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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칼바람 님의 서재입니다.

강철팔의 늑대 : 분출되는 속성의 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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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칼바람
작품등록일 :
2019.02.22 11:55
최근연재일 :
2019.04.22 23:37
연재수 :
3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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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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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글자수 :
177,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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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28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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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생체병기의 등장 1-5 <동행의 시작>

DUMMY

칼자르트의 살의 어린 말에 하르넨이 살짝 실소를 머금었다. 그녀의 표정에 격한 반응을 보이며 그는 송곳니를 드러낸다.



"뭐가 우습지?"



극통 아래 그녀의 얼굴빛이 편해 보였다. 한결 가벼운 목소리를 냈다. 



"어차피 한번 죽은 몸. 또다시 죽는다고 해서 변함은 없다. 우리 자매는 결코 그대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나보다 더 강한 자가 올 것이다."


"그렇다면 실험해볼까? 그 잘난 유대감이 얼마나 대단한지."



칼자르트가 머리를 낮춰 코를 하르넨에게 가까이 댔다. 뜨거운 콧김이 볼에 살포시 닿았다. 발악이라 할만한 엄포를 깔아두는 하르넨한테 온 건 우습게 보는 코웃음과 조소였다. 은연중에 생체병기가 자신의 사냥감밖에 되지 않는다는 걸 드러낸 것이다.



"그 전에 죽게 될 것이다."



말이 끝나기 무섭게 피부가 갈라지더니, 그 틈에 하얀빛이 새어 나왔다. 그녀는 칼자르트에게 달려들어 허리를 부여잡았다. 얼굴에 난 일곱 구멍에서 빛이 발하면서 광채가 점차 커졌다.



"칼자르트! 기절시켜!"



카시네는 하르넨이 폭발할 것을 바로 눈치채자, 그를 급히 불렀다.


칼자르트는 손날을 들고 하르넨의 목덜미를 내리쳤다. 둔탁한 충격이 한차례 밀려오더니 그의 허리를 잡던 손이 풀린다. 빛이 서서히 사그라지고 검은 기운이 조금씩 흘러나왔다.


카시네가 이를 보더니 잠시 시선을 바닥에 두었다, 뭔가 생각난 듯 오묘한 반응을 지었다.


하르넨은 그 자리에 쓰러져 의식을 잃어가고 있었다. 격통이 정신을 흔드는 것도 잠시, 자폭에 온몸의 힘을 쓴 탓에 움직일 기력을 잃었다.


자신의 작전이 무위로 돌아가자 그녀는 쓴웃음을 지어 보인다. 가냘픈 숨소리가 옅어지면서 눈은 반쯤 감겼다.



"크으윽."



눈초리를 아래로 내리깔면서 칼자르트는 뱃살을 발로 밟았다. 발톱이 드레스를 파고들자, 하르넨은 괴로운 신음을 내며 부들부들 떨었다. 희미한 정신은 새로이 받는 자극에 충격을 받았다.



"죽지 마라. 생체병기. 미끼로 쓴 다음에 넌 내 먹잇감이니깐 그때까진 살아있으라고."



가녀린 그녀의 몸을 지긋이 발로 누르며 칼자르트가 말했다. 말 속에는 정말로 식의가 담겨있을 만큼 기세가 하르넨을 압박했다. 생체병기라는 점에서 생명력을 강화된 탓에 되려 고통을 강화시켰다.


신음이 새던 입에서 소리가 끊겼다. 고통에 버티질 못한 그녀는 결국 기절했다.


카시네가 하르넨과 칼자르트를 번갈아 보면서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꽤 소란스럽게 싸우네."


"별수 있어?"


"그건 그렇고 말인데."



칼자르트를 보더니 카시네의 얼굴에 잔잔한 미소가 걸렸다. 뭔가 알아낸 듯한 자신감이 서려 있었다.



"단서가 될 지도 모르는 걸 발견했는데."


"뭔데."


"발밑에 보는 게 어때? 늑대아저씨."



칼자르트가 밑을 보자 검은 기운이 밟고 있던 몸을 약하게나마 감싸고 있었다. 그는 동공이 커지면서 카시네를쳐다보았다.



"죽음의 기운?!"



그녀는 가벼이 고개를 끄덕인다.



"그래. 내가 잠깐 추측을 해보컨데 죽음의 기운이 매개체가 되어 연결이 되는 게 아닌가 싶은데."


"자세히 말해봐."


"좀비라고 생각하면 좀 더 쉬우려나?"


"좀비?"


"그래. 좀비는 언제나 죽음의 기운을 내뿜고 활동하지. 얘한테 죽음의 기운이 있는 걸로 보아선 다른 것들도 그럴 확률이 높아. 그리고 좀비는 활동할 때 죽음의 기운으로 상대를 감지하기 때문에 살아있는 자만 공격 할 수 있는데, 어떻게 개조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죽음의 기운을 좀 더 극대화해 활용성을 강하게 만든 건 물론 생체병기가 기운을 응축시키거나 숨길 능력도 갖춘 것 같아."


