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숙한 이름 위상 작가님이십니다.
항상 좋은 글을 쓰기 위해서 노력하시는 모습을 많이 접한지라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고. 거기에 꾸준히 글을 써 주시니 항상 감사할 따름입니다.
위상님의 이번 글은 대영반이라는 글인데, 제목만 보면 뭐랄까, 연개소문, 대조영 같은 무게감 있는 장수가 생각납니다. 허나 이 글은 장수가 군에서 물러나며 시작하는 이야기입니다. 아직 제목이 대영반인 이유는 잘 모르겠네요.
흔히 이런 귀환물 비슷한 이야기에서는 어떤 불의를 보고 화를 참지 못해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주인공이 나오는데, 이 글은 역시 다르네요. 쇠락한 사문을 보고도 절제하는 주인공이 참 멋지고 마음에 듭니다. 결과도 좋아서 마음에 들고요.
요즘에는 조금 더 숨기고, 소소한 이야기를 하는 글이 좋더군요. 복수라던가, 야망같은 것은 오히려 덜 찾게 되는 것 같네요. 아직까지는 여러 작은 이야기들도 글이 진행되니 참 좋네요.
위상 작가님도 이름만으로 신뢰할 수 있는 작가분이라는 생각이 계속해서 듭니다. 그런 작가분의 글 '대영반' 한번 읽어보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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