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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빙의 서재

결별 후 천재 마법사로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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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의식단
작품등록일 :
2022.05.11 16:50
최근연재일 :
2022.07.22 20:20
연재수 :
6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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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648
추천수 :
540
글자수 :
389,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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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3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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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재정비를 위해 필요한 것(2)

DUMMY

[그렇군요. 10층 게이트는 최대 10명까지의 파티 구성원이 진입할 수 있고, 목표는 ‘골드 드래곤’을 살해하는 것에 있군요.]


[맞습니다. 거기에 각기 다른 위치에 워프 되므로, 협력을 통해 골드 드래곤의 둥지까지 올라가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혹시 파티들이 동시에 둥지에 진입한다면 협력하여 전투할 수 있겠지만······.]


뉴스는 마탑 얘기로 난리다. 그도 그럴 것이, 한번 24시간 카운트다운 맛을 봐서 다들 겁에 질린 상태인 게 큰 영향을 끼쳤을 것이다.


협회 본부 2층 개인 휴식 공간. 윤라은이 120층 방 빼러 다시 또 올라간 사이, 유성은 두 명을 자리에 앉혀놓고 있다.


바로 두 명의 전생 친구. 차원 마법사 알라자. 그리고 페어리 올리브.


“크흠, 그러니까 너희 둘이 여기 오게 되어서 깜짝 놀라고 정신이 없다는 것 알아.”


갑자기 올리브가 손을 든다.


“후움? 난 이제 아닌데? 적응 했는데?”


“아냐, 하나도 적응 못했어.”


따지듯 말하는 유성에게 올리브 옆의 알라자가 힘겹게 목소리를 낸다.


“네가 벌인 일이잖아. 미래의 레안.”


그녀의 맑기만 했던 푸른 눈동자에는 이제 멍함과 당황스러움이 자리 잡힌 것 같다. 조금 미안하긴 하다.


그렇지만 어쩔 수 없는 걸.


“후. 일단 둘한테 할 말 시작할게. 여기서는 내 이름이 ‘레안’이 아니고 ‘유성’이야.”


“알고 있는데? 이름 별로야.”


“···이상하구나.”


아니, 현자니까 성스럽다는 성인할 때 성(聖)을 쓴건데 뭐가 이상하단 말인가. 그렇지만 이런 것은 시작에 불과하니까 그냥 넘어가도 좋다.


“어, 어쨌든.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 프렌시아 에느로프라티아 알라자.”


유성이 오랜만에 그녀의 풀 네임을 불러본다. 그녀가 일순 또렷한 눈으로 그를 바라봤다가, 이내 눈을 흐린다.


“여기서 헌터로 등록된 네 이름은 뭐라고?”


그가 알라자와 닮은 여인의 사진이 있는 헌터 등록증을 보여주고, 거기에 적혀있는 이름을 톡톡톡, 쳤다. 우시헌 기자가 얼마나 힘을 써 준 건데.


“난 싫어. 레안.”


“쉿! 올리브 너한테 말 한 거 아냐.”


올리브의 반항과는 다르게, 그녀는 한숨을 푹 쉬며 대답했다.


“···안아리.”


“좋아. 아리. 안아리.”


잘 적응하고 있다는 올리브는 빵을 많이 먹어서 배만 나오고 있지 하나도 적응 못한 것 같고, 알라자, 그러니까 안아리는 차원 여행 이력도 있어서인지 일단 순응적이다.


유성은 어쩔 수 없다는 표정으로 다시 올리브에게로 고개를 돌린다.


“후, 그리고 올리브. 그러니까, 너한테도 더 할 말이 있는데, 여기서는 네가 사역마 신분이 되어야 할 것 같아.”


“뭐? 미쳤나 이 현자가!”


먹던 빵조각을 떨어뜨린 올리브. 그녀에게 자존심 상하는 발언이긴 하다. 전생의 ‘사역마’라고 함은 페어리와는 격이 차이나는 소환수를 뜻하는 말이었으니까.


