.


자신을 붙잡더니 말도 없이 감옥에 쳐넣는 행위부터 길건한테는 어이상실한 상황이었다. 이후 어떤 언질도 없이 그저 밥만 줄 뿐, 하나같이 무대응이었다. 마치 없는 사람마냥 취급하며 무시하는 것이다.


이런 식이라면 차라리 그에게는 고문이 나았다.


길건은 엘프간수를 쏘아보다가 고개를 돌렸다. 자포자기 심정으로 벽에 기대어 멍하니 허공을 쳐다보았다.


그의 눈에 여러가지 사념이 빠르게 스쳐지나갔다. 칼자르트에 대한 생각이 뜨자 얼굴을 굳혔다.



'칼자르트 녀석 지금쯤이면 움직일 수는 있으려나? 하여간 지랄맞군.'



길건이 갇힌 곳은 라프숲의 고대수, 나그라메실로스 나무로 이뤄진 수용소이었다. 다른 곳과 달리 나무내부 자체를 건물로 활용하고 있었다. 덕분인지 감옥 내부에 벌레가 자주꼬였다.


길건은 답답한 마음에 바닥을 기어다니는 풍뎅이를 집었다. 눈빛이 발하더니 그대로 자근자근 씹어삼켰다.


벌레울음 이어지고 별빛이 반짝일 시각. 엘프간수는 피곤한 기색으로 기지개를 펴더니 주저앉아버렸다. 기절하다시피 곯아떨어진 모습에 길건은 비소를 품었다.



"잘도 퍼자는 군."



풀숲스치는 소리가 나더니 벌레소리도 자취를 감췄다. 짙은 구름이 몰려와 별빛을 서서히 가린다.


길건은 이상한 낌새에 창밖을 내다보았다. 짙은 안개가 조금씩 숲전체를 장악하고 있었다. 뭔가 터질 것같은 감이 그를 붙들었다.


보랏빛안개가 끼면서 숲의 풍경을 가로막았다. 냉한이 감옥내부에 스며들면서 싸늘한 기운이 깔렸다. 옅은 수증기가 나무내부를 덮치면서 한치 앞도 볼 수없는 상태로 변했다.


벌레소리가 끊긴 이후 숨소리조차 들리지 않는 고요가 일었다. 뭔가 잘못되었단걸 알아차린 길건은 나무내부쪽 으로 고개를 돌렸다.



-터벅 터벅



어느 새 일정하게 나는 발소리가 공간을 흔들었다.


점차 커져가던 소리가 그가 있는 감옥 앞에 멈춰섰다. 철창살 사이에 둥근 그림자가 끼어있었다. 그 안에서 발하는 붉은 빛이 그에게 향하고 있었다.


그림자가 좌우로 흔들리더니 감옥안에 발을 내딛었다. 길건에게 다가가자 크기 작아진다.



"하...."



긴장이 서려있던 길건은 그림자를 보더니 짧은 탄식을 뱉었다.


그림자의 정체는 짧은 창을 가진 소악마였다. 그것도 길건의 무릎에 간신히 닿을정도 크기다.


괜히 긴장한 자신이 한심스러운지 길건은 헛기침을 냈다. 얼굴에 욹그락 붉그락변해 홍조가 띄워졌다. 이를 알리없는 소악마는 고개를 까닥이며 인사를 한다.



"안녕?"


"음음...그래 안녕."



소악마의 부풀어오른 볼살에 큰웃음이 가득이다. 자신의 인사를 받아주자 소악마는 방긋 웃으며 폴짝폴짝 뛰어다녔다.



"인사를 받아줬어! 인사를 받아줬어! 히히히."



길건은 난감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고 머리만 긁적였다. 또다른 골칫거리가 하나 더 생긴 느낌에 자기도 모르게 이마를 짚었다.



"골치아프게 생겼군. 사계놈들 나하고 뭔 웬수진 일 있나?"



소악마는 중얼거리는 길건을 보더니 무릎에 찰싹 붙더니 칭얼거렸다.



"형아. 형아."


"하...."



