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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esses 님의 서재입니다.

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8 의휘
작성
17.03.17 18:03
조회
836

한 일주일 정도 글을 쓰다보니.. 제가 잘 쓰고 있는건지도 모르겠고..


재미가 없는듯 하기도 하고.. 뭔가 기분이 복잡해요


초보라 방향도 제대로 못 잡는거 같구요


초보작가가 숙지해야할 사항들이 혹시 있으면 조언부탁드립니다 ^^;


Comment ' 10

  • 작성자
    Personacon 지드
    작성일
    17.03.17 19:07
    No. 1

    일단 완결은 꼭 낸다는 각오로 하시면 좋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 의휘
    작성일
    17.03.17 19:20
    No. 2

    하하 완결은 꼭!! 낼껍니다! 뭔가 제가쓴 소설이지만 캐릭터들에 애착이좀 가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숨은실력자
    작성일
    17.03.17 19:45
    No. 3

    제 일은 독자들에게 어떤 형태이든 재미를 주는 것입니다.
    아무리 애착이 가더라도, 재미없는 글이라면 재미 있게 바꾸고 또한 아무리 해도 재미를 주지 못하겠다면 버리는 과감성도 필요합니다.
    글을 잘 쓰고, 많은 사람이 읽게 하려면 글에서 재미를 찾을 수 있게 쓰고 많은 사람이 읽는 데 무리가 없는 친절함을 보여야 하며, 덜어내고 버리는 과정에서 자신의 스타일, 장점과 단점을 찾아내 장점을 강화하고 단점을 보완하거나 덜어내야 합니다.

    그 후, 독자들에게 돈을 받고 연재하는 입장이라면 어떻게든 완결을 내 봐주는 사람들에 대한 책임을 다 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고 독자들이 그 글을 보는 이유를 배신하고 자기 멋대로 글을 써서 실망시키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초보 작가가 자신의 글에 애착을 갖고 완결을 하기 위해 아닌 것도 그대로 가지고 가며, 덜어내지 못하고 더하려고만 하고 아무도 보지 않고 있는 글에 공을 들인다면...
    그것은 내가 다른 글을 써서 더 재미있게 글을 볼 수 있는 독자들을 놓치는 것임과 동시에, 내가 공들여 구축해 애착이 가는 캐릭터들을 사장시키는 결과가 될 것입니다.
    아니다 싶으면 놓고, 한쪽으로 미뤄두고 다른 것들도 시도해보고
    써나가며, 읽어가며, 어제의 나 보다 더 발전하기 위해 노력을 다 하시는 그런 마음...

    닫히지 않고 오픈된 마음과 그 속에 나의 것을 지킬 수 있는 뚝심과 책임감이 필요합니다.

    찬성: 4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8 의휘
    작성일
    17.03.17 23:09
    No. 4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새겨듣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1 무순
    작성일
    17.03.17 20:32
    No. 5

    독자 입장이지만..
    작가님에게 바라고 싶은 건 댓글에 너무 휘둘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제목이 별로라거나..글에 대한 지적등..특히 타의로 제목 변경 하신 분들은
    대부분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다 원래 생각했던 제목으로 돌아가더라구요.
    제목이 중요한건 맞지만 제목이 아무리 관심을 끌어도 내용이 별로면 안 읽습니다.
    내용 지적을 받고 글을 고치는 경우도 원래 작가의 의도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니
    결국 캐릭터가 방향을 잃어버리고 작가도 본인의 글에 대한 재미를 못 느끼고
    연중하는 경우도 본 적 있습니다.
    그렇다고 완전히 무시해서 정말 문제가 있는 부분을 수정 안하면
    독자가 떨어져나가 연중..하는 경우도 있고 보기만 하는 입장에서도 정말 어렵네요.
    의휘님이 고민하고 노력하는 만큼 멋진 작가님이 되시길 바랍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찬성: 3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 의휘
    작성일
    17.03.17 23:12
    No. 6

    제 글의 댓글을 보신거같군요~!ㅎㅎ
    저도 동감합니다 너무 휘둘려서도 안되고 너무 소통이 없어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새겨듣고 점점 더 성장하겠다는 마음으로 완결까지 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찬성: 0 | 반대: 1

  • 작성자
    Lv.25 orMyo
    작성일
    17.03.18 03:42
    No. 7

    완주, 그리고 퇴고. 끝내놓고 보니 그게 절실하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 의휘
    작성일
    17.03.18 16:33
    No. 8

    완주까지 일단 달려봐야겠네요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수오
    작성일
    17.03.18 10:07
    No. 9

    일단 다른 조언은 싹 잊고 의휘 님이 원래 생각하고 의도했던 글을 한 번 끝까지 완성해 보셨으면 합니다.

    그렇잖아요. 집을 지어본 적 없는 사람이 내 집은 이렇게 고쳐볼까 저렇게 고쳐볼까 구상만 하고 있으면 마음 속으로는 재미있고 흥미진진해도 실제 나대지에 세워지는 건 아무 것도 없죠. 일단은 생각했던 대로 지어보는 게 좋아요. 직접 집을 만들어 나가다보면 분명 처음 의도했던 것과 달리 문제점도 많이 보이고, 분명 머리 속으로는 근사할 거라 생각했는데 막상 짓다보니 아쉬운 점도 많이 보이겠죠. 분명 저택을 생각하고 만들어 나가도, 지하 수맥을 잘못 건드리는 바람에 수상가옥이나 온천 숙소가 되어버리는 일도 분명 있겠죠. 아니면 대들보와 기둥 때문에 가구를 배치하기 힘든 집이 되어버릴 수도 있구요.

    완성하고 나면 무척이나 아쉬운 집이겠지만, 달리 생각하면 머리로만 생각했던 문제점이 고스란히 눈으로 보이는 집이 되기도 합니다. 오답 노트 같은 거죠. 초보 작가일 때에는 이것도 문제고 저것도 문제일 것 같아서 이것저것 조언을 주워듣지만 사실 글 쓰고 있다보면 그런 조언 싹 잊고 쓰게 돼요. 내가 절절하게 느끼는 '내 문제점'이 아니거든요. 하지만 작품을 하나 완성해 보고 나면, 내 글의 진짜 문제점이 뭔지, 무엇을 귀 기울여 듣고 보충해 나가야 할 지 보이기 때문에 주변의 조언을 가치 있게 새겨 들을 수 있게 되지요.

    처음이니 어깨 힘 쭉 빼고 근사한 집(家) 열심히 지어(作) 보시길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 의휘
    작성일
    17.03.18 16:30
    No. 10

    와..정말 와닿는 말씀..감사합니다!주말 잘 보내십시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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