“아니, 여기서만! 그래야 등록을 잘 해서 마탑에 들어 갈 수 있어. 절대 아니지, 네가 어떻게 사역마야?”


“나 갈 거다! 이제 부르지 마!”


큐브 속으로 쏙 들어가는 올리브.


“···그리고, 안아리. 미안하지만 넌 옛날에 죽었어. 지금의 넌 마왕이 만들어낸 마탑의 영향력 안에 있는 세계의 조각에서 살고 있었어. 널 빼내오지 않았으면 그대로 사라졌을 거야···아 잠깐! 타임!”


「퍽! 퍽!」


이 미친 놈이! 하면서 듣자마자 손이 날아온다.


“잠, 잠깐!”


“너, 아직, 정신을 못 차렸구나! 여기로 납치까지 해 와서는 내 세계를 부정해?”


이들을 아직 납득시키긴 글렀나.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것 아니겠는가. 이들은 모두 시간과 공간의 순리에 맞지 않게 이 자리에 왔다. 순리에 맞게 이 자리에 나타난 것은 환생한 유성 뿐.


퍽, 퍽, 몇 번을 더 맞다가 유성이 휴전을 하자고 제안한다.


“근데 일단 사람은 살아야 하잖아! 마탑! 마탑!”


그녀가 유성을 때리려고 들어 올린 손을 멈췄다.


흥분한 안아리가 숨을 고른다. 유성을 올라탄 채다.


화난 그녀의 가슴이 그의 눈앞에서 부풀어 올랐다가 들어갔다를 하는 것을 긴장하고 바라본다. 더 때리지 마라······.


“···뭐?”


“아리야. 내가 널 데리고 나올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뭔 줄 알아?”


유성이 그녀를 ‘아리야’하고 부드럽게 부르니, 그녀가 그제야 손을 내렸다.


“내가 필요했겠지.”


“아니? 네가 단순히 필요한 것이었다면 이런 가능할지도 모르는 일을 벌여? 여기도 헌터가 넘쳐나는데.”


그래, 그녀는 이것을 알고 싶었다.


사실 마탑 층계 안에서, 알라자는 갈등 중이었다.


차원을 타고 함께 나올지, 거절할지. 그녀가 하나도 차원 게이트를 타고 나올 생각이 없었다면, 그런 어설픈 유성의 전략이 통했겠는가.


그녀는 유성이 그렇게 필사적으로 그녀를 데리고 나가려는 것을 보며, 약간 몸을 맡겼다.


정말 자신을 좋아하는 건가? 라고 생각하면서.


근데 전혀 아니었다. 무슨 이상한 사람들도 많고, 그의 주변에는 여자도 많고, 올리브의 말에 따르면 유성이 혼인을 서약한 ‘이담비’라는 사람도 있다고 했다.


왜 그녀를 여기까지 데려온 것인가.


그래서 그녀는 유성의 ‘자신을 데리고 나올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듣기 위해 침묵했다.


“네가 거기 계속 있으면, 죽기 때문이야. 널 죽는 걸 모른 척 할 수가 없었어.”


미래에서 온 레안.


이렇게 레안의 환생자가 살아 움직인다는 것은 많은 사실의 방증이었다.


마법사 알라자, 안아리는 세계의 순리를 잘 알고 있다. 죽은 자가 살아나고, 소멸한 자가 환생하는 법칙을 거스르는 것.


그 자체가 오류이며, 이는 한 가지 외면할 수 없는 사실을 가리킨다.


‘그녀의 세계에 솟아오른 마탑이 이겼다. 그리고 모두는 파멸했다.’


“난, 미래에 죽었던 건가.”


“그래. 그래서 널 살리고 싶었어. 여기에서라도.”


안아리가 그 말을 듣고는 멈칫한다.


그녀가 말없이 유성으로부터 떨어지자, 서로가 각자의 매무새를 고친다.


