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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빙의 서재

결별 후 천재 마법사로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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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의식단
작품등록일 :
2022.05.11 16:50
최근연재일 :
2022.07.22 20:20
연재수 :
6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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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664
추천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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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389,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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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0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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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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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마탑 10층 돌파(4)

DUMMY

골드 드래곤 에오키넥스는 눈을 치켜떴다.


그녀의 먼 친척이자, 어린 동생인 사룡 멜레키스의 자식, ‘알’이 사라졌다.


눈으로 보지 않아도 드래곤으로서 이어진 보이지 않는 선이 그 사실을 알렸다. 이는 그녀의 혼돈을 더 크게 만들고, 그 새를 마왕의 환영이 더 심하게 파고들었다.


참지 못한 그녀가 억지로 기침을 토해내듯 한마디를 내뱉는다.


[마왕 사브리예여, 나와 이 세계의 지배를 멈추어다오.]


마족에게 고개숙인 간절한 애원에 사브리예는 흉측한 입이 뒤집히도록 씨익 미소를 지었다.


[애석하게도 이 세계는 이미 내가 집어먹은 지 오래입니다.]


그녀의 눈앞에 나타난 사브리예의 환상은 벗어날 수 없는 속박을 의미한다.


에오키넥스는 끊임없는 지성의 종족인 자신이 깨달을 수도, 뛰어넘을 수도 없는 힘에 종속되고, 무릎 꿇었다.


그녀를 찾아오는 이세계의 ‘헌터’들에 대한 분노.


이들이 누군지도, 무슨 용건인지도 모르지만 참을 수 없는 살해의 욕망이 솟구친다.


[궁금한가요? 왜 그런 감정이 드는지. 그 이유는 제가 ‘먹은’ 세계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당신을 마탑 속에 창조해냈기 때문이에요.]


[크르···어리석은 마왕이여, 그대는 신이 아니다.]


간신히 마지막 의지를 전달하였으나, 에오키넥스는 소름끼치는 속박의 힘에 몸을 부르르 떤다.


[어리석은 용족이여, 나는 여기서 신입니다.]


이내 황금 용의 눈빛이 흐릿해지며, 힘겹게 자신의 둥지를 향하는 또 다른 헌터 일행을 살해하기 위해 공허한 날갯짓을 이어가기 시작했다.


* * *


이지오는 「참격의 단검」을 허공에 던졌다.


❃❃❃❃❃❃❃❃


「참격의 단검」, 검(유니크)

그림자와 환영의 기운이 담긴 단검.


짙은 환영(S)

맹독 부여(S)


❃❃❃❃❃❃❃❃


여섯 개로 불어난 짙은 검보라빛 단검은 그녀의 의지대로 호를 그리며 발톱을 드러낸 헤츨링 한 마리에게 돌아가면서 일격을 퍼붓는다.


「키르륵! 콰앙!」


「키엑!」


의외로 강한 타격을 입었는지 균형을 잃고 비행기가 추락하듯 엄청난 굉음을 울리며 떨어진 헤츨링,


이를 밟고 윤라은이 도약하여 다음 놈을 향해 검을 휘둘렀다.


통상의 검이라면 그들의 피부에 생채기 하나 입히지 못했을 터. 그러나 그녀의 「성스러운 빛의 잔상」은 검기다. 이처럼 흔한 대검에도 그녀의 기운을 불어넣었다.


그녀의 의지에 따라 반영구적으로 남는 빛의 잔상이 주변의 헤츨링에게 직접적으로 피해를 입힌다.


“지원 사격!”


다른 파티원들의 원거리 공격이 쏟아지고, 그 자리를 윤라은이 베어내 한 마리를 죽음으로 인도했다.


“담비!”


불사. 이담비의 능력 「검신의 찬송」이 청량한 빛을 내며 그녀를 둘러싸고 있었다.


「키아아악! 쿠르륵!」


윤라은의 목소리에 그녀의 몸이 반응해, 그 뒤를 이어 바닥에 넘어간 헤츨링의 목구멍을 이미뚫어버린 뒤다.


