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비밀 댓글입니다.
글 중에서 제가 글쓴이를 비난해달라고 하던가요?
다른 분들이 제가 가져온 팩트들에 공감을 해서 함께 글쓴이의 태도를 비판하건,
오히려 제가 틀린 부분이 있어서 저를 비판하건,
그건 비난이 아닌 비판이라면 누구도 금지하지 않았고, 금지되어서도 안 됩니다.
저는 글에서 댓글로 지적했고, 글쓴이가 그걸 받아들여서 고쳤어야 했다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어떤 부분이 그렇게 해석되는지 명확히 밝힌 비판 또는 개선점을 알리는 댓글을 썼고, 글쓴이는 그것을 지웠다. 이것이 그냥 팩트입니다.
글에서 제가 제 댓글을 보고 '글쓴이가 고치지는 않고' 지웠다고 비난하던가요?
제 댓글을 보고 지웠다고 말했습니다. 저는 단 한 번도 고치라고 강요하지 않았습니다.
비판 댓글을 보고 서둘러 지울 정신은 있고, 다른 독자가 오타를 알려줬는데도 수정하지 않는 태도를 비판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타 지적을 받아들여서 고칠 필요가 없나요? 그건 동의하기 힘든 의견이네요.
그 어떤 부분에도 마녀사냥을 위해 선동하지 않았습니다.
다른 분들이 제가 가져온 팩트들에 공감을 해서 함께 작가의 태도를 비판하건,
오히려 제가 틀린 부분이 있어서 저를 비판하건,
그건 비난이 아닌 비판이라면 누구도 금지하지 않았고, 금지되어서도 안 되겠지요.
댓글에 모순이 있어 몇가지 말하겠습니다.
첫번째 무료글이라는 점입니다.
지금처럼 투데이 베스트에 있는데 유료화를 안 할까요?
투데이 베스트에 올라서 연중이 아니고 끝까지 무료화하는 글을 저는 본 적이 없습니다.
아주 소수라는 이야기겠지요.
무료글은 유료화를 위한 시식코너와 같습니다.
시식하고 맛에 대해서 비판하면, 공짜로 잘먹고 기분 나쁘게한다고 할 건가요?
문피아가 괜히 취미생활하는 사람들과 판매하는 사람들이 섞여있어서 소비자와 판매자라는 관계를 흐리게 만드네요.
두번째는 무료글이라고 글쓴이 마음대로 할 거면 일기장 놔두고 많은 사람이 보는 커뮤니티에 쓰는 이유가 뭔가요? 무료글이면 글쓰는 사람이 갑이고, 독자는 을인가요?
가족관계에서도 칭찬만 듣기 어려운데, 대체 비난이 아닌 비판을 수용하라고 강요한 것도 아니고, 본인 입맛따라 삭제할 거면 대체 문피아에서 왜 연재를 합니까? 글쓴이 본인의 팬사이트에서 연재하는게 맞지 않나요?
지나가는1님도 글은 안 쓰시고 독자로 취미생활하시는 거 같은데 독자를 글쓴이보다 낮게 보시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최소한 대등한 관계고 유료화한 소설은 오히려 독자를 잡으려고 안간힘을 써야하는 관계인데 말입니다.
읽고 곰곰이 생각해보니 하나하나 맞는 말씀이십니다. 지나가는1님의 말씀을 제가 이해하기에는 이렇습니다.
유료화된 소설도 아니고, 무료로 글쓴이가 취미수준으로 쓴 글인데 높은 수준을 바라는 태도가 잘못되었다. 무료글인데 구매평을 남긴다고 생각하는 태도도 잘못되었다. 너가 하는 것은 오지랖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닐뿐, 싫으면 안 보면 되는 것을 감놔라 배놔라 한 너의 잘못이다.
제가 제대로 이해한 것이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지나가는1님의 댓글을 이해하고 나니 눈 앞이 개이는 느낌입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무료 작품에 걸맞는 읽는이의 태도가 이해가 됩니다. 취미에 유료 소설의 잣대를 들이댄 제 잘못입니다. 취미생활이란 것은 모여서 서로 격려하고 즐기는 것인데 그곳에서 듣기 싫은 잔소리나 하고있는 제 태도가 문제였네요. 인기 좋은 무료 소설이면 으레 유료화가 되다보니 제가 큰 착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한가지 질문이 있습니다. 혹시 이 작품이 유료 작품이었다면 지나가는1님의 의견도 다르셨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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