아직까지도 그의 위에 안아리가 올라탄 형국이었던 것이다. 그러면서 그녀는 보라색 머리를 만지작거리며 창밖을 바라보았다.


낯선 모습의 사람들, 그들의 얼굴은 무표정하면서도 어딘가 모르게 스며든 두려움을 피하려는 무의식적인 자세가 익숙하게 배어들어있다.


그 얼굴들 중, 이미 자신의 얼굴이 있는 것만 같기도 했다.


모든 것을 다 떠나서, 그녀도 죽기 싫다.


‘이미 파멸한 우리들의 세계에 들어와, 자신을 데리고 아직 무너지지 않은 세계로 피난시켜준 유성.’


안아리는 유성이 한 일을 결론적으로 이와 같이 통찰 수 있었다.


“그렇다면, 약속해. 유성.”


그녀가 처음으로 ‘유성’이라는 현세의 이름을 불러주자 그가 동공이 확장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인다.


“여기 날 적응 시켜줘. 옛날의 네가 나를 대했던 것처럼 하지 말고 상냥하게.”


과거의 마법사 레안이 그녀에게 도대체 무슨 일을 했던 것인가. 이렇게 착하고 그리웠던 친구에게 말이다.


당연하지! 하면서 유성이 그녀를 확 끌어안았다가 멈칫. 내적친분은 유성만 드높은 것이다. 오버했다.


“뭐, 뭐하는······.”


“그, 그게, 가만히 있어! 여기 인사법이니까. 너무 보고 싶었고, 그리웠다고 할 때는 이렇게 포옹하는 거야.”


흐으. 하고 그녀가 살짝 몸을 떨더니, 순한 양처럼 힘이 빠졌다. 그래서 유성은 복잡한 감상을 담아 그녀를 토닥여 줬다.


처음 페어리 올리브를 만났을 때, 단지 신기하고 기뻤던 현세의 유성이라는 사람은 이렇게 달라졌다.


조금씩 과거의 기억과 감정이 더 크게 와 닿았고, 책임감도 거스를 수 없게 된다.


숙명인가.


그렇지만 고맙다. 자신과 함께 여기까지 와 줘서.


처음에는 ‘이게 되나?’ 였지만, 뭔가 방법을 알 것 같았다. 세계의 힘을 역으로 이용하여 예언을 이루는 방법.


‘마왕을 물리치면 모두가 재회한다.’는 예언. 진짜인가?


“어?”


잠자코 있던 안아리가, 움찔거리면서 두 팔을 들어 살짝 힘을 준다. 유성의 포옹에 답한 것이다.


“네가 맞긴 하구나. 너에게서 느껴지던 마력과, 향기.”


그렇게 잠시 동안 둘은 진정한 재회의 기쁨을 나누었다.


하고 끝났으면 그냥 좋았는데. ‘벌컥!’하고 문이 열렸다가 ‘아, 씨’ 하는 목소리와 함께 문이 닫혔다.


이담비였다.


“꺄악!”


“으악!”


「우당탕!」


파앗! 하고 알라자가 유성을 밀쳐버리자 그가 나동그라졌다. 너무, 아프다.


「달깍.」


“이거 전해주래. 길드 마탑 출입증.”


손만 나와서 홱, 바닥에 떨어지는 출입증. 아···뭐란 말인가.


찌릿, 하고 그를 째려보는 안아리와 고개를 으쓱, 하는 유성. 진짜 아무 문제없는데 왜 분위기가 이렇게 되었을까?


* * *


‘별다방.’


유성 일행에게 마지막으로 우시헌 기자가 왔다.


우시헌은 자신의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었다. 저쪽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도 확인이 필요해주고, 이것저것 도움도 준다.


그들에게는 빼놓을 수 없는 조력자가 된 것이다.


“지금까지 100팀이 들어갔다? 근데 한 팀도 용의 둥지까지 못 올라갔다고요?”


