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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빙의 서재

결별 후 천재 마법사로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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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의식단
작품등록일 :
2022.05.11 16:50
최근연재일 :
2022.07.22 20:20
연재수 :
6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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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672
추천수 :
540
글자수 :
389,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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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2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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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헌터 등급 측정 후 쇼핑(2)

DUMMY

“이제 좀 일어나지? 올리브.”


“후움······.”


페어리 올리브와 며칠간 지내고 나서 알게 된 사실. 우선 잠이 많아졌다. 그리고 식성이 엄청 좋아진 게, 좀 있으면 똥배 나오겠다.


「띵동, 드르륵.」


“어서오십시오, ‘글로리’입니다.”


「글로리.」 헌터 물품 전문 명품 브랜드로, 전체 헌터용 물품의 50퍼센트를 점유하고 있는 거대한 사기업이다.


잡화, 소모품부터 검, 방패 할 것 없이 전 레벨과 수준에 걸쳐 없는 물건이 없고, 웬만한 아티팩트는 다 찾아 주문할 수 있다.


경매장, 판매소, 중고매매 등 여러 가지 기능도 갖추고 있지만, 평범한 헌터들은 범접하기 어려운 이유가 있다.


“와. 수수료가 15퍼센트야. 미쳤네.”


“레안, 네가 포션 만들어 팔 때 생각해봐.”


어깨에서 잠자던 올리브가 한마디 거든다.


“이해되는군.”


「검과 마법의 시대」에서 그의 마탑이 만능 포션을 만들어 독점할 때, 얼마나 괴랄한 세금으로 유명했는가.


“안녕하세요! 20층은 제가 헌터님 옆에서 필요하신 것을 도와드리겠습니다!”


키가 좀 작고 상냥한 직원이 웃으며 옆에 붙었다. 보통사람들은 부담스러워서 오던 길도 돌아갈 정도의 친절함이었지만, 유성은 이런 것을 꽤 잘 받는 편. 천성인가.


“우선은 ‘인벤토리’ 좀 살게요.”


드디어. 헌터라면 자신의 인벤토리를 꿈꾼다. 일종의 아공간 주머니로, ‘신의 축복’이 깃든 물건이라면 무엇이든 넣고 뺄 수 있는 최신 아티팩트.


이걸 못 가져서 두 짐 짊어지고 버스를 타던 게 엊그제인데.


“아, 저희 글로리에서 인증된 프리미엄 ‘인벤토리’는 열다섯 등급으로 나뉘어 있는데, 차이점은 최대 중량과 최대 물품 숫자입니다. 여기 정확한 등급표가 준비되어있는데······.”


“아니요. 제일 비싼 걸로 주시죠.”


“예···?”


“전 여기서 한 다섯 장은 쓸 거거든요.”


진심으로 유성은 오백 억 정도는 긁을 심산이었다. 뭐 이정도 그녀에게는 우습지 않겠어?


“아···그럼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하더니, 다른 직원 세 명을 동반해서 황금과 루비색이 유려하게 섞여있는 작은 큐브를 가지고 온다.


“가격표는 여기 참고해주시고, 총 수용 중량은 5천 톤, 그러니까 5백만 킬로그램이고, 수량은 제한 없는 SSS급 상인용 인벤토리입니다! 수수료 제외 ‘팔백 칠십 억’입니다.”


헉, 하는 소리를 숨길 수 없었다. 자신은 무슨 삶을 살았던 것인가.


갑자기 직원들 눈빛이 사악 바뀌면서, 정장 입은 하얀 장갑의 사내들이 말도 안했는데 물품을 다시 주섬주섬 집어넣기 시작.


“죄송합니다. 등급표를 달라는 말이 헛 나왔네요.”


갑자기 이런 서비스를 받는 자신이 살짝 부끄러워지는 순간이다.


상위권의 세계는 참 다르구나. 이러니까 세상이 극심한 인플레이션에 빠지고, 스테그플레이션에 빠지는 것 아니겠는가.


“괜찮으세요! 갑자기 각성하신 헌터님들이 종종 그러시니까요.”


