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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빙의 서재

결별 후 천재 마법사로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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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의식단
작품등록일 :
2022.05.11 16:50
최근연재일 :
2022.07.22 20:20
연재수 :
6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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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665
추천수 :
540
글자수 :
389,505

작성
22.05.22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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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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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가능성이 생겼나?(1)

DUMMY

이담비가 먼저 입을 연다. 그녀는 유성에게 할 말이 있는 것 같았다.


“뭘 한 거야.”


“뭐가.”


“국제공씨, 왜 기억을 잃었지?”


“이젠 국제공씨냐? 국제공 오빠라고 하지 그래.”


둘은 냉철한 표정으로 서로 거리를 두고 선 채다.


유성은 이담비를 보고 더 이상 뭘 물어보고 싶지도, 알아보고 싶지도 않았다. 게다가 자신을 찬 주제에, 왜 자꾸 눈에 들어와서 무언의 시비인지 알 수 없었다.


“대답이나 해.”


“너나 대답 해. 바람 폈냐고 물어봤던 거 씹었잖아.”


“그런 거 아냐.”


“미쳤네, 그럼 국제공은 상상 연애 한 거냐?”


유성은 갓 각성한 완드, 「매혹이 깃든 술잔」으로 자기 어깨와 허벅지를 툭툭, 마사지하면서 말한다.


완전 불량해 보이는 유성이 더 깡패(?)처럼 보이는 이유는 완드가 몽둥이 같아서일까.


“말할 수 없어. 맘대로 생각해.”


“이런 젠장, 끝까지 너는 아무 것도 인정 안 해? 나랑 장난 하는 거야?”


한번 후려갈겨 정신을 차리게 해주고 싶었지만, 여기서 그럴 수는 없다. 어찌되었건 유성도 한마디 더 거들어 맞받아친다.


“국제공이 뒤졌건 기억을 잃었건, 네가 걔한테 뭣도 아니라면 모른 척 해. 너도 그렇게 되기 싫으면······.”


“···나 시한부야.”


“시끄러···뭐?”


이제는 헛소리인가.


약간 당황한 표정이 유성을 스쳤지만, 이내 정신을 차리고 어이없는 헛웃음을 내뱉으며 생각했다.


내가 네 능력을 알고 있는데 무슨, 물고기가 헤엄을 못 친다고 말을 하지?


“시한부라고. 그래, 오빠는 상관없겠지. 예전부터 그랬고 지금은 더욱 더.”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마. 불리해지니까 말 같지도 않은 소리를 해? 네가 왜 시한부인데. 겉모습도 멀쩡한 여자애가 무슨······.”


절대 안 믿는다. 안 믿지만. 무슨 사연이 있는 건데······.


“맘대로 생각하라고 했어. 어쨌든, 국제공씨 그렇게 만들어 놓은 것 원상복구 해 놔. 아니면 기억이 돌아올 치료법이라도. 개인적인 일 때문에 꼭 그래야 해. 그 말 하려고 왔어. 언니가 여기 있을 거라고 해서.”


윤라은 이야기가 나오자, 그는 당황한 표정을 추스르고 따지듯이 묻는다. 아직 유성은 화가 가실만큼 시간이 지나지도, 이성적이지도 않다.


무념무상을 거친 억울함, 분함만이 잔재할 뿐.


“윤라은이 네 친척인 건 왜 말 안했어. 내가 그렇게 만나길 원하고, 필요하다고 하는 사람이었는데.”


그 말을 들은 이담비가 의외로 담담한 표정을 짓는다. 마치 유성이 이런 식으로 언젠가는 따질 것이라는 생각을 해왔다는 듯이.


“오빠한테 언니는 전혀 필요하지 않으니까. 협회 비서실 간 건 축하하는데, 라은언니 전담 비서 자리는 나와. 걱정 돼서 하는 말이야.”


걱정은 무슨. 미쳤네.


도대체 이담비라는 여자는 자신을 애인, 남자친구라고 생각이나 한 것일까? 가장 힘들 때 고민을 나누고, 아는 것은 제일 먼저 상의하는 것이 연인 아닌가?