“예.”


우시헌 기자가 쓴 웃음을 짓고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이런 전개가 예상이 간다는 투였지만, 그래도 조금은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품고 있었나보다.


“그럴만 해. 채민재 죽고 나서 협회와 길드 간에 싸움이 붙어서 이젠 연합군 같은 건 없을 테니까. 정부는 힘도 빠졌고.”


이 이야기를 하면서 윤라은의 표정은 예전보다 더 침착했지만,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진 격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것은 그녀다.


반강제로 협회를 나오면서 성검 ‘신의 사자’도 빼앗겼으며, 모든 권리를 박탈당한 채 이렇게 모자나 푹 눌러쓰고 ‘별다방’에 있을 줄 누가 알았겠는가.


“그래도, 두 명의 S급 헌터가 연합을 해서 오늘 파훼에 도전하겠다고 하는 이야기는 들으셨을 겁니다.”


마지막 출정.


유성과 윤라은이 고개를 끄덕였다. 언론에서 오늘 10층을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난리니까.


이제 TV, 인터넷 플랫폼 등에서 자리를 차지하는 것은 특히 두 명의 S급 헌터들이었다.


이들은 너무 널리 알려져 있어서 언급할 필요가 없고, 조금 웃긴 것은 ‘윤라은’이라는 헌터의 흔적이 이제는 어디에서도 쉽게 볼 수 없다는 것.


계약 해지를 언급할 때 잠시 나올 정도?


“후.”


그녀는 안아리의 팔짱을 낀 채, 약간 그녀에게 파고들었다. 본심을 꺼내기 위한 준비인가. 언제 저렇게 친해진 거지.


“백퍼센트 망할 거야, 걔네들은. 특히 이지오.”


뭐가 되었든, 저렇게 말하는 것에도 이유가 있다. 왜냐면 윤라은이 S급 헌터 모두를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자존심 강하고 자기 의견 강한 사람들이 모여서 도대체 뭘 하겠단 말인가.


‘특히 이지오’라고 언급한 헌터는 그 말을 듣고 유성이 고개를 끄덕일 정도였다. 정말 성격 안 좋기로 유명한 자였다.


“이지오 헌터님이야. 그렇지만 강하니까요.”


「복수자 이지오.」


별명이 이러니 말 다했다.


그림자 단검을 주로 사용하는 그녀는 단검을 사용하는 신출귀몰한 능력자이지만, 아버지의 자리를 이어받은 뒤로 길드를 다 말아먹고 있다고 소문이 자자했다.



어쨌든, 우시헌 기자가 특별한 상황이 있으면 알려주겠다며 협회로 복귀하고, 윤라은과 유성이 자리에서 인벤토리를 체크한다.


던전 진입을 시작하기로 한 날이 바로 오늘 오후.


유성과 윤라은이 마탑 출입구 앞에 도달하고, 출입증을 내보이는데 또 익숙한 얼굴이 다가온다. 빙긋 웃는 윤라은과 달리, 유성은 얼굴을 잔뜩 찌푸렸다.


“선배? 왜 왔어요?”


“자식······. 고맙다고는 안하고?”


사실은 고마우면서, 하고 중얼거리는 한민우가 땀을 뻘뻘 흘리며 걸어온다. 식량, 캠프 장비, 각종 헌터 물품이 가득 든 등짐을 진 채다.


“오늘 마탑 파훼 팀에서도 들어간다면서. 선배도 눈총 받으려고 그래요?”


“아냐. 이담비 팀장님 오늘 들어가는 S급 파티 지원조로 착출 돼서, 난 오늘부터 대기야.”


그런 건가 이담비. 몸이 아플 텐데.


S급 헌터 파티는 그래도 협회의 지원을 받아 능력 있고 유능한 엘리트 헌터들을 붙여준 모양이다.


한 입장에 최대 10명까지이니, 후방에서 보필을 할 인원을 요청한 것 같았다.