여태까지 지어왔던 일정한 웃음을 더 밝게 유지하며 직원이 말했다.


“추천 드리면, B급 3단계 여행자용 인벤토리가 500킬로그램에 100개까지 들어가서 많이 사용하시구요. 지원 위주 헌터님이라고 하시면 A급 1단계. 등급표 참고해주시면 됩니다.”


여행자용 B급 3단계가 1억 원. A급 1단계가 28억 원?


“이걸로 할게요.”


그는 덜덜 떨리는 손으로 검은색의 A급 1단계 큐브를 고른다. 그는 머릿속을 부여잡고 최선을 다하는 중이다. 나는 플렉스 할 거야. 플렉스.


“감사합니다. 인벤토리는 헌터를 직업으로 하시면서 가장 오래 쓰시고, 영구적이기 때문에 좋은 선택이세요.”


이 호구는 뭐지? 하는 눈빛이 아주, 아주 살짝 스쳤으나, 그것은 기분 탓이겠지.


“결제는 한 번에 도와드릴게요.”


거의 30억이다. 벌써 10억짜리 각성석 3개가 날아갔다. 아냐, 500억은 써야 해.


아직 이성과 감정의 충돌과 현실과 이상의 괴리 속에서 혼란스러워 하고 있는 유성.


아, 그러고 보니.


“혹시 각성석이나 영약 같은 건 없나요?”


“아, 강화 소모품은 25층에 있으십니다! 안내드릴까요?”


공인된 프리미엄 강화 소모품은 얼마나 비쌀까? 보통 밖에서는 각성석이 12억? 정도라 열심히 돈을 모으고 있었지.


“그···혹시, 많이 비싼가요?”


유성이 귓속말하는 시늉을 하면서 질문. 그녀가 비슷한 귓속말하는 시늉으로 답한다.


“얘네 보다 훠얼씬, 훠얼씬 비싸세요.”


그녀는 절대로, 절대로 무시하거나 그를 하찮게 대하지 않았지만 왠지 모를 이 자존심 상함은 뭐지.


그는 이미 평정심을 잃은 듯 했다. 쇼핑의 철칙은 계획적인 마인드와 평정심인데.


“올, 올라갑시다!”


결정을 하고 나니, VIP용 시크릿 엘리베이터로 안내를 해준다. 아주 기분이 좋구만.


❃❃❃❃❃❃❃❃


[각성석(소)]


신비한 에너지가 깃든 돌. 사용자의 잠재된 힘을 최대한으로 이끌어내는데 탁월한 효능이 있다.


1. 순도가 100퍼센트인 최상급 결정체임.


❃❃❃❃❃❃❃❃


“참고로 소모품은 수수료가 20퍼센트입니다. 손님. 두 개 300억에 수수료 20퍼센트, 각종 세금 가격 포함해서 360억 1080만 원.”


나이 지긋한 잘생긴 할아버지가 정장을 입고 반긴다.


“···입니다만.”


“주, 주세요!”


정장 입은 노 점원이 의외라는 표정으로, 계약서를 주섬주섬 꺼내 온다.


“우선은, ‘각성석 사용 시설’은 당연히 있으실 테고, 규모랑 등급 기재해 주시고 서명해주시면 됩니다. 허가는 3일 정도 걸리고, 뒤에 헌터님 주소로 배송해드립니다.”


‘각성석 사용 시설’같은 건 없는데. 유성은 자신이 너무 하급한 헌터의 삶을 살았는지 싶다는 무념무상의 기운에 휘말리기 직전이다.


“시설 없으면요?”


“그러면 잘못된 사용 시 사망 등 책임은 본인에게 있다는 각서 쓰시고, 협회에서 보호해드리지 않습니다. 물건은 바로 가져가시면 됩니다. 사망 사례가 많아서 내년에는 시설 없을시 판매 금지 예정입니다.”


무섭군.


“···삽니다.”


그 아래층. 다음은 장비다. 그의 헌터 자격증을 들여다보고는 홀로그램 키트로 추천 물품을 보여주는 직원.


