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보면 무협만큼 필력에 영향받는 소설이 없는거같아요

물론 필력이 모든 소설의 근간이긴 하지만

무협이야 말로 정말 영향이 큰것같네요

예전에 최현우님 무협보면서 처음으로 글이 아름답다는 생각을 했던거 같네요

제가 장르를 전혀 안가리긴 하지만 요즘 맨날 비슷비슷한 헌터물만 보다 신작에 무협이 좀 늘어난거같아서 좀 살맛나네요 ㅋㅋㅋ

[크라카차차]

무협은 언제 봐도 질리지않음...예전에 신무협 나오기전엔 절벽기연 복수 군림천하 고금제일인...이런식으로 한계가 정해져있어서 좀 보다 질리곤해쓴데 신무협 나오고 부터 지금까지 질리지않고 재밌게 보고있음...묵향 처음 나왔을때의 충격...설봉님의 사신을 보면서 추격무협의 정수를 제대로 느끼고 군림천하를보면서 맛깔나는 무협이란걸 알게되고 천마군림을 보면서 와...정말 글 재밌게 잘쓴다고 느꼈는데...무협은 비슷한 소재로도 작가의 스타일에 따라 완전히 다른 소설이 되서 질리지않음

[RAD000]

무협은 질립니다. 웃긴건 지루한걸 알면서도
명품 무협이 나오면 결제함ㅋ

스포츠나 무협이나 비슷한 스토리에 질린다고
하면서도 읽게되는데 1세대 작가분들이 그립네요
퇴마록이나 드래곤라자... 판타지도 마찬가지고
예전 금강, 서효원? 김용인가? 작가님들 필명도
잊을만큼 세월이 지났는데 원로라 해야되나?
그분들이 그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