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사자와 새하얀 매
그들이 원하는 건
땅속 깊은 곳
빛이 닿지 않는 그곳에
조그마한 별
그들은 땅을 팠다네
발톱과 부리로 땅을 파네
파도 파도 파도
별은 보이지 않네
매는 말했네
쥐는 땅속을 알고 있다고
사자는 말했네
쥐에게 땅을 파라고
쥐는 말했지
별 조각을 줄 수 있냐고
가엾은 회색 쥐
그들 대신 땅을 파네
파고 파고 파고
보이지 않는 별을 찾아
불쌍한 회색 쥐
잡아먹힐 줄도 모르고
파네 파네 파네
보이지 않는 별을 찾아
애련한 회색 쥐
별 조각을 가질 줄 알고
파네 파네 파네
보이지 않는 별을 찾네
대륙 에르나덴에는 거대한 두 개의 세력이 존재했다. 서방의 제아네스, 북방의 란세트론.
작중에 묘사되고 있는 붉은 사자와 하얀 매가 바로 그들이었다.
에르나덴에는 다른 어떤 이들도 손대지 않은 미개척지가 있었다. 침묵의 땅이라 이름 붙여진 이곳은 대륙의 1/4를 차지하는 방대한 크기에도 불구하고 어느 누구도 쉽사리 손에 넣으려하지 않았다.
젠 327년
오벨린스는 침묵의 땅에 묻힌 고대의 유적을 조사하기 위해 몇몇의 학자들을 파견한다.
이는 잊힌 문명 오블리움의 유물을 찾기 위한 것이었다.
그리고 약 10년 후
유적 발굴의 어려움을 느낀 두 제국은 마도국 오벨린스에 도움을 요청한다.
가련한 회색 쥐가 조그만 별조각을 찾아 ‘사자와 매’의 품으로 들어간다.
추구자 - 겨울늑대
1부 꼬리 잘린 회색 쥐
@
이번에 쓰고 있는 챕터 3이 끝나면 정연으로 넘어감과 동시에 2부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이야기 자체가 상당히 암울합니다.
그럼 잘부탁드립니다.
ps. 아이고 포탈을 깜박했네요;;
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gof&category=4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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