“마법을 쓰시는 헌터님이시니, 마법구를 보여드리고, 기력을 올려드리는 장신구를 추천해드릴까요?”


“···그 혹시 마법구 말고요, 완드나 스태프 없나요?”


“아, 혹시 골동품 수집 목적이세요?”


요즘에는 사용자 추적기능이 있고 사용하지 않을 때 숨길 수 있는 마법구가 확실히 대세이긴 하지.


“그건 아닌데, 전투에 편해서요.”


사실, 저번 전투에서 겨우 기능이 작동하던 「눈먼자」 스태프가 다시 두 동강 나버렸기 때문에 제일 급한 문제였다. 바로 마탑 돌파도 다음 주에 시작하기로 하였고······.


“그럼. 특별히 필요한 기능 있으신가요?”


“무각성 상태의 에픽 이상 등급이면 좋겠는데요.”


“예? 무각성이요?”


무각성, 헌터도 각성을 하지만 헌터무구도 각성을 한다.


각성이 끝난 무구는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어 그 능력을 최대한 사용할 수 있게 정제된 상태로, 무각성인 상태의 헌터 물품은 확인되는 무기 설명란에 ‘가려짐.’이라는 표시가 있다.


“그런데, 죄송한 말씀이지만, 무각성 물품은 각성 후 등급이 많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고, 엉터리 능력이 나오는 사례도 많다는 것 아시죠?”


그렇다. 유성은 VIP 헌터 전용 상점 ‘글로리’에서 상식에 벗어난 엉터리 주문을 하고 있었다.


“알고 있는데요. 저 전문가입니다.”


웃음을 참지 못하고 풉, 하는 직원의 모습. 벌서 20층부터 25층까지 ‘가장 비싼 인벤토리’를 내오라고 했던 호구가 이 사람이라는 이야기가 다 돌았나보다.


어쨌든, 예의바른 직원은 몇 가지 물품을 직접 들고 나왔는데, 하나같이 괜찮은 물건들이어서 유성은 조금 놀란다.


“흐음, 상급 재질의 마나석이 박힌 놈도 있고, 여러 그루를 접목한 장미나무 재질···귀한 물건들인데.”


전생의 현자는 지독한 지팡이 중독자였다.


그 시절에는 손끝만 스쳐도 이 완드가 고급인지 하급인지, 저 스태프가 재질이 어떻고 마력을 담을 그릇이 어느 정도고, 무슨 특성이 있는지 줄줄 외는 수준이었던 것이다.


결국 한창 평화로웠던 시절, 그는 지팡이 가게를 직접 열고 자랑스러운 컬렉션을 그의 숍에 직접 전시해놓기에 이르렀었다.


“옛날 생각이 좀 나는구나, 레안. 너 별명이 ‘지팡이 마법사’였잖아.”


스태프의 마력 기운을 느껴서인지 올리브가 기지개를 켜고 일어나 한마디 거든다. 어, 잘됐다. 상의해서 사면 될 듯.


“이거 어때.”


❃❃❃❃❃❃❃❃


[이름 없음, 스태프(에픽)]

마법의 촉매. 평범한 길이의 스태프로 마나를 흡수하는 오색의 루비로 장식되어 있다.


1.가려짐.

2.가려짐.


❃❃❃❃❃❃❃❃


“흐음. 마나량은 좋아 보이는데. 패턴이 복잡한 게 두 가지 능력이 충돌하고 있는 것 아닌가?”


“그래? 난 좋아보였는데. 그럼 이건?”


❃❃❃❃❃❃❃❃


[이름 없음, 스태프(에픽)]

마법의 촉매. 긴 스태프로 커다란 푸른 마법석이 장식되어 있다.


1.가려짐.

2.가려짐.


❃❃❃❃❃❃❃❃


“흐음. 능력은 이게 더 좋아.”


뭘 보고 아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부분에서는 페어리를 믿자.


그는 길이는 자신이 원래 사용하는 종류보다 조금 짧지만 올리브가 추천하는 능력 두 줄짜리 에픽 스태프를 구매하려는 순간.


“레안. 저거!”