"아까 말하려다 만 게 마경석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것인데, 너 말대로면 마경석이 없는 이유로는 납득이 가는군. 그렇지만 상당히 골치 아프게 생겼는데?"



칼자르트는 카시네의 설명에 굳은 표정을 짓는다. 그녀가 궁금한 표정으로 쳐다보자, 뜸 들이더니 그는 말을 이었다.



"죽음의 기운이라면 사계도 얽혔다는 소리가 되는데. 그렇다는 건 악마 놈들까지 껴들 수 있는 상황이란 거지."


"빨리 해결 봐야겠네. 그 전에 더 계산할게 하나 생겼네?"


"뭔데?"



그의 물음에 카시네는 어깨를 살짝 들어 올렸다. 그녀는 주변을 보더니 손가락으로 미간을 짚었다. 얼굴이 진중해지는가 싶더니 고개를 살짝 젓고는, 눈초리가 매서워졌다. 이마에 십자 힘줄이 잡히면서 눈에 불꽃이 자리를 잡았다.



"싸움은 그렇다 치더라도 남의 가게 다 작살내놓고 설마 그냥 갈 생각은 아니었겠지?"


"아?! 그...그건....이년이...."



조곤히 쏟는 말에 가시가 돋쳐있다. 머쓱해진 칼자르트는 시선을 애써 피하며 고개를 돌렸다. 밟고 있는 하르넨을 가리키며 항변해보지만 이미 카시네는 귀를 닫아버렸다.


바는 술집이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엉망이 되어 있었다. 부서져 형태도 알아볼 수 없는 카운터 테이블, 풀풀 날려 쌓인 잿더미는 산을 이뤘다.


주변을 둘러 본 칼자르트가 털이 주뻣서면서 당황한 기색을 역력하게 보이자, 그녀의 얼굴에 그림자가 드리워지면서 옅은 미소가 핀다. 날카로이 보이던 눈초리가 한층 둥글어지면서 의미심장한 웃음 끼에서 전해져오는 전율이 그에게 전달됐다.


속내를 전혀 알 수조차 없는 표정에 난감한 듯 칼자르트는 머리만 긁적였다.



"내 부탁을 들어준다면 이건 없었던 걸로 해줄 수도 있는데."


"일단 주변 정리 부터 하지."


"그건 찬성."



카시네는 손바닥을 펴 보이더니, 투명한 구슬이 생겼다. 그녀가 하르넨을 향해 손가락을 튕기자, 구슬이 회전하며 칼자르트 주변을 돌아다녔다.


칼자르트가 발을 들어 올리자, 하르넨은 흡수되다시피 구슬 속에 봉인됐다. 이윽고 구슬은 다시 작아져 카시네의 귀걸이가 되어 대롱대롱 매달렸다.



"봉인의 수정구. 이걸 쓸 줄은 몰랐네. 후...."



전투 상황이 마무리되자 그녀는 지속한 긴장에 한숨이절로 빠져나왔다. 지근거리는 머리에 착잡함이 올라오면서 이마에 손을 짚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카시네의 속내를 알 수 없는 미소가 다시 번지자 칼자르트는 식은땀을 절로 흘렀다. 흔들리는 그의 눈빛에 불안이 보이면서 그녀는 피식 웃음을 터트렸다.



"훗...그리 불안해할 필요는 없어. 단지 우리 뱀파이어를귀찮게 하는 아이가 한 명 있어서 그 애를 좀 처리 좀 해달라는 거야."



칼자르트는 맥이 풀려 그녀를 보는 눈매가 가늘어졌다.



"누가 귀찮게 구는데?"


"마녀 올리앙뚜 보르네르라고 하는 아이인데."


"몇 번 들어본 적은 있는 것 같은데 자세히는 몰라."


"마녀에서는 꽤 유명한 편이긴 한데 모르는 걸 보니 관심 밖인가 봐?"


"마녀들한테 관심 줘 봐야 득 될 것도 없으니깐. 그래서 위치는?"


"다크디너스로 가야 돼. 어둠의 숲 근방이니 가는 건 좀 험난하겠지. 이런 부탁을 하는 이유는 가면 알겠지만 울프족한테도 중요한 정보가 그쪽에 있거든."


"중요한 정보?"



정보라는 소리에 그는 귀를 쫑깃 세우고, 눈빛이 매섭게 돌변했다.



"정확한 건 나도 잘 모르지만 늑대를 부릴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낸 거 같더라고. 좀 더 알아보고 싶다면 직접 확인하는 것이 빠르겠지."


"그렇다면 뱀파이어를 귀찮게 할 이유가 없을 텐데?"