“···넌, 사귀는 동안 날 남자친구라고 생각은 한 거냐?”


“···오빠는 좋은 사람이야. 그래서 한 번도 남자친구라고 생각 안 한적 없고, 든든했어.”


시발!


그냥 어디 소설에나 나오는 사람들처럼 바람을 폈다고 동네방네 떠들고 다니면서 나를 함정에 빠뜨리던가!


아니면 이득을 얻기 위해 몰래 접근해서 연애한 척 했던 악당이라고 말을 하던가! 차라리 배신을 하고 밤에 내 손목을 잘라가란 말이다.


“···넌 진짜 나쁜 사람이다. 이담비.”


“알아. 국제공씨 일만 해결 되면, 앞으로 얼쩡거리지 않을게. 마탑 파훼 준비 잘 해. 갈게.”


할 말이 끝났다고 생각했는지, 더 이상 말 하고 싶지 않았던 것인지. 할 수 없었던 것인지. 그녀는 고개를 홱 돌려 바깥으로 나간다.


“야, 야! 야아!”


무념무상의 허탈감이 망치가 되어 머리를 찍고 있다.


직원들이 뭔 일이 생겼나 뛰어나오다가 뒤돌아 간다.


남녀 사랑싸움은 건드리지 않는다는 철칙이 있나? 어깨 위 올리브는 너무 피곤한지 ‘오르골’로 들어가려고 주섬주섬 매무새를 가다듬는다.


“올리브.”


착잡하게 가라앉은 목소리에 올리브가 깜짝, 놀란다. 왜 그러냐는 표정이다.


“뭐야, 왜 죽는 목소리를 내?”


“저, 나랑 얘기한 여자애 말이야. 몸 안 좋아?”


"응."


유성은 즉시 답하는 올리브의 대답에, 살짝 신음을 흘렸다.


어처구니없는 질문을 했다는 사실에 대한 외마디 비명이었다면 좋았겠건만, 올리브의 답이 ‘응’ 이었기 때문에 나온 신음이었다.


“몸에 치명적인 마나 폭주가 있어. 얼마 안가서 죽을 거야. 못 알아차렸어?”


* * *


지나가던 윤라은이 110층에 또 방문했다.


110층은 AAA급 이상 헌터들의 일정을 조율하고, 각종 잔업 처리해주는 ‘전담 비서’들이 교대근무를 하는 비서실, 그리고 이하 헌터들을 돕는 제1 지원실부터 제5 지원실까지. 그리고 부속실이 있다.


부속실까지는 그렇다 치더라도, 안쪽 정신없이 돌아가는 비서실까지 윤라은이 들어오는 일은 흔치 않아서 내근중인 직원들은 그녀의 방문에 하던 일을 잠시 멈췄다.


“안녕하십니까!”


“헌터님! 안녕하십니까!”


헌터들이 쪼르륵 달려 나와 인사를 한다. 이들도 수준 낮은 헌터들이 아닐 텐데.


윤라은이라는 사람은 회사에서도 철저히 베일에 가려져 있으면서, 지나가다 만날 때 보이는 그 차가운 표정과 날카로운 태도에 피해야 하는 사람 1순위를 다투고는 했다.


이말인즉슨 사내 세평이 별로라는 것. 특히 별로 친한 헌터나 직원도 없으면서 적은 엄청 많았다. 그렇지만 실력과 힘이 전부인 헌터세계에서는 다 필요 없지.


그녀는 역시나 직원들에게 고개만 까딱, 하고 얼른 목적지로 걸어 들어왔다. 예상치 못한 윤라은의 목적지에 사람들이 다들 일은 안하고 구경하고 있다.


그 장소는 바로 유성의 자리 앞.


“어?”


자리에 있어야 할 유성이 방금 도착해서, 윤라은 뒤에서 당황한 소리를 내자, 그녀가 홱 돌아서 자기 팔짱을 낀다.


“어? 가 뭐야. 출근이 왜 늦어?”