급했는지 발로 목을 팍팍, 치는 그녀.


“엥, 저건 별로야.”


올리브가 딱 봐도 볼품없는 물건을 딱 잡아 고른다.


일단 투박한 생김새에 응축된 마나도 없는 것 같은 막대기. 그래도 좀 좋은 물건으로 사서 각성도 시켜보려고 하는데 왜 이래. 그런데 잠깐.


“아, 이거 뭐야.”


❃❃❃❃❃❃❃❃


[이름 없음, 완드(레어)]

마법의 촉매. 완드. 달콤한 향이 난다.


1.가려짐.

2.가려짐.

3.가려짐.


❃❃❃❃❃❃❃❃


“저거 심상치 않다. 레안!”


“달콤한 향이 난다는 건 무슨 뚱딴지 같은 설명이지? 너 당 중독 아니야?”


“바보야.”


어찌되었건 페어리의 직감에, 유성도 뭔가 짚이는 부분이 있어 이것으로 결정.


그 밖에도, 유성은 각종 장비, 그러니까 마법이 깃든 가죽 옷이나 장갑 따위를 몇 가지 골라 넣었다.


“무기류 세금 전체 포함 149억 5000만원이고, 다른 물건가격 세금 포함 393억 7080만 원. 지금까지 결제금액, 543억 2080만 원 되겠습니다.”


“아······.”


꿀꺽, 꽤 나왔네. 혼나는 건 아니겠지? 이거, 이래도 되나 정말?


“일시불이요. 물품 각성기기 대여소는 몇 층이죠?”


“레어 등급 이상 물품은 장인에게 의뢰를 맡기시는 편이 좋으실 텐데요?”


“제가 장인입니다.”


그녀는 약간 어이없다는 표정을 지었으나 미소를 잃지 않고 친절히 아래층을 가리킨다.


유성은 그 이후 바로 아래층에 내려가, 비용 지불하고 헌터 물품 각성기기를 대여 받아 앞에 서고, 이것저것 준비를 했다.


“전자동으로 바뀌었을 뿐 옛날이랑 달라진 건 없잖아.”


인공지능이니, 빅데이터니 하는 것들이 많이 생겨났지만, 헌터와 관련해서 기술 발전 수준은 딱 이 정도다.


마물과 헌터가 생겨난 지가 얼마 안 되었으니, 이 정도도 비약적인 발전인건가?


“뭐, 여기서 산 각성석이 순도가 높아서 오히려 좋아.”


“저 돌 너한테 쓰려고 한 것 아니었어?”


“장비용 저렴한 각성석이 있는데, 이것도 가능해, 그리고 난 최상의 결과를 원해.”


이런저런 조작을 하고, 열린 홈에 성수에 버무려진 각성석을 쑤욱 집어넣는다.


“이 다음부터 필요한 건 주인의 능력이지.”


「파앗.」


유성은 놀랍게도, 기기를 가동시키지 않고 그의 마법을 이용하여 직접 레버를 구현한다.


과거에는 이런 방식으로 많은 물건을 초월, 각성시켰으며 이는 스태프나 완드 제작가로 이름 날렸던 유성에게는 손에 익은 방식이다.


조금은 초라해 보이는, 얇은 나무 몽둥이처럼 생긴 완드가 드르륵, 거리면서 떨리기 시작한다.


「파아앗!」


조금 다른 조작, 그리고 많이 다른 완성을 알리는 빛깔의 만연함과 충만함. 번쩍거림이 얼마나 컸던지, 층 관리자가 뭔 이상한 짓을 하는 게 아닌지 슬쩍 보고 간다.


“대성공의 빛이다.”


“그런 거 없잖아. 거짓말쟁이.”


그대로, 시선을 아래로 고정하고 완드를 바라본다.


외형마저 조금 바뀌었는데, 아까는 평범한 나무 몽둥이였다면, 이제는 장인 조각가 여러 명이 협업을 하여 심혈을 기울인 작품 같은 모양새다.


게다가. 완드의 선을 타고 흐르는 보랏빛 마력. 기운이 달라졌다.


