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비형
2. 보름달처럼 둥근 것
3. 일곱 번째 공주
4. 인형놀이꾼 폴레
5. 김현감호
6. 잠자는 숲 속의 미녀
7. 설위薛偉 - 종료
도원향 7화 설위 편이 끝났습니다. 잉어가 되어 자유로이 헤엄치다가 낚시 바늘에 걸려 요리되기까지를 꿈꿨던 설위. 그는 그 꿈 역시 현실이었음을 두 눈으로 확인했습니다. 잉어의 생이 끝났기에 깨어난 사람. 잉어였던 설위와 설위 였던 잉어. 그 둘은 다른 모습으로 살았으나 하나입니다. 그러나 잉어였던 설위를 알아보는 이는 아무도 없었고, 마침내 깨어난 설위가 잉어였던 자신을 말하자 모두 찝찝하게 여길 뿐입니다.
8. 아샤
이어지는 8화 표제는 기니 민담 [고아 소녀 아샤]입니다.
이슬람 교도였던 소녀 아샤. 굶주림을 참지 못해 고향을 떠난 그녀가 안게 된 죄와, 그 죄를 잊지 못하기에 이어지는 거짓말. 사실을 말할 수 없었던 그녀는, 마침내 가장 소중한 것을 건 선택의 기로에 섭니다.
감추려 했던 모든 것이 드러난 가운데,
끝까지 진실을 말하지 않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 역시 자신의 가장 소중한 것을 걸었습니다.
아샤가 자기 아이의 목숨을 걸었듯.......
이야기로 이야기를 잇는 이야기.
아주 특별한 사람들을 알고,
그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소중히 여기는
소박한 주인공 연정안의 시선을 그리는 글.
도원향桃源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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