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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빙의 서재

결별 후 천재 마법사로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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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의식단
작품등록일 :
2022.05.11 16:50
최근연재일 :
2022.07.22 20:20
연재수 :
6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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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655
추천수 :
540
글자수 :
389,505

작성
22.06.0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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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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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글자
15쪽

마탑 10층 돌파(2)

DUMMY

「철푸덕!」


“와씨, 나만 추락한 거야?”


욕지기를 제대로 내뱉을 새도 없이, 마법의 힘으로 대지를 통과하여 추락한 유성의 몸은 간신히 바닥에 닿아 멈춰 섰다.


그나마 다행인지 충격은 거의 없었으며, 올리브가 '오르골' 안에 있었기에 올라갈 방법이 있을 것 같아 안도한다.


다행히 번쩍, 하고 올리브가 그의 손바닥 위에 올라선다.


“후. 올리브, 다시 올라가자.”


“못 해."


“어?”


"공간 이동 했다간 우리 다 찢어 발겨질걸?”


정상적으로 대지가 무너져 떨어진 것이 아니고, 반절 정도만 완성된 완벽하지 못한 마법에 시공 균열로 오작동이 일어난 추락. 공간 이동 마법은 불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젠장, 하면서 유성이 어두컴컴한 굴 한가운데에 주저앉는다. 이쯤에서 나오는 유성의 신세한탄.


“연습 몇 번 시키고 시작 할 걸.”


“알라자가 마법 조교야? 맨날 어려운 것 시키고 못하면 눈치 주니까 옛날에 얼마나 부담스러워 했는데 그런 소리네.”


“그래. 내가 다 잘못 했다.”


합류가 불가한 상황.


안아리가 고급 수준의 차원 마법을 재사용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꽤 걸린다는 것을 고려했을 때, 결국 이 지하 던전을 혼자 돌파해야 한다는 결정이 나온다.


"어째 맨날 이러냐. 살아 나갈 수 있겠지?"


"옛날에는 별로 힘들어하지도 않더니."


개죽음 안 돼, 하면서 유성과 올리브의 히든 스테이지 클리어 시작.


얼마 안 가서 그는 마물을 발견하며 중얼거린다.


"아. 쉽지 않은데."


지하의 지배 숙주, 용의 피를 빨아 먹는 흡혈 거미형 마족. 「아라크나데」


붉은 눈, 끔찍한 촉수가 온몸에서 꿈틀거리고 날카로운 낫과 같은 다리는 먹이를 채갈 준비를 한다.


까다롭고 강력한 마족이 그들의 앞에 나타난 것이다. 그렇지만 유성은 침착하게 몸을 뒤로 빼면서 전투 준비를 시작했다.


“쟤 알지? 불꽃은 안 된다. 잘못하면 다쳐.”


올리브의 말과 함께 과거에 이들을 상대했던 기억이 불현듯 스친다.


폭발 마법에 휘말려 위험했던 기억. 이들은 화염 폭발에 저항과 반동 데미지가 있다. 매우 위험하다.


그렇지만 어찌 되었건 시야는 확보해야 한다.


칠흑 같은 이 지하에서 소리 소문 없이 접근하는 마물의 기척을 느낄 수 있는 건 없다.


그는 빠르게 완드를 들어 올려 ‘마력 운용’을 기초로 하는 기본 마법인 「라이트」를 흩뿌린다.


❃❃❃❃❃❃❃❃


「매혹이 깃든 술잔」, 완드(에인션트)

매혹의 향이 진동하는 마법의 촉매. 악마가 깃들어 있다.


마력 운용(AA)

「매혹」 무마력 발동(S)

「마기 아르페이움」 발동(S)


1. 상급 악마 뮤플로라 깃듦.


❃❃❃❃❃❃❃❃


그의 A등급 마나 운용보다는 한 수준 높은 AA등급의 빛 마법이 발동한다.


그러고 나서야 제대로 보이는 형체, 천장, 바닥 할 것 없이 그의 주변을 가득 채운 마물들.


「슈르르륵!」


그들이 빛에 반응하여 일제히 무언가를 뱉어 내자, 유성이 자리를 피해 뒤쪽으로 빠르게 물러난다.


“올리브!”


“그래!”