"그 아이 목적이 뭔지는 확실한 게 없지만 위험한 것이 있다는 건 확실해. 믿음직한 정보에 의하면 늑대인간과 뱀파이어의 혼혈. 즉 뱀피릭 울프를 만들려는 시도가 있었어. 늑대인간 쪽으론 아직 손을 대지는 않은 거 같지만."



뱀피릭울프, 뱀파이어와 늑대인간의 혼합체로서 두 종족의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괴물이었다. 하지만 이론상으로만 혼혈이 가능한 터라 실제론 존재할 수 없는 것이기도 했다.



"손을 댈 수가 없는 거겠지."



낮게 내뱉는 칼자르트의 목소리에 마녀를 깔보는 느낌이 다분했다. 마녀가 아무리 주술을 쓴다 해도 완력 면에서늑대인간에게 한참 못 미친다. 특히 전투능력 면에서는 드래곤조차 한 수 접을 정도로 강력한 울프족에게 마녀는 보잘것없는 족속에 지나지 않았다.


사실상 울프족이보는 마녀는 칼자르트의 한마디에 모두 서려 있었다. 하지만 서로 간의 접점이 크게 없는 마녀와 늑대인간인지라, 소식이 접한 그의 눈에도 정보에 대한 파악이 필요해 보였다.



"너무 쉽게 보는 거 아냐? 그래도 명백히 마녀인데."



카시네는 말하며 허공에 다량의 피를 뿌렸다. 핏빛 안개가 희뿌옇게 바 내부를 들이찬다. 벽면에 핏물이 흡수되어 더럽혀진 곳을 말끔하게 바꾸었다.


어지럽게 널린 상태는 그대로였지만, 벽과 바닥이 무슨 일 있었느냐는 듯 깨끗해졌다. 반질반질해진 공간에 윤기가 묻어나와 전보다 상태가 더 좋아졌다.


하지만 피를 생각보다 많이 소모한 탓에 어지럼증이 살짝 오자, 그녀는 머리를 짚고 깊은숨을 크게 쉬었다. 아무리 피의 능력자이지만 사용하는 만큼 부담과 체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능력을 너무 사용해서 몸에 부담이 되는군. 피가 좀 땡기네."


"내피라도 줄까?"



칼자르트는 빙긋 웃으며 목을 들이 내밀었다.


"됐네요. 그것보다 아까 내가 마녀에 관해서 말해준다 했었지?"



카시네의 말에 그가 눈빛을 번뜩이며 고개를 끄덕였다. 칼자르트의 반응에 그녀는 말을 잇는다.



"내가 부탁한 것도 있지만 뱀파이어 중에도 생체병기와 얽혀있는 정황이 보이고 있어. 특히 뱀파이어 군주 미켈 로터쪽이 의심스러운 상황이고, 정확한 건 아니지만 마녀와 모종의 거래를 했다는 소리가 뱀파이어 종족 내부에서 나오고 있어. 생체병기, 마녀, 뱀파이어, 마족. 무언가 냄새가 나지 않아? 특히 마족하고 마녀하고 직접적으로 연관이 짙지."


"그렇다면 울프나이트가 냄새를 맡고 움직였을 텐데. 정보를 알고 움직일 거란 것도 예상은 했겠군."


"어느 정도는 예측했지."


"미켈 로터하고 사이가 별로 좋아 보이지는 않은 것 같은데?"


"부정하기는 어렵네."



담이 걸렸는지 카시네는 어깨를 주물렀다. 그녀는 떨떠름한 표정을 지으며 칼자르트를 보는 시선에 피곤을 한가득 품었다.


생각보다 복잡하게 얽혀있는 상황에 칼자르트는 잠시 생각에 빠졌다. 머릿속으로 크게 보고 있는 단어는 백장미 기사단, 생체병기, 뱀파이어, 마녀, 뱀피릭울프였다.


그는 열이 지근지근 올라오는지 머리를 감싸 쥐고 흔들었다.



"생각보다 어렵게 되겠어. 약 일주일 후에 하느킨에서 사자가 온다더군. 그전에 해결봐야 되는데 의외로 복잡하게 얽힌 것 같군."


"도와줄 이가 있긴 해. 엘프정령술사라 좀 그렇지."


"엘프정령술사?!"



칼자르트가 놀란 듯 눈이 살짝 커졌다. 흔치 않은 정령술사를 보게 될 줄은 예상치도 못했던 것이다.


몬스터대란 이후, 정령술을 사용하는 이는 거의 극소수로 줄었다. 이들 중에도 엘프족이 대다수였는데, 이는 특유의 자연 친화적인 성향과 배타적인 성향이 정령과 그나마 계약이 가능케 한 요인이었다.


그는 나가자는 손짓을 하며 돌아섰다. 카시네도 따라나서면서 계단의 묵직한 디딤 소리가 울렸다.


