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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esses 님의 서재입니다.

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품 안의 댓글들에 대해

작성자
Lv.39 청청루
작성
12.07.15 20:38
조회
838

~스마트폰이라 오탈자가 있을 구도 있으니 양해바랍니다~

한담에 이상한 글이 있더군요. 누가 보더라도 악의적인 글이더군요.

궁금해서 보러갔습니다. 끝까지 다 봤구요.

결론은 글을 제대로 보지도 않은 악플이더군요. 그런데 현대물이라 그런지 현실과차이가 있는 부분에 대한 피드백들과 비평댓글들도 상당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댓글도 보이더군요

소설인데 뭘 그런걸 따지냐  안다고 잘난채 마세요  그러려면 직접 쓰세요  왠 개소리지  등등

사실 피드백 안해도 되고, 비평 안해도 되요  그래서 판타지 아닌 판타지들이 난무하지만 무시하고 넘어가도 되는데 치드백하는거죠 드리고 피드백들이 보통 단문들이기에 가르치는 느낌일 수도 있고요 하지만 장르를 사랑하고 그 글에 관심이 닜어 그렇게 적는건데 피드백 적자보면 짐승보다 못 한 놈 되기 쉽더군요 예전엔 그런댓글이 적었던건 당연해요 판타지가 많아 세계관이 다르기에 피드백니 불다능 했거든요 근데 요즘은 현대물이 많고 세계관이 우리가 사는 세계인 만큼 작가가 잘못 알고 독자가 그 부분의 전문가이거나 종사자라면 보다 완성된 글을 원하기에 치드백하는게 당연하다봅니다

한데 피드백의 취급은 거의 악성 댓글 수준입니다

피드백이 욕을 먹우면 과연 완성도 높은 글이 나올까요 나중엔 볼팬으로 쓴 글씨를 일반 지우개로 지운다 해도 아무도 뭐라 못할 것 같아요

쪽지와 이상한 글 때문에 작가가 작품이 사라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피드백을 악플로 보면 장르시장에 제대로 된 글이 있을 수 있을까요?


Comment ' 6

  • 작성자
    Personacon 시두김태은
    작성일
    12.07.15 20:56
    No. 1

    작가들은 글을 다루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댓글들의 어투를 보고도 이 댓글이 정말 자신의 글을 걱정해서 하는 피드백인지, 아니면 단순한 비방성 악플인지 구별해냅니다.
    또한 작가들은 전자의 댓글이라면 쓴소리여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을 겁니다. 자신의 분신과 같은 글을 위해서 하는 소리인데 쓴소리라고 마다할 이유가 없지요.
    간혹 작가분의 의도와 다른 방향으로 이해하고 쓴소리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것이 전자의 피드백이란 확신을 가진 작가라면 도리어 자신이 글을 좀 더 명확하게 표현하지 못해서 그들을 이해시키지 못한 것이라고 반성합니다.
    그런데 그것이 이도저도 아닌 단순한 비방성 악플일 경우는 본문님이 말씀하신대로 작가는 크고 작은 상처를 입기 마련입니다. 자신의 분신, 자식이 남에게 무자비하게 욕을 먹는데 좋아하는 부모, 아무도 없습니다.
    댓글은 작가를 춤추게도 하지만 펜을(또는 키보드?) 꺾게 하기도 합니다.
    댓글을 쓰기 전에 그 댓글을 읽는 사람을 조금은 배려하는 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뱀발 - 가장 서러운 것은 무플입니다. 크흑! ..(석양을 향해 울며 달려나간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7.15 21:00
    No. 2

    주목 받는 작품들은 이고깽 먼치킨 대리만족 킬링타임 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0 워리도꾸
    작성일
    12.07.15 21:23
    No. 3

    약간의 논란이 되는 내용의 게시 글을 주욱 보면서 한숨 쉬었습니다. 음... 비판이든 비방이든 칭찬이든 댓글 자체가 부럽기 때문입니다.

    일반 집필과 연재의 차이는 소통이라 할 수 있습니다.
    기성작가라면 홀로 쓰면서도 완급과 농담을 잘 조절하여 독자를 쥐락펴락하는 흥미진진한 글을 쓸 수 있지만 아마추어 작가는 소통이 없으면 구상을 글로 엮는 데 어려움을 겪습니다.
    전개가 늘어져 긴장감이 떨어지거나, 지나친 전개로 개연성이 떨어지기도 하고, 보편성이 없는 명백한 오류를 넣는 실수를 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 같은 연재 작가는 댓글에 목말라 합니다. 전문 작가가 출판 후에 피드백에 울고 웃는다면 초보 작가는 연재물에 달리는 댓글에 죽고 삽니다.