용의 날개도 묶을 수 있다는 강력한 거미줄.


이것들이 온 바닥과 벽을 뒤덮자, 얼굴을 잔뜩 찌푸린 채 유성은 빠르게 「마기 아르페이움」을 이끌어내어 깔끔하게 주변의 거미줄을 절삭.


올리브가 이틈에 「공간 절단」으로 앞서있는 마물에 첫 번째 일격을 가한다.


「크르륵!」


그들의 협공이 거미 괴물들을 더 흥분하게 만든 것 같았다. 몸을 부르르 떠는 놈들은 이게 미친 건지, 계획적인 건지, 일제히 그들에게 돌격하기 시작한다.


만만치 않다. 지금까지 싸웠던 놈들이랑 수준이 다르다는 것은 당연히 알고 있었다.


그렇지만 마탑 2층에서, 갑자기 10층으로 올라와 더 강해진 놈들과 직접 싸운다는 것은 차원이 다르다는 걸 몸으로 새삼 깨닫는다.


전생이었으면 몇 번 휘두르는 것으로 찢어발겼을 놈들의 가죽이 철갑처럼 단단하다.


“으윽!”


외마디 소리를 지르며 간신히 공격을 피해 한 놈의 아래로 굴러 들어간 유성이 손을 뻗어 마법진을 불러낸다. 빠른 마법 영창.


“아이스···스피어!”


「채재쟁그랑!」


냉동 거미가 되며 비명횡사하는 놈. 얼음 깨지는 소리가 거미를 더욱 불러 모은다.


찢어진 거미의 살갗에서 뿜어져 나오는 독을 뒤집어쓴 채, 그의 두 번째 마법을 부를 마법진을 띄웠다.


“라이트닝 스트라이크!”


「지지직, 콰과광!」


불꽃 폭발이 안 된다면 다른 속성 마법도 많다. 완벽하게 죽이지는 못하겠지만 그들을 물러나게 하는 데에도 충분히 의미가 있었다.


어느새 올리브가 「페어리 오라」가 마물들에 영향을 끼치기 시작하자, 드디어 공세의 속도가 느려지고 놈들이 당황하는 기색이 보이기 시작했다.


“됐다!”


숨 쉴 여유가 생기자 크게 완드를 휘두르는 유성.


그의 수준 높은 「홀 오브 라바」, ‘용암 구렁텅이’ 마법이 광범위하게 뿌려지고, 그가 나아갈 길을 제외한 땅이 일시에 움푹, 하며 꺼진다.


「카아아악!」


화염 면역으로 직접적인 타격은 안 된다. 그런데 사용한 이유는?


발을 묶을 수 있는 마법. 그게 필요했다. 마법은 마치 늪처럼 그들을 놓아주지 않을 것이다. 즉 시간 벌기.


"가자!"


올리브를 감싸 안은 레안이 목표를 향해 달려가기 시작했다.


그는 지금, 무엇을 해야 할지 아주 잘 알고 있으니까.


「마더 아라크나데.」


이 지하 마물의 어머니이자 사룡의 숙주.


다른 것을 파악하기에 앞서 일단은 저 놈이 상급 악마임에는 틀림 없다. 왜냐하면 악마가 깃든 그의 완드가 요동치며 친구를 반기고 있었기 때문.


그가 빠르게 접근하자, ‘마더 아라크나데’가 징그러운 웃음을 크게 흘렸다.


“크카카각카카! 오너라!”


“웃지 마!”


슬라이딩 하며 놈의 아래쪽으로 들어가 바로 영창.


"아이스 스피어!"


<채채챙!>


"와씨, 단단하네."


반대편으로 구르며, 올리브를 놓아주자 번쩍 하며 마족의 얼굴에 '공간 절단'을 쏟아붓는다.


"크하!"


"윽!"


올리브의 꽤 강력한 마법이 적중했는데도 끄떡 없는 놈. 강한 파동이 분출하여 튕겨나가는 둘이다.


거미 형태의 마족이 마법을 쓰는 경우는 못 봤으니 강력한 신체에서 나오는 에너지 분출일 것이다.


"와. 역시 상급 마족은 상급 마족인가."


마족이란 이계의 마물을 부리는 상위 종족. 최고 마왕 사브리예의 지배를 받는 우리세계의 위협.