그는 속마음으로 '언제 봤다고 형이야?' 라고 내뱉고 싶었지만 그렁이는 눈을 보자 말문이 턱 닫혔다. 내칠 수도 이대로 있기도 애매해지자, 소악마를 향해 허리를 굽히고 말을 걸었다.



"꼬마. 이름이 뭐지?"


"흐응...이름이 뭐야?"


"너 자신을 뜻하는 명칭같은거지. 그래 내가 지어줄까?"


"명칭?"



'명칭' 이라는 단어를 듣자 소악마는 호기심어린 얼굴을 보였다. 그렁이던 눈동자가 반짝이면서 붉은 동공이 번뜩였다.



"그래."


"지어줘 지어줘!"



다시 싱글벙글 웃는 소악마. 하지만 길건은 이런상황이 탐탁치 않은듯 고개를 돌렸다. 한쪽 입가을 움찔거리더니 들리지않을 정도로 중얼거린다.



"지랄맞네 진짜."



그는 소악마에게 눈웃음을 지어보였다. 한 눈에 봐도 어색하지만 소악마는 천지난만한 얼굴에 기대감에 들뜬 표정이다.


길건은 턱을 쓰다듬더니 한쪽 입꼬리를 올렸다.



"그래 이게 좋겠군. 멍떵구리 어때?"


"멍떵구리?"


"그래."



소악마는 오묘한 표정을 짓더니 이름이 맘에 들었는지 환해졌다. 신이 난 마냥 자신의 이름을 크게 불러본다.



"고마워 형아! 내이름은 멍떵구리! 멍떵구리!"



진심으로 기뻐하는 소악마를 보며 길건은 콧웃음과 함께 옅은 미소를 보였다.



"이거 너무한거 아냐? 아무 것도 모르는 아이를 곯리기나 하고 말이야."



뒤에서 갸날프면서도 요염한 느낌의 목소리가 들렸다. 길건이 뒤돌자, 벽에 기댄 채 교태를 뽐내는 여자가 있었다. 그녀는 쇄골과 가슴골을 드러내며 유혹하듯 몸을 부빈다.


이를 본 그는 시큰둥하게 여자의 이름을 불렀다.



"카미노엘."



여자는 바로 나이트 메어 직속부하, 서큐버스 카미노엘이었다. 그녀는 탐탁치않은 길건의 반응에 바로 자세를 고쳐잡았다.



"역시 너무 깐깐하다니깐."


"사계의 악마가 여긴 어쩐 일이지?"


"알면서."



카미노엘은 특유의 아양떠는 음성을 내며 쓰러진 엘프 간수를 향해 다가섰다. 가벼운 미소를 띄우며 감싸안더니 얼굴을 마주한다. 간수에게 푸른 기운이 타오르고 그녀는 입술에 맞춰 진한 키스를 자아냈다.


쓰러진 간수의 볼살이 붉게 달아올랐다. 기절한 상태임에도 느끼는 듯한 표정이 일자 그녀는 좀더 깊게 파고들었다.



"꼴사나운게 지랄맞군. 쳇."



옆에서 보고 있던 길건이 조용히 고개를 돌려 중얼거렸다. 눈살을 힘껏 찌푸리며 헛기침을 연발했다.


카미노엘은 푸른 기운을 흡수하자마자 입술을 살며시 땠다. 가벼운 웃음끼을 지으며 간수의 볼에 키스를 했다.



"정력 잘 받아먹을께요. 훗."


"그거 빨아먹을려고 온 건 아닐테고."



길건은 의구심어린 눈빛을 보냈다.



"너무 급한거 아냐? 천천히 해도 되는데 말이지."



카미노엘은 여유있게 응하면서 손가락을 튕겼다. 투명한 구가 생기고 그위에 살짝 엉덩이를 걸친다. 그녀는 그의 눈빛을 받아치더니 시가를 건냈다.


길건의 눈매가 매섭게 바뀌더니 시가를 자연스럽게 물었다.



"무슨 꿍꿍이 인거지?"


"큰 사심은 없어 단지 뭘좀 알아보려던 것 뿐이지."



카미노엘이 불을 붙여주자 길건은 시가향을 힘껏 빨았다. 연기를 뿜어내며 눌러왔던 화를 차분히 풀었다. 의심이 조금씩 가라앉자 눈매도 처음보다 부드럽게 바뀌었다.