“아니, 출근은 아까 했는데 커피 한잔 하고 왔는데요. 한민우라고 좀 답답한 선배가 있는데······.”


그녀는 괜스레 엄한 표정을 지으려다가, 나이가 어려서 그런 건가, 하면서 꼰대가 되지 않기 위해 목소리를 누그러뜨린다.


“준비는 됐고?”


“어휴, 누님. 주말 이사하느라 죽는 줄 알았는데요? 그 한민우라는 선배 집으로 간 거거든요. 그래서 커피 한 잔 사준 거고.”


“그런 거 말고.”


재미없는 사람 같으니라고. 유쾌함과 유머를 좀 가르쳐줘야 겠다.


직원들과 말 안하기로 소문난 윤라은이다. 주변 직원들은 눈치만 보면서 둘의 대화에 매우 집중하고 있는데, 모든 것이 흔치 않은 광경이었기 때문이다. 유성이라는 전입자. 도대체 뭐하는 사람인가?


“흠···한, 이틀 더 필요해요.”


“괜찮네, 출정은 금요일이야. 근데 왜?”


“저 오늘 각성 하고, 적응 기간까지 이틀.”


무슨 각성을 피부과 가서 레이저 시술 받고 오는 것처럼 이야기를 하는 것인가. 윤라은이 약간 흥미롭다는 표정임을 증명하는 눈빛을 숨기지 않는다.


“너 사실 마물이냐? 아니면 특이 각성자?”


“아니요. 그냥 헌터인데요.”


유성은 이것저것 서류를 정리하면서 대답한다.


주변 헌터들에게 부탁해서 간단한 인수인계서를 받았는데, 이 비서실에서 하는 일은 의외로 상당히 많았던 것이다.


스케줄 알림은 기본, 일정 조율, 행사, 던전, 긴급 상황, 각종 잡무를 다해서 강한 정신력이 필요한 것 같았다.


특히, 모시는 헌터의 성격에 따라서 더 난도는 높아지는데, 예민한 헌터의 경우 식단까지 챙겨 바쳐야 한다고 하니 거의 매니저다. 할 말 다했다.


“여튼, 알아서 일하라기에 업무 파악 중이니 양해 좀 해주세요. 누님.”


윤라은이 그 얘기를 듣더니, 미소를 짓고서는 갑자기 유성의 머리를 헝클어뜨렸다.


“아 뭐에요!”


“기특하네. 어린 놈이.”


이 사람이 미쳤나? 어떤 직원이 깜짝 놀라 딸꾹, 하고 딸꾹질을 했다.


“···안 어린데요?”


“너 담비보다 겨우 한 살 많잖아.”


턱, 하고 숨이 막히는 이름을 아무렇지 않게 말 하냐.


“표정 뭐야. 다 알아, 헤어졌다며?”


놀릴 거리가 생겼다는 표정이라 좀 불길하다.


지도 스물여덟이면 거의 비슷하면서. 이 여자, 어쩌면 말없고 냉정하기 보다는 괴팍하고 재밌는 걸 좋아하는 스타일 일지도 몰라.


게다가 또 한 가지 생각해 봐야할 것, 이담비가 좀 아픈 상태라는 사실은 잘 모르는 것 같다. 말해줘야 하나.


“여튼, 준비 하고. 이따 어디로 가는지 연락해.”


“뭐요?”


“각성 하는 곳. 내가 네 책임자야. 감독하러 갈 거야.”


‘너 내가 키워야 한다.’고 한 말이 진짜이긴 한가보다.


어쨌든 유성은 생각했다. 자신하고 함께 다닐 사람이니 한번 보는 것도 나쁘지 않으려나.


“아···그렇다면, 잠시 생각 좀 할 게요.”


* * *


“커, 커피라도 사오겠습니다.”


한민우가 후다닥 바깥으로 뛰쳐나간다. 선배 집인데.


이곳은 한민우의 오피스텔 거실. 그리고 한 가운데 탁자에 놓여있는 각성석 한 개. 순도가 100퍼센트인 ‘글로리’ 인증 프리미엄 각성석이다.