거침없는 마무리에 찢어져버린 마물. 뒤집어쓴 용의 핏물을 쓰윽 닦으며 일어서는 이담비.


“몇 마리?”


“열 여섯 마리 째입니다!”


한민우, 그는 치유 밸런스를 유지하며 지금까지 경험 중 가장 많은 파티원을 커버하고 있다. 벅차지만 이것은 실전이다.


이렇게, 전투는 이어지고 있다. 이를 가능하게 하는 것은 우선적으로 안아리의 ‘차원마법’이었다.


「우우우웅!」


마기와는 다른 연보랏빛 거대한 마법진이 이 세계의 균형을 일부 일그러뜨린 채 떠있다.


복잡한 룬어가 가득한 이 마법진을 안아리가 구상하여 그려내는 데 걸린 시간은 단 오분. 정해진 공간 바깥으로 비행중인 놈들을 외부 공간으로 잠시 튕겨내 버린다.


어찌보면 바퀴벌레같이 많은 이 괴물 놈들을 상대하기 위한 비책이라고도 할 수 있었다. 감당할 수 있는 만큼 남기고 보내버린다. 이렇게 파티는 조금씩 전진하고 있었다.


“헤츨링들의 어머니는 강력한 마력을 지닌 드래곤의 뼈 무더기다. 거기서 이들이 태어나며, 이들과 결합하지 못한 순수한 힘이 결정으로 남아 떨어진다.”


“쉽게 말하면 조금만 더 가면 된다는 거지, 마술사님?”


“이름 있다. 안아리라고 불러.”


혼전 속에서 그녀의 목소리가 또렷하다. 이에 이지오도 목소리를 한껏 키워서 희망적인 말을 해댄다.


보기보다는 전투가 괜찮은 양상으로 이어져가는 중이라는 방증이었다. 거침없는 살육과 전진. 이들은 보기보다 약하다. 그런데 어째서?


어째서, S급 헌터가 사망하였는가?


한걸음, 한걸음씩 전진하면서 일행은 그가 죽은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처음 목격한 광경은 좀 괴상한 장면이었는데, 헤츨링 서로가 서로를 목표로 빙글빙글 도는 모습이었다.


무엇을 하는 건지 알아챈 윤라은이 끔찍한 표정을 하고 답을 내놓는다.


“놈들, 정상이 아니야. 서로를 뜯어먹고 있어.”


블러드러스트.


피와 살육에 광분한 마물들은 미친다. 동족을 구분하지 못하고 닥치는 대로 죽이며 그 사이에서 강해지는 것이다.


이와 같이 끊임없이 마물이 생성되는 구조라면 그 결과는 알만했다.


엘리트 몬스터, 거대한 드래곤 헤츨링.


이 구역의 중간 보스쯤 되는가 싶었다. 순수한 드래곤만큼은 아니지만 다른 쪽으로 강해보였다.


패턴 없이 일그러진 채 울룩불룩 솟아있는 검은 비늘, 피에 젖은 대가리, 찢어질 듯 질러대는 괴성.


「키아아아아!」


드래곤 피어. 꼴에 용이라고 괴성을 듣자 모두의 깊숙한 곳에서부터 공포심이 올라온다. 내성 없는 한민우 등이 뒷걸음질 치며 어지러워한다.


“저, 저놈입니다.”


살아 돌아온 헌터가 참아왔던 고통스럽게 목소리를 내뱉었다.


아무리 AA 등급 이상의 엘리트 몬스터라지만 드래곤의 피조물인 헤츨링일 뿐인데, 저 놈이 저 정도의 위압감이라면, 실제 드래곤은 어느 정도 강하단 말인가?


마물의 괴성을 들었는지, 파르륵! 하면서 작은 헤츨링 무리들이 자리를 비켜준다.


온갖 무리들이 그들에게 뛰어들었다면 개죽음 당할 상황이었겠지만, 다행이 저 놈은 혼자서 천천히 일행을 찢어 먹고 싶었는가 보다.