“담비도 합세하면 좋겠지만, 결국 만나긴 할 테니까.”


“그쵸.”


윤라은과 한민우 사이에서 하는 이담비 얘기는 못들은 척 무시해버리려고 노력하는 유성이다.


유성은 돌파 시간을 휴식 포함해서 삼일로 잡았다.


노숙하기도 힘드니 게이트를 드나들면서 길을 터놓을 예정이고, 지도가 그려지면 올리브와 알라자의 능력을 이용해서 이리저리 빠른 이동도 가능할 것이다.


안아리와 어색한 인사를 나누는 한민우, 안부 인사를 하는 윤라은과 올리브를 뒤로하고 유성은 앞서 게이트 안으로 진입하기 시작했다.



두 번째, 초급 길드 ‘유성’ 일행의 10층 게이트 돌파 시작.


「파앗!」


유성이 하늘을 바라본다. 맑고 쾌청한 날씨. ‘골드 드래곤’의 영역은 항상 이렇게 날씨가 맑고 푸르다.


제일먼저 한 눈에 들어온 것은 저 먼 절벽 위로 공중을 빙글빙글 도는 ‘드래곤 헤츨링’들과, 그 앞 상대적으로 작은 봉오리 위 어떤 왕성이었다.


유성이 대략적으로 위치, 거리대비 크기를 대중해보니 성채라기에는 크기가 작았다.


쉽게 말하면, 왕성의 모양을 본뜬 신전 정도가 되는 것 같았다. 게다가, 인간의 그것이 아니었다.


일단은 저 방향으로 향해야 할 듯싶었다.


“와. 저런 거 본적 있어? 저기로 가라는 거지?”


놀란 한민우와 주변 상황파악에 정신없는 윤라은.


이미 층계 돌파가 시작된 지가 며칠. 대략적인 플롯은 알려져 있다. 우선은 신전을 향해 가서, 임무를 받아야 한다.


근데 저 신기하게 생긴 신전을 먼저 알아본 것은 안아리였다. 그녀는 유성에게 다가와 팔을 툭툭 쳤다.


“유성. 저건 ‘정령 에일렌’의 신전이다.”


「지켜보는 자 에일렌」을 말하는 것인가?


“무슨 소리야.”


유성은 그녀의 말을 의심했다. 왜냐면 그의 기억 속 에일렌의 비밀 안식처는 언제나 꽃으로 가득한 봄날 같은 장소였기 때문이다.


현생까지 와서, 히든 스테이지에서 얼음 궁전을 하고는 죽어가던 그녀를 만났었던 것이 머리를 스쳐지나가는 것은 별개이고.


“왜, 이상한가? 저렇게 휑하게 생겨서?”


“어떻게 내 생각을 딱 알아봤어?”


그녀는 말해줄까, 말까를 고민하더니 입을 연다.


“에일렌은 항상 네가 방문할 때면 자기 안식처를 꽃으로 가득 채웠어. 너한테는 조신한 이미지를 보여주겠다는 의지가 있었거든.”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항상 행복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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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마법 아카데미 돌파(3) +5 22.06.14 141 6 15쪽
38 마법 아카데미 돌파(2) +3 22.06.13 138 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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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공무원 복귀 후 한판(4) +3 22.06.11 202 4 14쪽
35 공무원 복귀 후 한판(3) +4 22.06.10 200 4 15쪽
34 공무원 복귀 후 한판(2) +4 22.06.09 226 4 14쪽
33 공무원 복귀 후 한판(1) +2 22.06.08 274 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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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마탑 10층 돌파(4) +3 22.06.04 240 4 15쪽
28 마탑 10층 돌파(3) +3 22.06.03 240 4 13쪽
27 마탑 10층 돌파(2) +5 22.06.02 262 7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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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마탑 2층 돌파(1) +3 22.05.24 397 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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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가능성이 생겼나?(1) +3 22.05.22 447 12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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