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 그림. 꿈과 현실에서 우리가 바라는 소망은 많이 왜곡될 수 있습니다.
꿈속에서라도 소망을 이루기 위해서 어떤 짓이라도 할 수 있나요. 단지 꿈이라는 이유로....)
(작품 소개)
“네가 잔인해지거나, 아니면 미쳐버리거나. 아, 그것도 아니면 감정을 잃는 방법도 있지.”
5-3. 수평선 中....
'사람이 사람을 대할 때만큼 힘든 일도 없다. 이유 없이, 우리는 상처를 입히고 상처를 받으며, 끝내 부딪혀 사는 것이 버겁다는 것을 어느 순간 알게 되었는지도 모른다.'
0. 녹음기 中....
모방 될 수 없는 삶. 어느날 원은 악몽을 꾸게 된다. 누군가가 죽는 꿈이었다. 그 꿈을 기점으로 원에게는 알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난다. 꿈을 통해 제로에 찾아온 이방인들을 상대로 할 때마다 느껴지는, 고뇌에 원은 점점 자신의 행보에 대해 돌아보게 된다. 꿈을 통해 소망을 그리는 세계. 그 안의 이방인들과 그들을 상대하는 조율사 원의 이야기. 그리고 그 이야기를 수집하는 한 작가의 이야기가 서로 교차되어 하나의 퍼즐을 맞춰나간다. 위로, 다양한 내면들, 그리고 죽음과 진실에 대한 이야기가 꿈속의 세상을 통해 전해진다.
간략 소개
어느 순간 사람들은 모든 것이 백지장으로 이루어진 그 세계를 제로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꿈속에선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지만, 현실에서는 모든 것이 다 무(無)라는 것을 깨닫게 되는 세계라는 의미에 붙여진 이름이다. 그래도 순간이나마 진짜 그 꿈을 이룬 것 같은 성취감 때문에 사람들은 일생에서 제로에 한 번이라도 가기를 원한다. 하지만 제로는 꿈을 꾸다가 우연히 들어가는 세계로 어떠한 가는 방법도 알려져 있지 않았다.
송 작가는 어느 날 제로라는 세계에 흥미를 가지고, 제로라는 세계에 다녀온 사람들에 대한 인터뷰를 시작하게 된다. 그리고 그 내용과 사람들의 반응에 대해서 한 가지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된다. 송 작가는 이 이야기를 소설로써 풀어냄으로써 어떤 진실에 다가가고자 마음을 먹는다.
인간의 무의식의 꿈속에서 일어나는 본질의 내면들, 가면을 벗은 채 살아가는 제로의 이방인들을 상대하는 원의 삶과 그 삶을 추적하는 여작가.
전개 방식 특징: 0, 1 같은 단일 숫자 편은 여 작가의 시점으로 이루어집니다. (현실)
(되게 서정적인 문체로 이끌어갑니다. 현실이라는 주제에 맞게 말입니다.)
그리고 1-1, 2-3, 같은 파트별로 되어있는 에피소드는 제로에 살고있는 주인공 원과 그의 감시자 지로의 이야기입니다. (제로라는 꿈(무의식)의 세계)
인물 간략 소개:
(애독자이신 미토님이 정성들여 그려주신 원과 지로)
원: 제로의 조율사이며, 어느 날 악몽을 꿈으로써 죽음과 삶의 경계에 선 불안함을 느끼게 된다. 감성적인 면이 조금 있어서 이방인들에게 휘둘릴 때가 많다. 그래서 지로에게 늘 대차게 까이는 샌드백 주인공.
지로: 원을 감시하는 감시자. 늘 욕을 입에 달고 살며, 남을 까는 게 취미일 정도로 성격이 더럽다. 하지만 원이 사경에 헤매일 때는 의외로 걱정을 해주는 따듯한 도시 쥐(?)
송 작가: 0과 1편에 나오는 여 소설가이며 현실에서의 제로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역할을 맡고 있다. 그녀가 왜 제로를 조사하는지에 대한 이유는 밝혀져 있지 않다.
링크: http://novel.munpia.com/8716
(표지를 제외한 인물과 로고는 애독자 미토님이 그려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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