    피드백이란 출력에 의한 입력의 변화입니다. 댓글은 단순한 응원과 비판이 아니라 작가의 글에 크게 영향을 줍니다. 힘이 되기도 하고, 비수가 되기도 하지만 댓글은 확실히 역량을 키워주고, 오류를 잡아주고, 글 쓰는 속도를 향상시키고, 작가가 한 줄, 한 글자에도 신경 쓰게 하여 완성도를 높여줍니다. 지적하는 댓글이 당장은 기분 나쁠 수도 있으나 확실히 나아갈 바를 가늠케 해주는 지표임은 분명합니다.

    저도 조촐한 글을 연재하는 작가이지만 더 많은 글을 읽는 독자입니다. 읽는 처지일 때면 읽은 글에 피드백을 합니다. 재미없으면 왜 그런지, 어떤 점이 어색한지, 어떻게 나가면 좋을지 의견이나 칭찬, 비판을 남깁니다. 다만 감정이 아니라 이성적인 댓글을 남기려 나름 신경 씁니다.

    제 글에도 댓글이 거의 없다보니 어디가 잘못된 건지, 어떻게 이어야 할지, 어떤 사건이 흥미로운지 캐치가 안 돼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물론 전체적인 구상은 작가 책임이지만 연재물의 스토리라인은 독자와 함께 만들어 가는 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댓글은 독자의 권리이자 책임이라 생각합니다. 마음에 맞는 글, 마음에 안 드는 글에만 격하여 댓글을 남기지 말고, 격려하고 독려하고는 다양한 댓글을 남기면 좋겠습니다.

    독자는 댓글, 작가는 자신의 글을 책임져야 합니다만 ‘악플보다 무플이 무섭다’고 합니다. 소통 없는 연재는 작가를 죽입니다. 재미있는 글을 쓰면 댓글이 많겠으나 댓글은 재미없는 글을 재미있는 글로 바꾸는 힘이 있습니다.

    어쨌든 어떤 의미에서든 댓글이 무성한 글을 보면 부럽습니다. 쓰다 보니 길어지면서 왜 썼는지 헷갈리네요.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4 패신
    작성일
    12.07.16 01:31
    No. 4

    피드백을 악플로 받아들이시는 작가분들이 더러 계신가 보군요.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글을 쓰는 사람은 결국엔 작가분이죠. 피드백을 받느냐, 받지 않느냐도 결국은 작가분들이 결정할 일이고요. 독자 입장에서 피드백을 받지 않는 다는 것은 아쉬운 일이겠지만, 그 결정은 오로지 글쓴이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독자된 입장에서 피드백을 하는데 좀더 신경을 써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대단한 이야기는 아니지만, 의견을 내는것은 좋지만, 작가 개인보다 많은 독자들 입장에서 좀더 예의를 갖추고, 작가 입장에서는 그런 의견들을 글에대한 사랑으로 받아들여주면 발전하는 문피아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P.s 가끔 비평이나 안좋은 글들을 보면, 의견을 내는대 있어서 ‘이런 말도 못하냐‘ 는 댓글을 볼때마다 안타깝습니다.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서로 조금만 더 신경써서 글을쓴다면 이런 댓글도 안보일텐데 말이지요. 그냥 주저리 주저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8 SSDHDD
    작성일
    12.07.16 13:00
    No. 5

    댓글은 무조건 도움이 됩니다.
    독자 침묵이 더 무섭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달빛변주곡
    작성일
    12.07.17 13:49
    No. 6

    피드백 자체가 한 개인의 감정을 좌지우지 할 수 있는것은 명백한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심리학 전공자로서 항시 피드백을 할 때는 올바른 표현이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상대방이 감정이 상하지 않도록 잘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죠. 하지만 대부분의 한국 사람이 외국인들에 비해 표현이 서툰 것이 일반적인 사실이고 또한 받아들이는 사람도 외국인들 처럼 쿨하게 수용하는 것이 힘듭니다. 문화적인 영향 탓이죠.
    결론적으로 드리고 싶은 말씀은 작가님들은 최대한 수용하고 독자들은 최대한 기분이 상하지 않게 피드백하는 것이 서로를 위해 좋지 않을까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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