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문득 문피아와서 보는 작품이 몇개 인가 세어 보니 딱 3작품
이더군요. 선호작은 무려 35개정도 가지고 있는데, 돌아보니어느새 이작품이 머였는고... 하고 기억이 가물가물 합니다. 그런 작품은 보통 1~2권 연재하고, 반응이 좋아 출판한 분들 작품이죠.그런데, 이미 여러작품을 출판해서 필력이 알려진 작가들이 그렇게하면, 책방을 가거나 해도 아~ 이작가! 하면서 책을 보게되는데 말이죠. 무명작가분들이 그런다면, 딱 1개월 지나면 이름조차 잊어버리는 경우가 많터군요. 장르 소설 특성상 워낙에 비슷비슷한내용이 많아야 말이죠. 그리고 초반 1~2권은 흥미롭지만, 출판후3권부터 내용이 형편없이 떨어지는 작가분들...그런분들은 다른 의미로 이름이 기억되더군요. "참 형편없네. 다신안본다" 이런 식으로 말이죠. 초기 인터넷연재로 "네임드" 가 되신 분들은 자기 작품을 끝까지 연재하셨죠. 끝까지 연재한다해서 책이 안나가는건 아닌것같던데, 결국 똑같이 책방에 들어오잖아요. 오히려 그렇게유명해진 작가들은 차기작에서 1~2권 연재해도 잊혀지지않는반면신인작가가 그렇게 하면, 사실 1개월 정도면 딱 잊혀지더군요.작가도 스타일도 글의 내용도 말이죠. 그리고 1~2권 연재의 문제가, 책빌리기가 좀 난감한게 말이죠. 2권중반까지 연재분을 봤는데 2권부터 빌려보면, 연재분과 좀 다르기도 하고, 책값아깝기도 하고고 그렇터라 이 말이지요. 하여간.... 유명 작가분들이 아니시라면, 섯부른 출판은
오히려 위험하지않을까 생각이 갑자기 드네요.이 작품쓰고 원고료
조금받고 글쓰는걸 그만두실게 아니라면, 좀 장기적인 안목으로 자신의글과 품격을 "네임드"급으로 올려보는게 어떨까요? 연재란 독자와 작가의 상호소통으로 글을 검증받는 최고의 방법일수 있으니 말이지요. 오늘 선호작을 대대적으로 정리하면서, 그러면서 내용도 생각나지 않은 몇몇 작품을 없애면서 문득 그런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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