지성이 높은 만큼 사악함과 잔악함도 가지고 있으며, 고고한 자존감과 고압적인 태도로 똘똘 뭉친 놈들이다.


“잘 알아봤군. 그렇다. 내가 바로 사룡의 구덩이를 지배하는 고위 마족, 마더 아라크나데다!”


악마는 소개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자세를 풀며 입을 놀린다.


그런데, 유성은 그 말은 듣는 둥 마는 둥, 무릎 꿇은 채 허리를 펴고 앉았다.


그리고 무언가를 유심히 바라본다.


"이게 뭐야?"


「계명 기도 사용 가능함.」


눈 앞에 보이는 홀로그램. 마치 헌터 능력을 보는 듯, 마족의 얼굴에 떠있는 표식.


「크륵, 크륵」


아. 마족의 피조물들도 당장이라도 달려들 기세인데.



혼란스러운 상황에 반사적인 대처는 바로 이것.


“잠시 기도 좀 하겠다.”


❃❃❃❃❃❃❃❃


[계명 기도]

SS급 이상의 마족을 필멸시킨다.(무급 책정)


❃❃❃❃❃❃❃❃


유성이 두 손을 모으고 눈을 감자, 순식간에 공간은 압도적인 힘으로 만연하다.


“뭐, 뭐냐?”


당황한 고위 마족이 긴급하게 의지를 내려 그의 자식들이 몸을 잘라내면서도 용암의 늪을 뚫고 그에게 돌진하기 시작했으나, 이미 늦은 뒤다.


“필멸을 이룰 기도를 드립니다. 저와 함께 일어나시어 이 충만한 힘으로 저자에게 구원의 새벽을 내려주소서.”


“크륵, 아니! 잠깐···!”


유성이 최선을 다하여, 홀로그램에 뜬 문구를 아주 또박 또박, 정교하게 읽어낸다.


「쿠르르륵, 쿠륵, 파파팟!」


유성의 눈앞에 보이는 것은 능력의 증명이다.


고위 마족 아라크네다의 주변이 멸망의 폭풍에 휘감겨 녹아내리기 시작한다. 따라 죽어나가는 그의 피조물들. 더 이상 대화도 오가지 못한 채다.



“와.”


이로써, 지하의 용을 지배하고 있던 숙주, 마족 ‘마더 아라크네다’는 유성에게 한방에 죽어버렸다.


「별과 우주의 시대」 현대 시대, 헌터의 사기적인 능력.


깜짝 놀란 올리브가 유성을 바라보며 날개를 파닥파닥 거리다가, 어색한 미소를 짓는다.


“너···사실 열심히 수련하고 있었구나. 이 세계에서도 엄연한 현자로 인정하겠다.”


“···우연이야.”


유성은 자신의 ‘무급’ 특이 능력 ‘계명 기도’를 훑어보면서 생각한다.


SS급 이상 수준의 마족이기만 하면 모두 조건 없이 파멸 시키는 능력. 어쩌면 이번에는 간단하게 사브리예와의 연을 끊을 수 있지 않을까. 이게 왜 주어진 거지.


히든 스테이지에 떨어진 지 단 10여분 만에 마족이 사라졌다. 그들에게 남은 일이 보물 창고까지 걸어가는 것 밖에 없다니. 이번에 좀 일이 풀리나?


“탈출 하기 전에 챙길 건 챙겨가자.”


유성은 오히려 싸움이 끝나고 나니 더 초조했다. 일행이 다행이 에일렌의 신전으로 다시 돌아갔거나 그대로 기다리고 있으면 좋을 텐데. 왠지 그럴 것 같지 않았다.


“위쪽이랑 연락이라도 됐으면 좋겠는데, 지금 윤라은이 마물하고 싸우고 있는 것 같아.”


유성이 그의 각인을 물끄러미 바라본다. 예전에 각성한 두 번째 특이 능력으로 인해 생긴 그것이다.


겉보기에는 별다를 것이 없지만, 그녀가 성장 중인지 화끈거리고 있는 것이다.


❃❃❃❃❃❃❃❃


[현자의 축복]

함께 있는 동안 자신이 지정한 대상의 성장률을 두 배 증가 시키고, 각종 성장에 한 단계 보너스를 제공한다.(AA급 책정)


❃❃❃❃❃❃❃❃


지정 대상과의 연결. 숨겨진 능력인가.