“여기서, 죽을 수도 있을까?”


단검은 꽉 쥔 채 뱉어낸 냉소 어린 이지오의 한마디에, 윤라은이 고개를 젓고 검을 들어올린다.


무슨 소리란 말인가. 아직도 갈 길이 멀었는데.


“날개부터, 협공해서 찢어버린다.”


그녀의 한마디에, 파티 전체가 무기를 들고 전투태세에 임한다.


용기였을까, 아니면 객기였을까. 살아남기 바쁜 이 세상에서 언제나 윤라은이라는 사람은 헌터로서 헌신했다.


헌터협회에서 퇴출 된 처지에도 이 말에 반론을 제기할 사람은 없다. 그래서 지금 이순간, 그녀의 말에 반항하거나 다른 의견을 내뱉을 사람도 없다.


그녀는 생각했다.


세상을 구하기 위해 자신이 하는 행동을 막는 자는 그 누구도 용서하지 않겠다.


전투의 시작을 알리듯 윤라은의 검에 빛의 무리가 휘감기기 시작했다. 그녀가 「성스러운 빛의 잔상」을 남기며 마물에게 쇄도한다.


「콰앙!」


「크아아악!」


그녀의 대검에 금이 갔다. 충격에 본능적으로 물러나는 거대 헤츨링. 그러나 그녀의 힘이 들어간 헌터무기라고 하더라도, 낮은 수준의 검으로는 피해를 주기가 어려운 듯 했다.


“간다!”


이지오가 윤라은의 움직임에 맞추어 반대쪽으로 돌아 뛰어들고는 잿빛 연기만을 남긴 채 몸을 숨긴다.


❃❃❃❃❃❃❃❃


「그림자 춤」

어둠에 몸을 숨겨 물리적 공격 무시, 빠른 이동.(S급 책정)


❃❃❃❃❃❃❃❃


허공에서 쏟아져 내려오는 ‘참격의 단검’의 「짙은 환영」 단도 무리. 다행히 헤츨링에게 생채기를 내며 마물에 맹독의 상처를 남긴다.


그 틈을 타서, 이담비가 그녀의 레이피어를 마물의 눈에 꽂아 넣기 위해 뛰어올랐다.


「크륵!」


마물의 눈이 번뜩인다. 입이 벌어지더니 정확히 어딘가를 노린 듯 브레스를 갈긴다.


「화르륵!」


드래곤의 피조물이 브레스라니. 간신히 이담비의 「검신의 찬송」이 발동한다.


❃❃❃❃❃❃❃❃


[검신의 찬송]

검신 「지그문트 에실」의 힘을 받아 잠시 동안 불사한다.(A급 책정)


❃❃❃❃❃❃❃❃


그녀는 다행이 마물의 공격으로부터 몸을 지켰지만, 불꽃의 목표는 그녀가 아니었다. 파티의 원거리 공격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불꽃은 일행에게 쏟아졌다.


안아리가 다급히 오른손을 펼쳐 해츨링의 불꽃을 흡수하는 원형의 ‘차원 홀’을 만들어낸다.


“윽?”


「뿌드득, 쾅!」


촉매 없이 손으로 만들어 낸 마법에는 한계가 있다. 부서진 차원 홀이 불꽃을 어느 정도 빨아들이는가 싶더니, 이를 통과하여 일행에게 쏟아지는 타오르는 불꽃.


“으아아!”


한민우가 힘써 힐을 뿌려보지만, 드래곤의 화염 앞에서는 속수무책이다.


“꺄악!”


동시에 휘두른 헤츨링의 꼬리에, 외마디 비명을 지르며 나동그라지는 이지오.


“이지오!”


윤라은이 마물의 주의를 끌기 위해 정면으로 돌진한다. 헤츨링은 정신 나간 괴성을 지르며 그녀를 난도질하기 위해 철갑 같은 발톱을 휘두른다.


