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지금 쓰고 있는 소설이 첫 소설이 아니나 이 전에 쓴 소설들이 너무 망작이었고 어디에 올리기도 부끄러울 정도였기 때문에 사실상 이 소설이 처녀작과 다름없습니다.
그래서 그런가요?
제 소설을 더욱 완벽하게 하고 싶다는 생각이 계속 듭니다. 하지만 아직 홍보도 제대로 안 된 것도 모자라서 연재 분량도 얼마 없으니 완벽보다는 비평과 완결을 목표로 해야 할 실정입니다. 그러나 여전히 인기는 없기 때문에 고민을 하다가 5월 달 연참대전에 참가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매 홀수 달 마다 10읿부터 말일 까지 쉼 없이 진행되는 연참대전에 도전하려고 마음 먹고 비축분을 쌓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일반 연재일 때도 비축분을 10개 정도 가지고 있었으니 수월 할 것이라고 생각했으나 그 생각은 틀렸습니다.
날짜 상으로 계산해 보니 고작 10개의 비축분으로는 아무것도 해결 되지 않는 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때문에 일주일 전부터 하루에 15 천자 씩 써내려가면서 2편 씩 뽑아내고 있기는 하나 아직도 멀었다고 생각이 들고 점점 지쳐가고 있습니다.
시작도 하기 전에 뻗을 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다른 연참대전 도전자 분들도 저처럼 힘든 고행길을 걷고 계신가요? 마치 프로 작가가 마감 기간에 쫓기 듯이 글을 쓰고 계신가요? 하지만 저 처럼 괜히 자신에 대한 불신 때문에 의문이 들고 지쳐가고 계신가요?
조용한 새벽에 미친듯이 써내려간 소설을 중간 퇴고 하고 나서 지쳐서 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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