어쨌든 그들에게 남은 시간은 그리 길지 않다. 더 이상 전진할 수 없는 통로의 끝까지 도달하자, 커다란 금속제 문으로 된 입구가 하나 보인다.


「끼이익!」


유성이 문을 열자 낯익은 공간이 들어왔다. 보물 창고, 사룡의 둥지.


사실 이 층계의 둥지는 골드 드래곤, 황금 용의 둥지뿐만이 아니다.


사룡, 지하의 드래곤. 어둠을 관장하는 붉은 눈의 성물.


드래곤의 레어라는 것을 증명하듯이, 지하 또한 휘황찬란한 아이템으로 가득하다.


“역시.”


수많은 귀한 아티팩트와 장신구, 사파이어와 같은 귀한 보석 더미, 고대에 사용하였던 주화 등이 주변부에 무더기로 싸여있었지만, 유성의 눈에 들어온 것은 다른 것이었다.


“사룡은 죽었고, 알이 남아있어.”


검은 빛을 발하고 있는 그의 몸집만한 알. 그가 테이밍하여 사역마로 부리기에 아주 좋은 상태의 ‘사룡 알’이 그를 반기듯이 기다리고 있었다.


* * *


해는 진지 오래였다.


산 중턱의 첫 번째 목적지로 향하는 S급 헌터 파티는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는 중이었다.


다만, 이 망할 놈의 도마뱀 전사들은 그들이 도마뱀인지, 바퀴벌레인지도 모르게 계속 몰려들어온다.


“피해!”


“으윽!”


그들이 전투를 이어간지도 반나절.


슬슬 체력이 떨어져 가고 있다. 거기에 풀숲이 우거진 마치 정글과 같은 산맥 중턱에서의 계속된 난전. S급 헌터 파티원들은 몇 그룹으로 갈라졌다.


「푸욱, 서걱」


「끼에엑······.」


쓰러진 도마뱀 전사 리더의 목에 최후의 단검을 꼽아 넣은 S급 헌터가 가쁜 숨을 내쉬면서도 호쾌한 목소리를 낸다.


“헥, 헥, 알겠니. 이 놈들아. 내가 얼마나 강한지.”


이지오. 거의 반나체의 복장을 한 채 괄괄한 목소리로 어린애 같은 말투를 해 대니 참으로 우스꽝스러웠다.


그렇지만 주변의 동료들은 모두 그녀의 행동 하나에 의지하고, 말 한마디를 따르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S급 헌터 이지오. AA급 헌터 이담비, A급 헌터 넷.


애석하게도 팀웍의 부재와 방향성에 대한 갈등으로 인해, 안 그래도 결속해야 하는 S급 헌터 그룹은 갈라져 버렸다.


그렇지만 그녀를 따르기로 결정한 다섯 명의 헌터는 이지오의 정면 돌파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나머지 애들은 어디 쯤이래?”


“···이젠 파악이 불가능 합니다.”


이담비가 검을 거두며 조심스럽게 말하자, 그런 정보 사실 전혀 필요 없다는 투로 코웃음 치는 이지오다.


“훗. 아직 첫 번째 목적지 인근까지 올라오지도 못한 게 분명해. 알겠냐, 자식들 내말을 들었어야지!”


아무리 술과 약에 관대하고, 망나니로 유명한 이지오지만 ‘전투’에 한해서는 최고수준이라는 것이 널리 알려져 있다.


그것을 모두는 잘 알고 있었다. 직관적이고 때에 맞지 않는 말을 아무렇게나 하는 것 같아도 그녀는 냉철한 눈으로 주변을 둘러보고 있었다.


그녀는 몸을 툭툭, 털고는 일어나 팀원들을 손짓으로 모은다.


“여기서 30분 휴식 하면 좋겠지만, 지친 사람은 미안하지만 낙오야. 거의 다 왔으니까.”


“저희는, 괜찮습니다!”


다부진 사내 느낌의 팀원이 호언장담하며 일어나지만 비틀, 한다.


장기전으로 이어진 전투만 세 번. 자잘한 전투까지 다 합하면 거의 십여 회다.


