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글쓰는 사람의 태도에 대해 비난이 아닌 비판, 비평을 하기 위함임을 말씀드립니다.
사건 개요는 이렇습니다.
1. 투데이 베스트 1위에 오른 작품이기에 궁금해서 읽어봄.
2. 7화까지 읽다가 중단.
중년이 회귀해서 미친듯이 노력하겠다는 글임에도 불구하고 순수히 노력하는 상위권 학생들에 대한 열등감과 자격지심, 시스템이란 치트키를 얻은 것에 대한 은연중의 우월함 표출을 느꼈기 때문.
또한 흙수저 배경임에도 불구하고 1시간 신문배달, 학원 근로학생이 된 것 외에 그 어떤 절실함도 느껴지지 않았음.
그리고 미술에 대한 글임에도 불구하고 미술학원 비용에 대한 비판 댓글이 수두룩함에도 불구하고 고치려는 태도는 전혀 보이지 않음.
3. '산성山成'씨가 비난으로 받아들이지 않도록, 어떤 부분에서 그렇게 느꼈고 이해가 되지 않음을 명확히 밝힌 댓글들을 남김(상당히 장문이었음). 그 어떤 비속어도 없었고, 몰래 댓글을 지운 '산성山成'씨 외에 그 누가 봐도 글에 대한 비판, 비평일 것이라고 자신함.
4. 오늘 '산성山成'씨의 피드백이 있나 궁금하여 찾아봤더니 모든 댓글이 삭제되었고 서재에서 차단당함.
위와 같은 사건이 있었습니다.
첫번째로 비판할 것은 문피아의 댓글 삭제 기능을 악용한 점입니다.
댓글 삭제 기능이 존재하는 이유는 글쓴이 또는 글에 대한 밑도 끝도 없는 비난, 인신공격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명확한 사실을 적시하며 본인이 쓴 글을 비판하는 댓글을 다른 독자 몰래 슬쩍 삭제하고 차단하기 위함이 아닙니다.
판매자가 소비자의 비판 댓글을 삭제하는 것이 정상적인 행위겠습니까?
리뷰를 조작하는 행위가 얼마나 소비자를 우롱하는 것인지 많은 분들이 이해하시리라 믿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제 댓글과 아직 살아있는 다른 비판 댓글들의 차이점은 ‘치명타’입니다.
'산성山成'씨가 도저히 피할 수 없는 모순들을 지적했고, 받아들일 마음도, 글을 고칠 마음도 없기 때문에 지웠다고 밖에는 생각되지 않네요.
대체 얼마나 많은 치명적인 비판들이 다른 독자들 몰래 사라졌을까요?
여러 댓글들을 달면서 이런 행위는 처음 당해봤습니다.
두번째로 비판할 것은 '산성山成'씨는 댓글을 모니터링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제가 댓글을 다는 도중에, 글쓴이의 기본 소양인 맞춤법에 대한 지적 댓글을 봤습니다. 7화에 12월 1일경 달린 댓글이었고, 물론 아직도 고쳐지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이것입니다.
분명히 제 댓글들을 보고 삭제하고 차단까지 했다는 것은 댓글을 모니터링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대체 독자가 어떤 맞춤법이 틀렸는지, 어떻게 고쳐야하는지까지 알려줘도 왜 안 고칩니까?
제 비판 댓글이 사라진 것은 솔직히 그러려니 하려고 했습니다.
근데 댓글을 모니터링해서 자신에게 불리한 것은 모조리 지우고 차단하면서 명백한 오타 지적조차도 수정하지 않는 '산성山成'씨의 태도에 모욕감을 느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라도 글 중에서 어떤 부분이라도 비판, 비평이 아닌 비난처럼 느껴지시는 독자분이 있으시다면 알려주시면 더욱 감사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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