뛰쳐나간 한민우에게 톡이 오는데. 적잖이 당황했나보다. 아차, 말을 안했구나.


-야! 이 저녁에 왜 윤라은 헌터가 우리 집에 있냐!


-선배, 쏘리!


-이 미친···방청소도 안했는데. 아이스크림도 사갈까?


더 대답할 가치가 없어 폰을 옆에 던져 놓고, 윤라은을 바라본다.


원피스에 편하게 머리를 묶은 평상복. 이렇게 보면 정말 예쁜 것도 예쁜 것인데, 헌터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 평범한 여인이다.


엄청 다소곳하게 앉아 있는 것이, 자신이 이런 곳에 올 것이라고는 전혀 상상을 못한 것 같다.


“각성 한다며, 왜 여기로 왔어······.”


“집에서 할 거니까요?”


그녀는 당황한 표정으로 커피를 사온다는 집 주인과, 손님을 맞을 준비가 전혀 되어있지 않은 집안 꼴을 무방비 상태로 봐 버렸다.


“네 선배한테 말은 해 놓은 거야?”


“네네, 당연하죠. 감독 하신다니까 미리 했죠.”


시끄러운 와중에, 뽀로롱, 하면서 올리브가 졸린 눈을 비비며 일어났다. 그녀는 또 수줍은 목소리로 윤라은에게 인사한다.


저번부터 윤라은이 옆에 있을 때는 수줍음을 타는 올리브다. 왜지.


“후움, 안녕하세요. 올리브에요.”


“또 보네요. 요정 아가씨. 이제 인사하면서 지내요.”


빙긋, 사무적인 윤라은의 목소리 톤에 올리브는 얼굴이 빨개진 채 유성 품에 숨는다. 뭐야 왜이렇게 부끄러워 해. 어찌되었건 장난은 여기까지 하고.


“일단 바로 시작할까요?”


“너, 정말 괜찮겠어? 일단 허락하긴 했지만······.”


윤라은에게 각성 이야기를 했을 때, 첫 반응은 ‘경악’이었다.


각성 시설에 들어가서 최고의 힐러를 열댓 명은 가져다 놓고 해도 위험할 판에, 이렇게 객기를 부린다?


그렇지만 유성은, 아주 쉽게 그녀의 납득을 받아냈다. 그 방법은 바로.


“네가 연구했던 자료. 돌려줄까?”


“아니. 됐어요. 머릿속에 다 들어있거든요. 원래는 영향력 있는 사람에게 주려고 만든 자료이기도 하고. 누님을 택한 거니까, 잘 써 봐요.”


그녀의 손에 들려있는 ‘폭주 부정 ‧ 대상 친화 각성 연구’라는 이름의 두꺼운 책자.


“내가 한 번만 더 물어 볼게. 넌 뭐냐, 도대체.”


“흐음. 그냥 헌터라니까요. 좀 똑똑한?”


그는 말을 하면서 커다란 천을 한 장 가져와 펼치는데, 무슨 염료처리가 되어있는지 신기한 촉감의 부드러운 재질이다.


“보여드리기 전에. 한 가지만 말씀드릴게요.”


“응. 말해.”


“앞으로 제가 마탑 관련해서 하는 조언은 99퍼센트의 ‘수용’과, 1퍼센트의 ‘피드백’으로 받아들여주세요. 거절이나 의심은 안 됩니다. 두 번 말하거나, 설득하고 싶지 않으니까. 뭔지 알죠?”


이 말을 하면서 확신에 찬 유성의 눈빛.


이 눈빛을 보며, 어떠한 강자의 얼굴에서도 보지 못했던 것이라고 그녀는 생각한다.


어쩌면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저 확신을 하고 있는 녀석에게서부터.


“흠, 그건 좀 보고.”


“참나. 오랜만에 좀 진지했는데. 그리고 말 좀 편하게 하면 안 돼요?”


“그래.”


“좋아, 윤라은.”


“···너 엄청 외향적인 아이구나.”