"사계에서 움직일 것은 예측하고 있었지."


"어머 예측했다니 말이 쉽게 통하겠는데?"


"뭘 원하는데?"


"죽음의 기운이 역류했다고 우리 베히모스님이 노발대발인데 뭔가 정보를 알 수 있을까 해서."



그녀의 말에 길건은 콧웃음을 치며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그 개놈이 노발대발하던 그건 알 바아니지."


"그러지말고 알려주면 안될까?"


"내가 여기 있단걸 어떻게 알았지?"



길건는 예리하게 질문을 내리 꽂았다. 그가 잡혀있단 사실은 엘프들 외에는 알리 만무했기 때문이다.


그녀는 멍떵구리를 가리키며 말했다.



"저 꼬마 덕분이지. 태어난지는 얼마 안되었지만 죽음의 냄새를 잘 맡는다고. 보니깐 기운에 직접 맞닿은 것 같은데."



씨익웃어보이는 그녀의 얼굴에 의미심장함이 들어있다.


아니꼬운듯 마냥 표정을 비틀더니 길건은 어쩔 수 없다는 투로 입을 열었다.



"그렇다면 공터에도 갔다왔겠군."


"물론."


"나랑 목적은 일단 같아보이니 말은 해주지. 그전에 십자가에 매달려있던 년들하고 작살난 유리구는?"


"아 그 여자애들을 말하는 건가?"


"그래."


"갸나들 표범밥이 되었던데?"


"벌써 죽어서 없어졌다는 말이지...."



길건은 씁쓸하면서도 아쉬운듯 말끝을 흐렸다. 카미노엘을 그를 보더니 물어보았다.



"여자애들이 중요한애들이었나봐?"


"생체병기."


"생체병기?!"


"그래. 그리고 생체병기를 붙잡아둔건 엘프녀석들이었는데 죽음의 정령에게 바칠 재물로 쓰이던 것들 이었지."


"죽음의 정령이라면 데스페라도스?!"



카미노엘은 자신이 이름을 부르면서도 놀란 표정을 지어보였다.



"알고는 있군."


"3년전에 소멸당한 걸로 알고있었는데?"


"그랬지. 그 죽음의 정령왕은."


"그럼 다른?"



길건은 말을 잠시 끊더니 다태운 시가를 바닥에 떨쳤다. 그리고 그녀를 향해 브이자를 들어보였다.



"에휴."



한숨과 함께 손가락 튕기는 소리가 들렸다. 카미노엘은 그의 손가락에 시가를 끼웠다. 손톱끝을 한번 흔들더니 시가 끄트머리에 빨간 불빛이 들어갔다.


시가향을 들이키고 내뿜고서야 길건은 다시 말을 이었다.



"그래 달라. 어떤 여자애기였어."


"전혀 몰랐던 사실인데."


"그여자애기 목적이 뭔지는 나도 잘 몰라 그대로 튀어버렸으니깐. 물론 알아볼 수도 힘든 처지이지만."


"일단 죽음의 정령이 끼여있다 이거지?"


"그리고 생체병기도 죽음을 역류시켜 만든 존재라는 것은 잘 알테니 그렇다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감잡았겠지?"


"대충은 알겠네."



카미노엘은 차분히 몸을 일으키더니 길건을 향해 윙크를 날렸다.



"덕분에 많은 정보를 알았네. 미안하지만 여기서 꺼내주긴 힘들겠네. 대신 시가포켓은 두고갈께."

"기대도 안했어. 사라질거면 빨리 사라져."



불쾌한듯 그는 그녀를 쏘아붙였다.


카미노엘이 머떵구리를 데리고 사라지자 자욱했던 안개가 흩어졌다. 그들이 사라진 곳을 보며 길건은 시가한개비를 꺼내들었다.






***






따스한 아침 햇살이 창틀 사이로 새어들어왔다. 밝아진 방안에 두명의 소녀가 각각 침대에 누워 자고있다. 그중 한명은 중상을 입은듯 배에 붕대가 감겨 있었다.


