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이야기 27
그녀를 찾아나선 5명의 전담반은 산소통을 맨 채 어둑한 육지로 올라갔다. 산소통의 산소는 1시간의 시간 여유만을 주고 있었다. 만약을 대비하여 산소통을 대여해 주는 장소를 알아 놓았다. 때에 따라서 부족한 산소를 채워 넣어야 한다. 남자들은 도시의 번화가로 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두 팀으로 나눠져서 그녀를 찾기로 했다. 그녀가 갈 만 한 곳은 어디든 뒤져야 한다. 한시가 급했지만 조급한 마음을 감추며 도시 곳곳을 뒤지기 시작했다. 서서히 날이 밝아오기 시작했다. 산소통을 매고 거의 1시간 가까이를 걸어다닌 탓에 체력은 급속도로 떨어지고 있었다. 그들은 산소통을 대여해주는 곳에서 산소통을 바꾼 후 조금의 휴식을 취했다. 24시간 편의점에서 간단하게 컵라면을 사먹었다. 그리고 다시 산소통을 메고 거리를 배회하게 시작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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