“너랑은 좀 다르지?”


말 편하게 한다는 게 이렇게 쉬운 건가. 윤라은이 당황한 표정을 짓지만, 거절하지는 않는다.


유성은 빙긋 웃으며 행동 또한 말 놓기 처럼 거침 없이, 펼쳐놓은 천에 각성석을 올려놓고, 마법진을 운용하기 시작했다.


좌상단에 몇 줄의 룬어, 우측에 여섯 개의 마법진, 하단에 손을 따라다니는 마법의 각인······.


“이게 현대 각성 장치의 구조를 본 뜬 거야. 여기 버튼 이것들로 조작하고, 여기 에너지 흡수 하는 구간, 정제, 방출, 여기 손을 올려놓고 흡수시키는 방식.”


“본 것 같네. 비슷하게 생겼어.”


“오, 역시. 현대 각성 기법에서, 불필요한 부분이 여기서부터.”


손을 쭈욱 그어 룬어를 한줄 지우고, 마법진도 일부가 지워진다.


“여기까지.”


번쩍, 살짝 빛이 일었다.


“이거 정말 괜찮은 거야? 원리는 맞지만, 네가 쓰는 건 마기잖아.”


불안해. 라고 나직이 읊조리는 윤라은, 왜 괜스레 웃음이 나지.


“됐어. 그냥 봐.”


「우웅! 파앗!」


“아, 아까 그 한민우 선배가 커피도 사오고 아이스크림도 사온다는데.”


강력한 마나가 방을 휘감아 돌아 윤라은의 몸에 전신이 쭈뼛 서는 긴장감이 돈다. 그러나 유성은 아무렇지 않은 표정이다. 일상 대화를 하면서 각성을 한다?


품 안에 있던 올리브가 마법의 형태를 보고, 핏줄에 피가 더 잘 돌도록 해주는 모양새로 몇 가지를 도와준다. 도대체 이들은 무엇인가.


「파아아앗! 우웅!」


“근데 무슨 맛을 사오라고 말을 안했는데.”


「푸슈슈슈.」


유성의 손에 각성의 문양이 하나 더 생겼다.


“끝났네.”


“아······.”


유명한 S급 헌터가 깜짝 놀라 뒷걸음을 쳤다.


특별한 뭔가 있긴 한데, 그래도 별 것 아니라고 생각했던 C급 헌터는, 단 며칠 만에 적어도 AA급은 되어 보이는 헌터가 되어 버렸다.


「덜컥.」


“헌, 헌터님! 커피랑, 아이스크림 사왔는데요!”


여전히 눈치 없는 한민우가 파다닥 들어와서, 정신을 못 차리고 있는 윤라은과, 신기한 표정으로 이리저리 능력을 체크하는 유성을 번갈아 쳐다보기만 한다.


“새로 특이 능력 생긴 건 좋은데. 이게 뭐야.”


❃❃❃❃❃❃❃❃


[계명 기도]

SS급 이상의 마족을 필멸시킨다.(S)


❃❃❃❃❃❃❃❃


이렇게 쉽게 마왕 사브리예를 죽일 방법이 나온다고?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행운이 함께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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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마법 아카데미 돌파(2) +3 22.06.13 138 3 12쪽
37 마법 아카데미 돌파(1) +4 22.06.12 190 3 14쪽
36 공무원 복귀 후 한판(4) +3 22.06.11 203 4 14쪽
35 공무원 복귀 후 한판(3) +4 22.06.10 200 4 15쪽
34 공무원 복귀 후 한판(2) +4 22.06.09 226 4 14쪽
33 공무원 복귀 후 한판(1) +2 22.06.08 275 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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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마탑 10층 돌파(4) +3 22.06.04 241 4 15쪽
28 마탑 10층 돌파(3) +3 22.06.03 240 4 13쪽
27 마탑 10층 돌파(2) +5 22.06.02 263 7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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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재정비를 위해 필요한 것(2) +5 22.05.31 302 7 15쪽
24 재정비를 위해 필요한 것(1) +3 22.05.30 291 6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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