「쿵! 까자작!」


그녀가 첫 헌터가 되면서부터 함께 했던 대검이 파괴되어버렸다.


패색이 짙다. 윤라은이 난장판이 된 주변을 둘러보고 검을 던져버린다.


이렇게 된 이상 앞뒤 가릴 것 없다. 그녀는 자신의 각인을 만지작거린다.


❃❃❃❃❃❃❃❃


[태양의 수레바퀴]

「추락한자 벨란」의 힘을 이용하여 자신의 주변에 강력한 파괴력을 지닌 태양의 구체를 띄워 파멸에 이르는 타격을 가한다. (S급 책정)


❃❃❃❃❃❃❃❃


단 한 번. 지금까지 단 한번 사용하였던 그녀의 특이 능력.


적군, 아군 할 것 없이 자신의 주변 일정 반경에 닿는 모두를 강력한 화염으로 태워버리는 능력이다.


즉, 아군도 모두 치명적인 타격을 입고, 끝내 죽는 자도 나올 것이다.


“젠장······.”


어느덧 맑은 하늘에는 해가 떠올라 대지를 데우고 있었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뜻이다.


어쩌면 24시간이라는 마왕의 제한은 터무니없었을지도 모른다.


실패하게 되면 사람들은 세상이 멸망의 길로 가야하는 것이 운명이었다고 여기게 될까. 아니면 자신을 원망할까.


책임감. 그때그때 최선의 선택을 해왔는데. 결과는 이렇게 되는 것인가.


이때.


「번쩍!」


파지직, 하고 허공에 아지랑이 같은 공간의 일그러짐이 보인다. 안아리의 차원마법은 아니다. 그렇다면?


“왔어요!”


“올리브?”


파닥거리는 날개, 언제나 깨끗한 드레스 차림의 페어리 올리브. 이와 함께 하늘에서 떨어지는 둔탁한 물건.


「탁!」


그녀가 가볍게 물건을 잡자, 헌터의 눈으로 정보가 들어온다.


“드래곤 슬레이어.”


❃❃❃❃❃❃❃❃


「드래곤 슬레이어」, 대검(레전드)

용갑을 매끄럽게 베어버리는 마법의 금속으로 제작된 전설의 검.


검기 운용(S)

「용의 숨결」 발동(S)

「용족 파괴의 룬어」 발동(S)


1. ‘용을 베어냄’으로 인해 깃든 용의 숨결 사용 가능.


❃❃❃❃❃❃❃❃


“윤라은!”


그리고 익숙한 목소리. 유성이다.


위기의 순간에서 살짝 울컥하는 감정이 올라온 그녀였다.


제한된 시간 속에서 그를 구하러 가지 않았다는 것도 미안했고 이런 상황에 아무렇지 않다는 듯이 떡 하니 나타나 주었다는 것이 고맙기도 했다.


한마디로 개멋져 보였다.


“유성······.”


“피해!”


전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유성의 주위에서부터 검은색 기운이 솟구쳐 오르며 그의 오른손에 주홍빛 어린 마법의 검이 쥐어져 있다.


하늘에서부터 마물을 향해 아르페이움을 일자로 향하여 일격을 가하려는 유성.


그녀는 유성의 소리를 듣고 피하기보다는, 두 팔을 들어 검집에서부터 대검을 뽑아낸다.


통제하기 어려운 기운이 윤라은의 온몸을 휘감으며 그녀를 억누르려 하지만, 그녀는 거뜬하다.


윤라은이 검을 쥔 손에 힘을 주자, 단번에 검은 순종한다. 용을 다루는 자들과 격에서 차이가 그리 없다는 증명이다.


어색한 검을 다루는 것을 극히 싫어하는 그녀지만 이것 저것 따질 상황이 아니다.


「콰아아앙!」


마물의 발톱이 그가 예상한 대로 자신 앞의 헌터를 찢어발기지 못하고 허무하게 막히자, 크륵! 하며 헤츨링으로부터 당황한 추임새가 나온다.


