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분위기는 어떻게 조성해야 할까요?

습작으로 글을 여러게 썼는데 어째 글 분위기가 다 비슷합니다. 제가 따뜻하고 평화스러운걸 좋아하는데 문제는 그게 전쟁을 해도 화목하고 멱살을 잡아도 꽃이 피는 그런사태랄까요.

제가 기본적으로 일상물을 좋아하고 쓰는 중이지만 다른 장르를 써도 분위기가 같으니 고민입니다.  사람은 글을 쓰면 그 사람 나름의 색이 나온다던데 그게 너무 강한 걸까요?

글의 분위기 반전시키는 방법은 뭐가 있을까요?

[월성(月成)]

수많은 연습을 통해 습득해야 하는것이 아닐까 합니다.

[월충전설]

마음속에 꽃이 피는 분이시로군요. 최소한 그것만은 축하드리겠습니다. ㅎㅎ

[아슬릿1111]

등장인물의 대화를 문장에 구애받지 말고 손이 나가는 대로 써보세요. 월야환담 같은 어두운 분위기의 글에 등장인물이 루니 툰즈 캐릭터라면 당연히 어울리지 않겠죠.

[싱싱촌]

컨셉에 맞게 잡아야죠 흐흐

[도은(導隱)]

굳이 분위기를 바꿀 필요가 있을까 싶기도 합니다.

오히려 그런 특유의 분위기와 색깔이 케모마일님의 장점이라면, 그걸 더욱 강화시켜서 케모마일님만의 작품세계를 만들어보는 것도 좋지 아니한가요 ' '?

[무명선생]

언제나 문제의 핵심은 재미있느냐 아니냐가 아니겠습니까?

[[탈퇴계정]]

밝으신 분이시군!

[학대파]

윗분들 의견에 동감합니다.
전 좀 다크한 글을 쓰려고 하면 꽃이 피고..
꽃이 피는 글을 쓰려고 하면 다크해서 문제걸랑요..

[redNblue]

잘..

[[탈퇴계정]]

제가 글을 쓴 적은 없어서 잘은 모르겠지만, 배경을 이용하시면 어떻습니까? 날씨라던지.. 배경묘사로 분위기를 잡을 수 있다고 어디선가 읽은 거 같습니다.

[송재(松材)]

꽃이 핀다니.. ㅋ 재미있는 표현 발견!

[에니시엔]

굳이 전쟁 얘기를 쓸 필요 없지 않겠어요? 온화한 분위기의 글을 잘 쓸 수 있다면 그런 글을 쓰면 된다고 생각해요.
가족물이면ㄴ 좋겠네요.