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국민학교 다닐 때 어느 책에서 본 내용입니다. (방학 때 나눠주는 탐구생활이었던 것 같아요.)
나사를 처음 발명한 사람은 (--) 일자 나사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게 드라이버를 정확하게 갖다 대지 않으면 미끄러져서 풀거나 조일 수가 없지요. 어느날 누군가가 여기에 수직선을 그어 (+) 십자 나사를 만들면 미끄러질 일이 없겠다는 아이디어를 떠올립니다. 그래서 특허를 내고, 돈을 많이 벌었다고 합니다.
살다 보면, 어느날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경우가 있지요. 평소에는 아무 생각 없이 받아들였는데, 갑자기 뭔가 이상하고 불편하고 고칠 만한 점이 있다는 걸 깨닫고, 해결책이 뭔지를 깨닫게 되는 겁니다. 누구나 생각해 낼 수 있는 아이디어이지만, 그동안 아무도 생각해 내지 못했지요.
저도 오늘 아이디어가 하나 떠올랐습니다. 왜 이 때까지 이걸 생각해 내지 못했는지..... 알고 보면 누구나 생각해 낼 수 있는 것인데 말입니다.
이 아이디어는 너무나 강력한 효과를 갖고 있어서 당분간은 저만 알고 있어야 되겠습니다.... 이 아이디어가 돈은 안 되지만, 인간세상을 뒤흔들어버릴 수도 있기 때문에 비밀을 지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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