“올리브, 너 익숙한 기운이 느껴져서 고르자고 한 거였구나?”


“익숙하다니, 난 악마들과는 원수졌는걸.”


❃❃❃❃❃❃❃❃


「매혹이 깃든 술잔」, 완드(에픽)

악마가 봉인되어 매혹의 향이 진동하는 마법의 촉매.


마력 운용(AA)

「매혹」 무마력 발동(S)


1. 악마가 봉인되어 있음.


❃❃❃❃❃❃❃❃


그가 각성한 완드를 들어 곤봉처럼 휘리릭, 던졌다가 잡아본다.


“흠, 조금 아쉽지만 그런대로 쓸 만하겠어. 내 특이능력과 시너지가 괜찮아.”



이렇게 정신없이 쇼핑을 마치고 나니 시간이 벌써 자정을 가리키고 있었다.


아직 놀랍게도 손님이 꽤 많았는데, ‘글로리’는 운영신간이 24시간이라는 사실에 유성은 역시, 하면서 여기저기를 조금 더 누비고 다니기도 하고, 기웃거리기도 한다.


그러다가, 누군가와 부딪힌다.


「퍼억.」


“아, 뭡니까. 앞 좀······.”


라고 말 하다가, 익숙한 체취가 코끝에 맴돌아서 매우 기분이 나빠졌다.


“···왜 얼쩡 거리냐.”


이담비. 그녀가 말똥말똥 한 표정으로 그를 바라보고 있었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항상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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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마법 아카데미 돌파(7) +1 22.06.18 104 2 12쪽
42 마법 아카데미 돌파(6) +4 22.06.17 112 5 11쪽
41 마법 아카데미 돌파(5) +3 22.06.16 115 4 12쪽
40 마법 아카데미 돌파(4) +2 22.06.15 124 3 12쪽
39 마법 아카데미 돌파(3) +5 22.06.14 141 6 15쪽
38 마법 아카데미 돌파(2) +3 22.06.13 138 3 12쪽
37 마법 아카데미 돌파(1) +4 22.06.12 190 3 14쪽
36 공무원 복귀 후 한판(4) +3 22.06.11 204 4 14쪽
35 공무원 복귀 후 한판(3) +4 22.06.10 201 4 15쪽
34 공무원 복귀 후 한판(2) +4 22.06.09 226 4 14쪽
33 공무원 복귀 후 한판(1) +2 22.06.08 275 3 12쪽
32 마탑 10층 돌파(7) +5 22.06.07 238 6 16쪽
31 마탑 10층 돌파(6) +3 22.06.06 223 4 12쪽
30 마탑 10층 돌파(5) +3 22.06.05 231 4 16쪽
29 마탑 10층 돌파(4) +3 22.06.04 242 4 15쪽
28 마탑 10층 돌파(3) +3 22.06.03 240 4 13쪽
27 마탑 10층 돌파(2) +5 22.06.02 263 7 15쪽
26 마탑 10층 돌파(1) +4 22.06.01 272 6 15쪽
25 재정비를 위해 필요한 것(2) +5 22.05.31 302 7 15쪽
24 재정비를 위해 필요한 것(1) +3 22.05.30 291 6 11쪽
23 길드원을 구하기로 함(3) +6 22.05.29 298 8 12쪽
22 길드원을 구하기로 함(2) +2 22.05.28 319 7 12쪽
21 길드원을 구하기로 함(1) +1 22.05.27 352 7 12쪽
20 마탑 2층 돌파(3) +2 22.05.26 352 7 13쪽
19 마탑 2층 돌파(2) +2 22.05.25 370 9 12쪽
18 마탑 2층 돌파(1) +3 22.05.24 397 8 14쪽
17 가능성이 생겼나?(2) +2 22.05.23 415 9 12쪽
16 가능성이 생겼나?(1) +3 22.05.22 448 12 15쪽
» 헌터 등급 측정 후 쇼핑(2) +2 22.05.21 481 7 14쪽
14 헌터 등급 측정 후 쇼핑(1) +1 22.05.20 513 7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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