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엔띠님께 비평 신청했다가 거절당한 사람입니다 ㅋㅋ
비평을 받으려면 배우려는 자세가 되어야 가능하죠. 가기다가 모욕을 참을 각오까지...
근데 어느 순간부터 비평=비난 이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엔띠님이 그러시다는게 아니라 비평란 글이 거의 그렇습니다.
비평은 단점을 지적하여 수정하고
장점을 발굴하여 계발시키기 위한 것입니다.
그런데 단점만 지적하는 분위기니...
비평받는 작가입장에서는 때려치우라는 말로만 들리기도 합니다.
제발 장점과 단점을 공평하게(?) 지적해 주시고 작가의 수준이 어느정도라 생각된다는 지표(주관적이더라도)를 제시해 주시면 작가에게 더욱 도움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위 내용은 엔띠님의 비평과 상관없는
문피아 전체적인 비평 분위기에 대한 의견입니다
엔띠님 비평의 글을 받고도 잘 살고있는 일인 입니다.
물론 비평하시고 공개적인 평은 안하셨지만요.
금강님의 글이 생각납니다. 요약해서 작가가 되기 위
해서는 강한의지가 필요하다는 말씀이 더 생각 납니다.
엔띠님도 유리멘탈이십니까? 이곳에서 살기 위해서는
서로를 돕고 자신도 성장하기 위해서 더 강해봅시다.
그분이 엔띠님의 글을 보고 나가셨다고 엔띠님도 나가
실 생각까지 하지지는 않지 않나요.
문피아의 힘은 인내하며 자리를 지키고 힘들더라도
꾸준히 자신이 하고자 하는 바를 관철시키는 분들이
계시기 때문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조금 더 힘을 냈으면 합니다. 힘들지만
서로 동료라 생각해서 서로를 아끼고 위하는 마음으로
평을 해줍시다. 분명 그 뜻을 이해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고 하더라도 말이죠.
제가 엔띠님에게 쪽지를 보내지 않고 여기다 글을 쓰는
이유는 문피아의 뜻을 가지신 분들이 더 적극적으로 나서
주셨으면 하는 마음이 있어서 입니다. 조금 부족하더라도
서로 힘을 실어주고 응원하는 곳은 우리가 해야할 일입니다.
운영자 분들이 하실 일에 대해서는 말이 많지만 정작 우리
들이 해야 할 일에 대해서 말이 적지 않나 싶습니다. 이곳이
정말 좋은 것은 우리가 활동하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진정 우리의 터전을 다 같이 가꾸어 더 좋은 곳으로 만들어
지길 간절한 마음으로 바랍니다.
저는 가벼운 정신 상태 입니다. 즉 유리멘탈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최초 가입일이 작년 11월 경에 가입하여 활동하다가 . 여러가지 반대에 부딪히고 혼자서 생각에 과해서 여러가지 논란만 가중시킨 상태가 됬습니다.
결국 다시는 오지 않으리라는 문피아에 또 재가입 했습니다.
탈퇴와 재가입을 반복하게 됩니다.
즉 그런 저런 여러가지 시련들을 다들 겪으면서 하고 싶은 것을 해 나가는 것입니다..
시련이요?
길어도 몇년입니다.
짧으면 당일 몇분만에 풀어질 부분입니다.
비평도 비난도 관심이 있기에 나오는 것입니다.
비난도 다른분들이 보시기에 정중?하게 내용을 알아보게 적어 내자고 주장하는 사람입니다.
허니 어떤 충격을 주는 내용을 적었으면 어떤내용이던지 장점을 좋은점을 찾아보는 내용도 있어야 정확한 비평이 된다는 생각입니다..
여하튼 나갔다고 끝이 아니라 다시 재가입 하실 것이라는 .. 기대를 가지시고 엔띠님의 꾸준한 활동이 이어지기를 기도합니다.
설령 제대로된 비평이라도 작가가 감수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 경험으로 예전에 그런 비평을 받고도 관둔사람이 꽤 있었습니다.
작가가 사라지면, 독자도 잃어버릴 수 있는 겁니다.
비평은 작가를 키우는데 도움이 안 될 수가있습니다.
학교에서 교수가 주로 학생에게 배운 지식을 그대로 쓰라면서 다그치는데, 유명한 작가는 별로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뛰어난 작가는 대부분 홀로 생각하고 많은 경험을해서, 그걸 글로 옮긴 사람이 많습니다.
비평이 완전히 독이라는 건 아닙니다.
작가의 단점을 지적해 주는 건 좋은 면도 있겠죠.
문제는 그런 비평을 감내 할 수 있는 멘탈을 지닌 사람이 별로 없다는 겁니다.
"제대로 된 비평"이, 적절한 양식을 갖추고 예의에 어긋남이 없는 비평이라고 가정한다면, 그것조차 수용 못 하는 사람은 그냥 작가를 하지 말아야죠. 아니면 공개 게시판에 연재를 하지 말거나요. 공개된 게시판에 글을 게재하는 순간 그것은 이미 개인의 것이 아닙니다. 나는 게재하겠지만 일절 평가하지 말라? 발언의 자유가 있다면, 그것에 대한 개인의 견해를 표현할 자유도 있습니다. 나쁜 것은 그 개인의 견해를 표명하는 와중에 부적절한 언사가 있는 경우이지, 견해 표명 그 자체는 아닌 겁니다.
그릇된 비평은 글쟁이 세계 뿐 아니라 그 어느 현장에서도 도움 되는 일이 거의 없습니다만, 그 대안이 비평을 틀어막는 것이나, 눈가리고 아웅 하는 식으로 칭찬만 하는 것이 될 수는 없습니다.
뛰어난 작가가 혼자 탄생했다고요? 전 그에 대해 절대로 회의적입니다. 당연히 작가는 우선 스스로가 내적으로 깊이가 있어야 하겠습니다만, 그것만으로 완성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무수한 저자들이 서문을 통해 고마운 사람들을 밝히지 않던가요. 출판사의 친애하는 편집인, 첫 번째 독자가 되어준 배우자나 친구, 자녀들, 친지들, 동료 작가들 같은 것을 무수하게 밝히고 또 밝히지 않던가요?
훌륭한 작가와 걸작은, 대부분 훌륭한 독자를 필요로 하는 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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