정오가 넘은 시각, 건물의 그늘진 길이는 없어지다시피 할 정도로 짧아졌다. 찬 공기가 휭하니 골목길을 누비면서 훑었다.


칼자르트는 문을 열고 나오자마자 건물부터 살폈다. 내부에서 큰 폭발이 일었던 만큼 충격은 외양에도 영향을 미쳤으리라 봤지만, 실금은커녕 무슨 일 있었느냐는 마냥 멀쩡하게 서 있었다.


건물을 보는 그에게 카시네가 옆에서 곁들이며 말했다.



"그 정도 폭발로는 이 건물은 끄떡도 않으니깐 걱정 마."


"그게 문제가 아닌 것 같은데."



칼자르트의 시선은 건물 꼭대기에 향해있었다. 시선 끝에 수많은 검은 나비가 옥상 난간에 둘러앉아 있었다. 숨 막힐 듯한 불길한 느낌이 칼자르트와 카시네를사로잡는다. 나비떼가 날아오르면서 하늘은 새까만 점으로 가려졌다.


그와 그녀는 천천히 고개를 돌리자 고양이 귀를 가진 인수, 묘인족 여자가 가벼운 목례로 인사를 건넸다.



"첨 뵙겠어요. 칼자르트씨. 저와 함께 가주실까요? 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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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팔의 늑대 : 분출되는 속성의 잔재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34 생체병기의 등장 1-32 <사냥시작.> 19.04.22 42 0 9쪽
33 생체병기의 등장 1-31 <검투사의 길> 19.04.19 22 0 8쪽
32 생체병기의 등장 1-30 <동선파악> 19.04.17 27 0 7쪽
31 생체병기의 등장 1-29 <수락> +1 19.04.08 49 1 7쪽
30 생체병기의 등장 1-28 <죽음 그리고 조건> +1 19.04.06 40 1 10쪽
29 생체병기의 등장 1-27 <부작용> +1 19.04.03 48 1 9쪽
28 생체병기의 등장 1-26 <수감소행> 19.04.01 33 2 9쪽
27 생체병기의 등장 1-25 <되갚기> +1 19.03.29 42 2 12쪽
26 생체병기의 등장 1-24 <2차 습격> +1 19.03.27 44 2 13쪽
25 생체병기의 등장 1-23 <푸른 늑대> 19.03.25 47 1 11쪽
24 생체병기의 등장 1-22 <카시네의 행동> +1 19.03.21 53 3 11쪽
23 생체병기의 등장 1-21 <등장하는 사계의 존재들> 19.03.20 43 1 13쪽
22 생체병기의 등장 1-20 <검은괴물과의 싸움> 19.03.19 39 1 12쪽
21 생체병기의 등장 1-19 <지하공간의 마녀> 19.03.18 48 1 13쪽
20 생체병기의 등장 1-18 <묘지의 결계> 19.03.17 38 1 12쪽
19 생체병기의 등장 1-17 <수색 그리고 바다의 낌새> +1 19.03.15 65 1 11쪽
18 생체병기의 등장 1-16 <시노카즌 vs 헬레네스> 19.03.14 40 1 12쪽
17 생체병기의 등장 1-15 <작전의 시작> 19.03.13 42 1 13쪽
16 생체병기의 등장 1-14 <또다른 위험인자> 19.03.12 57 2 12쪽
15 생체병기의 등장 1-13 <생포> 19.03.11 49 1 12쪽
14 생체병기의 등장 1-12 <움직이기 시작하는 이들> 19.03.08 48 1 13쪽
13 생체병기의 등장 1-11 <죽음의 정령> 19.03.07 48 1 13쪽
12 생체병기의 등장 1-10 <파악> 19.03.06 58 1 16쪽
11 생체병기의 등장 1-9 <라프숲 정찰> 19.03.05 48 1 12쪽
10 생체병기의 등장 1-8 <계획> 19.03.04 43 1 13쪽
9 생체병기의 등장 1-7 <이들이 노리는 것> 19.03.03 43 1 14쪽
8 생체병기의 등장 1-6 <전투2> 19.03.01 58 1 12쪽
» 생체병기의 등장 1-5 <동행의 시작> 19.02.28 51 1 13쪽
6 생체병기의 등장 1-4 <전투1> 19.02.27 68 1 13쪽
5 생체병기의 등장 1-3 <피의 능력자> 19.02.26 84 1 12쪽
4 생체병기의 등장 1-2 <전조의 느낌> 19.02.25 90 2 12쪽
3 생체병기의 등장 1-1 <피냄새의 단서> +1 19.02.24 190 1 12쪽
2 프롤로그2편 <습격> +2 19.02.22 194 4 12쪽
1 프롤로그1편 <팔과 무구의 기억> +5 19.02.22 599 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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