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전체쪽지] 이 쪽지는 문피아 전 회원님들께 보내는 부탁의 말씀입니다.
보낸사람 문피아
보낸시간 2017.10.16 17:05
길고 길었던 추석도 지나갔습니다.
문피즌 여러분들께서는 좋은 추억이 가득한 추석이셨기를, 또 행복이 영그는 그런 시간이셨으면 합니다.
오늘 전체 쪽지를 돌리게 된 것은, 다름이 아니라 얼마 전 심각한 문제가 발생해서입니다. 그 사건이 발생한 후, 정말 심각하게 고민하고 또 여러 사람과 의논을 해봤지만 이대로 넘어가면 안 될 듯하여 문피아를 사랑하는 여러분들의 이해를 구하고자 이 글을 작성하기로 하였습니다.
작가 한 분이, 악플에 시달리다 작품 게시판을 접고, 자살을 기도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아는 사람이 뭔가 심상치 않음을 느끼고 급히 119에 연락하여 참혹한 사태는 면했습니다만, 조금만 신고가 늦었다면 끔찍한 일이 현실이 될 뻔했습니다. 119가 도착했을 때, 방안은 피가 낭자했고 연락을 늦게 했다면 출혈 과다로... 심각한 상황이 되었을 거라고 합니다.
정말 남의 일로 생각했던 일을 우리는 TV, 인터넷 뉴스에서 보게 되었을 뻔하였습니다.
만에 하나라도 그런 일이 생긴다면…. 생각만 해도 정말 식은땀이 흐를 일입니다.
다시는 재발하지 말아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래 문피아는 물론이고, 인터넷 자체의 악플이 심각하다고들 합니다. 하지만 문피아는 다른 곳과 달리 글을 보는 곳입니다. 조금은 달라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 자리를 빌려 간곡히 부탁드리고자 합니다.
마음에 안 드는 일, 언제나 있을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그 표현만은 조금 더 순화시켜주시길 바랍니다.
문피아에서도 이번 일을 계기로 악플에 대한 대책을 숙고하고, 악플이 달리지 않을 환경을 조성하며, 캠페인을 벌이는 등, 모든 노력을 기울일 예정입니다.
다시 한번 협조를 부탁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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