아무리 헌터들이 초인이라고 하지만, 마탑이 아닌 바깥 던전이나, 마물이 튀어나왔을 때 준비를 하고 싸우던 전투와 비교할 수 있을까.


다만 이상한 점이라면, 공세가 줄어들었다. 그래서 조금은 수월하게 싸움이 이어졌고 전투 자체도 줄어들었다.


계속되는 강행군. 드디어 산 중턱을 넘어서 ‘정령 에일렌’이 말한 첫 번째 안전지대 구간에 들어섰다.


“어, 뭐야?”


첫 번째 구간에 이미 불이 피워져 있었다. 기척을 보아하니 마물은 아닌 것이, 자신의 파티에 앞서서 도착을 한 자들이 있는 것 같았다.


그녀는 약간 얼굴을 찌푸리면서도, 그래도 다른 파티가 처참히 당하거나 힘없이 위기에 빠진 것보다는 낫다는 생각을 하며 당당한 걸음으로 캠프에 들어서고, 이담비 등도 뒤를 따른다.



“이지오.”


“뭐야, 윤라은 언니?”


“어, 이담비 팀장님?”


“한민우씨?”


그랬다. 산맥 초입의 도마뱀 전사 무리를 초토화 시키고 앞서 도착한 파티는 이지오와 갈라진 다른 자들이 아니었다.


어디 갔었는지, 온 지도 몰랐던 윤라은과, 얼굴을 보아하니 무명의 헌터인 것 같은 두 명 뿐이었던 것이다.


이를 본 이지오의 첫 생각은 이러했다.


‘이놈들, 요리조리 잘 피해서 먼저 도착했구나. 자신들에게 도움도 안 되고, 방해만 할 것 같은데······.’


그나마 S급 헌터들 사이에서 의외로 사이가 적대적이지는 않았던 둘이다.


조금은 어색한 표정으로 서로 눈치를 보다가, 이지오가 먼저 입을 연다.


“뭐야. 여기까지 왜 왔어? 여기 와봤자 의미도 없고, 언니는 도움도 안 될 텐데.”


그녀는 윤라은이 ‘성검’을 뺏기고 나서는 원래와 같은 힘을 못 낸다고 철저하게 믿고 있었다.


빠른 진행을 위해서, 윤라은과 안아리가 한 일을 알았다면 그녀가 기겁했을지도 모르는데 말이다.


학살.


전투에 관여 안 하겠다던 안아리는 아주 적극적으로 차원 마법을 이용해 도마뱀 전사들을 불러오는 길을 만들어 놓고, 윤라은이 그 투박한 검을 이용해 계속 베었다.


죽은 마물이 싸여 작은 둔덕이 될 때까지 상황이 이르자, 한민우는 기겁을 하고 패닉상태에 빠진 상황이 될 정도였다.


이런 괴물들 덕택에 이지오 일행이 겨우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었던 것이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항상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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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마법 아카데미 돌파(3) +5 22.06.14 141 6 15쪽
38 마법 아카데미 돌파(2) +3 22.06.13 138 3 12쪽
37 마법 아카데미 돌파(1) +4 22.06.12 190 3 14쪽
36 공무원 복귀 후 한판(4) +3 22.06.11 203 4 14쪽
35 공무원 복귀 후 한판(3) +4 22.06.10 200 4 15쪽
34 공무원 복귀 후 한판(2) +4 22.06.09 226 4 14쪽
33 공무원 복귀 후 한판(1) +2 22.06.08 274 3 12쪽
32 마탑 10층 돌파(7) +5 22.06.07 238 6 16쪽
31 마탑 10층 돌파(6) +3 22.06.06 223 4 12쪽
30 마탑 10층 돌파(5) +3 22.06.05 230 4 16쪽
29 마탑 10층 돌파(4) +3 22.06.04 240 4 15쪽
28 마탑 10층 돌파(3) +3 22.06.03 240 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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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재정비를 위해 필요한 것(2) +5 22.05.31 302 7 15쪽
24 재정비를 위해 필요한 것(1) +3 22.05.30 291 6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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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마탑 2층 돌파(2) +2 22.05.25 369 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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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가능성이 생겼나?(1) +3 22.05.22 447 12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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