“받아 봐라!”


「푸욱! 콰자작!」


이 틈에, 유성이 헤츨링의 목덜미에 마법검 「아르페이움」을 꽂아 넣는다.


「카야악!」


지금까지와는 다른 연약한 소리를 내지르며 놈이 날뛰고, 유성은 튕겨져 나갔지만 다행히 올리브의 순간이동으로 안전히 착지.


그의 완드 ‘매혹이 깃든 술잔’에 깃든 상급악마 뮤플로라가 용의 피를 빨아들이자 매우 기쁜지 완드가 파르르 떨린다.


❃❃❃❃❃❃❃❃


「매혹이 깃든 술잔」, 완드(에인션트)

매혹의 향이 진동하는 마법의 촉매. 악마가 깃들어 있다.


마력 운용(AA)

「매혹」 무마력 발동(S)

「마기 아르페이움」 발동(S)


1. 상급 악마 뮤플로라 깃듦.


❃❃❃❃❃❃❃❃


“윤라은!”


유성이 그녀를 부른 이유는 그녀 자신도 잘 알고 있다. 새로 받은 ‘드래곤 슬레이어’의 힘을 끌어올린다.


“으으!”


형용하기 어려운 힘이 검을 감싸 돌아 그녀가 이를 악물고 버텨낸다.


「용족 파괴의 룬어」가 검에 휘몰아치며 별 문양 없던 투박한 대검의 검신에 용의 그림이 노란 빛으로 감싸 올라 춤을 춘다.


“아리! 마법을!”


“아···알겠다!”


유성의 지시에 따라, 안아리가 만신창이 된 몸으로 간신히 일어나 ‘차원 속박’을 헤츨링의 왼발에 뿌렸다.



❃❃❃❃❃❃❃❃


[차원 속박]

어떠한 능력으로도 뚫지 못하는 초월차원의 힘으로 속박(SS)


❃❃❃❃❃❃❃❃


촉매 없이 지친 몸으로 사용한 필사의 마법, 간신히 바닥과 용의 발을 묶어 한쪽 발을 쓰지 못하게 만든다.


“제발!”


손에서 튕겨져 나가려는 대검을 붙잡고 윤라은이 정자세를 잡는다. 위압감에 당황한 헤츨링은 그녀를 공격하기보다는 날개를 퍼덕거리고, 몸부림치며 날아오르려 한다.


그렇지만 마법의 속박이 구속하고 있는 이상, 마물은 빠져나갈 수 없다. 어느새 ‘드래곤 슬레이어’의 검 폭풍은 헤츨링을 뒤덮고도 남을 정도로 커졌다.


“죽은 사람들의 복수다.”


윤라은이 검을 제대로 들어올려 횡으로 베어 낸다.


「파악! 서걱!」


엘리트 몬스터, SA급 거대 헤츨링의 목이 두동강 난다. 피가 분수처럼 솟아오르며 잘린 목이 퍼덕거리면서 난리를 쳤다.


그 몸뚱이에서 반짝거리는 돌조각 파편 같은 것들이 피가 잔뜩 엉겨 붙은 채 튀어나왔다.


❃❃❃❃❃❃❃❃


「드래곤의 구슬」

용족 친화력 향상. 적의를 가진 드래곤과도 대화할 수 있다.


❃❃❃❃❃❃❃❃



2구간 히든스테이지, 헤츨링의 둥지는 파훼되었다.


“하아···하아······.”


모든 힘을 다 쏟아내고 끝내 윤라은이 무릎을 꿇는다.


그의 오른손이 옅게 빛나는 채였다. 잠깐 사이 신기하고, 그렇지만 익숙한 힘이 그녀를 감싸 돌았다.


유성이 그녀의 앞에 다가왔다. 재회의 기쁨도 잠시.


“윤라은···너······.”


아직 무릎 꿇은 채인 그녀가 유성을 올려다봤다. 그녀의 눈시울이 벌게진 채였다.


“나, 각성 했어.”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항상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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