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째 희망을위한찬가를 읽던도중 어느장면에서 에반게리온 EOE의 한장면이 떠오르는 부분을 보았습니다.
저는 이것이 표절이라는 말을 하고싶은게아니라
제가 좋아하는 두 작품들에서 비슷한상황, 장면이 존재했다는것을 깨닫고 기쁨을 느꼇다는것을 말하고싶은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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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신이 된 은결)
“은결!”
그리고 쿠로사카는 그의 이름을 불렀다. 은결처럼 보이는
것은, 그녀를 보면서 희미하게 ‘저것은 무엇일까?’라고 생각
했다. 어딘가 익숙하고, 어딘가 달랐다. 그 역시도 자신의, 확
장일 것임은 분명했지만, 그 자신의 조각이 자신을 향해 내미
는 힘과 살기는, 흐려져 가는 기억과 뒤엉켜 어떤 기호의 조
각을, ‘쿠로사카’라는 조각을 떠올리게 했고, 그래서 주춤거리
게 만들었다. (주춤거리다니? 누가? 어떻게? 왜? -이것들은
뭘까?)
“내가 네 타자가 되어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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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보안계획이 실행되어 사람들의 AT필드<마음의 벽>이 무너지고 모든사람이 하나가되어가면서 타자가 사라지고 소통의 불모가 사라져가는 상황)
레이 : '그렇게 싫었다면... 이제 도망쳐도 좋아요.'
'홀가분해 지고 싶겠죠? 나와 하나가 되고 싶겠죠? 마음도
몸도, 하나가 되고 싶겠죠?'
....
아스카: '그래도...너하고 만은... 절대로 죽어도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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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찬의 쿠로사카, 에반게리온의 아스카, 두명다 제가 좋아하는 캐릭터입니다. 당당하고 자기주도적인 여성상에 충실한 캐릭터들...
지금 생각해보니 제가 에반게리온 EOE를 그토록 감동적으로 본 이유는 아마 희망찬을 무척 감명깊게 읽었던 까닭인거같내요
물론 희망찬을 더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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