이들은 다름아닌 생포되었던 생체병기, 하르넨과 재생하는 소녀였다.


아침의 기운에 그들은 천천히 눈을 떠 주변을 둘러보았다. 어제만 하더라도 감금된 상태서 아무것도 못하던 처지였지만, 어찌된 일인지 넓은 방에 있자 그들은 어안이 벙벙한 표정이었다.


이 두명은 슬그머니 창밖을 내다보았다. 아침을 시작하는 풍경이 이들의 눈에 들어왔다.


이때, '끼익' 거리는 소리를 내며 방문이 열렸다. 하르넨과 소녀가 뒤돌아보자, 카시네가 아참식사를 가지고 들어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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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팔의 늑대 : 분출되는 속성의 잔재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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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생체병기의 등장 1-32 <사냥시작.> 19.04.22 42 0 9쪽
33 생체병기의 등장 1-31 <검투사의 길> 19.04.19 23 0 8쪽
32 생체병기의 등장 1-30 <동선파악> 19.04.17 27 0 7쪽
31 생체병기의 등장 1-29 <수락> +1 19.04.08 50 1 7쪽
30 생체병기의 등장 1-28 <죽음 그리고 조건> +1 19.04.06 43 1 10쪽
29 생체병기의 등장 1-27 <부작용> +1 19.04.03 49 1 9쪽
28 생체병기의 등장 1-26 <수감소행> 19.04.01 33 2 9쪽
27 생체병기의 등장 1-25 <되갚기> +1 19.03.29 44 2 12쪽
26 생체병기의 등장 1-24 <2차 습격> +1 19.03.27 45 2 13쪽
25 생체병기의 등장 1-23 <푸른 늑대> 19.03.25 47 1 11쪽
24 생체병기의 등장 1-22 <카시네의 행동> +1 19.03.21 54 3 11쪽
» 생체병기의 등장 1-21 <등장하는 사계의 존재들> 19.03.20 46 1 13쪽
22 생체병기의 등장 1-20 <검은괴물과의 싸움> 19.03.19 39 1 12쪽
21 생체병기의 등장 1-19 <지하공간의 마녀> 19.03.18 50 1 13쪽
20 생체병기의 등장 1-18 <묘지의 결계> 19.03.17 39 1 12쪽
19 생체병기의 등장 1-17 <수색 그리고 바다의 낌새> +1 19.03.15 65 1 11쪽
18 생체병기의 등장 1-16 <시노카즌 vs 헬레네스> 19.03.14 40 1 12쪽
17 생체병기의 등장 1-15 <작전의 시작> 19.03.13 42 1 13쪽
16 생체병기의 등장 1-14 <또다른 위험인자> 19.03.12 58 2 12쪽
15 생체병기의 등장 1-13 <생포> 19.03.11 49 1 12쪽
14 생체병기의 등장 1-12 <움직이기 시작하는 이들> 19.03.08 48 1 13쪽
13 생체병기의 등장 1-11 <죽음의 정령> 19.03.07 48 1 13쪽
12 생체병기의 등장 1-10 <파악> 19.03.06 58 1 16쪽
11 생체병기의 등장 1-9 <라프숲 정찰> 19.03.05 48 1 12쪽
10 생체병기의 등장 1-8 <계획> 19.03.04 43 1 13쪽
9 생체병기의 등장 1-7 <이들이 노리는 것> 19.03.03 43 1 14쪽
8 생체병기의 등장 1-6 <전투2> 19.03.01 59 1 12쪽
7 생체병기의 등장 1-5 <동행의 시작> 19.02.28 52 1 13쪽
6 생체병기의 등장 1-4 <전투1> 19.02.27 68 1 13쪽
5 생체병기의 등장 1-3 <피의 능력자> 19.02.26 85 1 12쪽
4 생체병기의 등장 1-2 <전조의 느낌> 19.02.25 91 2 12쪽
3 생체병기의 등장 1-1 <피냄새의 단서> +1 19.02.24 190 1 12쪽
2 프롤로그2편 <습격> +2 19.02.22 196 4 12쪽
1 프롤로그1편 <팔과 무구의 기억> +5 19.02.22 599 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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